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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The Adventure of the Christmas Pudding and a Selection of Entrees, 1960 작가 - 애거서 크리스티
원래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는 6개의 단편이 들어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다른 책에 중복되어 수록된 두 개는 빼버렸다고 한다.
특이하게 이 작품에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머리말이 첫 장을 장식하고 있다. 그녀는 이 책을 크리스마스 요리책으로 생각했고, 각각의 단편들을 요리로 상상했다. 주된 요리로는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과 '스페인 궤짝의 비밀', 앙트레로는 '꿈'과 '그린쇼의 아방궁'을 넣었다. 소르베(셔벗)에 해당하는 작품은 아쉽게도 들어있지 않다.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은 어느 미개국의 왕위 계승자가 도난당한 보석을 되찾아달라고 포와로에게 의뢰하면서 시작한다. 보석을 가져간 여자가 영국 어느 교외에 있는 저택에 머물 것이라는 첩보에, 포와로는 그곳으로 향한다. 그런데 그에게 푸딩을 먹지 말라는 경고의 쪽지가 날아온다.
거의 3분의 1 이상이 영국의 크리스마스 음식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인터넷에서는 영국 요리가 맛이 없고 형편없다는 글들이 가끔 올라오는데, 이 책을 보면 그렇지만도 아닌 것 같다. 범인을 찾아내는 것보다, 요리를 상상하면서 읽는 재미가 가득한 책이었다. 다만 밤에 배고플 때 읽으면 곤란하다.
『스페인 궤짝의 비밀』은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여인이 등장한다. 너무도 아름다워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추종자들을 거느리게 된 여인. 하지만 그녀는 그런 남자들의 시선은 별로 개의치 않는다. 그녀에게 남자들의 구애는 산소처럼 당연한 것이었다. 그 때문에 비극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문득 예전에 읽은 엘러리 퀸의 단편과 동기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범행 수법은 확연히 다르지만, 범인이 살인을 저지르면서 노린 것이 비슷했다.
『꿈』은 기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야기였다. 감히 포와로를 이용해서 완전 범죄를 성립시키려고 하다니, 간이 배 밖으로 나온 범죄자였다. 포와로를 아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그런 짓을 하겠다는 엄두도 내지 못할 것이다. 멍청한 범인 같으니라고. 늙었다고 추리력까지 감퇴된 것은 아닌데. 사람을 겉으로만 판단하면 안 된다는 걸 새삼 깨달았던 단편이었다.
『그린쇼의 아방궁』은 얼마 전에 케이블 텔레비전에서 드라마로 보았었다. 물론 단편을 1시간 30분이 넘는 드라마로 만들었기에, 책과는 많이 달랐다. 기본 설정을 많이 바꾸지 않는 범위 안에서, 자잘한 다른 소재들이 여러 개 들어가 있었다. 미스 마플의 조카이자 작가인 레이먼드 웨스트가 등장한다. 다른 단편집인 '화요일 클럽의 살인'에서처럼 그는 범인에게 이용당할 뻔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현명한 아주머니인 미스 마플 덕분에 위기를 넘긴다.
나도 조카들에게 미스 마플처럼은 아니어도, 0.0001%라도 닮은 현명한 고모가 되어야 할 텐데…….
조카인 레이먼드가 살인 사건에 대해 가볍게 얘기하자, 미스 마플이 꾸짖는 장면이 있다.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이 모든 게 다 전쟁 탓이야. 장례식도 하나의 농담거리에 지나지 않으니."-p.191
흐음, 그래서 한국도 타인의 죽음이나 희생에 무덤덤한 걸까? 자기가 관련되지 않으면 관심도 주지 않고, 자신의 기준으로 남의 슬픔의 깊이를 마음대로 재단하는 걸까? 하지만 누군가의 슬픔의 깊이는 그 당사자만이 알 수 있는 것인데?
어쩐지 마음이 아픈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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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의 단편집인 이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은 원래는 모두 6편이 담겨있
었다고 한다. 그 6편을 우리나라에서 발매하면서 다른 단편집에 중복된 것들을 제외하
고 4편만이 담겨있다. 사실 그렇게 2편이 빠지면서 이 책의 처음 시작에 애거서 크리스
티가 자신을 주방장에 비유하면서 이 단편집의 여섯편은 주요리와 주요리 사이에 나오
는 요리, 그리고 주요이를 모두 먹고 난 다음에 먹는 디저트에 비유하면서 이 책을 소개
하는 글이 나오기에 조금은 2편이 빠진 것이 상당히 아쉬운 느낌을 받게 한다. 하지만 그
럼에도 이 책의 모두 4편의 단편은 나름의 특별한 매력을 갖고 있고, 에르큘 포와로가 등
장하는 3편과 미스 마플이 등장하는 1편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대표적인 명탐정들이 등장
해서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즐길 수 있는 좋은 단편집이라고 하겠다.
이 작품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은 그 제목처럼, 그리고 작가가 이 책을 소개하면서 자
신의 크리스마스의 기억을 이야기할 정도로 크리스마스에 읽으면 더 즐거울 수도 있는
그런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이 책에 담긴 사건들이 상당히 연극적이면서도 살인
가건을 다루면서도 독자들이 흠뻑 빠져서 애거서 크리스티가 만들어내는 특별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그리고 그러한 책의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
는 것은 역시 표제작인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 때문이 아닐까 한다. 크리스마스를 배경
으로 한 애거서 크리스티의 다른 작품들도 있지만, 이 작품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은 그
녀의 다른 작품인 비둘기 속의 고양이와 비슷한 부분도 있고, 더불어 크리스마스 날 행복
하게 읽을 수 있는 장난스러움이 함께하는 단편이다. 더구나 아이들의 장난을 더욱 장난
스럽게 활용해서 만들어내는 이 작품의 트릭은 상당히 즐거운 추리소설을 만날 수 있다.
이어지는 두 편의 에르큘 포와로가 등장하는 작품들인 스페인 궤짝의 비밀과 꿈도 또한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의 연극적인 요소가 살짝 들어가서 환상적인 살인 사건을 해결
하는 에르큘 포와로의 활약을 만날 수 있는 작품들이다. 그리고 마지막 작품인 그린쇼
의 아방궁은 미스 마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면서 또한 상당히 흥미로운 트릭을 이용한
사건을 즐길 수 있다. 이 단편집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은 그렇게 즐거운 단편들을 만날
수 있는 즐거운 단편집이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다른 단편집들보다 훨씬 애거서 크리스
티 추리소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단편집이라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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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단편으로 구성된 아가사 크리스티의 단편집이다. 그 중 3편은 명탐정 포아로가 등장하는 것이고, 마지막 한 편은 미쓰 마플이 등장한다. 이것은 아가사 크리스티 작품에서 포아로와 마플이 차지하는 비중과도 같다는 생각이 든다.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은 크리스마스 파티에 푸딩이 나온다. 포아로는 전날 밤 누군가로부터 푸딩을 먹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다. 그래서 천하의 명탐정은 고민에 빠졌다. 누가? 왜? 무엇 때문에???
<스페인 궤짝의 비밀>은 한 여인을 차지하기 위한 남자의 음모를 다루고 있다. 계기만 생긴다면 누구나 한번쯤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 내 살인의 동기를 은폐시킬 수 있다면, 누군가에게 전가시킬 수 있다면... <꿈>은 한 사람이 자살하는 꿈을 꾼다. 그리고 진짜 자살을 한다. 하지만 포아로는 이상하게 생각을 한다. 그 꿈은 예지몽이었을까, 아니면 누군가의 교묘한 속임수가 있는 것일까...
<그린쇼의 아방궁>은 마플의 조카가 일을 하게 된 그린쇼의 커다란 저택에서 살인이 일어나고 마플의 조카는 그 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시간을 조작한 알리바이? 아니면 변장을 통한 알리바이? 조카가 본 그린쇼가 진짜 그린쇼가 맞을까...에서 시작하는 미쓰 마플의 추리...이 네 작품만 봐도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 세계를 알 수 있다. 아가사 크리스티에게는 모든 것이 추리의 소재가 되는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에르큘 포아로는 자기 침실로 들어왔다. 그 방은 스팀 난방장치가 여러 개 갖추어져 있는 넓은 방이었다. 커튼이 달린 커다란 네 기둥식 침대에 다가가는 순간 그는 베개 위에 편지 봉투가 한 장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봉투를 뜯고 편지지 한 장을 끄집어냈다. 그 편지지 위에는 또렷하지 못한 대문자체로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다. '플럼 푸딩에는 절대 손대지 말 것. 당신이 무사하기를 바라는 사람으로부터.' 에르큘 포아로는 그것을 한참 들여다보았다. 이윽고 그의 눈썹이 치켜 올라갔다. "음, 비밀 편지라." 그는 중얼거렸다. "정말 생각지도 못했는걸." |
| 얼마 전 '포와로 단편집'을 읽은 적이 있다. 아가사 크리스티가 탄생시킨 여러 탐정들 중에 포와로를 가장 좋아하기 때문에 무척 기대를 하고 읽었는데 그 기대를 만족시켜주지는 못했다. 이야기 하나 하나가 너무 자질구레하달까, 서스펜스가 없다고 할까... 내가 너무 큰 기대를 품었던 것도 이유 중 하나가 되겠지만. 그래서 '크리스마스 푸딩'이 단편집이라는 걸 알았을 때는 마음을 비우고 읽어내려갔는데, 의외로 무척 재밌었다. 크리스마스 푸딩은 추리 소설이라기 보다는... 크리스티가 어린 날 화목했던 크리스마스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 분위기를 전하는데 주력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마지막에 아이들이 자기들의 계획을 어떻게 알았는지 알려달라고 조르자 포와로는 '분명 실망할 게 틀림없다'면서 하는 수 없이 입을 떼는데, 그 경위는 정말 나도 실망스러웠다.(^^;) 포와로는 귀까지 좋은가보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브리짓이 '바로 그 미슬토 밑에 서 주시겠어요?'라면서 포와로에게 부탁을 하는데, 크리스마스날 미스톨 아래에 선 사람에게는 키스를 해도 좋다는 얘기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내가 알기로는 거의 처음 이런 로맨틱한 장면을 본 듯. '스페인 궤짝의 비밀'에는 자신도 모르게 남자들을 끌어들이는 여인에 대한 포와로의 한탄이 볼 만하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 정열에 대한 그런 그녀의 면역성 때문에 그녀는 남자들을 미치게 만들었던 거지요...무슨 얘기인지 아시겠지요, 부인?'. 세익스피어의 오델로를 비유하는 포와로의 이야기가 무척 재미있다. 그리고 무감정한 레몬양을 보며 헤이스팅스를 그리워하는 포와로의 모습도. '나의 친구 헤이스팅스 - 그였다면 얼마나 즐거워했을까! 방안을 왔다갔다 하면서 그 사건에 대해 계속 떠들어대며 그 사건에 대해 신문에 보도된 내용을 전부 복음서의 진리라도 되는 양 믿으면서 이 모든 사건에 가장 로맨틱한 해석을 덧붙였을거야.' 어느 책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데 포와로가 헤이스팅스를 두고 '로맨틱한 상상력의 날개를 퍼덕거린다'고 한 적이 있었다. 그 말을 보고서는 웃음을 터뜨렸던 기억이 난다. 여하튼 유쾌한 두 친구다. |
| 애거서 크리스티의 단편 모음집인 이 책은 네편의 단편들이 각각의 재미를 느낄수 있다. 세편은 포와로가 등장하는 단편이고 마지막 한편은 마플양이 등장하는 단편이다.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꿈" 이란 단편은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단순한 살인이 아닌, 심리적으로 주위 사람들을 그렇다고 믿게 만든후 자살로 처리한 교묘한 살인방법은 새로운 방식이었다. 제일 처음 등장하는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은 사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포와로틱한" 단편이었다. 흔한 동기 설정과 흔한 전개방법인 이 소설은 평범한 추리소설의 방식을 따라가는 소설이었다. 나머지 두편인 스페인 궤짝의 비밀과 그린쇼의 아방궁도 재미있게 읽은 소설이다. 대단한 트릭이나 멋진 해답을 기대하면 안된다. 추리소설의 정석을 따라가는 듯한 책이기 때문에 무난하면서도 새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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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소설 단편집..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 스페인 궤짝의 비밀, 꿈에서는 에르큘 포와로가 나오고 그린쇼의 아방궁에는 늙은 마플양이 나와서 사건을 해결한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은 읽으면 읽을 수록 다시 읽고 싶도록 만드는 매력이 있는 듯 하다. 책을 한번 손에 들면 놓지 못하도록 만드는 그리고 다음편에는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재미있는 글들이었다. 우리도 한번쯤 포와로와 마플양이되는 상상을 하면서 글을 읽으면 더욱 재미있게 글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살인사건을 소재로 이런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나오고 또 어떻게 보면 다 아는 이야기인 것 같기도 하지만 글을 읽는 재미가 있다. [인상깊은구절] 브리짓이 방안으로 들어왔다. 그녀는 두꺼운 스커트에 털실로 짠 스웨터를 입은 채 싱글벙글 미소를 짓고 있었다. "방에다 약탕을 갖다주라고 했는데." 포와로가 엄하게 말했다. "그걸 마셨겠지?" "한 모금만 마셔도 충분해요!" 브리짓이 대답했다. "전 괜찮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잘 해냈죠. 포와로 씨? 그렇지만 아저씨가 지혈기로 팔을 너무 꽉 매어서 아직까지도 팔이 아픈걸요." "넌 아주 훌륭했어." 포와로가 말했다. |
| 포와로는 크리스마스를 싫어한다? 크리스마스에 시골엘 가야 한다는 제의에 망설이는 포와로 아저씨(?)의 모습은 귀엽기까지 하다. 자신이 가야할 곳의 시설이 어떠한지, 난방은 잘 되어 있는지를 꼼꼼하게 따지고 나서야 추리 제의를 받아들이는 그의 모습에서 번뜩이는 회색 뇌세포는 좀처럼 찾아볼 수가 없다. 그러나, 그가 누구인가? 크리스마스 푸딩에는 손을 대지 말라는 황당한 쪽지를 받아든 포와로, 하지만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푸딩을 먹지 않고 지나갈 수는 없는 법... 과연 그 사건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이라는 제목은 과연 썩 어울리는 듯 하다. 절대로 먹지 말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포와로 아저씨는 푸딩을 먹는 모험을 감행했으니까. 아가사 크리스티의 기존 추리소설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가벼운 상쾌함이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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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추리소설의 묘미의 짧은 시간 안에 트릭과 탐정의 재빠른 추리와 속결로 알 수 있는 범인 등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푸딩을 먹지 말라는 경고편지를 받고 고민에 빠진 포와로 탐정.. 고민에 빠져 푸딩을 노려 본 채 먹을까 말까 고민하는 포와로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 그리고 여기에 등장하는 아주 유능하고 자신의 고용주처럼 질서정연한 것을 좋아하는 여비서 레몬양을 만날 수 있다. 상상력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이 흠이지만 포와로에게는 더없이 유능한 여비서... 포와로가 친구 헤이스팅스를 그리워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뒷편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할머니 제인마플이 등장하여 교묘한 트릭을 밝혀주는 내용이다. 예전에 텔레비젼에서 이 두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영화를 보아서 그런지 책을 읽다보면 그 주인공 배우들이 연상된다. 그 주인공들을 상상하면서 책 내용을 머리속에서 영화로 찍어나가는 재미를 곁들여 보기 바란다. [인상깊은구절] "정말 기막힌 운명의 장난이로군." 그는 혼자 중얼거렸다. "친애하는 나의 친구 헤이스팅스를 보내고난 뒤 그 대신 레몬 양을 맞이하게 되었다니 말야. 정말 이처럼 대조적인 어디 있겠나? '나의 친애하는 헤이스팅스'- 그였다면 얼마나 즐거워했을까! 방안을 왔다갔다 하면서 그 사건에 대해 계속 떠들어대며 그 사건에 대해 신문에 보도된 내용을 전부 복음서의 진리라도 되는 양 믿으면서 이 모든 사건에 가장 로맨틱한 해석을 덧붙였을 거야. 그런데 그 가엾은 레몬 양은 내가 자기한테 시킨 일을 전혀 달가워하질 않는단 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