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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인의 만찬 - 13은 역시 불길해
"13인의 만찬 - 13은 역시 불길해" 내용보기
원제 - 13 at Dinner, 1933   작가 - 애거서 크리스티   오랜만에 포와로와 헤이스팅즈가 함께 나오는 소설이다. 두 사람이 서로 티격태격하는 광경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포와로가 면박을 주면, 헤이스팅즈는 어떻게든 대화를 돌리거나 발끈한다. 이번 편에서는 포와로의 회색 뇌세포 예찬이 초반부터 터져 나온다.   “자네는 결코 깨닫지 못해. 눈을 지그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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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 13 at Dinner, 1933

  작가 - 애거서 크리스티




  오랜만에 포와로와 헤이스팅즈가 함께 나오는 소설이다. 두 사람이 서로 티격태격하는 광경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포와로가 면박을 주면, 헤이스팅즈는 어떻게든 대화를 돌리거나 발끈한다. 이번 편에서는 포와로의 회색 뇌세포 예찬이 초반부터 터져 나온다.


  “자네는 결코 깨닫지 못해. 눈을 지그시 감고서 안락의자에 깊숙이 등을 기대고 앉아 있는 편이 문제 해결에 보다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는 사실을. 그 때는 마음의 눈으로 사물을 꿰뚫어 보게 되는 거라네.”

 -중략-

  “뇌세포만이 안개를 헤치고 진실로 이끌어 줄 수 있 유일한 안내자라 할 수 있다네.” -p.16


  헤이스팅즈가 포와로의 능력을 전적으로 믿고 존경하기에 저 잘난 척을 그냥 넘겼지, 안 그랬으면 오래 전에 절교했을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보면 보살이다, 헤이스팅즈는.


  유명한 배우 제인 윌킨슨. 영국 귀족인 에지웨어 경과 결혼했지만, 지금은 별거 중으로 이혼을 요구하고 있다. 그녀는 시도 때도 없이 남편이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으면 죽여 버리겠다고 떠들고 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진짜로 에지웨어 경이 살해당하는 일이 벌어진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범인은 바로 그의 부인 제인 윌킨슨!


  하지만 범행 시각에 그녀는 멀리 떨어진 곳의 파티에 참석 중이었다. 한 사람이 동시에 두 곳에 있을 수 없는 법. 거기에 제인의 흉내를 기가 막히게 잘 내는 신인 배우 캐로타 애덤스가 죽은 채로 발견된다. 에지웨어 경을 죽인 것은 누구인가? 그리고 캐로타는 왜 죽었는가?


  이 책을 읽기 전에, 영화를 먼저 봤다. 전에 텔레비전에서 해줬던 것인데, 페이 더너웨이가 제인 윌킨슨 역을 맡아 어떨 때는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배우로, 또 어떨 때는 백치미를 가진 섹시하지만 멍청한 금발 여자로 나왔었다.


  그런데 소설을 읽으면서, ‘완전 싱크로율 대박!’이라고 감탄했다. 얼마나 인상적이었는지, 내 머리 속에서 페이 더너웨이가 제인 윌킨슨이 되어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페이 더너웨이, 한국어 참 잘한다.


  책을 읽다보면, 제인에 대해 아주 적절한 설명을 해주는 대사가 나온다.


  “그녀는 누구를 죽일 때도 아주 유쾌한 기분으로 해치워 버릴 겁니다. 그리고 그녀를 잡아서 교수형에 처하려고 한다면 골을 낼 테죠.”-p.24


  저런 성격의 여자를 남자들은 좋아할까 의문이 들었다.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이고 남을 배려한다는 건 생각도 못하는 성격이다. 뭐, 그래도 책에서는 남자들이 끊이질 않으니까. 혹시 예쁘기 때문이 아닐까?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사람의 심리, 특히 남자 심리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까, 100% 확신하지는 못하겠다.


  이번 사건의 범인은 여러모로 참 대단했다. 트릭의 기발함은 둘째 치고, 대담하고 무모했다. 거기에 순발력도 갖추고 있었다. 포와로가 고전을 면치 못한 이유가 있었다. 플랜 B 뿐만 아니라, 플랜 C까지 갖추고 있었다. 물론 포와로는 천재라서 그 함정을 알아챘지만.


  우연히 지나가는 사람의 한 마디에서 힌트를 얻었기에 포와로는 사건 해결에 실패했다고 자책하지만, 우연히 그걸 알아들은 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사람은 들어도 뭔지 모를 테니까. 그러니까 실패가 아니에요, 포와로.


  음, 확실히 크리스티는 금발을 싫어한다. ‘화요일 클럽의 살인 The Thirteen Problems, 1932’에서도 느꼈지만, 여기서 다시 한 번 깨달았다. 프랑스 파리와 그리스 로마 신화의 파리스도 구별 못하는 예쁘장한 여자의 머리색이 금발이었다. 그러고 보니, 저 두 작품은 일 년의 차를 두고 나란히 출판되었다. 혹시 저 때, 크리스티가 금발 여자에게 뭔가 맺힌 게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해보았다. 



 



v********0 2013.07.10.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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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at Di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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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은 서양에서 불길한 숫자라고 여겨진다. 예수와 12사도의 수를 더하면 13인데 이 13명이 만찬을 하다가 그 중 한명인 유다가 배신하여 예수가 끌려가 결국 십자가 형에 처해진다. 따라서 서양에서는 13명이 만찬에 참석하는 것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유명한 여배우 제인 윌킨슨은 이 13인의 만찬에 참석하지 않으려다가 참석하게 된다. 그녀가 만찬에 참석하는 한편, 그녀의 전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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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은 서양에서 불길한 숫자라고 여겨진다. 예수와 12사도의 수를 더하면 13인데 이 13명이 만찬을 하다가 그 중 한명인 유다가 배신하여 예수가 끌려가 결국 십자가 형에 처해진다. 따라서 서양에서는 13명이 만찬에 참석하는 것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유명한 여배우 제인 윌킨슨은 이 13인의 만찬에 참석하지 않으려다가 참석하게 된다. 그녀가 만찬에 참석하는 한편, 그녀의 전남편은 비참하게 살해된다. 살인 현장에 있었던 하녀는 제인 윌킨슨이 남편을 죽였다고 진술하지만, 한 인물이 서로 다른 장소에 있을 수는 없는 일이 아닌가? .... 애거서 크리스티가 낳은 최대의 명탐정 포아로는 이 불가사의한 수수께끼에 도전한다. 매우 치밀하고 교활한 범죄에 어떻게 맞설지는 이 책을 읽어보시길.. 용의자라고 여겨지는 인물이 한 둘이 아닐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그렇다면 저 여자는 어떤가요?" 하고 내가 물었다. "애덤스양 말인가?" 그의 시선이 그녀의 테이블 쪽으로 쏠렸다. "글쎄?"하고 그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래, 그녀에 대해서 무슨 대답을 듣고 싶은 건가?" "그냥 그녀에게서 어떤 느낌을 받았느냐는 것뿐이지요." "이보게, 오늘밤에는 내가 손금을 보고 관상을 봐주는 점쟁이란 말이지?" "그보다야 훨씬 고명하시죠."하고 내가 맞장구를 쳤다. "자네는 나에게 대단한 믿음을 가지고 있군, 헤이스팅스. 감동을 금할 수가 없구먼. 자네도 알겠지, 여보게, 우리들은 저마다 각각 서로 다른 기질과 욕망과 열정을 지닌 혼미한 수수께끼 같은 존재라는 사실을? 누구든 어느 정도의 판단은 내릴 수 있지-하지만, 내가 열 번의 판단을 내린다면, 그 중 하나는 잘못된 것일세." "에르큘 포아로는 절대로 틀릴 리가 없지요-" 하고 내가 웃으며 말했다.
p***d 2001.01.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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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살인.. 불길한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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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서 13이란 숫자는 우리 나라에서의 4란 숫자와 마찬가지의 불길한 의미를 지닌다. 마침 크리스티의 13번째 장편인 "13인의 만찬"은 이 숫자의 사람이 왠지 예수의 최후의 만찬을 의미하는 듯한 만찬을 벌인다. 인기절정의 여배우가 포와로에게 당돌한 부탁을 해 온다. 역시 인기있는 남자배우와 함께 있는 자리에서 그녀의 남편을 설득하여 이혼허락을 받아 달라는 것이다. 평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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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서 13이란 숫자는 우리 나라에서의 4란 숫자와 마찬가지의 불길한 의미를 지닌다. 마침 크리스티의 13번째 장편인 "13인의 만찬"은 이 숫자의 사람이 왠지 예수의 최후의 만찬을 의미하는 듯한 만찬을 벌인다. 인기절정의 여배우가 포와로에게 당돌한 부탁을 해 온다. 역시 인기있는 남자배우와 함께 있는 자리에서 그녀의 남편을 설득하여 이혼허락을 받아 달라는 것이다. 평소의 포와로의 자부심으로 볼때 당돌하기 짝이 없는 부탁이었으나, 인간성에 대한 심리학적 호기심 때문에 포와로는 거절하지 못한다. 결국 포와로는 여배우의 남편을 만났으나, 그는 이미 이혼을 허락하는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그렇지만 여배우는 받지 못했다고 하지 않았는가.. 이런 약간은 묘한 상황에서 만찬은 벌어지고 남편은 살해 당한다. 포와로는 사건의 해결을 위해 뛰어들지만 살인의 피해자는 점점 늘어만 간다.. 연속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혐의를 줄 수 있는 사람이 죽어 나가는 모티브는 추리 소설에서는 고전적인 모티브이다. 그러나 포와로와 크리스티의 콤비 플레이가 전개되는 이 작품은 그 중 백미라 할 수 있다.

[인상깊은구절]
사람들은 소문에 대해서 쉽게 잊어버리는가 보다. 조지 앨프리드 세인트 빈센트 마쉬, 즉 에지웨어 남작 4세 살인사건으로 고조되었던 그 숨막힐 듯한 흥분과 관심도 이제는 한낱 과거지사로 세인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 버렸다. 보다 새로운 관심사들이 대신 자리를 잡았던 것이다. 나의 친구 에르큘 포와로는, 결코 그 사건과 관련되어서 공공연하게 그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었던 적이 없었다. 말하자면, 이건 순전히 포와로 본인의 희망에 따른 것이기도 했다. 그는 그 사건에 있어서 자신을 드러내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 공로는 다른 사람들에게 돌아갔고-그것은 또한 그가 그렇게 되기를 원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포와로 본인의 그 유별난 개인적인 관점으로 볼 때, 그 사건은그의 실패작 중의 하나였던 것이다. 그가 늘상 떠벌려 왔던 대로, 그를 바른 길로 이끌어 준 것은 바로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낯선 사람이 무심코 던진 한 마디였다는 것이다. 그건 그렇다고 치더라도, 그 사건의 진상ㅇ르 파헤친 것은 바로 그의 천재적인 재능이었다. 에르큘 포와로가 없었다면, 그 사건의 범인이 잡혔을리 만무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l*****4 2001.0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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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과 범죄의 상관관계...
"아름다움과 범죄의 상관관계..." 내용보기
아름답고 귀족의 아내인 미국여배우 제인 윌킨슨. 그녀는 어느날 우연히 만나게 된 포와로에게 남편과의 이혼을 도와줄 것을 요청한다. 흥미를 느낀 듯 포와로는 그녀의 남편을 찾아가 제인의 요구를 말하고, 남편의 동의를 얻어 집을 나서지만 석연치 않은 무언가에 씁쓸해 하는데... 아름다운 여배우를 아내로 둔 한 귀족남자의 살인사건을 필두로 연이어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 무
"아름다움과 범죄의 상관관계..." 내용보기
아름답고 귀족의 아내인 미국여배우 제인 윌킨슨. 그녀는 어느날 우연히 만나게 된 포와로에게 남편과의 이혼을 도와줄 것을 요청한다. 흥미를 느낀 듯 포와로는 그녀의 남편을 찾아가 제인의 요구를 말하고, 남편의 동의를 얻어 집을 나서지만 석연치 않은 무언가에 씁쓸해 하는데... 아름다운 여배우를 아내로 둔 한 귀족남자의 살인사건을 필두로 연이어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 무고한 이들의 희생. 많은 추측과 용의자를 낳게 되지만 사건의 뒤에는 의외의 결말이 도사리고 있다. 이 책의 제목 '13인의 만찬'은 사건의 중요한 실마리가 되는 장소이며 힌트이다. 서양에서는 불길함을 나타내는 13이라는 숫자가 담긴 제목을 보면서 사건이 일어나리라는 예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이것은 아름다움을 지닌 여자와 범죄와의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지 곰곰히 생각하며 읽어야 할 책이다..
i******g 2002.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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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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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인의 만찬'에는 유명한 콤비 플레이를 펼치는 아서 헤이스팅스와 에르큘 포와로가 나온다. 그들은 이미 여러번 호흡을 맞춰 살인사건을 해결한 경험이 있는 절친한 친구 사이이다. 헤이스팅스와 포와로는 미국인 캐로타 애덤스의 연기를 보기 위해 극장으로 향한다. 거기서 그들은 캐로타 애덤스의 완벽한 연기력에 감탄을 한다. 그녀는 다른 사람을 흉내내는 놀라운 재능을 겸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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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인의 만찬'에는 유명한 콤비 플레이를 펼치는 아서 헤이스팅스와 에르큘 포와로가 나온다. 그들은 이미 여러번 호흡을 맞춰 살인사건을 해결한 경험이 있는 절친한 친구 사이이다. 헤이스팅스와 포와로는 미국인 캐로타 애덤스의 연기를 보기 위해 극장으로 향한다. 거기서 그들은 캐로타 애덤스의 완벽한 연기력에 감탄을 한다. 그녀는 다른 사람을 흉내내는 놀라운 재능을 겸비하고 있었는데 그녀가 흉내낸 사람들 중에는 런던에서도 이름난 미국 출신의 제인 윌킨슨도 포함되어 있었다. 캐로타 애덤스는 제인의 절묘한 음조를 띤 허스키한 음색을 그대로 재연하며 헤이스팅스를 감동시킨다. 그런데 그가 찬미하는 제인 윌킨슨을 자신의 뒷자리에서 발견한다. 그리고는 그녀의 옆 테이블에서 식사하는 행운까지 얻게 된다. 저녁 식사 도중 포와로를 알아본 제인 윌킨슨은 그에게 자신의 이혼을 도와 줄 것을 부탁하고, 이 엉뚱한 요청을 포와로는 얼떨결에 승락하게 된다. 머튼 공작과 사랑에 빠져 남편을 떠나고 싶다는 것이었다. 뒤늦게 그녀의 청을 수락한 것을 후회하지만 포와로는 어쩔 수 없이 그녀의 남편을 만나 제인의 뜻을 전한다. 그런데 노여워할 줄 알았던 에지웨어 경은 의외로 포와로의 제의를 흔쾌히 받아들이며 이혼을 승락하는 편지를 아내에게 이미 보냈다고 말한다. 제인에게서 그런 언급을 듣지 못했던 포와로는 그 편지에 대해 의아한 마음을 가지게 되고, 이런 일이 있은 후 곧 에지웨어 경이 피살된다. 에지웨어 경이 피살된 것에 대해 목격자들은 그의 아내 제인 윌킨슨을 범인으로 지목한다. 그런데 곧 놀라운 사실이 밝혀진다. 그녀가 남편을 살해했다는 그 시각 제인 윌킨슨은 13명이 모인 만찬을 벌이고 있었으며 한번도 그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만찬에 참석했던 모든 사람이 제인의 알리바이를 증명하지만 에지웨어 경의 살인사건에 관여된 이들도 물러섬 없이 그녀의 유죄를 확고히 말하고... 확실한 알리바이가 있는데도 범인으로 지목된 제인 윌킨슨을 위해 포와로가 나서서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그러나, 살인사건은 계속해서 일어나고 혐의는 에지웨어 경의 조카 로널드 마쉬에게 씌워진다. 미궁으로 빠져드는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포와로는 동분서주하고 기막힌 진실이 밝혀지기 시작한다.

[인상깊은구절]
나는에지웨어 경이나 캐로타 애덤스의심리에 대해서 자세하게 말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캐로타의 사건에 있어서 배심원은 과실에 의한 죽음으로 평결을 내렸다. 에지웨어 경의 사건에 있어서는 시체 검인에 대한 증인과 의학상의 증언이 있은 뒤에 심리가 연기되었다. 위의 내용물 분석 결과 사망 시각은 저녁 식사 뒤 적어도 한 시간 뒤에 그리고 그로부터 한시간 이내에 이루어졌을 거사고 추정되었다. 따라서 사망 시각은 10시에서 11시 사이레 그것도 비교적 이른 시간이었을 거라는 것이었다. 캐로타가 제인 윌킨슨의 가짜 역할을 했을 거라는 사실은 전혀 언급되지 않고 그냥 어둠 속으로 묻혀 버렸다.
a****1 2001.03.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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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인의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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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뒷표지에 설명되고 있는 책의 줄거리는 무척 흥미진진하다. 남편과 이혼하기를 바라는 아름다운 여배우. 그녀는 남편이 죽었으면 좋겠다거나, 남편을 죽이고 싶다는 말을 공공연이 하고 다닌다. 그리고 어느날 밤, 그녀의 남편이 살해된다. 경찰은 범인으로 그녀를 지목한다. 그녀는 대담하게도 집사에게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그녀를 목격한 다른 목격자도 있다. 그런데 공교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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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뒷표지에 설명되고 있는 책의 줄거리는 무척 흥미진진하다. 남편과 이혼하기를 바라는 아름다운 여배우. 그녀는 남편이 죽었으면 좋겠다거나, 남편을 죽이고 싶다는 말을 공공연이 하고 다닌다. 그리고 어느날 밤, 그녀의 남편이 살해된다. 경찰은 범인으로 그녀를 지목한다. 그녀는 대담하게도 집사에게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그녀를 목격한 다른 목격자도 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녀는 살인이 있던 시간 한 귀족이 주최한 만찬회에 참석하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렇다면 진정한 범인은 누구일까? 사건의 시작이 매우 흥미있고 등장인물들도 개성적이다. 그렇지만 약간 결속력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다른 크리스티의 작품 속에서는 아무리 등장인물이 많아도 나름대로의 사연이나 개성들이 잘 녹아들어서 매우 글이 역동적이었는데, 이 책에서는 그런 부분이 약하다. 분명 등장인물들이 개성적이고 매력적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하나로 뭉쳐지지 않고 다들 겉도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트릭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d******w 2003.10.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