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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이들은 특별합니다. 특수교사도 특별하고 아이도 특별하고 학부모도 특별하고, 특별하다는 말이 주류가 아닌 것 같아 맘 한켠에 늘상 부담이었습니다. 2년 넘게 같이 생활해 온 교사들과 술자리에서 너무 특별하게 아이들에게 다가선다는 말이 상처로 다가서는 순간, 옆에 있는 통합학급교사가 저 대신 이 사람은 그러라고 여기 있고 나라에서 월급 주는 거예요. 라고 대신 얘기해주더라고요. 그 자리에서 아무말도 못하고 자존심만 상해서 맘이 들썩거리고 있었는 데 이렇게 생각해주는 사람도 있고, 책에 있는 것 처럼 말하지 않았지만 2-2-2 처럼 날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사람도 있구나, 현장에 있는 나도 그 말에 외로웠는데 울 엄마들은 얼마나 외로웠을까 싶더라고요. 그 통합학급 교사는 그렇게 저희 아이들을 받아주는 일이 쉽기만 하지 않았습니다. 문제행동으로 목걸이도 떨어지고 물리고, 할퀴김을 당하면서 외면하지 않고 기다려주고 저희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 기다림으로 저희 아이들은 성장하고 자리매김을 하고 살아갑니다. 그런 통합학급 교사를 만난 제가 행운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이 책을 읽는 동안 저희 아이들도 얼마나 노력하고 학교 규율에 맞추어 가려고 하는 지 알았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칭찬 받아 마땅하구나 싶었습니다. 순간 순간 과제 수행에 대한 칭찬은 하지만 그 전반적으로 성장해서 학교생활을 한 우리에 대한 인정과 고마움이 없었다는 걸 이책이 알려주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이 축제였고 모든 부모와 가족들이랑 대견하는 장에서 저희는 신변처리를 할 수 있나요? 규칙을 지켜나요? 또래랑 사회성을 어떤가요? 현재까지도 걱정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여기까지 온 것도 축복이고 감사함을 잊어버리지 않게 해준 책이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 1학년 저희반 친구가 어제 아파서 조퇴하고 늦게 등교하면서 떠들썩 한 분위기가 아닌 조용한 학교를 의식하면서 저희반에 노크를 하는 데 눈물이 날뻔 했습니다. 이렇게 이 친구는 학교 상황에 의식하고 자기 나름 배려해주는 모습이 감동이었습니다. 저는 특수교사입니다. 특별해서 특수교사이기도 합니다. 특별한게 부끄럽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