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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히도 쫓아다녀서 밉기도 했지만, 또 모르는 뒷얘기가 있을 것 같아 마음껏 미워할 수도 없었던 흑월. 점점 명이에게 마음가는게 요사스럽다 했더니.. 백야와 얽힌 과거회상이 나오네요. 신들의 이야기지만 인간들 세상과 같네요. 그 와중에도 서로에게 마음을 줬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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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권은 현재 시점으로 시작하는 1982년이 배경이다. 이번에는 왜 세 번째 생과 네 번째 생의 중간으로 연도를 표기했는지궁금했는데, 이건 읽어나가면서 알게 되었다. 흑월이 집착하는 대상인 백야가 직접 나타나 명이의 신체 시간을 멈춰 주었고, 때를 기다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 후로 연이는 모든 생의 기억을 끌어안고 버티며 계속 그를 기다렸다고... 다시 태어날 운이를 기다리면서, 또 백야가 말한 어떠한 때를 기다리면서 말이다. 이번 시간대가 처음부터 조금씩 진행 되어와서 그런지 이번 권에서는 흑월과 백야 사이에 있었던 과거를 좀 더 많이 볼 수있었다. 두 사람을 지독히 방해해 온 흑월의 이번 시간에서의 포지션은 정말 의외였다. 생각도 못했네. 당신이 왜 거기에서나와! 이유는 다음 권에서 바로 풀리니까 8권과 9권을 꼭 함께 둔 채로 읽길 바란다. 둘이 쭉 연결되고 그동안 쌓여온 떡밥들이 호로록 풀리니까 꼭 함께 두고 바로 이어서 읽길 추천한다! 흑월과 백야가 보통 인물은 아닐 거 같았지만, 정말 보통이 아니었다. 백야는 사람의 인연을 관장하는 붉은 실을 엮는 신중 하나였고, 흑월은 최하층 신분이었으나, 백야의 선택 덕에 무사가 되어 그녀를 지켜왔다. 그 세계는 차별과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곳이었다.백야는 원치 않게 경쟁하며 타인의 목숨을 빼앗아 정점으로 올라서고 있었다. 그런 백야에게 흑월은소중했고, 흑월 역시 백야가 애틋해졌다. 그러나 그들 사이를 방해하는 이들이 참 많았다. 그들이 겪은 비극은 연이와 운이가 겪은 비극과 결이 닮아 있었다. 명이랑 운이 쪽은 서로의마음에 의심이 들어갈 틈 없이 견고했다는 점이 달랐지만. 흑월과 백야 쪽은 소통의 부재로 비극이 되었다. 뒤틀린 흑월이 제 선택을 후회하며 내린 선택이 지금에 이르러 모두를 불행하게 만들고 있었네... 참 그도 안타깝긴 한데, 명이랑 운이는 무슨 죄냐고. 이제 비틀린 운명을 되돌릴 때가 다가오는 것 같으니까 잘 풀리길 바랄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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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8 _ 보리 리뷰입니다. 보리 작가님의 <실>은 전생과 관련된 주제를 다룬 만화로 독특한 소재를 사용하여 재미도를 더해 준 작품입니다. 무엇인가 아련한 느낌도 좋아서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그림체도 제 스타일이라 더욱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완결까지도 마무리가 잘 되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