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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와 허구를 구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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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 못하는 사람의 시체가 내 집 거실에서 발견된다. 그것은 우연일까? 범인이 자신의 범죄 사실을 은폐하려고 아무 연고도 없는 집에 시체를 가져다 놓는다. 발견되더라도 자신은 용의선상에서 제외될 테니까. 이런 예는 에서 볼 수 있다. 경찰이나 탐정은 죽은 자의 신원을 파악한다. 그리고 죽은 사람 주변을 탐문한다. 하지만 신원이 확인된 그 사람이 죽은 이 사람이라고 확신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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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 못하는 사람의 시체가 내 집 거실에서 발견된다. 그것은 우연일까? 범인이 자신의 범죄 사실을 은폐하려고 아무 연고도 없는 집에 시체를 가져다 놓는다. 발견되더라도 자신은 용의선상에서 제외될 테니까. 이런 예는 <서재의 시체>에서 볼 수 있다. 경찰이나 탐정은 죽은 자의 신원을 파악한다. 그리고 죽은 사람 주변을 탐문한다. 하지만 신원이 확인된 그 사람이 죽은 이 사람이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 <서재의 시체>, <침니즈의 비밀>, <코끼리는 기억한다>가 여기에 속한다. 시체 바꿔치기, 또는 시체 위장하기. 살인자가 쓰는 전형적인 수법이다. 내가 죽이려는 사람이 드러나지 않게 비슷한 누군가,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을 죽이든지, 아니면 내가 죽인 사람을 다른 사람이 죽은 것으로 위장을 하는 수법이다. 어느 날 아내의 부자 친척으로부터 유산을 상속받게 되었다는 편지를 받는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의 상속인인 아내는 죽었다. 지금의 아내는 그의 두 번째 아내다. 하지만 지금의 아내가 상속인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다시 어느 날 첫 번째 아내를 잘 아는 어떤 남자가 찾아온다. 이런... 시체를 숨긴 집에서 시계가 4개 발견된다. 시체와 이상한 4개의 시계라... 그것은 각기 다른 두 개의 사건이지만 경찰을 혼란스럽게 하기에는 충분했다. 둘 모두 함께 발각되지 않았다면 완전범죄가 될 수 있었는데... 그래서 세상에 비밀이란 없다는 말이 나온 것이리라...

[인상깊은구절]
"도무지 미친 짓이에요." 페브마시 양이 화가 난다는 듯이 말했다. "그럼, 경감님은 그 - 커리라고 하는 남자 - 가 그 시계를 가져 왔다고 보시나요?" "그 어디에도 그것을 담아온 흔적이 없습니다." 경감이 말했다. "그가 4개나 되는 시계를 주머니에 넣어왔다고는 볼 수가 없겠지요. 자, 패브마시 양, 잘 생각해 보십시오. 시계와 관련시켜 어떤 연상이나,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 같은 것은 없습니까? 혹시 시계가 아닌 '시간'에 대해서라도? 4시 13분, 4시 13분말입니다."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d*****g 2000.11.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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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된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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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따지고 보면 그리 교묘하지도 않은 단순하다고 까지 할 수 있는 살인 사건이었다. 그러나 사람들을 당황케한 것은 바로 죽은 자의 신원 파악이 전혀 안 된다는 거였다. 그를 알고 있는 자는 한 명도 없었기 때문에 수사에 진전이 없는 것은 당연했다. 그러나 우리의 포와로는 이 사건의 단순성에 일찌감치 눈치를 채고 있었다. 특히 죽은 사람의 집에서 발견된 모양이 다른 네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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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따지고 보면 그리 교묘하지도 않은 단순하다고 까지 할 수 있는 살인 사건이었다. 그러나 사람들을 당황케한 것은 바로 죽은 자의 신원 파악이 전혀 안 된다는 거였다. 그를 알고 있는 자는 한 명도 없었기 때문에 수사에 진전이 없는 것은 당연했다. 그러나 우리의 포와로는 이 사건의 단순성에 일찌감치 눈치를 채고 있었다. 특히 죽은 사람의 집에서 발견된 모양이 다른 네개의 시계나 죽은 사람이 발견된 곳이 맹인의 집이었으며 그 남자가 들어간 것이 아무에게도 발견이 안 된다는 점 이런 것은 단지 선물의 포장지에 불과했다. 중요한 것은 한 사람이 살인을 당했고 왜 당했는지 이유와 동기를 알아 내는 것이 었다. 이렇게 크리스티는 다시 한 번 포장된 살인으로 독자를 혼란스럽게 하여 독자들이 온통 포장지들 즉, 네 개의 시계에만 관심을 쏟게 한 것이다.
h********9 2001.11.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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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시계 - 쓸데없이 정성스럽고 수고스러웠던 함정
"4개의 시계 - 쓸데없이 정성스럽고 수고스러웠던 함정" 내용보기
원제 - The Clocks, 1963   작가 - 애거서 크리스티         속기 타이피스트 셰일라는 고객의 요청으로 어느 집을 방문한다. 그런데 그곳에 있는 것은 신원불명의 남자 시체와 네 개의 시계였다. 사건을 담당한 형사들은 타이피스트를 부르지 않았다는 집 주인의 주장과, 현장에 있던 시계가 한 개 사라지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게다가 셰일라와 같은 사무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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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 The Clocks, 1963

  작가 - 애거서 크리스티

 

 

 

  속기 타이피스트 셰일라는 고객의 요청으로 어느 집을 방문한다. 그런데 그곳에 있는 것은 신원불명의 남자 시체와 네 개의 시계였다. 사건을 담당한 형사들은 타이피스트를 부르지 않았다는 집 주인의 주장과, 현장에 있던 시계가 한 개 사라지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게다가 셰일라와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다른 타이피스트마저 살해당하자, 사건은 미궁에 빠지는데……. 결국 우연히 그 사건에 휘말린 콜린이 포와로에게 조언을 요청한다. 그는 배틀 총경의 아들로, 스파이를 잡기 위해 근처를 탐색하다가 사건에 휘말린 것이다.

 

  읽는 내내 도대체 이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 지어질 것인지 궁금했고, 결말을 읽으면서는 놀라기도 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허탈했던 책이다. 거기다 우연이 너무 겹치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고. 너무 자세히 밝히면 모든 것을 다 까발리는 거 같아서 패스하려니, 감상을 어떻게 써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처음에는 콜린이 수사하던 스파이와 연쇄 살인이 연관이 있는 걸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토미와 터펜서 부부가 나왔던 ‘N 또는 M N or M?, 1941'과 너무 흡사해질 것 같았다. 물론 크리스티의 작품 중에 비슷한 느낌을 주는 책들이 더러 있긴 하지만, 흐음.

 

  그러다가 스파이 얘기는 쏙 들어갔다. 아, 이건 상관없는 거구나. 그러다가 잉? 아니 어떻게 그렇게 연결이 되는 거지? 갑자기 혼란스러웠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이건 너무 지나친 우연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렇지만 포와로의 논리에서 우연이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그래도 마지막 콜린의 사건 부분은 아무래도 우연 같다. 그 사람들이 그 사실을 알고 그런 함정을 팠을 거라고 생각할 수는 없다. 그걸 알 정도면 영국 정보부를 능가하는 건데…….

 

  어쩐지 포와로가 귀엽게 나왔다. 처음에는 자신은 절대로 집밖으로 나와 사건 현장을 둘러보지 않을 거라고 콜린에게 선언한다. 그런데 나중에 사건이 일어난 지역으로 며칠 묵으러 온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아파트를 수리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단다. 흐응, 따, 딱히 너를 위해서 현장 근처로 온 게 아니야. 아파트 수리 때문이라고! 자꾸 물어보지 마! 나도 인간이니까 호기심이 생길 수 있잖아! 츤데레라고 해야 하나? 아, 완전 귀엽다!

 

  그나저나 포와로의 신문에 대한 견해가 흥미롭다.

 

  “의자에 앉아서 신문기사를 읽기만 하고 사건을 해결하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오. 사실이란 정확해야만 하는데 신문기사가 정확한 경우는 극히 드문 법이니 말이오.”-p.279

 

  이 책이 1963년도에 나왔는데, 언론의 정확성에 관한 논의는 그 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가보다.

 

 

 

v********0 2014.08.15.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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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다른 작가들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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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많은 추리 작가들이 있다. 그들의 경쟁은 어쩌면 다른 일반인들보다 훨씬   더 치열할지도 모른다. 그것은 그들이 만들어내는 것은 문학성과 재미의 양측면에서   줄타기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경쟁이 치열하기에 그들은 또한 서로의 작품을   평가하는 것을 최대한 피하는 모습을 보이고는 한다. 때로는 그러한 평가들이 서로에   게 큰 상처가 되기 때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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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는 많은 추리 작가들이 있다. 그들의 경쟁은 어쩌면 다른 일반인들보다 훨씬

 

더 치열할지도 모른다. 그것은 그들이 만들어내는 것은 문학성과 재미의 양측면에서

 

줄타기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경쟁이 치열하기에 그들은 또한 서로의 작품을

 

평가하는 것을 최대한 피하는 모습을 보이고는 한다. 때로는 그러한 평가들이 서로에

 

게 큰 상처가 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남의 작품을 평가하려면 적어도 자신의 작

 

품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평가받는 그런 정도의 작가가 되어야 할 것이다. 애거서 크

 

리스티도 그녀의 초창기 성공작들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특히나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의 경우에는 공정하지 않은 게임을 독자들과 했다고 해서 당대의 유명한 작가들

 

과 설전을 벌이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러했던 애거서 크리스티가 다른 이들의 작품을

 

그것도 자신의 작품 속에서 평가하는 모습은 상당히 흥미롭다. 그것도 그 평가를 활용

 

해서 자신의 작품 속에 트릭을 만들어내고 독자들이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가도록 만

 

들어내는 그런 모습은 역시 추리 소설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스스로 증명하는 모습이라

 

고 할 수 있다. 더구나 그녀의 다른 작가들에 대한 평가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것은

 

바로 이 작품에서 그녀가 다른 작가들을 평가하는 이야기를 쓴 이 작품이 그녀의 후기

 

작품으로 이미 그녀의 작품들은 다른 이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흔한 말로 일가를 이

 

룬 다음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더 그녀의 평가들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이 작품 4개의 시계에는 그동안 애거서 크리스티가 보여준 여러가지 이야기들의 구

 

성이 고루 담겨있다. 스파이물에서부터 판타지한 장르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동안의 작품들에서 보여주었던 것들을 이 작품에 그

 

대로 담아내는 모습을 독자들은 살짝 살짝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러한 익숙한 구성에

 

전혀 예상도 하지 못한 다른 작가들에 대한 평가가 곁들여 지면서 이 작품 4개의 시계

 

는 그렇게 뛰어난 최고의 작품이라고는 할 수 없음에도 너무나 흥미로운 작품으로 이

 

작품을 읽는 이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애거서 크리스티가 만들어

 

낸 최고의 탐정 에르큘 포와로가 사건을 풀어내는 모습을 통해서는 이 4개의 시계에서

 

스파이물과 추리물을 동시에 만나게 되는 독자들이 범인을 헷갈리게 만드는 특별한 이

 

야기 구조를 보여준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2.10.11.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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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시계는 어떤 의미를 지녔을까?
"과연 시계는 어떤 의미를 지녔을까?" 내용보기
비서용역 사무실에서 일하는 셰일라는 소장인 마틴데일양으로부터 페브마시라는 사람의 집에 3시까지 찾아와 아무도 없어도 집 안에 들어와 있으라는 전갈을 받고 한 주택에 찾아든다. 아무 의심없이 들어간 집에서 발견한 중년 남자의 시체.. 공포에 질려 있는데 한 여자가 들어와 누가 있느냐며 그녀 쪽으로 걸어온다.. 공포에 질려 밖으로 뛰쳐 나온 그녀는 한 남자의 품에 안겨 정
"과연 시계는 어떤 의미를 지녔을까?" 내용보기
비서용역 사무실에서 일하는 셰일라는 소장인 마틴데일양으로부터 페브마시라는 사람의 집에 3시까지 찾아와 아무도 없어도 집 안에 들어와 있으라는 전갈을 받고 한 주택에 찾아든다. 아무 의심없이 들어간 집에서 발견한 중년 남자의 시체.. 공포에 질려 있는데 한 여자가 들어와 누가 있느냐며 그녀 쪽으로 걸어온다.. 공포에 질려 밖으로 뛰쳐 나온 그녀는 한 남자의 품에 안겨 정신없이 말한다. "바닥에 남자가.. 시체가... 그여자가 그 남자를 밟으려 해요." 시체가 발견된 집 주인은 장님이었고, 속기타이피스트를 부르기 위해 전화를 한 적도 없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어느 쪽이 거짓말을 한 것 일까? 그리고 처음에 살인 현장에 있던 4개의 시계는 어떤 의미를 지닌 것이었을까? 사라진 한 손목시계에는 '로즈마리'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었는데 과연 누구의 시계일까? 그리고 조금 멍청하고 실수하기 일쑤인 셰일러의 한 동료는 무엇인가를 알아채지만 그녀 역시 무엇인가를 알고 있다는 이유로 공중전화 박스안에서 살해되고 만다. 과연 그녀는 무엇을 뒤늦게 깨닺고 말하려 애태웠던 것일까? 좀 더 현명한 사람이었다면 그녀는 죽음을 면할 수 있었을텐데.. 신분도 확실하지 않고 엉터리 명함 한 장만을 가진 살해된 남자, 과연 누가 그 남자를 살해 했을까? 아니면 살해해서 그 집에 데려다 놓았을까? 또 왜 그는 죽어야 했을까? 포와로는 콜린 램이라는 충실한 개가 물어다주는 이웃들의 이야기들 속에서 범인을 찾아낸다. 사람들이 무심코 흘리는 한마디가 예리한 통찰력을 지닌 사람에 의해 그 진위가 들통나고 마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주위에는 늘 이웃을 몰래 살피는 존재가 있다는 것도 잊지 말지어다.

[인상깊은구절]
"이웃 사람들과 얘기를 해보게나."그가 말했다. "그 일이라면 벌써 했습니다."내가 말했다. "하드캐슬이 그들에게 물어보러 다닐 때 저도 따라갔으니까요. 하지만 그들도 별로 도움이 될 만한 것은 알고 있지 못했습니다." '아, 저런. 쯧쯧, 그건 자네가 그렇게 생각했을 뿐이야 나는 자네에게 단언할 수 있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말이야. 자네는 그들에게 가서 이렇게 물어 봤겠지. '뭔가 수상쩍은 걸 보지 못했습니까?'라고 말이야. 그러면 그들의 대답은 한결같이 못 봤다고 했을거고, 자네는 거기에서 더 이상 들을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해 버렸겠지. 하지만 내가 이웃사람들과 얘기해 보라고 하는 것은 그런 뜻이 아닐세.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그들과 그저 이야기를 나눠보라는 말이네."
r******3 2001.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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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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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기에 이 사건은 복잡하기 그지없다. 타이피스트를 보내달라는 요청에 방문했던 젊은 타이피스트는 그곳에서 뜻밖에도 시체를 발견하고 시체가 발견된 곳에 살고 있는 사람은 눈이 보이지 않는 노파이며 그 집에서는 노파도 모르는 4개의 시계가 발견된다. 설상가상으로 그 노파는 타이피스트를 보내달라고 전화를 한 일이 없으며 시체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는다. 게다가 사건이 전
"4개의 시계" 내용보기
얼핏 보기에 이 사건은 복잡하기 그지없다. 타이피스트를 보내달라는 요청에 방문했던 젊은 타이피스트는 그곳에서 뜻밖에도 시체를 발견하고 시체가 발견된 곳에 살고 있는 사람은 눈이 보이지 않는 노파이며 그 집에서는 노파도 모르는 4개의 시계가 발견된다. 설상가상으로 그 노파는 타이피스트를 보내달라고 전화를 한 일이 없으며 시체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는다. 게다가 사건이 전개되면서 암시되는 것까지 생각을 하면정말 이리저리 얽힌 사건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우리의 에르큘 포와로는 이 사건은 '단순한' 사건이라고 말하고 실제로 나중에 밝혀진 결말도 그러하다. 복잡하게 얽힌 인간관계나 애증에 관한 사건이 아니라 현대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욕구 때문에 생긴 사건인 것이다. 읽으면서 범인이 누구인지 계속 궁금했고, 마지막까지 알 수 없었다. 애거서 크리스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d******w 2004.03.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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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단순한 사건'이라는 포와르의 해석
"'그저 단순한 사건'이라는 포와르의 해석" 내용보기
서론이 그리 길지 않아서 마음에 든 책이다. 추리 소설의 경우 사건이 일어나기 위한 배후 사정을 너무 길게 끈 책이 있는데 그런 경우 시작부터 지루함에 시달리게 되었다. 스피드한 전개로 시작되는 살인. 타이피스트 셰일라 웨브는 평상시와 다름없이 손님의 부탁으로 방문을 하게 된다. 아무도 없는 텅빈 집에서 그녀를 맞이하는 것은 6개의 시계와 함께 있는 어떤 남자의 시체였다.
"'그저 단순한 사건'이라는 포와르의 해석" 내용보기
서론이 그리 길지 않아서 마음에 든 책이다. 추리 소설의 경우 사건이 일어나기 위한 배후 사정을 너무 길게 끈 책이 있는데 그런 경우 시작부터 지루함에 시달리게 되었다. 스피드한 전개로 시작되는 살인. 타이피스트 셰일라 웨브는 평상시와 다름없이 손님의 부탁으로 방문을 하게 된다. 아무도 없는 텅빈 집에서 그녀를 맞이하는 것은 6개의 시계와 함께 있는 어떤 남자의 시체였다. (여기서 2개의 시계는 집 주인인 페브마시 소유물이였고) 그렇게 사건은 시작된다. 4시 13분이라고 멈쳐져 있는 4개의 낯선 시계를 가지고 그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사람들은 꽤나 많은 생각을 하지만 포와르는 그저 자신의 집 의자에 앉은 체 사건의 이야기를 듣고 단언해버린다 " 이 사건은 그저 단순한 살인 사건"이라고. 포와르의 그 말을 듣었을 때 나 역시 '설마?' 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결국은 책을 모방한 단순 범죄에 지나지 않았고 범인의 정체 역시 애거서의 추리 소설 답게 생각하지도 못했던 인물이였다. (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이런 추리 소설이야말로 여름의 더위를 물리칠수 있는 나의 비결이다)

[인상깊은구절]
"블랜드 부인을 처음 만났을 때 누군가를 닮았다고 생각하기는 했지요" 하드 캐슬이 말했다. " 그 두 사람은 전혀 다른 타입의 사람들이었지요 - 그것이 사실이기는 하지만 - 닮은 곳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그런 짓을 하고도 무사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을까요?? 그 남자가 행방불명이 되었다는 것도 밝혀질 것이고, 또 수사가 시작되면 - "
i****h 2003.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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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와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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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전개방식은 대단히 흥미롭다. 젊은 타이피스트가 의뢰를 받고 독신녀를 찾아가는데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금방 살해당한 시체이다. 그녀를 불렀다고 생각되는 독신녀는 장님이며 놀랍게도 타이피스트를 부른 일이 없다. 단서는 네 개의 시게. 스파이를 추적중이던 정보요원이 타이피스트의 비명을 듣고 이 사건에 휘말리는데...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아주 뛰어난 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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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전개방식은 대단히 흥미롭다. 젊은 타이피스트가 의뢰를 받고 독신녀를 찾아가는데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금방 살해당한 시체이다. 그녀를 불렀다고 생각되는 독신녀는 장님이며 놀랍게도 타이피스트를 부른 일이 없다. 단서는 네 개의 시게. 스파이를 추적중이던 정보요원이 타이피스트의 비명을 듣고 이 사건에 휘말리는데...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아주 뛰어난 편에 속하지는 않는다. 중반을 넘어서면 전개가 다소 지루해지는 단점도 있다. 연달아 두 명이 죽음을 당하는데, 으시시하거나 압박감을 주는 분위기의 추리소설은 아니다. 무서운 것을 피하는 사람들도 가볍게 읽을만한 작품.
y***e 2001.07.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