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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Cat Among the Pigeons, 1959 작가 - 애거서 크리스티
중동의 라맛이라는 나라에서 혁명이 일어나, 외국으로 피신하던 황태자와 그의 영국인 친구이자 비행기 조종사가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그런데 그 사고 현장에서는 황태자가 갖고 있다고 알려진 보석들이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영국의 명문 여자 사립학교인 메도뱅크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처음에는 도둑의 소행이라 생각했지만, 연이어 또 다른 살인과 실종 사건이 일어나자 학교 전체가 술렁이기 시작한다. 메도뱅크의 학생 줄리아는 사건에 의문을 품고 포와로를 찾아가는데…….
제목이 참 의미심장하다.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 사이에 고양이라니. 고양이가 비둘기를 잡아먹는지 안 먹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배고프면 먹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니까 제목은 아예 대놓고 책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지 말하고 있다. 어린 여학생들만 있는, 심지어 선생들마저 여자인 학교에 그들을 노리는 사악한 인간이 하나 숨어들었다는 말이다. 그 사악한 고양이가 비둘기들을 하나둘씩 죽이고 다니고, 그것을 잡아가두는 것은 포와로의 몫!
그런데 포와로는 거의 후반에 되어서야 나타난다. 그 전까지는 학생인 줄리아와 제니퍼, 벌스트로드 교장 그리고 신입 정원사 아담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아, 줄리아가 포와로를 찾아간 것은 그녀가 아는 사람에게서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바로 ‘맥긴티 부인의 죽음 Mrs. McGinty's Dead, 1952’에서 포와로가 사건 수사를 위해 묵었던 집의 안주인에게서 말이다.
여기서 포와로는 여자의 ‘무릎’에 초점을 맞춘다. 여자는 나이에 따라 무릎의 모양이 다르다면서, 그것이 바로 사건을 해결할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한다. 으음, 다른 사람이 ‘여자 무릎 하악 하악’했으면 변태라고 욕했을 텐데, 포와로니까 봐준다. 그런데 여자뿐만이 아니라, 남자도 나이가 들면서 무릎 모양이 변하지 않을까? 어차피 나이 들어가는 건 여자 남자 똑같을 텐데? 문득 포와로가 무릎 페티시가 있었던 건 아닐까하는 불경스런 생각이 들었다. 오, 이 죄인을 용서하소서! 잠시 불경죄를 저질렀나이다.
다시 책으로 돌아와서, 벌스트로드 교장과 채드윅 선생의 관계가 무척 묘했다. 젊음을 바쳐 학교를 발전시킨 두 사람이니까 동료애가 남달랐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두 사람 다 독신이었고, 서로를 의지하고 있고, 상대를 위해 총 맞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뭐랄까, 친구 이상으로 느껴지는 건 내 눈에 음란 마귀가 씌었기 때문일까?
에필로그 부분까지 읽고 나니, 영국 드라마 ‘셜록 Sherlock’에서 나왔던 마이크로프트의 대사가 새삼 떠오른다. 자꾸만 사건을 떠넘기려고 하자 셜록이 화가 나서 그러면 형이 하라고 했던가? 그러자 마이크로프트가 대답한다. 내년에 한국에서 대통령 선거가 있어서 바쁘다고. 어쩐지 영국 정보부는 자국 내의 사건을 잘 해결 못하는데, 다른 나라 일은 잘 알아내는 것 같다. 설계도라든지 심지어 수상까지 잃어버리기도 하면서, 외국 내정 간섭은 기가 막히게 잘한다.
포와로가 많은 여학생들 사이에서 곤란해 하는 걸 보고 싶었는데, 그러지 않았다. 하긴 그는 여자를 어려워하지 않는다. 아주 예의바르게 잘 행동하며 자기편으로 만들어버린다. 그래도 수많은 여자들 사이에서 조금이라도 난감해하는 모습을 기대했는데,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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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은 특별하다. 그것은 명탐정이 등장하고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
과 그 사건을 구성하는 트릭을 풀어나가는 것에 집중된 모습의 당시의 대표적인 추리소
설과는 달리 추리소설이라는 장르를 밑에 깔고 여러가지를 더하면서 특별한 이야기로 만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애거서 크리스티는 그런 점에서 당시의 흐름을 뛰어넘는 추
리소설을 만들어간 작가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한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의 하나가 바
로 비둘기 속의 고양이라고 할 수 있다. 추리소설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진행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그렇게 추리소설의 틀을 벗어난 추리소설을 만나게 한다.
기존의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에는 사건이 이야기가 시작되고 상당한 분량이 지나
고 난 다음에 벌어지고는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 스타일이 애거서 크리스티의 스
타일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 작품 비둘기 속의 고양이는 더욱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것은 이 작품에는 애거서 크리스티가 창조한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가 등장
하는 작품이지만, 이 작품에서 애거서 크리스티는 이 책의 거의 2/3가 지난 다음에 겨우
등장한다. 그리고 에르큘 포와로는 이야기의 마지막을 향해서 달려가는 모습을 보여준
다. 마치 사건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에르큘 포와로가 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
다. 그렇게 비둘기 속의 고양이는 색다른 추리소설의 재미를 독자들에게 전해준다.
비둘기 속의 고양이의 주인공은 여학교를 배경으로 등장하는 여선생들과 여학생들이
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야기의 시작에서 보여지는 국가를 대상으로 한 음모는 단지 이야
기의 시작을 위한 작은 장치의 역할만을 한다. 그리고 그 작은 장치를 시작으로 비둘기
속의 고양이는 그 제목처럼 비둘기들 속에 고양이가 던져진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렇게
이 작품은 제목에서부터 범인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작품의 범
인을 찾는 것은 상당히 힘겹다. 물론 벌어지는 사건들의 몇가지는 충분히 파악이 가능
하지만 중심적인 사건은 비둘기 속의 고양이의 그 독특한 스타일로 인해서 독자들은 추
리소설이라는 느낌을 잃으면서 살짝 추리를 놓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추리소설과 로맨
스 소설, 그리고 스파이 소설이 크로스오버된 비둘기 속의 고양이의 매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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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의 어느 작은 나라에서 반란이 일어나 왕자가 탈출하다가 비행기 추락을 죽는다. 추락한 비행기에서는 왕자가 가지고 있던 보석이 감쪽같이 사라진다. 그리고 영국의 어느 사립 여학교. 그 나라의 공주가 유학을 오게 되고, 그리고 이어지는 원인 모를 살인... 왜, 무엇 때문에, 누가??? <비둘기 속의="" 고양이="">라는 제목이 의미심장하다. 얌전한 학생들만이 다니고 고상하고 품위 있는 여 선생님들이 있는 학교에서의 살인이라니, 그렇다면 비둘기들 사이에 날카로운 발톱을 감추고 조용히 돌아다니는, 그러다가 먹이를 보면 감쪽같이 채가는 고양이가 숨어 있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아랍은 아시아, 동양적인 나라가 아니라 서양에 더 가까운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 유럽에 인접해 있고 서양과 많은 교류를 하고 역사상으로도 밀접하기 때문에 아랍인과 영국인으로 대표되는 서양인과의 만남과 사랑은 자연스런 소재가 되는 듯하다. 아랍국의 왕자와 영국의 평범한 여성이라는 다소 로맨틱한 소재가 작품 전체에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살인이라는 모순되는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풀어내는 놀라운 아가사 크리스티의 재주를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다. 어떤 면에서 보면 크리스티 작품 중에 가장 낭만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결국 내가 살아남지 못할 대를 대비해서 말이야. 밥, 너무 걱정스러워하지는 말게. 그냥 자네 능력껏 수단을 강구해 주면 좋겠어. 내가 자네에게 원하는 것은 그것뿐일세. 자네가 해내지 못한다 해도 자네를 책망할 생각은 추호도 없네. 모든 것은 알라 신의 뜻이니까. 나로서는 우주 단순하네. 그저 이 보석을 내 죽은 몸에서 빼앗기고 싶지 않을 뿐이야. 그 뒤의 일은 - "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모두 알라 신의 뜻에 맡기는 거지." "전하, 말도 안됩니다!" "아니야, 그저 난 운명론자일 뿐일세." "하지만, 알리 잘 생각해 보십시오. 전하는 지금 제가 정직한 인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이 보석은 75만 파운드에 가까운 겁니다. 어느 누구의 정직함도 무너지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지 않습니까?" 알리 유수프는 애정 어린 눈길로 친구를 쳐다보았다. "이상한 일이지만 난 그 점에 있어서는 전혀 의심하지 않네." 하고 그는 말했다.비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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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속의 고양이=""> 제목부터 의미심장하다. 여리고 평화스러운 비둘기 사이에 그들을 노리는 고양이가 있다. 날카로운 발톱과 이빨을 감추고서...도데체 누구일까? 조용하고 평화스러운 여학교, 얌전하고 우아한 여성들만의 낙원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은 사람들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하다. 유명한 아랍의 왕자가 비행기 사고를 당하고, 엄청난 가격의 보석이 사라졌다. 그리고 영국의 한 여학교에 샤이스타 공주가 입학하게 되고...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날카로운 필체를 살린 <비둘기 속의="" 고양이="">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특징을 잘 살려주고 있다. 역시 그녀의 명탐정 포와르가 사건을 맡아 우리에게 추리의 세계를 설명해주지만...난 역시 한번만 읽고는 이해를 하지 못했다. 정신없이 빠져들게 하기 때문에 여행갈때마다 꼭 챙겨가는 추리소설이기도 하다. [인상깊은구절] 오랫동안 줄리아는 그렇게 앉아 있었다. 노크소리는 그뒤에 다시 나지 않았고 손잡이도 움직이지 않았다. 하지만 줄리아는 긴장했기 때문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 앉아 있었다. 그녀는 오랫동안 그렇게 앉아 있었다. 결국 잠에 골아 떨어져 버리기까지는 얼마나 시간이 지난 걸까? 그녀 자신도 알수 없었다. 마침내 학교의 벨소리에 잠이 깼을 때는 침대 끝부분에 답답하고 불편한 자세로 누워 있었다.비둘기>비둘기속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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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집단에 속해 있는 사람 중 이방인이 있다.. 과연 그것이 누구 일지... 비둘기 속의 고양이...
사건의 발단은 잃어버린 보석.. 그 보석과 관련이 된 여학생이 다니는 여학교에서 일어나는 살인 사건 속에서 살인범을 찾는 이야기.
여학교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주변 이야기가 계속해서 쭈~욱 나와서 포와로가 안 나오나 했는데 뒤늦게 나와서 사건을 해결했다..
간만에 읽는 추리소설이었는데.. 아주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읽었다.. |
| 이 추리소설에서의 관건은 과연 누가 진짜이고, 가짜이냐, 또는 그 사람이 과연 그 곳에 있었던 사람인가를 알아내는 것이다. 내란에 휩싸인 나라의 군주, 그리고 그와 결혼하기로 되어 있던 공주라는 설정만을 보면 로맨스가 존재할 것 같긴 한데 정작 로맨스는 다른 곳에 있었다. 내란이 일어난 작은 나라가 배경인 초반을 넘기면 여자 기숙사가 배경이 되어, 선생님과 여자 아이들이 등장한다. 살인사건은 일어나지만 과연 외부인의 침입인지는 의문이다. 내부에 숨어있는 범인 여학생과 선생들이 비둘기라면 과연 그 속에 비둘기를 가장하고 숨은 고양이는 누구일까? 예전에 읽었던 책인데 다시 읽으니 내용 자체는 기억이 나는데 누가 범인인지를 짐작하지 못하고 내용을 계속 따라 갔다. 엉뚱한 사람을 범인으로 짐작하기도 하면서 끝부분에 가서야 사건의 진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나저나 보석은 과연 여성들, 순진한 여학생까지도 매혹시킬만한 매력이 있는 걸까? 나 자신이 직접 보지 않았으니 결론을 내릴 수 없지만 고가의 보석더미를 보면 그 가치때문에 누구나 탐을 내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그것보다 사랑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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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내가 그동안 읽은 애거서의 추리 소설과는 약간은 다른 느낌을 준다. 지금까지 내가 읽은 책들이, 밀실 살인 혹은 복수와 같은 내용이 주를 이룬 탓도 있겠지만 이 소설은 살인이 일어난 배경이 중국의 황태자가 사망하고, 그 황태자가 죽으면서 사라진 보석의 행방을 추격하게 되면서 연쇄적으로 살인이 벌어지게 된다. 보석을 쫒는 사람들, 그리고 그로 인해서 죽어야 하고, 그 사건 속에서 공포에 떨수밖에 없었던 학교. 보석이라는 매개물과 학교라는 배경. 너무나 다른 느낌이지만 애거서는 이 두가지를 아주 섬세하게 묶어 읽는 내내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었고 어느 하나 어색한 부분을 발견할수 없었던 것 같다. 추리소설의 여왕이라는 칭호에 걸맞는 작가, 최근에 그의 소설이 아주 깨끗한 책으로 다시 출판이 되었는데 애거서의 작품이라면 충분히 그럴수밖에 없는 일이 아닐까 한다.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흥미진진하게 읽었으며 역시 이런 여름날에는 이런 추리물이 최고가 아닐까? 싶다. 더우기 장마가 시작된 이 즈음에는...^^ [인상깊은구절] 그리고 2~3일 뒤에 범인은 다른 방법을 시도했습니다. 미국 말씨의 낯선 여자가 테니스 코트에서 돌아오는 제니퍼 서트클리프를 골목에서 기다렸다가 제니퍼의 친척에게서 새 라켓을 전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왔다고 하는 그럴 듯한 연기를 했습니다. 제니퍼는 아무런 의심도 없이 그 얘기를 믿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라켓과 그 여자가 가지고 온 비싼 새 라켓을 기뻐하면서 바꿨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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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문출판사의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을 하나둘 모았던 적이 있었다. 50여권 정도 되었을까. 이제는 제목만 보고는 읽었는지 안읽었는지도 가물한 책들. 도서관에 가니 개정판이 꽂혀 있어 반가워서 고른 책. 실재하는 곳인지 모르지만, 중동의 어느 조그만 나라 라맛이라는 나라에서 반란이 일어나기 전, 황태자는 그의 친구에게 하나씩 모은 보석을 맡긴다. 보석은 환란 와중에 영국으로 넘어갔고, 이 보석을 빼앗기 위한 무대는 영국의 유명 여학교 메도뱅크학교였다. 실내경기장에서 총에 맞은 체육교사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뒤이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두 건의 살인사건, 그리고 라맛국의 황태자와 사촌관계라며 주목을 받고자 애쓰던 샤이스타 공주가 사라졌다. 왜 사라졌을까 생각해보면서 문득 나도 그녀의 추리소설에서 익숙한 패턴을 읽은 듯, 아니면 포와로가 늘 주장하는 회색 뇌세포를 통해 이 사건의 패턴이 보였다. 비둘기 속의 고양이_ 학생의 말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학교에 모여 있는 이곳 사람들 모두가 비둘기이고 그 무리들 속에 고양이가 끼어들어와 있는 듯한, 그렇지만 우리들 눈에는 그 고양이가 보이질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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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의 행방을 찾아라! 중동 라맛 국의 황태자가 반란을 피해 도망하던 중 비행기 사고로 사망하고, 그가 지니고 있던 엄청남 금액의 보석은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는다. 우연히, 아주 우연히 보석의 행방을 알게된 누군가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것을 자신의 손에 넣으려고 하면서 첫번째 희생자가 발생한다. 첫번째 희생자는 영국의 한 명문사립여학교의 여체육교사, 그녀가 아끼던 실내체육관에서 총에 맞은 채로 발견된다. 아직 끝나지 않은 살인, 두번째 희생자인 여선생 또한 실내체육관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사람들이 느끼는 불안함..그들 안에 살인자가 숨어 있다.. 애거서 크리스티만의 상상력이 보여주는 트릭을 유감없이 드러내는 보석의 행방과 숨겨진 또다른 살인사건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인상깊은구절] 그녀는 홱 방향을 바꿨다. "당신이 무엇을 증명하려고 하는지 알겠어요!"하고 그녀는 소리쳤다. "당신은 이번 살인을 저지른 범인이 스파이 같은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려고 하고 있어요. 우연히 거기에 있었던 사람,우연히 그 보석을 라켓에 감추는 것을 본 사람, 또 그 아이가 메도뱅크 학교로 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자신의 혼자 힘으로 그 숨긴 물건을 훔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이에요. 하지만 그것은 절대로 진실이 아니에요!" "난 그렇게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합니다." 하고 포와로가 말했다. "보석을 숨기는 것을 본 사람이 오직 그것을 차지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모든 다른 의무도 잊어버린 겁니다!" "그것은 절대로 진실이 아니에요.전 정말 아무것도 보지 못했고----" "켈시 경감님."하며 포와로는 그쪽으로 얼굴을 돌렸다. 켈시 경감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는 문으로 다가가서 문을 열었다. 그러자 업존 부인이 들어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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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어느 소국가에서 알리라고 하는 황태자가 비행기로 탈출하다가 산속에 추락하여 죽은 신문기사를 보고 소재를 정했다고 한다. 애거서의 명탐정 포와로가 나오지만 조연쯤으로 개성이 강한 벌스트로스 교장, 채드윅 선생, 리치 선생, 밴시타트 선생, 또한 줄리아 업존이나 제니퍼 서트 클리프 등이 더욱 활약한다. 중동의 황태자가 반란에서 도망치면서 보석을 맡긴다. 보석을 맡은 친구는 영국으로 건너가지만 이 보석을 배앗기 위해 여러 스파이 단체와 범죄자들이 달려든다. 그러는 도중에 영국의 한 기숙사 여학교에 중동의 공주가 입학하면서 사거이 벌어진다. 결국 그 공주가 보통의 소녀가 아닌 여스파이라는것이 밝혀지는데... [인상깊은구절] '맥베스는 살인이라는 개념을 좋아했고, 그것에 대해서 많은 생각은 했느나 실행시키는 데에는 강압적인 것이 필요했다. 그러나 일단 실행에 들어가면 그는 사람을 죽이는 것을 즐겼고, 더 이상 양심의 가책이나 불안은 느끼지 않았다. 맥베스 부인은 그저 탐욕스런 야심가에 불과했다. 자신이 원하고 있는 것을 얻기 위해서라면 무엇을 해도 상관없다고 했다. 하지만 실제로 그 일을 저지르고 나면 결국 자신은 그런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는 걸 깨닫게 된다' "네 문장은 그다지 세련되지 않았구나"하고 업존 부인은 비평을 했다. "좀더 다듬어야겠어. 그래도 분명히 의미는 파악하고 있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