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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제주살이 중인 나에게 이책을 보는순간.. 기한이 무한으로 늘어났다… 내가 못가본곳 가보고싶은곳 꼭 가서 확인해야할곳 그리고 다른 계절에 또 가야할곳이 무궁무진해 졌다. 작가님의 멋진사진과 내용 그리고 구성을 어떻게 이렇게 잘 잡으신건지 덕분에 앞으로 펼쳐질 제주생활이 너무 기대되는 책. 자동차에 항상 두고 출발전에 펼쳐진 곳에 렌덤으로 그날 떠나보는 재미도 있을꺼 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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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제주 여행은 대중화 된지 오래지만 제주의 대중교통을 믿고 대충 여행을 떠나 큰 코를 다친적이 있다. 겪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아직까지도 제주의 대중교통은 대중에게 쉽지 않다.
관광지를 다니는 버스의 배차 간격은 30분~1시간일 때가 부지기수이고 밤 9시가 지나면 막차가 끊기기에 어쩔 수 이용한 택시가 수 십번. 내가 지출한 택시비로 제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금은 보탬이 됐을 것이라
20대의 에너지 대신 숙성되어 가는 30대의 내 신체. 자차를 직접 가져가든 렌트카를 가져가든 이제는 직접 운전하지 않는 제주 여행은 상상하기 힘들다.
봄과 가을에는 내몽고 고비사막을 타고온 미세먼지를 맞으며 버스를 기다려야 하고 여름에는 무덥고 습한 날씨에 예쁜 카페와 맛집, 관광지들은 왜이리도 띄엄띄엄 떨어져 있는지. 화룡점정으로 겨울 제주는 바다의 칼바람과 이따금씩 폭설까지 내린다.
30대 중반의 나에게 뚜벅이 제주 여행은 언감생심이다. 아니 그 누구에게도 권하지 않는다. 스무살의 청춘에게도.
네이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그리고 유튜브를 통해서 최신 트렌드를 따라잡으려 노력한다. 유명한 맛집과 카페 그리고 제주스러운 장소들..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는 제주를 따라가기에는 여간 쉬운게 아니지만 남들이 가본 곳은 대부분 가본 것 같다고 자부한다.
제주 여행 코스북?? 제주가 좋아서 여행을 수백 번 오고 이제는 제주에 살고 있는 내게도 두툼한 책을 펴보니 낯설고 신선한 장소들이 꽤 보인다. 제주에 살고 있는 나도 모르는 이런 장소들을 어떻게 찾아 책에 담은거지?
묵직한 책의 두께와 무게만큼 알찬 내용 덕분에 상당한 도움을 받았기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여태껏 남겨보지 않은 북 리뷰를 처음 남겨본다.
얼마전 휴가를 받고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제주에 살지만 내가 사랑하는 제주이기에 제주 여행을 떠났습니다.
매일 밤 숙소에서 취침 전, 책을 펼쳐보고 내일 달릴 도로에 어떤 자연과 제주스러운 장소, 맛집, 카페들이 있는지 상상하며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여행은 어땠냐면요, 비록 언제 끝날지 모르는 팬데믹으로 여행 여건이 전과 같지는 않지만 저처럼 이 책을 끼고 여행을 떠나 남들과는 조금 다른, 하지만 인상 깊은 경험 해보시기 바랍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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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알차요 유익해요 년도가 오래됐지만 퀄리티좋아서 구매 사진도 맘에들고 관광스팟도 맘에들고 고민하다 구매했는데 잘 산거같아요 추천해도 좋은 책입니다 유명 시리즈가 아니지만 퀄리티가 좋아서 구매한 책 만족스럽습니다 ~~추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