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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있는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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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말 재미있게, 그리고 깊게 읽은 작품이다. 또다시 영국 소설이라는 점에서 ‘아, 나를 홀릴 셈이구나’ 싶었고, 실제로 완전히 홀려버렸다.이야기의 주인공은 나이가 많은 영국의 집사 스티븐스다. 그는 한때 명망 높은 귀족인 달링턴 경을 모시던 집사였고, 지금은 미국인 주인 패러데이 씨의 집에서 일하고 있다. 패러데이 씨는 전형적인 미국식 농담을 즐기는 인물인데,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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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말 재미있게, 그리고 깊게 읽은 작품이다. 또다시 영국 소설이라는 점에서 ‘아, 나를 홀릴 셈이구나’ 싶었고, 실제로 완전히 홀려버렸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나이가 많은 영국의 집사 스티븐스다. 그는 한때 명망 높은 귀족인 달링턴 경을 모시던 집사였고, 지금은 미국인 주인 패러데이 씨의 집에서 일하고 있다. 패러데이 씨는 전형적인 미국식 농담을 즐기는 인물인데, 스티븐스는 그런 농담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 늘 곤란해한다. 이 사소한 일상만으로도 두 사람의 문화적 거리와 스티븐스의 성격이 잘 드러난다. 어느 날, 패러데이 씨는 미국에 출장을 다녀오는 동안 스티븐스에게 여행을 다녀오라고 권한다. 이 여행을 계기로, 스티븐스는 현재의 여정과 과거의 기억을 오가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본다. 최고의 집사란 무엇이었는지, 아버지와의 관계, 함께 일했던 여집사, 그리고 달링턴 경과의 시간들이 차분하게 펼쳐진다.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는 주인공의 아버지에 관한 부분이었다. 아버지 역시 집사였지만, 세월 앞에서는 누구도 예외일 수 없었다. 점점 노쇠해진 그는 결국 손님들이 있는 정자의 돌계단에서 음식을 모두 쏟아버리는 사고를 낸다. 그 이후로 위험한 업무에서 배제되고, 비교적 단순한 일만 맡게 된다. 그러던 중 여집사는 아버지가 무언가 잃어버린 보석을 찾는 듯 계단 주변을 배회하고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주인공이 본 아버지는, 넘어졌던 바로 그 돌계단을 맴돌고 있었다. 그가 찾고 있던 보석은 무엇이었을까. 단순히 넘어진 이유를 확인하고 싶었던 걸까, 아니면 최고의 집사로 살아가던 자신의 과거, 사명감과 자부심을 되찾고 싶었던 건 아니었을까. 이 장면은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 이 책에는 이 밖에도 조용하지만 깊이 파고드는 이야기들이 많다. 특히 마지막에 저녁 노을을 바라보며 나누는 한 남자와의 대화는, 스티븐스가 살아온 삶과 그가 끝내 붙잡지 못한 것들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남아 있는 나날』은 큰 사건이 일어나는 소설은 아니다. 하지만 지나간 선택들, 말하지 못한 감정, 남겨진 시간들에 대해 이렇게 조용히, 그리고 아프게 이야기하는 소설은 흔하지 않다. 나에게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정말 좋은 책이었다. #연말리뷰
YES마니아 : 로얄 s*****n 2025.12.31. 신고 공감 9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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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있는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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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의 스토리, 두고두고 곱씹어보고싶은 부분이 많은 명작인듯 소심하고 속좁은 주인공 고전적인 집사 스티븐슨의 태도에 처음엔 재수없다는 생각이들었는데, 어찌보면 귀엽고 (연애소설읽다걸렸을때 ㅋㅋ) 동정심도 들고 감탄도 나오는 입체적인 인물. “스티븐슨 씨, 당신이 그런 생각을 작년에 털어놓았다면 저한테 얼마나 힘이 되었을지 알기나 하세요? 제 수하 처녀들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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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의 스토리, 두고두고 곱씹어보고싶은 부분이 많은 명작인듯

소심하고 속좁은 주인공 고전적인 집사 스티븐슨의 태도에 처음엔 재수없다는 생각이들었는데, 어찌보면 귀엽고 (연애소설읽다걸렸을때 ㅋㅋ) 동정심도 들고 감탄도 나오는 입체적인 인물.

“스티븐슨 씨, 당신이 그런 생각을 작년에 털어놓았다면 저한테 얼마나 힘이 되었을지 알기나 하세요? 제 수하 처녀들이 해고되었을 때 제가 얼마나 심란했는지 뻔히 알고 계셨잖아요. 당신이 한마디만 해주었어도 큰 도움이 되었을거에요. 말해보세요, 스티븐스씨. 당신은 왜, 왜, 왜 항상 그렇게 ‘시치미를 떼고’ 살아야하죠?”

이하 메모)

주인공이 인생에서 놓친것 (가족의 죽음, 사랑 - 대단하신 분들을 모시느라, 역사의 중차대한 결정이 일어나는 시공간을 서포트하느라 등등 핑계는 화려하지만 알맹이는 없는(심지어 잘못된))

뿌듯하게 여겨온 것들의 허무함과 안타까움 (과거의 영광, 작아지는 자신의 쓸모, 주인의 위상을 슬쩍 자기껏처럼 내보이는 심리)

앞으로 그의 생에 남은 것은 무엇인가? 원제의 이중적 의미

해설에서 말하는것처럼 그가 그렇게 힘주어 그의 삶의 보람을 강조하고 정당화하는 이유는, 그게 잘못된 것이라면 그의 삶이 송두리째 부정되어버리는 절박함 때문이 아닐까?

당시 국제 정세의 이야기도 흥미로움

패딩턴홀의 본 주인이었던 달링턴 경의 모습과 스티븐슨의 모습이 겹침

명예로운 아마추어리즘의 패배 (프로페셔널리즘의 승리) - 젊은 카디널의 인정

민주주의에 대한 당시대 귀족들의 비판적인 생각 (아니 근데 솔직히 민중들도 충분한 정보만 제공되면 충분한 의견을 가질수있고요? 평생을 연구한 학자도 틀린 답을 내기 쉬울 정도로 복잡한 문제인만큼 폐쇄적인 그룹에서 나오는 의견보다 다양한 그룹에서 나오는 의견이 더 훌륭할 수 있다는 믿음. 공론장이론이 생각난다.)

다운튼애비(영드)가 자꾸 떠오르는 묘사라 상상하는 재미가 있었음

뒤에 붙어있는 작품해설을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c******7 2022.01.11.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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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에 활동했던 영국의 집사 문화와 그 역할을 형상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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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때, 과연 어떤 느낌으로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게 될까? 영국을 배경으로 집사로 삻아왔던 한인물의 삶을 형상화한 이 작품을 읽으면서 , 문득 들었던 생각이었다. 주인을 대신하여 자신이 맡은 집안의 살림을 세세하게 책임지는 역할을 하는 이들이 바로 집사이다. ‘위대한’ 집사였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달링턴 가에서 집사로서 활동했던 인물인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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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때, 과연 어떤 느낌으로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게 될까? 영국을 배경으로 집사로 삻아왔던 한인물의 삶을 형상화한 이 작품을 읽으면서 , 문득 들었던 생각이었다. 주인을 대신하여 자신이 맡은 집안의 살림을 세세하게 책임지는 역할을 하는 이들이 바로 집사이다. ‘위대한’ 집사였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달링턴 가에서 집사로서 활동했던 인물인 스티븐스가 작품의 줄거리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작품에서 그는 자신의 책임 하에 총무와 하인들을 거느리고, 집사로서의 ‘품위’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이제 그는 ‘달링턴 가문이 200년 넘게 소유해 왔던 이 저택을 인수하는 거래가 끝나자’ 새로운 주인이 된 ‘패러데이 어르신’을 모시는 역할로 바뀌었다.


집을 구입하고도 미국에 머물고 있는 새 주인으로부터 ‘웅장하고 유서 깊은 영국 저택에 손색이 없는’ 직원들을 모집하라는 지시가 내려졌고, 그리하여 ‘현재 있는 네 명의 직원’들과 함께 예전부터 머물렀던 달링턴 홀에서 집사로서의 소임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새로운 직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그에게 마침 결혼을 해서 떠났던 옛 총무 ‘켄턴 양’의 편지가 도착했다. 새 주인의 제안으로 여행을 계획하게 되고, 과거의 동료가 다시 취작하기를 바란다는 생각이 들어 그녀를 찾아가는 여정으로 작품의 내용은 구성되어 있다. 물론 단순하게 여정을 제시하고 있기보다, 여행의 과정에서 자신이 집사로서 활동했던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자신의 휘하에서 총무로 지내던 켄턴과의 추억을 끊임없이 떠올리고, 그녀가 다시 돌아와 일할 수 있었으면 하는 기대를 품고 출발한 여행이었다. 그러던 중 문득 과거 켄턴의 행동들이 자신에 대한 애정을 표출한 것이었음을 눈치채지 못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이르렀고, 여행의 ‘넷째 날 오후 콘월 주, 리틀컴프턴’에서 그녀를 만나는 내용으로 이어진다. 이제 결혼을 해서 남편과 딸이 있는 ‘벤 부인’이 된 과거의 켄턴을 만나는 과정, 그리고 잠시의 만남에서 그녀의 갑작스러운 결혼이 “당신을 약올리기 위한 또 하나의 책략”이었다는 고백을 듣게 된다. 그러나 이제는 곧 태어날 손주를 기다리면서 그녀가 현재의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웨이머스’라는 바닷가 마을에서 이틀을 더 머물며, 다시 돌아가 새 주인이 집사로서의 자신을 ‘흐뭇하게 감탄하실 만한 수준에 이르렀으면 좋겠다’라는 다짐을 하는 것으로 작품은 끝맺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내용이 매우 익숙하게 여겨졌는데, 문득 오래 전에 보았던 영화의 원작임을 눈치챌 수 있었다. 개인의 욕망을 소거한 채 철저히 자신이 모시는 주인을 위해 집사로서의 역할을 했던 안소니 홉킨스(스티븐스 역)와 그를 사모하는 마음을 숨겨고 함께 지냈던 엠마 톰슨(켄턴 역)의 인상적인 연기가 떠올랐다. 오래 전에 본 영화라 전체적인 내용에 대한 기억은 희미하지만, 두 사람의 이뤄지지 못한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잔잔하게 그린 영화로 나에게 기억되고 있다. 물론 작품을 읽으면서, 영화에 대한 기억과 소설의 내용이 연결되면서도 전혀 다른 결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만간 소장하고 있는 낡은 비디오테이프를 꺼내, 영화를 다시 볼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해 본다.(차니)


* 개인의 독서 기록 공간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i*****n 2026.02.0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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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러버] 우리의 남은 날들을 어떻게 채워나갈 것인가
"[북클러버] 우리의 남은 날들을 어떻게 채워나갈 것인가" 내용보기
주인공 스티븐스는 일평생 달링턴 홀의 주인을 모셨던 충직한 집사로서, 일이 주는 성취감으로 일생을 살아왔다. 그의 삶에서 가족, 사랑, 우정, 행복과 같은 개인적인 부분들은 철저히 소외되어 있었다.오로지 완벽한 집사가 되는 것만이 목표였던 스티븐스는 늦은 나이에 인생 첫 여행을 권유받으며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감정들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다. 여행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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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스티븐스는 일평생 달링턴 홀의 주인을 모셨던 충직한 집사로서, 일이 주는 성취감으로 일생을 살아왔다. 그의 삶에서 가족, 사랑, 우정, 행복과 같은 개인적인 부분들은 철저히 소외되어 있었다.

오로지 완벽한 집사가 되는 것만이 목표였던 스티븐스는 늦은 나이에 인생 첫 여행을 권유받으며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감정들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다. 여행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누군가의 집사가 아닌 스티븐스라는 한 '인간'으로서 관계를 맺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여행의 끝자락에서 만난 노인과의 대화는 그가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요즘 말로 하면 '일 중독'이었던 스티븐스가 지난 세월을 후회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그는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아쉬워하거나 후회하지 않았다. 자신이 선택했던 길을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냐며, 마지막까지 집사로서 주인을 만족시키고 싶다는 소망과 함께 책이 마무리된다.

찬란했던 청춘을 일에 바쳐온 스티븐스에게서 나의 모습이 겹쳐졌다. 자신의 직장에서 단 한순간도 떠나지 않고 수십년을 지켜온 그가 대단하다고 느끼면서도, 한편으론 투영되는 나의 모습에 서글픔이 느껴졌다.

또, 완벽은 찰나의 순간일 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은 인생도 여태껏 해왔던 것처럼 완벽한 집사가 되기 위해 그저 최선을 다하겠다는 스티븐스의 의지에서 울림이 느껴졌다.

가족이나 행복도 중요하지만 그에겐 '일'이 주는 성취감이 그 무엇보다 중요했던 것이 아닐까.

책을 덮은 후에 나에겐 한 가지 질문만 남았다.
이제 난 남아 있는 날들을 어떻게 채워나갈 것인가?

나리는 용기 있는 분이셨어요. 인생에서 어떤 길을 택하셨고 그것이 잘못된 길로 판명되긴 했지만 최소한 그 길을 택했노라는 말씀은 하실 수 있습니다. 나로 말하자면 그런 말조차 할 수가 없어요. 알겠습니까? 나는 ‘믿었어요’. 나리의 지혜를. 긴 세월 그 분을 모시면서 내가 뭔가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믿었지요. 나는 실수를 저질렀다는 말조차 할 수 없습니다. -319p
사람은 때가 되면 쉬어야 하는 법이오. -320p
즐기며 살아야 합니다. 저녁은 하루 중에 가장 좋은 때요. -320p
여러분이나 나 같은 사람들은 진실되고 가치 있는 일에 작으나마 기여하고자 ‘노력하는’ 것으로 충분할 듯하다. 그리고 누군가 야망을 추구하는데 인생의 많은 부분을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다면 결과가 어떻든 그 자체만으로도 긍지와 만족을 느낄 만하다. -321p



YES마니아 : 로얄 d********1 2023.11.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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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있는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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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스는 집사로 투철한 직업정신을 갖고 살았다. 켄턴양이 본인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도, 아버지의 병이 위중하여 곧 세상을 떠날 것이란걸 알았을 때도 그는 집사의 본분을 다하며 사랑이나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는 것은 포기하였다. 그러다가 나이가 등 스티븐스는 6일간의 여행을 하며 과거의 생각도 하고, 충고를 해주는 노인도 만나 여러가지 생각을 가지게 된다.“즐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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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스는 집사로 투철한 직업정신을 갖고 살았다. 켄턴양이 본인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도, 아버지의 병이 위중하여 곧 세상을 떠날 것이란걸 알았을 때도 그는 집사의 본분을 다하며 사랑이나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는 것은 포기하였다. 그러다가 나이가 등 스티븐스는 6일간의 여행을 하며 과거의 생각도 하고, 충고를 해주는 노인도 만나 여러가지 생각을 가지게 된다.

“즐기며 살아야 합니다. 저녁은 하루 중에 가장 좋은 때요. (......) 아니, 누구를 잡고 물어봐도 그렇게 말할 거요. 하루 중가장 좋은 때는 저녁이라고.”

지나간 과거는 인정하고 보내줄 수 있어야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충실하게 꾸려나갈 수 있어야 가치있게 삶을 살아갈 수있지 않을까.
YES마니아 : 골드 r******m 2023.03.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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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강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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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읽고나서 끊임없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들을 찾아 읽는것 같다. 바쁜현대 현대사회 속에서 우리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하는가하고 고민하게 해준 책슬프지만 이 시대나, 지금 살고있는 우리의 시대나 변하지는 않았다순간순간 다른 선택을 했다면 우리의 삶은 더 나아졌을까, 아무도 모른다. 화려하진 않아도 적어도 내 선택에 후회하지 않고 흘러가는 물처럼 그러나 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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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읽고나서 끊임없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들을 찾아 읽는것 같다. 바쁜현대 현대사회 속에서 우리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하는가하고 고민하게 해준 책
슬프지만 이 시대나, 지금 살고있는 우리의 시대나 변하지는 않았다
순간순간 다른 선택을 했다면 우리의 삶은 더 나아졌을까, 아무도 모른다. 화려하진 않아도 적어도 내 선택에 후회하지 않고 흘러가는 물처럼 그러나 지치진 않는 그런 삶을 살아가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d********d 2022.05.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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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있는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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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와 충성이라는 미명 아래 지나쳐버린 삶의 진짜 순간들. 스티븐스의 절제된 회상을 따라가다 보면 절제된 문장 너머로 밀려오는 묵직한 가슴 먹먹함을 느끼게 된다. 인생의 저물어가는 노을 속에서 진정한 생의 의미와 고독을 정교하게 해부해 낸 가즈오 이시구로의 정수. 완벽한 서사 구조와 유려한 필치가 선사하는 지적 카타르시스와 깊은 여운은 손때를 묻혀가며 서재에 오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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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와 충성이라는 미명 아래 지나쳐버린 삶의 진짜 순간들. 스티븐스의 절제된 회상을 따라가다 보면 절제된 문장 너머로 밀려오는 묵직한 가슴 먹먹함을 느끼게 된다. 인생의 저물어가는 노을 속에서 진정한 생의 의미와 고독을 정교하게 해부해 낸 가즈오 이시구로의 정수. 완벽한 서사 구조와 유려한 필치가 선사하는 지적 카타르시스와 깊은 여운은 손때를 묻혀가며 서재에 오래 소장하고 싶게 만든다.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d*******7 2026.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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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있는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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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번째 읽으면서 이제는 나만 이 소설의 기쁨을 누리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책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선물로 구입했다. 스토너를 읽었을 때와 같은 잔잔한 감동은 물론 지금 노력하고 있는 일의 진정한 의미를 돌아보게 하고 과거 사랑의 후회는 없었는지 되집어 본다. 몇 년 후 다시 읽어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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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번째 읽으면서 이제는 나만 이 소설의 기쁨을 누리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책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선물로 구입했다. 스토너를 읽었을 때와 같은 잔잔한 감동은 물론 지금 노력하고 있는 일의 진정한 의미를 돌아보게 하고 과거 사랑의 후회는 없었는지 되집어 본다. 몇 년 후 다시 읽어보리라.

YES마니아 : 로얄 n****e 2026.05.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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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로서의 의무와 품위에 평생을 바친 한 집사의 시선을 통해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보게 하는 소설입니다.사랑보다 일을 선택한 삶에 공허함을 느끼며 인생에서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합니다.작가 가즈오 이시구로는 일본 나가사키에서 태어나 5살때 영국으로 이주해서 문학적으로는 영국문학계에 속하지만, 작품 속에 절제된 일본 정서가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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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로서의 의무와 품위에 평생을 바친 한 집사의 시선을 통해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보게 하는 소설입니다.

사랑보다 일을 선택한 삶에 공허함을 느끼며 

인생에서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는 일본 나가사키에서 태어나 5살때 영국으로 이주해서 문학적으로는 영국문학계에 속하지만, 작품 속에 절제된 일본 정서가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d******1 2026.05.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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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좋은 책을 발견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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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좋은 책을 발견한 느낌이에요. 홍진경씨 유튜브 보면서 알게 되어서 나도 이번 휴가 때 읽어야겠다 해서 구입했어요. 아직 반밖에 읽지 못했지만, 주인공의 삶과 생각은 내가 지향하는 바는 아니나 충분히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본인이 직업을 통해서 추구하는 목적이 명확했고 그것을 향해서 노력하는 것은 비하할 바가 못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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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좋은 책을 발견한 느낌이에요. 홍진경씨 유튜브 보면서 알게 되어서 나도 이번 휴가 때 읽어야겠다 해서 구입했어요. 아직 반밖에 읽지 못했지만, 주인공의 삶과 생각은 내가 지향하는 바는 아니나 충분히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본인이 직업을 통해서 추구하는 목적이 명확했고 그것을 향해서 노력하는 것은 비하할 바가 못됩니다. 
YES마니아 : 골드 e******1 2026.02.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