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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크로이드 살인사건 - 왜 하필 그는 호박 재배를 꿈꿨는가!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 왜 하필 그는 호박 재배를 꿈꿨는가!" 내용보기
원제 - The Murder of Roger Ackroyd (1926년)   작가 - 애거서 크리스티             이번에는 헤이스팅즈는 나오지 않는다. 대신 제임스 셰퍼드라는 마을 의사가 포와로와 함께 다니면서 사건을 기록한다. 그래서 ‘나’라는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물론 ‘나’는 의사이다.     한 여인이 사망한다. 남편을 살해했다고 의심을 받던 여인이었다. 그런데 그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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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 The Murder of Roger Ackroyd (1926년)

  작가 - 애거서 크리스티


 

 


 

 

 

  이번에는 헤이스팅즈는 나오지 않는다. 대신 제임스 셰퍼드라는 마을 의사가 포와로와 함께 다니면서 사건을 기록한다. 그래서 ‘나’라는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물론 ‘나’는 의사이다.


 

  한 여인이 사망한다. 남편을 살해했다고 의심을 받던 여인이었다. 그런데 그녀와 친하게 지내던 애크로이드마저 며칠 후 살해당한다. 죽기 바로 전, 그는 여인이 남긴 고백과도 같은 편지를 받았다. 남편을 살해한 것을 알았다고 협박하는 자에게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었다.


 

  의사의 옆집에 신분을 숨기고 호박 재배를 하던 포와로가 가만히 있을 리가 없다. 사실 그가 이 마을에 오게 된 배경에는 애크로이드의 배려가 숨어있었기 때문이다. 처음에 사람들은 그의 정체를 몰라서, 이발사라고 생각했다. 그런 직업이 아니면 그의 독특한 수염을 기를 수가 없다고! 포와로의 자랑거리 중의 하나인 수염이 그렇게 인식되다니. 그가 모르길 다행이다.


 

  관련인들의 행적이 모두 다 의심스러운 가운데, 포와로는 뜬금없어 보이는 질문과 행동으로 사람들의 허점을 찌르며 조사를 시작한다. 그의 의붓아들은 행방이 묘연하고, 그의 조카딸은 뭔가 숨기고 있고, 하녀도 수상하고, 친구라는 소령도 이상하고, 집사도 미심쩍고……. 포와로 빼고 다 의심이 간다. 


 

  의사의 누나인 캐롤라인을 보면서, 크리스티의 또 다른 명탐정 미스 마플이 떠올랐다. 동네에 떠도는 모든 소문들을 다 알고 있으며 참견하기 좋아하는, 상상력도 풍부하고 사람에 대한 관찰력도 좋은 노처녀. 하지만 그녀는 너무 호기심이 많았고 수다스러웠다. 그런 그녀를 바탕으로 미스 마플이 탄생하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좀 더 진중하고 사려 깊은 성격을 더해서 말이다.


 

  범인의 정체는 그야말로 충격과 경악이다. ‘이건 사기야!’라고 할 수도 있다. 중간에 작가가 힌트를 줬다던데, 난 바보인지 찾을 수가 없었다. 난 정녕 바보란 말인가. 포와로의 활약에 넋이 나가서 그냥 ‘헤-’하고 읽고만 있으니……. 열성팬은 이래서 문제인 것 같다. 눈에 콩깍지가 씌어 그냥 ‘포와로 좋아~~’하고만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책을 읽다가 거슬리는 부분이 있었다. 왜 사람이 말하는 대사 부분에 괄호가 있는 걸까?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다는 걸까? 그러면 설명 부분 중간에 들어가는 괄호는 뭘까?


 

  “나는 박사님이 포와로 씨에게 이미 얘기했을 거라고(설명 말이에요) 생각했어요.……중략……그렇지만 박사님도 모르실 거예요(아무도 몰라요)” -p.164

 

  두 목소리는(하나는 거칠고 상스러우며, 다른 하나는 애처로운 목소리지만) 음질이 묘하게도 똑같았다. -p.232


 

  읽으면서 계속 거슬렸다. 내용은 참 좋았는데, 괄호가 글에 집중을 방해했다. 내가 너무 예민하고 까칠한가?

 

 그나저나 마지막 문장을 읽으면서, 참 마음이 아팠다. 왜 하필 그 때 그 곳에 포와로가 정체를 숨기고 호박을 길러보겠다고 이사를 왔을까? 그가 있다는 걸 알았다면 범인은 살인을 꿈꾸지 않았을 텐데, 아, 어쩌면 포와로를 먼저 죽이겠다고 했으려나? 역시 그는 살인을 몰고 다니는 저승사자?

 

 

 



 



v********0 2013.03.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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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크로이드 살인사건/애거서 크리스티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애거서 크리스티" 내용보기
'돈은 내게 중요한 것이고 또 항상 그래 왔습니다.그렇지만 내가 이것을 맡게 된다면 한 가지 사실만은 분명히 알아 두셔야 합니다.나는 사건을 끝까지 샅샅이 밝혀낼 겁니다.명견은 냄새가 나는 곳을 지나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ㅡp82   이 소설은 마을 사람들에게 신임을 받고 있는 의사 세퍼드가 쓰는 형식이며 포와로의 단짝 헤이스팅스 역활를 그가 맡는다. 그의 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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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내게 중요한 것이고 또 항상 그래 왔습니다.그렇지만 내가 이것을 맡게 된다면 한 가지 사실만은 분명히 알아 두셔야 합니다.나는 사건을 끝까지 샅샅이 밝혀낼 겁니다.명견은 냄새가 나는 곳을 지나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ㅡp82

 

이 소설은 마을 사람들에게 신임을 받고 있는 의사 세퍼드가 쓰는 형식이며 포와로의 단짝 헤이스팅스 역활를 그가 맡는다. 그의 누이 캐롤라인은 궁금한 것은 어떻게든 알아내는 노처녀로 옆집에 사는 포와로에게 접근하여 사건을 알아내려고 애를 쓰기도 한다.

 

사건은 페라스 부인의 죽음으로 시작된다.그녀의 남편은 일년전에 습관적인 알코올 과음으로 인한 급성 위염으로 죽었다고 하지만 의문이 풀리지 않은 가운데 그녀마저 자살을 한 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죽기 직전에 애크로인드와 그녀의 사이를 의심하면서 그녀를 협박하던 범인을 애크로이드에게 보내는 편지에 이름을 밝히지만 세퍼드 박사와 서재에 함께 있던 시간에 배달된 푸른색 편지를 애크로이드는 읽다가 만다.세퍼드 박사는 범인의 이름까지만 읽으라고 강요를 하지만 끝내 애크로이드는 읽지 않고 방해를 받고 싶지 않다며 나가 달라고 한다.

 

세퍼드 박사가 집에 온 후 한통의 전화가 오고 애크로이드가 살해되었음을 알고는 저택으로 향하지만 집사며 집에 있던 모든 이들은 살인이 일어났던 시간에 알리바이가 확실하게 들어나는 반면에 그의 의붓아들 랠프만이 종적을 감추고 그가 남긴 증거로 인하여 그는 범인으로 지목된다.

 

플로라는 포와로를 찾아와 그에게 사건을 의례한다.그녀는 랠프의 약혼녀로서 그가 사라짐도 의심스럽고 그를 방어해 주기위한 행동에서 랠프를 사랑하지 않고 블런트 소령에게 맘이 가 있음을 포와로는 감지한다.

 

포와로의 플로라가 애크로이드가 마지막 살아 있는 것을 목격한 목격자로 알고 있었지만 범재의 재구성에서 그녀는 애크로이드의 돈을 약간 훔치고 단지 집사 파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하여 서재엔 들어가지 않고 문앞에만 있었음을 직감하고 애크로이드의 살인 시간을 다시 생각한다.

 

어느 소설에서나 마찬가지로 크리스티 여사의 추리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범죄의 소지를 다분히 한가지씩 지니고 있다.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던지 치정에 얽혀 있다던지 얽혀 있는 가운데 하나하나 들어나는 사건의 전말들에서 범인으로 생각하고 있던 대상들을 하나씩 지워 나가다 보면 마지막 포와로의 생각과 일치하는 범인이 나타난다.

 

크리스티 여사는 범인을 처음에 명확하게 설정해 놓고 독자를 혼돈속에 빠지게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이 소설에서도 범인으로 지목된 랠프는 결말순간까지 소설에 등장하지 않아 더욱 의문점을 갖게 만든다.그러면서 하녀라고 생각한 어슐러가 그와 비밀결혼을 한 아내이며 랠프의 약혼녀였던 플로라는 블런트 소령과 약혼을 하는가 하면 세퍼스 박사가 저택에서 나오면 마주친 의문의 사나이며 범인으로 의심을 했던 찰즈는 러셀의 아들로 밝혀져 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진다.

 

하지만 우리의 포와로는 의문점들을 제거하며 그동안 꼭꼭 숨겨져 찾을 수가 없었던 랠프를 등장시킴으로 해서 범인에서 제외를 시키며 범인은 바로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인물임을 밝혀낸다.포와로의 명쾌한 해석을 쫒아가다 보면 퍼즐이 제대로 들어 맞으며 완성이 된다.반전속에서 안심하고 있다보면 포와로의 함정에 빠져 허우적 거릴 수도 있다.그것이 크리스티 여사의 추리소설의 묘미인듯 하다.

 

'돌이켜 보면, 그 당시에 내게 가장 충격적인 일은 하나씩 부각되는 인물들이었다.모든 사람들이 그 사건에 한 가지씩이나마 관련이 있었다.그것은 마치 조각 그림 맞추기 장난감에서 모든 사람이 하나씩 자기가 알고 있거나 발견한 작은 조각을 가져다 준 것 같았다.그러나 그들의 임무는 그것으로 끝났다.밝혀진 그 조각들은 제자리에 끼워 맞추는 것은 포와로 혼자서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다.' ㅡp166

 

 

y******2 2008.02.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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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할 수 없는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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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사 크리스티는 내가 좋아하는 추리작가 중 한명이다.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은 와로가 은퇴후 신분을 속이고 시골에서 생활하고 있을때 발생한 사건이다.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에서 포와로와 함께 수사한 사람은 헤이스팅스 대신 세퍼드라는 박사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끝까지 범인이 누구인지를 몰랐었다. 정말 범인을 알았을땐 상상밖이었다.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사람이 범인이라니
"예상할 수 없는 범인" 내용보기
아가사 크리스티는 내가 좋아하는 추리작가 중 한명이다.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은 와로가 은퇴후 신분을 속이고 시골에서 생활하고 있을때 발생한 사건이다.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에서 포와로와 함께 수사한 사람은 헤이스팅스 대신 세퍼드라는 박사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끝까지 범인이 누구인지를 몰랐었다. 정말 범인을 알았을땐 상상밖이었다.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사람이 범인이라니.. 거의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은 끝에 범인을 알고나서야 그동안 범인이 했던 행동의 이유를 알게 된다. 이 책에서도 포와로의 설명을 들으면서 다시 앞에 나왔던 내용들을 읽으면서 왜 범인이 이런 행동을 했는가를 알게되었다.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이 책은 좋아하는 추리소설중의 하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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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불허 범인!!
"예측불허 범인!!" 내용보기
애거서가 비판을 받았던건 전혀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방향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기에~정당하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았다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추리를 실패했던 사람들 이야기 아닐까.. 정말 억지로 트릭를 꼬아냈다면 그 트릭을 알고나서도 기분이 유쾌하지 못하다. 하지만 애거서의 추리는 놀라움 그 자체다(오해마시길 모든 책이 그렇다는 건 아니다) 이 책 역시 범인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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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가 비판을 받았던건 전혀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방향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기에~정당하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았다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추리를 실패했던 사람들 이야기 아닐까..

정말 억지로 트릭를 꼬아냈다면 그 트릭을 알고나서도 기분이 유쾌하지 못하다.

하지만 애거서의 추리는 놀라움 그 자체다(오해마시길 모든 책이 그렇다는 건 아니다)

이 책 역시 범인이 예상외의 인물이라 너무 놀랐고

애거서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용의자선에서 벗어나는 사람을 찍는다면~

포와르가 범인을 찾았을 때나 사건해결하는 방식 또한!

암튼 그녀의 best10에 뽑힌 책이므로 읽고 느끼는 건 여러분의 몫이다.

h******g 2007.09.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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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반전...
"최고의 반전..." 내용보기
마지막의 반전이 특히 유명한 영화가 있다. 유주얼서스펙트,식스센스,디아더스..등이다. 그런데...'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의 반전은 위에서 말한 영화들의 반전을 훨씬 뛰어넘는 반전이라 할수 있다. 아쉽게도 나는 이책의 범인을 알고 읽었었다. 그럼에도 마지막에 포와로가 추리를 하고 범인을 밝혀내는 부분에서는 전율을 느꼈을 정도였다. 이 소설의 범인을 알고 책을 읽은것이 너무도
"최고의 반전..." 내용보기
마지막의 반전이 특히 유명한 영화가 있다. 유주얼서스펙트,식스센스,디아더스..등이다. 그런데...'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의 반전은 위에서 말한 영화들의 반전을 훨씬 뛰어넘는 반전이라 할수 있다. 아쉽게도 나는 이책의 범인을 알고 읽었었다. 그럼에도 마지막에 포와로가 추리를 하고 범인을 밝혀내는 부분에서는 전율을 느꼈을 정도였다. 이 소설의 범인을 알고 책을 읽은것이 너무도 후회가 된다. 아직 이 소설의 범인이 누군지 모르는 사람은 혹시나 어떤경로를 통해서 알게되기 전에 꼭 읽기를 바란다. '최고의 반전'이 어떤것인지를 느낄수 있을것이다.
h********2 2004.0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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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크로이드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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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크로이드 살인 사건은 사실 왠만한 독자아닌 이상은 아마 거의 범인 맞추기가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정도로 황당한 소설이지요. 책의 결말은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될 듯... 그런데 그 황당한 소설의 결말때문에 지금까지도 의견이 분분하다고 하더군요. 작가가 속인것이냐 아니면 독자가 속은것이냐를 놓고... 반 다인이라는 작가는 이 소설을 놓고 애거사 크리스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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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크로이드 살인 사건은 사실 왠만한 독자아닌 이상은 아마 거의 범인 맞추기가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정도로 황당한 소설이지요. 책의 결말은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될 듯... 그런데 그 황당한 소설의 결말때문에 지금까지도 의견이 분분하다고 하더군요. 작가가 속인것이냐 아니면 독자가 속은것이냐를 놓고... 반 다인이라는 작가는 이 소설을 놓고 애거사 크리스티를 말도 않되는 사기꾼이라고 혹평을 했고 또 다른 작가들은 이런 것은 지금까지 아무도 상상하지 못 했던 결말이라고 호평을 했다고 하더군요. 암튼 이 작품은 제 개인적으로(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오리엔트 살인사건과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와 함께 끝이 정말 황당한 애거사 크리스티의 최고의 작품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d******2 2002.08.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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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충격적인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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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소설 사상 가장 충격적인 결말을 가진 소설. 그것이 바로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이다. 독자는 마지막 장에서 범인을 알게 되고는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어떤 사람은 그것이 떳떳하지 못한 방법으로 숨겨져 있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결말을 알고 나서 다시 찬찬히 글 전체를 읽어 보면 많은 단서와 복선을 작가가 숨겨 놓았음을 발견하게 되고 새삼 크리스티 소설의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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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소설 사상 가장 충격적인 결말을 가진 소설. 그것이 바로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이다. 독자는 마지막 장에서 범인을 알게 되고는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어떤 사람은 그것이 떳떳하지 못한 방법으로 숨겨져 있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결말을 알고 나서 다시 찬찬히 글 전체를 읽어 보면 많은 단서와 복선을 작가가 숨겨 놓았음을 발견하게 되고 새삼 크리스티 소설의 치밀함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소설의 내용을 함부로 밝힐 수는 없다. 최고의 재미를 반감시킬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작품을 크리스티 작품 중 최고로 치는 사람이 많은데, 비록 나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따로 있다 할지라도 나는 기꺼이 동의할 용의가 있다.

[인상깊은구절]
나는 계단을 뛰어 내려가 수화기를 들었다. "뭐라고요? 예? 알겠소, 당장 가지요." 나는 2층으로 뛰어 올라가 가방 속에 약품을 몇 가지 챙겨 넣었다. "파커에게서 온 거예요." 나는 캐롤라인에게 소리쳤다. "펀이에서요. 방금 로저 애크로이드가 살해된 채 발견되었다는 군요."
l*****4 2000.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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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플레이든 아니든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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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크로이드 살인 사건은 나오자마자 평단을 시끄럽게 했던 작품이다. 그 시대 추리 소설의 가장 중요한 점은 독자에게 공정한 단서를 제공하여 독자와 두뇌 게임을 벌인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아가사 크리스티가 그것을 뒤집었다. 범인을 얼토당토않은 인물로 만들어 독자를 우롱한 것이다. 마치 코넌 도일의 작품에서 셜록 홈즈가 범인을 잡으려고 애쓰는데 마지막 밝혀진 범인이 왓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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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크로이드 살인 사건은 나오자마자 평단을 시끄럽게 했던 작품이다. 그 시대 추리 소설의 가장 중요한 점은 독자에게 공정한 단서를 제공하여 독자와 두뇌 게임을 벌인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아가사 크리스티가 그것을 뒤집었다. 범인을 얼토당토않은 인물로 만들어 독자를 우롱한 것이다. 마치 코넌 도일의 작품에서 셜록 홈즈가 범인을 잡으려고 애쓰는데 마지막 밝혀진 범인이 왓슨이라는 식이니 당연히 논란이 많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들을 읽어보면 그녀가 이런 수법을 즐겨 애용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 작품과 비슷한 작품 <엔드하우스의 비극="">이나 <헤이즐무어 살인="" 사건="">을 보더라도 그렇다. 이후 그런 페어플레이 논쟁은 종식되었다. 너무도 유명한 아가사 크리스티가 이런 수법을 즐겨 사용하는데 그런 논쟁 자체가 무의미해진 것이다. 페어플레이든 아니든 간에 그 시대 이런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놀랍고 그래도 잘 읽어보면 범인을 지목하는 단서가 많이 있으니 그리 더티하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d*****g 2002.0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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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전무후무한 추리소설
"정말로 전무후무한 추리소설" 내용보기
이 작품의 명성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리라고 생각된다. 그만큼 이 작품은 세월이 흘러도 여전한 충격을 독자들에게 안겨주는, 그야말로 놀라운 작품이다. 모든 등장 인물들에게 떳떳하지 못한 구석이 있다는 점이 우연성 남발이라는 인상을 주긴 하지만, 그러나 그러한 조합들이 빈틈없이 짜맞춰져서 드러나는 퍼즐의 실체는 정말로 경악 그 자체이다. 작품 속에 묘사되는 이런저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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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명성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리라고 생각된다. 그만큼 이 작품은 세월이 흘러도 여전한 충격을 독자들에게 안겨주는, 그야말로 놀라운 작품이다. 모든 등장 인물들에게 떳떳하지 못한 구석이 있다는 점이 우연성 남발이라는 인상을 주긴 하지만, 그러나 그러한 조합들이 빈틈없이 짜맞춰져서 드러나는 퍼즐의 실체는 정말로 경악 그 자체이다. 작품 속에 묘사되는 이런저런 것들은 남김없이 모두 사건 해결의 열쇠와 연결되어 있고 그 배치는 너무나 절묘해서 그야말로 아름답게 완성된 한 폭의 퍼즐 그림을 감상하는 짜릿함을 안겨준다. 이 작품의 전개 방식이 정당하냐 아니냐 하는 논쟁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지만, 그런 논쟁조차도 빛이 바래보일 정도로 이 작품 자체의 진가는 뛰어나다. 추리소설이 존재하는 한 이 작품의 충격을 넘어서는 작품은 아마 나오지 못할 것이고, 그런 점에서 이 소설은 놀라운 추리소설을 창조하고 싶어하는 후세의 추리 작가들에게 너무 일찍부터 절망을 안겨준 작품으로 남을 것이다.
s******y 2001.12.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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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크로이드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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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의 오리엔트 특급살인을 읽고 그녀의 다른 작품을 읽고 싶어졌다. 그래서 애거서 크리스티 추리소설 시리즈 중에서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을 읽게 되었다. 어릴 때 읽었던 추리소설을 다시 읽으니 옛날 기억들이 많이 떠오른다. 책 자체 내용보다는 책 읽다 떠오르는 옛날 기억을 많이 추억하게 되었다. 몇년전부터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 카나토 미나에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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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거서 크리스티의 오리엔트 특급살인을 읽고 그녀의 다른 작품을 읽고 싶어졌다. 그래서 애거서 크리스티 추리소설 시리즈 중에서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을 읽게 되었다. 어릴 때 읽었던 추리소설을 다시 읽으니 옛날 기억들이 많이 떠오른다. 책 자체 내용보다는 책 읽다 떠오르는 옛날 기억을 많이 추억하게 되었다. 몇년전부터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 카나토 미나에 등의 일본작가들의 추리소설을 재밌게 읽었다. 일본 작가들의 추리소설과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은 조금 느낌이 다르다. 하지만, 최근 일본 추리소설은 많은 부분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소설과 같은 고전 추리물의 영향을 여러모로 받았으리라 본다.

w******g 2015.09.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