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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드라마 '초원의 집'을 잊지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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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에 TV에서 외화로 방영해 줬던 '초원의 집'을 참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아직 나이가 그리 많은 것도 아닌데 사람이 나이가 들면 들어갈수록 옛 것이 그립고 좋아지는 모양이다. 이 '큰 숲속의 작은 집'은 로라네 가족이 초원에서 살기 이전에 살았던 숲속에서의 생활에 대해 가벼운 유머는 없어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집 밖에는 늑대와 곰같은 맹수들이 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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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에 TV에서 외화로 방영해 줬던 '초원의 집'을 참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아직 나이가 그리 많은 것도 아닌데 사람이 나이가 들면 들어갈수록 옛 것이 그립고 좋아지는 모양이다. 이 '큰 숲속의 작은 집'은 로라네 가족이 초원에서 살기 이전에 살았던 숲속에서의 생활에 대해 가벼운 유머는 없어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집 밖에는 늑대와 곰같은 맹수들이 어슬렁 거리지만 힘센 아버지와 솜씨좋은 어머니의 보호아래 로라네 자매는 아무 걱정없이 어린 시절을 보낼 수 있다. 솔직히 '재미'하나만 가지고 본다면 이 책보다 더 교묘한 기교를 부린 재미난 책들이 많은 현실이지만, 이 책에선 흘러간 시절의 추억을 느낄 수 있기에 재미로만 판단할 수가 없는 것이다. 반드시 내가 경험해야만 추억이 되는 것은 아니다. 모든 것이 부족하고 필요한 것은 스스로 만들어 써야 하는 불편한 시대였겠지만, 오염되지 않은 자연 속에서 자연친화적인 생활을 하며 가족, 이웃간의 소박한 정을 나누고 살았을 그들의 삶을 동경한다. 그 시대엔 자연도 순수했고, 사람들도 순박했다.

[인상깊은구절]
부들부들 떨고 있던 엄마도 이제는 안심했는지, 조그맣게 소리를 내며 웃기 시작했다. "원 세상에! 곰인 줄도 모르고 찰싹 때리다니!"
v******9 2003.11.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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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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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릴 때 읽었던 동화들을 다시 읽는 재미에 빠져 있다. 이 책도 예전에 문학전집에서 읽었던 책인데 다시 보게 되었다. 로라 잉걸스 와일더의 책 중에서 '큰 숲의 작은 집'은 '초원의 집'과 '우리 읍내'는 다른 책 3권과 함께 시리즈물이라고 들었다. 아쉽게도 내가 본 책은, 그리고 아마 우리나라에 번역된 책은 언급한 3권 뿐인 것 같지만. '초원의 집'은 예전에 텔레비전에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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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릴 때 읽었던 동화들을 다시 읽는 재미에 빠져 있다. 이 책도 예전에 문학전집에서 읽었던 책인데 다시 보게 되었다. 로라 잉걸스 와일더의 책 중에서 '큰 숲의 작은 집'은 '초원의 집'과 '우리 읍내'는 다른 책 3권과 함께 시리즈물이라고 들었다. 아쉽게도 내가 본 책은, 그리고 아마 우리나라에 번역된 책은 언급한 3권 뿐인 것 같지만. '초원의 집'은 예전에 텔레비전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적이 있는 드라마인데, 그 드라마의 원전이 이 책이라고 한다. 20대 중반에서 후반 사이의 사람들이라면 아마 그 드라마를 기억하고 있지 않을까. 이 책은 미국의 서부 개척시대를 묘사하고 있는 글이다. 아이들이 읽게 분류된 책이니만큼 그 시대의 힘겨움이나 어두운 부분을 묘사하기 보다는 로라와 그녀의 가족들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읽다보면 절로 침이 삼켜지는 먹거리 이야기들에 어떻게 통나무 집을 짓는지, 어떻게 우물을 파는지 등 사소한 일상들이 재미있게 펼쳐진다. 읽다보면 서부 개척시대가 무척이나 낭만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물론 그 시대가 이 책에 묘사되는 것처럼 낭만적이거나 따스한 시절은 아니었지만 말이다. 무척이나 재미있는 책이다.
d******w 2002.12.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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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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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문고본으로 읽다가 잃어버린 책을, 그 때 나이의 두배쯤 된 지금 다시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좋은 책이 제대로 번역되어 있지 않거나 쉽게 절판되는 한국 출판계의 문제점을 알고 있는 터라, 더더욱 기대하기 힘들었던 것.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용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어린이들보다는 어른들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닌가 한다. 어떤 평론가는 한국문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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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문고본으로 읽다가 잃어버린 책을, 그 때 나이의 두배쯤 된 지금 다시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좋은 책이 제대로 번역되어 있지 않거나 쉽게 절판되는 한국 출판계의 문제점을 알고 있는 터라, 더더욱 기대하기 힘들었던 것.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용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어린이들보다는 어른들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닌가 한다. 어떤 평론가는 한국문학에 묘사가 부재하다고 지적하곤 하는데, 로라 잉걸스의 '초원의 집'시리즈는 우리 문학에 부족한 묘사가 어떤 것인지 보여준다. 그 시리즈 중 하나인 이 책도, 묘사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떻게 사슴을 잡아 훈제고기를 만드는지, 어떻게 단풍나무에서 수액을 짜내어 시럽과 설탕을 만드는지, 치즈는 무엇으로 어떻게 만드는지 등등. 이 책은 청교도적 전통을 간직한 미국인들이, 서부로 개척을 떠나기 전 어떻게 살아갔는지를 자근자근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우리는 왜 어떤 떡을 어떻게 쪄먹고 살았고 몇월쯤에는 어떤 채소를 어떻게 가꿔먹고 살았는지 말해주는 책이 없는지 아쉽게 만든다.
b***s 2000.06.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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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고 단순한 삶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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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말, 위스콘신주 숲 속의 작은 통나무집. 깊은 숲속엔 늑대며 곰이며 큰 삵괭이가 살고, 개울가에는 밍크와 수달등이 살며, 사슴이 한가로이 돌아 다니는 곳, 그 곳이 바로 이 이야기의 배경이다. 작은 여자아이 로라 - 바로 어린 시절의 작가 자신이다 -는 이 집에서 엄마 아빠 그리고 언니 메리와 갓난아기와 함께 살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소박하고 따스한 1년간의 삶이 바로 이
"소박하고 단순한 삶의 행복" 내용보기
19세기말, 위스콘신주 숲 속의 작은 통나무집. 깊은 숲속엔 늑대며 곰이며 큰 삵괭이가 살고, 개울가에는 밍크와 수달등이 살며, 사슴이 한가로이 돌아 다니는 곳, 그 곳이 바로 이 이야기의 배경이다. 작은 여자아이 로라 - 바로 어린 시절의 작가 자신이다 -는 이 집에서 엄마 아빠 그리고 언니 메리와 갓난아기와 함께 살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소박하고 따스한 1년간의 삶이 바로 이 책의 내용이다. 이야기는 그들의 '가을'에 시작된다. 엄마와 아빠는 겨울준비에 여념이 없다. 겨우내 먹을 음식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냥도, 사냥해온 고기를 훈제하는 것도, 치즈를 만드는 것도, 돼지로 소세지를 만드는 것도 모두 그들이 직접 해야 하는 일이다. 당연히 전기조차 없다. 심지어 사냥에 쓰이는 총알조차 직접 만든다. 여가시간에 즐기는 오락이란 아빠의 옛날 이야기와 바이얼린 연주가 전부. 더군다나 가장 가까운 이웃은 마차를 몰고 한참을 나가야만 만날 수 있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면 그들의 소박하고 단순한 삶이 불편하고 힘들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참 행복하게 보인다. 로라와 메리는 읍내의 잡화상에서 우연히 얻은 사탕 하나에도 '너무 좋아서 아무말도 못할만큼' 행복해하고, 치즈를 만들 때 사용하고 남은 당근이 무척 맛있어서 서로 더 먹겠다고 다툰다. 뿐만 아니라, 돼지로 소세지를 만들 때 나오는 돼지오줌보는 그들에게 무척 재미있는 장난감이 되고, 겨울에 하는 "눈에 그림 그리기 놀이"는 정말 신나고 즐겁다!!! 뿐만 아니라, 할아버지집에서 벌어진 댄스 파티는 귀족들의 무도회보다 더 멋있고 즐거워보인다. 그들의 그런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그들보다 훨씬 많은 것들을 갖고 있으면서도, 또 그들보다 훨씬 편하게 살고 있으면서도 그다지 행복해하지 않는 내 모습이 참 많이 부끄러워진다. 잘 알지 못했던 19세기말 미국 서부 숲속의 생활상을 잘 알게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다시 한 번 삶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어서 무척 유익했다고 생각한다.

[인상깊은구절]
로러에게 이토록 즐거운 일은 처음이었다. 오전 내내 앨리스, 엘러, 피터, 그리고 메리와 그림만들기 놀이를 하며 눈 속에서 놀았다. 한 사람씩 나무 그루터기에 올라서서 두 팔을 한껏 벌리고 하나, 둘, 셋을 센 뒤 그루터기에서 밑의 부드러운 깊은 눈으로 얼굴을 숙이고 털썩 뛰어내린다. 그리고 뛰어내렸을 때 생긴 눈 위의 모양을 망그러뜨리지 않도록 조용히 일어난다. 잘하면 눈 위에 손발이 모두 갖추어진 네 명의 여자아이와 한 명의 남자아이 그대로의 모양으로 다섯 개의 구멍이 만들어진다. 이 눈 모양이 그들이 말하는 '그림'인 것이다. 온종일 그들은 정신없이 놀았기 때문에 밤이 되어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아 조금도 졸립지 않았다. 그러나 잠을 자지 않으면 산타클로스가 와 주지 않는다. 그들은 난로 앞에 양말을 매달아놓고, 기도를 드린 다음 잠자리에 들었다 - 마룻바닥 위에 만들어 놓은 큰 잠자리에서 앨리스와 엘러와 메리와 로러는 모두 함께 잤다.
l***a 2000.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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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잉걸스 와일더의 따뜻한 유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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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미국의 정신은 개척 정신이라는 말을 하곤한다. 이 책의 저자 로라 잉걸스 와일더는 바로 그 서부개척의 시대에 개척자의 자식으로 그 현장에 같이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그 경험을 이렇게 책으로서 적고있는 것이다. 우리는 10여년 전에 "초원의 집" 이라는 제목의 외화를 본적이 있다. 그 초원의 집은 이야기의 순서상 이 책의 다음 편이 된다. 그리고 내가 옛날에 읽은
"로라 잉걸스 와일더의 따뜻한 유년기" 내용보기
우리는 흔히 미국의 정신은 개척 정신이라는 말을 하곤한다. 이 책의 저자 로라 잉걸스 와일더는 바로 그 서부개척의 시대에 개척자의 자식으로 그 현장에 같이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그 경험을 이렇게 책으로서 적고있는 것이다. 우리는 10여년 전에 "초원의 집" 이라는 제목의 외화를 본적이 있다. 그 초원의 집은 이야기의 순서상 이 책의 다음 편이 된다. 그리고 내가 옛날에 읽은 바로는 큰숲속의 작은 집, 초원의 집 외에도 2권의 시리즈 책이 더 있다. 모든 이야기는 그녀의 경험을 아주 진솔하고 담담하게 담고 있으며 그 시대 개척자들이 얼마나 고단하고 힘겨운 삶을 살아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c********n 2002.08.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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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자그마한 행복에 대해...
"일상의 자그마한 행복에 대해..." 내용보기
은 작가 로라 잉걸스 와일드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쓰여진 소설이다 마지막에 초원으로 떠나는 로라 가족의 이야기는 과 로 이어지며 로라의 성장을 따라 이어져 나간다 첫 작품 은 로라의 네다섯살 무렵의 이야기로 서부 개척시대의 미국인들의 삶을 보여준다. 지금의 우리 눈으로 보기엔 너무나 원시적이고 불편한 삶이지만 로라의 가족은 지금 우리 누구보다도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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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숲="" 속의="" 작은="" 집="">은 작가 로라 잉걸스 와일드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쓰여진 소설이다 마지막에 초원으로 떠나는 로라 가족의 이야기는 <초원의 집="">과 <우리 읍내="">로 이어지며 로라의 성장을 따라 이어져 나간다 첫 작품 <큰 숲="" 속의="" 작은="" 집="">은 로라의 네다섯살 무렵의 이야기로 서부 개척시대의 미국인들의 삶을 보여준다. 지금의 우리 눈으로 보기엔 너무나 원시적이고 불편한 삶이지만 로라의 가족은 지금 우리 누구보다도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간다. 히코리 나무를 모아 훈제 사슴구이를 만들고,갓 태어난 송아지의 위막으로 치즈와 버터를 만드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모습은 삶이 힘겹고 불편하다기 보다는 직접 가족을 위해 손수 무언가를 만들고 장만하는 즐거움으로 가득하다. 부지런히 일하고 친지와 가족이 모여 할아버지댁에서 모여 댄스파티를 즐기는 장면은 나도 모르게 발이 움직이며 스텝을 밟게한다. 비록 이 책이 주니어 문고에 분류되어있지만 오히려 삶이 힘들고 각박한 어른들에게 적합한 책이 아닐까 싶다. 메리와 로라의 착하고 순진한 천사같은 모습과 갈색수염 무성한 자상한 아버지,푸른 눈의 아름다운 어머니의 아름다운 가정을 보며 잃었던 동심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글을 맺는다.

[인상깊은구절]
할머니가 시럽을 국자로 퍼내는 동안, 아이들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보았다. 어쩌면 시럽이 모자랄지도 모른다. 그러면 누군가는 다른 아이에게 양보하고 예의바르게 굴어야 할 것이다. 시럽이 간신히 모든 아이들한테 돌아갔다. 바닥을 긁어모은 시럽으로 마지막 과자 접시를 채우고 나자, 솥에는 시럽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
r***y 2001.07.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