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들이 들으면 우습겠지만(남들 시선 신경 쓰지 말자고 매일 다짐 해놓고. 실체가 없는 남을 신경 쓰는 나.) 일하는 게 힘들다. 내 일만 잘하면 되는 건지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 내 일은 물론 잘해야 하고 남의 일까지 일일이 신경 쓰고 문제가 생기면 해결해야 한다. 남의 돈 벌어먹고사는 건 쉽지 않다는 진리를 매일 절감한다. 쉬는 날 저녁에 전화해서 나를 남과 비교하는 사람이 있고.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다고 막말을 하는 사람이 있고.
아무 생각 없이 출근해서 업무 시작하려고 했다가 육탄전에 끼기도 하는. 영화로 따지면 액션, 서스펜스 장르를 찍었다고 할까. 종일 땀이 흘러서 전에 했던 업무인데도 까먹어서 헤맸다. 오랜만에 식은땀을 흘렸다. 어떤 말들은 아프다. 그리고 슬프다. 차라리 하지 않았으면 좋을 말들이 더 많은 세계에서 간간이 버티며 살고 있다. 지금까지 살면서 한 가지 통찰한 건 필요없는 말은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말이 필요하지 않다.
중학교 때는 출판사에서 일하고 싶었다. 좋아하는 책을 읽고 만들 수 있는 직업이라고 막연히 동경했기 때문이다. 사람이 아닌 글과 일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무것도 몰랐던 시절의 바람. 출판사 유튜브를 보곤 하는데. 이건 정말 안 좋은 생각인데. 대학 졸업하고 출판사에 들어갔으면 저 정도의 직급이 됐을 텐데, 미련이 철철 넘치는 생각을 한다. 인생 쉽지 않고 죽음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알기에 후회나 자책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때로 돌아가도 나는 똑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다.
정혜윤의 『슬픈 세상의 기쁜 말』을 읽으며 고통은 지나갈 수밖에 없으며 새로운 고통이 온다 해도 자신의 언어를 가지고 살아가는 이는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확인했다. 책의 제목을 잘 지었다고 감탄한다. 세상은 슬픈데 말은 기쁘다. 제목을 보고 어찌 사서 읽지 않을 수 있을까. 슬픔과 기쁨을 동시에 껴안고 사는 우리의 마음을 저격한다. 어디 슬픈 세상에서 기쁜 말은 어떤 게 있을까 탐험해 볼까. 관계를 맺는 건 귀찮지만 사람들이 어떤 모습과 생각으로 살아가는지 궁금한 이중적인 나에게 『슬픈 세상의 기쁜 말』은 탁월한 책이다.
자신의 삶을 이루는 중요한 단어 하나를 빼고 자신을 이야기해보자고 책은 시작한다. 라디오 PD인 정혜윤에게는 라디오를 말하지 못하게 하고 그가 중요하게 여기는 책 역시 말하지 못하게 한다. 중요 단어를 설명하기 위해 많은 말을 가지고 와야 한다. 설명은 길어진다. 듣는 이는 집중할 수밖에 없다. 잘 듣는 귀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이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 삶의 중요 단어를 맞힌다. 『슬픈 세상의 기쁜 말』에는 정혜윤이 만난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어부, 낚시꾼, 시장 상인, 세월호 유가족, 뒤늦게 글을 배운 할머니, 콜럼바인 총기 사건의 생존자. 세상사를 책으로 배운 나는 『슬픈 세상의 기쁜 말』을 통해 다시 깨닫는다. 허튼소리를 진지하게 하는 사람과는 가급적이면 대화를 나누지 말 것. 방어벽을 친다고 열린 마음으로 살지 못한다고 비난할 수도 있지만 한 번뿐인 삶에서 소중한 기억만을 가지고 살아가고 싶은 마음인 걸. 이미 너무 많은 슬픔과 고통을 겪어 왔기에. 현실에서 만난 이들에게 자주 이토록 실망하지만 나는 책에서 그토록 깊은 내면을 가진 그들을 만나 환호한다.
헤더 내가 좋아하는 작가인 마거릿 애트우드의 말 중에 "우리가 가진 것은 목소리뿐(All I have is a voice)"이라는 말이 있어요. 이 말은 내게 중요해요. 나는 사회의 통념대로라면 전문가가 아니지만 아까 말한 대로 내 인생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전문가예요. 우리는 알아야 하고 솔직하게 말해야 해요. 우리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문제를 문제로 알아야 문제를 풀 수 있어요. (정혜윤, 『슬픈 세상의 기쁜 말』中에서)
콜럼바인 총기 사건의 생존자 헤더는 마거릿 애트우드의 말을 자신의 인생으로 끌고 온다. 결코 일어나지 않았어야 할 일이 일어났을 때 헤더는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는 법을 배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으리라는 판단에서였다. 나에게 일어난 일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우리 인생의 전문가는 타인이 될 수 없다. 오로지 나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렇게 되기까지 나의 언어를 가져야 한다. 자신의 언어가 없는 이들은 얼마나 슬프고 초라한가.
『슬픈 세상의 기쁜 말』에서 인상적인 사람은 야채장수 언니였다. 그이를 만나기 전 정혜윤은 떡집 주인을 만난다. 주인은 엄마의 떡집 좌판을 물려받았다. 시장에서 버틸 수 있었던 비결은 잘 듣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저 잘 듣기만 했는데 시장 사람들은 떡집 주인을 자신의 세계로 받아들였다. 그이가 소개해 준 야채장수 언니는 우울증을 앓았다. 그러다 우울증 탈출법을 찾았다. 일기 쓰기, 동화책 읽기, 천 원짜리 플라스틱 컵에 커피나 차 마시기. 세 가지 방법으로 우울증을 이겨냈다.
쓰기, 읽기, 마시기. 한 사람의 인생을 절망에서 구할 수 있는 방법은 단순하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더 추가한다. 잘 자기. 잠이 오지 않아도 일단은 눈을 감고 있기. 머릿속에서 자라는 불안과 상념을, 그건 그것대로 지켜보면서. 어쩔 수 없다는 말로 당신의 고통을 위로하고 싶지 않다. 일어난 일을 받아들이라고 쉽게 말하고 싶지 않다. 『슬픈 세상의 기쁜 말』은 그런 말을 해주는 책이다. 당신의 삶에 어떤 말을 놓아 둘 것인가. 그 말을 가지기까지의 서사를 정혜윤은 귀가 배지근해지도록 전해준다.
|
|
아껴 읽으려 했는데 멈출 수가 없었어요. 이 책 속에서 헤어나올 수 없어서, 몇번이고 다시 읽었어요. 감탄하며 웃으며 많이 울며 내 눈과 귀를 열게 만드네요. 이 이야기들로, 나는 더 이상 예전의 내가 아니게 되었어요. 더 눈여겨 보고 귀 기울여 듣는 사람이 되었지요. 나의 단어를 찾고 나의 이야기가 하고 싶어졌고요. 책을 많이 읽으면서도 서평이란걸 쓰지는 않는데 쓰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만드네요. 아무튼, 메모를 보고 감동을 받은 후 정혜윤님의 책을 찾아서 읽어요. 좋은 책 감사해요. |
| 직전의 책을(다른 작가) 너무 잘 읽었어서인지 저는 사실 프롤로그부터 가독성(?)이 떨어졌어요. 제목과 표지만 보고 어떤 위로를 기대했었나봐요. 전 책을 인용하자면 "...아시다시피 에세이는 솔직함과는 거리가 멀때가 많죠...기록자와 기록당하는 자의 전쟁이었다. 쓰고 또 쓰다못해 제 글을 본 이의 반응까지 창작한 적이 있다.." 등등 이런 글을 읽고나서인지도 모르겠어요. 요시고의 사진은 좋으나 빨간 점들을 흩뿌린것도 읽다보면 그 의도가 나올까? 어부와 할머니와 그 이외의 분들 말씀에 작가님처럼 멍해지는 충격을 어디서 받아야 하는지 동공 흔들리는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여튼 슬픈세상을 짊어진 우리 모두의 안녕과 건강을, 기쁜 말이 넘치는 세상을 꿈꾸며 다시 읽을 마음이 들때까지 덮어 둬 볼께요. |
|
위고 출판사에서 출간된 정혜윤 작가님의 '슬픈 세상의 기쁜 말' 리뷰입니다. 문장 하나하나 아름다워서 읽는 내내 행복했네요. "일기를 써놓고 며칠 뒤에 읽어요.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힘들잖아요. 그런데 며칠 뒤에 일기를 읽으면 반드시 돌아봐져요.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그때는 나도 속이 좁았구나. 그건 사소한 일이었구나. 그런 게 다 보이죠. 쓰고 다시 읽는 것은 사소한 일은 사소한 일이고 중요한 일은 중요한 일로 여기고 살게 해줘요." |
|
"당신은 타인을 볼 때 무엇을 보는가?"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타인이 무엇을 가졌는지, 무엇을 누리는지를 주로 볼 것이다. 우리는 타인이 잘 지내고 있다는 생각에, 내가 누리지 못하는 것을 누린다는 생각에 고통을 받는다.* 반면 타인을 볼 때 그 사람이 지고 있는 무게를 보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자신의 고통으로 타인이 지고 있는 무게를 가늠해보는 사람 또한 드물다. 하지만 아주 큰 고통을 겪은 사람은 그렇게 할 수 있다. 그런 사람의 말은 다르다. 그는 영혼에 바다를 품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런 사람이 너무나 드물기 때문에 그는 전설이다. 우리는 이 전설적인 인물과의 만남을 행복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다. 문제는 이 행복이 행복인 줄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남에게 무게를 싣지 않으려는 사람에게 거리낌 없이 무게를 실으려는 사람은 많다. 무시무시할 정도로 타인의 무게를 느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바다로 가지요." (88-89p) |
| 코로나로 여러 사람에게 위기감이 왔고 이런 때에 아름다운 글이 필요하다는 작가의 말에 공감했습니다. 서로 각박해지고 남을 탓하고 싶어질 때 우리는 타인의 온기가 더 필요한 게 아닐까 합니다.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진정한 슬픔과 외로움을 안다는 것 자체로 우리의 구루가 되기에 충분합니다. 자신을 되돌아보고 주변을 둘러볼 수 있게 하는 것 자체가 가르침이니까요. 대구 지하철 참사의 희생자 이야기가 기억에 남아요. 혼자 먹을 때도 차려 먹고 자신을 대접할 수 있는 사람이란 말이요. 인생이 뭔가 싶습니다. |
|
정혜윤 작가님의 슬픈 세상의 기쁜 말 리뷰. 원래는 에세이나 인터뷰 형식의 책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인터뷰 형식이어서 더 좋았다. 제목 그 대로 슬픈 세상의 기쁜 말들을 모아 이 슬픈 세상에서 너는 괜찮다고 위로 해주는 기쁜 말들의 모음집 같았다. 삶의 무게가 어깨를 짓누르고 있더라도, 너의 슬픔도 괜찮다고 어루만져주는 느낌이라 참 많이도 위로 받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책 |
|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처음 만난 사람일지라도 '그것'이 있는지 없는지는 알 수 있어요. 아무리 재미있고 신나는 대화를 해도 '그것'이 없으면 휘리릭 다 날아가버리더군요. 책도 마찬가지예요. 잘 썼느냐 못 썼느냐의 판단이 아니라 '그것'이 없는 책은 시시하게 느껴져요. 《슬픈 세상의 기쁜 말》 은 정혜윤 작가님의 책이에요. 책 날개에는 작가님의 소개글이 나와 있어요. 동명이인의 작가님이 여럿이라서 '라디오 피디 정혜윤 작가님'이라고 해야 찾을 수 있어요. 마술적 저널리즘을 꿈꾸는 라디오 피디. 세월호 유족의 목소리를 담은 팟캐스트 <416의 목소리> 시즌 1, 재난참사 가족들과 함께 만든 팟캐스트 <세상 끝의 사랑 : 유족이 묻고 유족이 답하다> 등을 제작했다. 다큐멘터리 <자살률의 비밀>로 한국피디대상을 받았고, 다큐멘터리 <불안>, 세월호 참사 2주기 특집 다큐멘터리 <새벽 4시의 궁전>, <남겨진 이들의 선물>, <조선인 전범 75년 동안의 고독> 등의 작품들이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삶을 바꾸는 책 읽기』 , 『사생활의 천재들』 , 쌍용차 노동자의 삶을 담은 르포르타주 『그의 슬픔과 기쁨』 , 『인생의 일요일들』 ,『뜻밖의 좋은 일』 , 『아무튼, 메모』 ,『앞으로 올 사랑』 등이 있다. 세상 어디에 관심을 두고, 어떤 목소리에 귀기울였는지를 알 수 있는 내용들이에요. 그 가운데 뭘 봤나 살펴보니 작가님의 데뷔작을 읽었더라고요. 일부러 작가님을 찾았던 건 아니지만 책 제목에 끌렸고, 아하, 뒤늦게 알아본 거죠. 슬픈 세상의 기쁜 말 ( 당신을 살아 있게 하는 말은 무엇입니까 ) 괄호 안에 그 말, 그리고 표지 사진 Yosigo 초록빛 바다 위에 빨간 수영복을 입은 아이가 첨벙첨벙 헤엄치고 있어요. 물안경 너머 바다 속에는 무엇이 보일까요. 바다... 받아... 바닷물, 짠물, 눈물, 슬픔, 그 위에 떠 있는 우리들. 정혜윤 작가님이 제주도에서 만난 전설적인 낚시꾼의 이야기가 마음 속에 쑤욱 들어왔어요. 그가 낚시꾼으로서 전설적인 명성을 얻게 된 건 그가 만든 찌 때문인데, 그 찌 안에 인생 철학이 담겨 있어요. 나무를 깎고 다듬어서 모양을 만들고 중간에 드릴로 구멍을 내고 구멍 안에 납으로 된 추를 넣는 것까지는 일반적인 방법이에요. 여기서 핵심은 '무게 제로'인 찌를 만든다는 거예요. 찌를 만들어 바닷물에 띄워보고 가라앉으면 나무와 납의 무게를 다시 맞춰 차츰차츰 무게 제로를 만드는 거예요.
"인생에서도 무게 제로를 만들 수 있어요?" 제 아내와 제가 사는 것, 혹은 제 친구들과 제가 사는 것이 그렇죠. 우리는 서로 지고 있는 무게를 알아요. 제 아내와 저도 서로 상대방이 지고 무게를 압니다. 저는 사람을 보면 항상 그 사람이 지고 있는 무게가 보여요. 제 생각에 사람 사이의 균형과 조화란 게 서로의 무게를 알면서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야 둘이 같이 가라앉지 않아요. 저는 바다가 아무리 좋아도 아내가 우울한 날은 가지 않아요. 아내와 함께 시간을 보내요. 아내가 무거워지면 제가 가벼워지고 제가 무거워지면 아내가 가벼워지고. 균형 맞추기죠. (85-86p) "당신은 타인을 볼 때 무엇을 보는가?"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타인이 무엇을 가졌는지, 무엇을 누리는지를 주로 볼 것이다. 우리는 타인이 잘 지내고 있다는 생각에, 내가 누리지 못하는 것을 누린다는 생각에 고통을 받는다.* 반면 타인을 볼 때 그 사람이 지고 있는 무게를 보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자신의 고통으로 타인이 지고 있는 무게를 가늠해보는 사람 또한 드물다. 하지만 아주 큰 고통을 겪은 사람은 그렇게 할 수 있다. 그런 사람의 말은 다르다. 그는 영혼에 바다를 품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런 사람이 너무나 드물기 때문에 그는 전설이다. 우리는 이 전설적인 인물과의 만남을 행복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다. 문제는 이 행복이 행복인 줄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남에게 무게를 싣지 않으려는 사람에게 거리낌 없이 무게를 실으려는 사람은 많다. 무시무시할 정도로 타인의 무게를 느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바다로 가지요." (88-89p)
|
|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의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를 보여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단어를 제외하고 나를 설명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상상해보면서 말이다. 프롤로그를 읽으며 나에 대해서도 생각해본다. 떠오르는 정체성이 별로 없다. 흠... 그리고 핵심 단어를 제외하고 나를 이야기하려면 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 하나. 잠깐 머뭇거리다가 첫 챕터를 읽는다.
로맨틱한 러브스토리로 읽은 어부의 삶의 이야기, 몰입의 시작점이 되어준 - 우울증을 극복하고 삶을 긍정하며 다른 이의 멘토가 된 야채 장수 언니의 이야기에서 더 나아가 우리에게 익숙한 재난을 이겨낸 이들의 이야기 (대구 지하철 참사 유족, 9.11 테러 이후의 삶, 세월호 유가족, 콜럼바인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의 생존자)에 이르기까지 각 챕터에는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사람들의 슬픔을 이겨내고 스스로의 삶을 긍정하며 나아가는 이들의 힘있는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감동을 준다. 페이지수가 별로 많지도 않은데 (종이책이었다면 얇은 편에 속할 것 같다.) 다 읽고 나니 그 여진이 오래 가는 느낌이다. |
|
모든 내용들이 정말 감동적이였고 힘이 많이 됐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삶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할 수 있었어요. 살아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삶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깨닫게 된거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운건 정말 오랜만이에요. 책을 읽는 동안 눈물이 멈추지 않았어요. 이 책을 읽음으로써 모든 생명(삶)이 소중하다는 걸 정말 많이 느낌니다. 특히 2개의 유리창에서 정말 많이 깨달아어요.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어요! 이렇게 좋은 책을 집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을 읽는 동안 정말 많이 울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