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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자의 어리석음 - 어리석은 게 아니라 못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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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Dead Man's Folly, 1956   작가 - 애거서 크리스티         포와로가 나오는 소설이다. 추리소설작가 올리버 부인의 제의로 나스 저택에 오게 된 포와로. 그곳에서 열릴 축제에서 범인 찾기 놀이에서 시상을 하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피해자로 뽑혔던 소녀가 살해당한 채로 발견된다. 그와 동시에 저택의 주인인 조지 경의 부인인 하티가 실종되는 사건이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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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 Dead Man's Folly, 1956

  작가 - 애거서 크리스티

 

 

 

  포와로가 나오는 소설이다. 추리소설작가 올리버 부인의 제의로 나스 저택에 오게 된 포와로. 그곳에서 열릴 축제에서 범인 찾기 놀이에서 시상을 하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피해자로 뽑혔던 소녀가 살해당한 채로 발견된다. 그와 동시에 저택의 주인인 조지 경의 부인인 하티가 실종되는 사건이 동시에 일어난다. 경찰은 하티에게 무슨 일이 생기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한 소녀가 동일범에게 희생당했다고 판단하고 수사에 착수한다. 하지만 포와로는 뭔가 석연치 않은 것을 느끼고 독자적인 길을 걷기 시작하는데…….

 

  지금까지 읽은 다른 크리스티의 소설도 그랬지만, 참 뻔뻔스러운 범인이 등장하는 책이었다. 돈을 위해서 무슨 짓이든지 할 수 있다는 것에 분노했다. 인간이란 얼마나 이기적이고 잔인한 존재란 말인가! 무자비하고 수치심도 모르며 뻔뻔스러웠다. 범인도 범인이지만, 그 사실을 알면서도 체면 때문에 비밀을 숨겨준 사람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면서 겉으로는 고상한 척, 우아한 척, 남에게 잘 베푸는 척하는 위선적인 모습이 역겨울 정도였다.

 

  올리버 부인은 이번에도 역시나 산만하지만,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소녀가 살해당한 다음, 어찌나 불안해하던지……. 자신이 그런 살인 게임을 제안하지 않았다면, 그 소녀를 피해자로 뽑지 않았으면 그런 일은 없었을 거라고 자책한다. 옆에 있다면, 그녀의 잘못이 아니라고 토닥여주고 싶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포와로가 칭찬해마지않는, 무의식적으로 사람들의 본성에 대해 느끼는 재능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인간의 본성이라니, 갑자기 미스 마플이 떠오른다. 미스 마플이 좀 더 수다스럽고 활동적인 모습을 가지면 올리버 부인과 비슷할 것 같다. 어, 설마 그런 걸까?

 

  이번 책에서 좀 놀랍고 한편으로는 웃음이 나왔던 부분은 하티의 사촌이 그녀에 대해 평가하는 부분이다. 머리의 상태는 옛날보다 좋아졌는지 어떤지도 궁금했다니! (p.103) 음, 아무리 오랫동안 왕래가 없던 사촌이지만, 어린 시절 같이 지낸 정 때문에라도 처음 보는 낯선 이에게 저런 걸 적나라하게 말 할 수가 없을 텐데……. 동양과 서양의 차이일까? 아니면 원래 그런 성격이거나 정 같은 건 없었던 걸까? 알 수 없는 일이다.

 

  제일 인상깊었던 구절은 포와로가 한 말이었다. “살인자에게 끝이란 없습니다.” (p.206) 그 말을 읽는 순간, 요즘 유행하는 짤방에 들어있는 대사가 떠올랐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한다는 내용이었다. 하여간 욕심이 문제다. 좋은 욕심도 있지만, 왜 사람들은 나쁜 욕심을 그리도 부리는지. 설마 그게 인간의 본성은 아니겠지? 아, 그렇다면 무척이나 슬플 것이다.

 

  이번 소설 역시 영화화되어 TV에서 본 적이 있다. 피터 유스티노프라는 배우가 포와로 역할을 맡았다. 그런데 그는 내 상상보다 훨씬 덩치가 있고 귀여운 면이 있는, 어쩐지 포근한 느낌이 들면서 인간적인 부분이 부각되는 포와로였다. 요즘 방영하는 드라마의 포와로와는 또 다른 분위기가 있었다. 그 두 사람이 적당하게 섞이면 완벽한 나의 포와로가 될 것 같기는 하지만, 그건 이루어질 수 없는 바람이니 패스.

 

 

 



v********0 2014.05.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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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주어진 단서와 마지막 반전에 놀라는 추리소설
"모두 주어진 단서와 마지막 반전에 놀라는 추리소설" 내용보기
죽은 자의 어리석음은 연대순으로 바로 직전에 작가 애거서 크리스티가 보여주었던   작품인 히코리 디코리 살인에 살짝 실망한 독자들에게 역시 애거서 크리스티라는 말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그것은 역시 그 진짜 생각은 알 수 없지만, 어느 정도는 돈을 벌   기 위해서 쓴 작품일 가능성이 많은 히코리 디코리 살인에서 느끼는 애거서 크리스티   의 그동안의 작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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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은 자의 어리석음은 연대순으로 바로 직전에 작가 애거서 크리스티가 보여주었던

 

작품인 히코리 디코리 살인에 살짝 실망한 독자들에게 역시 애거서 크리스티라는 말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그것은 역시 그 진짜 생각은 알 수 없지만, 어느 정도는 돈을 벌

 

기 위해서 쓴 작품일 가능성이 많은 히코리 디코리 살인에서 느끼는 애거서 크리스티

 

의 그동안의 작품에서 보여주었던 모습들인 그녀답지 않은 모습과는 달리 애거서 크리

 

스티의 장점들을 모두 제대로 쏟아부은 작품이라는 느낌을 받게 한다. 마치 히코리 디

 

코리 살인이라는 작품에 대한 독자들의 실망을 작가인 애거서 크리스티가 느끼고 자신

 

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알리려는 모습을 보인 것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죽은 자의 어리석음은 마지막 범인이 밝혀지고, 책장을 덮는 그 순간에 제대로 충격을

 

받게 된다. 그것은 분명 치밀하게 계획한 단서들을 모두 독자들에게 제대로 전해졌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도 그 단서들을 모두 알고도 결국은 엉뚱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너무나 특별한 작품 만들기의 힘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더불어 이 작품의 경

 

우에는 영어 제목에서부터 단서를 독자들에게 던진다는 것에서부터 애거서 크리스티의

 

자신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물론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우리들의 경우에는 그러한

 

애거서 크리스티가 독자에게 제목에서부터 전해준 단서를 놓치게 된다는 점에서 조금

 

아쉬운 마음을 갖게 된다. 그럼에도 그러한 단서를 제외하고도 이 죽은 자의 어리석음에

 

는 애거서 크리스티가 활용해온 그동안의 모든 단서를 던지는 방법들을 최대한 활용한

 

작품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러한 애거서 크리스티의 이야기를 마음껏 즐기

 

게 된다.

 

  죽은 자의 어리석음에는 또한 작가인 애거서 크리스티의 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추리

 

소설 작가인 올리버 부인이 등장한다. 어수선하면서도 감이 살아있어 모든 사실을 정확

 

하게 바라보는 올리버 부인과 언제나 이성적으로 사건의 핵심을 파고드는 에르큘 포와

 

로의 색다른 협력은 분명 이 작품을 더욱 즐거운 작품으로 만들어낸다. 무엇보다도 이 작

 

품의 매력은 마지막 모든 사실이 알려졌을 때 그 모든 사건이 전혀 엉뚱한 곳에서 시작되

 

었고 독자들은 자신이 이 애거서 크리스티가 만들어 놓은 너무나 큰 틀을 발견하는 재미

 

를 얻을 수 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2.04.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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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맹목적 사랑이 낳은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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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어머니는 자식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준다. 그것은 때때로 맹목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어머니는 자신의 자식이 사악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자식이었으므로 사랑하지 않을 수는 없었다. 그 자식이 원하는 것은 돈뿐이었지만 어머니는 그렇지 않을 거라고 자위했다.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을 때도 어머니는 그것을 자식 탓으로 돌리지 않았다. 그래서 사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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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어머니는 자식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준다. 그것은 때때로 맹목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어머니는 자신의 자식이 사악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자식이었으므로 사랑하지 않을 수는 없었다. 그 자식이 원하는 것은 돈뿐이었지만 어머니는 그렇지 않을 거라고 자위했다.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을 때도 어머니는 그것을 자식 탓으로 돌리지 않았다. 그래서 사건은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사람들이 셋이나 죽게 되었다. 전쟁 중에 아들을 두 명이나 잃은 부인, 그녀는 한 젊고 약간은 지능이 낮은 처녀를 보호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를 한 남자와 결혼시킨다. 조지 스터브스 경과 그의 아내가 된 하티 스티브스... 그런데 그녀의 사촌오빠 드 수자가 하티를 만나러 온다는 소식이 온다. 그 소식에 그들은 당황한다. 왜??? 그리고 벌어지는 범인 찾기 게임. 하지만 진짜로 살인이 일어나고 그 한가운데 명탐정 포아로가 들어서 있다. 그는 올바른 방향으로 그 게임 속에 감추어진 진실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Folly는 어리석음이라는 뜻이기도 하지만 별장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호화 별장 나스 저택에서 모든 일은 벌어지고 모든 일은 끝이 난다. 그러니 모든 사람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정신을 집중해야 범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포아로가 희미하게 미소를 지었다. "폴리엇 집안의 시대가 이제 지나가 버렸다는 것은 유감스런 일이군요." "농담하지 마십시오, 손님. 이 나스 저택은 여전히 폴리엇 집안의 것입니다." 하고 노인은 낄낄거리면 웃었다. "하지만 나스 저택은 이제 조지 스터브스 경의 것이지 않소?" "그야 그렇습니다만, 폴리엇 집안의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니까요. 폴리엇 집안 사람들은 신기할 정도로 빈틈없는 사람들입니다." "도대체 무슨 뜻이오?" 노인은 곁눈질을 하며 포아로를 쳐다보았다. "폴리엇 부인이 문지기 집에 살고 있지요." 하고 노인은 고집스럽게 말했다.
d*****g 2000.11.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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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찾기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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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큘 포와로는 어느날 곧바로 데븐셔에 와 달라는 애리어든 올리버 부인의 전화를 받는다. 포와로가 그곳으로 가야하는 목적조차 밝히지 않은 무례(?)한 전화였지만 놀랍게도 포와로는 올리버 부인의 말에 따라 데븐셔로 가는 기차를 탄다. 그런데 데븐셔에 도착한 포와로는 그곳 축제에서 벌어질 '범인찾기 게임'에 '특별인사'로 초대되었음을 알게된다. 황당해하는 포와로에게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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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큘 포와로는 어느날 곧바로 데븐셔에 와 달라는 애리어든 올리버 부인의 전화를 받는다. 포와로가 그곳으로 가야하는 목적조차 밝히지 않은 무례(?)한 전화였지만 놀랍게도 포와로는 올리버 부인의 말에 따라 데븐셔로 가는 기차를 탄다. 그런데 데븐셔에 도착한 포와로는 그곳 축제에서 벌어질 '범인찾기 게임'에 '특별인사'로 초대되었음을 알게된다. 황당해하는 포와로에게 올리버 부인은 자신이 납득할 수 없는 이상한 점이 있다고 말을 하는데, 그 말에 부합이라도 하는 듯 축제 당일 날 게임에서 피해자 역할을 맡았던 소녀가 실제로 살해 당하는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살해당한 소녀의 살아있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본것은 다름 아닌 포와로 자신이었다. 자신의 코 앞에서 살인을 저지름 범인에게 분노를 느끼는 포와로는 마침내 자신의 '회색의 뇌세포'를 사용하여 살해자를 찾아 나서게 된다.

[인상깊은구절]
점심 식사는 조금 일찍 간단하게 끝났다. 2시 반에 3류 여배우에 의해 축제가 개막되게 되어 있었다. 하늘이 잔뜩 흐려 비가 올 듯했던 날씨는 맑게 개이기 시작했다. 3시쯤에는 바야흐로 절정을 이루게 된다. 엄청난 사람들이 반 크라운의 입장료를 내고 몰려들었고, 수 많은 차가 현관 옆의 주차장에서 줄을 잇고 있었다. 유스 호스텔에서는 학생들이 외국어를 종알거리면서 모여들었다. 브레이스 양은 자못 아니꼽다는 듯이, '마치 애스콧 경마장의 왕실용 좌석에 납시기라도 한 줄 아나봐." 그러나 포와로는 정중한 표정으로 찬사를 보냈다.
a****1 2001.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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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마음, 간절한 모정의 비극
"어머니의 마음, 간절한 모정의 비극" 내용보기
이야기의 구성 자체가 흥미로운 소설이다. 친히 지내는 한 탐정 소설가로부터 살인 게임이 벌여진다며, 웬지 석연치 않다는 느낌이 있어 포와르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고 포와르는 그 게임에 참석하게 된다. 특별나지도 않는 그 동네 흔한 한 소녀의 죽음으로 작성된 살인 게임의 내용처럼 그 소녀는 진짜 죽음을 당하게 되고 어떠한 실마리도 풀어지지 않는 체 시간만 지나갔다. 그리고
"어머니의 마음, 간절한 모정의 비극" 내용보기
이야기의 구성 자체가 흥미로운 소설이다. 친히 지내는 한 탐정 소설가로부터 살인 게임이 벌여진다며, 웬지 석연치 않다는 느낌이 있어 포와르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고 포와르는 그 게임에 참석하게 된다. 특별나지도 않는 그 동네 흔한 한 소녀의 죽음으로 작성된 살인 게임의 내용처럼 그 소녀는 진짜 죽음을 당하게 되고 어떠한 실마리도 풀어지지 않는 체 시간만 지나갔다. 그리고 그 소녀의 죽음을 시작으로 하여 벌어지는 죽음, 그 죽음을 사람들은 자연사라 하였지만 자연사라 결론짓기에는 석연치 않는 구석이 있었다. 명탐정 포와르를 그 노인의 죽음으로 인해 다시 처음부터 쉽게 흘러 보낼수 있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각하게 되었고 그러자 마치 하나의 연결 고리가 풀어지듯이 사건이 모습을 보이시 시작하면서 살인 사건의 범인을 알게 된다. 처음의 포와르의 암시 '부인의 죽음에는 대부분 그 남편이 범인 일 경우다' 라는 말이 딱 들어맞았다. 아마 그 말을 통해 독자들에게 해결의 암시를 보여준 것이 아니였나 싶다. 쉽게 흘러보낸 사람들의 말 속에서 해결책이 있었다. (애거서의 소설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이 소설에는 자식에 대한 사랑으로 자식의 부정을 보고도 모른척 할수 밖에 없었던 어머니의 사랑이 깃들어져 있다. 단순하지만 얽혀있는 추리 소설. 알듯 하면서도 결코 알기가 힘든 것이 애거서 추리의 묘미가 아닌가 싶다.

[인상깊은구절]
" 세상의 운명을 걱정하거나 또는 자신이 위태로운 상황에 쫒기고 있다면 당신은, 아니 남자란 어떤 여자와 살아도 도저히 행복해 질수 없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당신은 부인을 믿지 않았죠. 그것이 당신에게 있어서 애초부터 불행의 원인이었습니다. 부인은 실로 충실한 분입니다. 만약 부인이 당신의 불행과 괴로움을 이해하고 있었다면 부인은 몸과 마음을 다 바쳐서 당신의 편이 되어 주었을 겝니다..... "
i****h 2003.09.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