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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크라이튼 표 베스트 셀러, 그 독특한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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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크라이튼의 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물론이고, 평소 그에 대해 관심이 없었더라도 바이킹의 모험담 등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환영할만한 책입니다. 흥행작가 마이클 크라이튼의 소설답게 좀 좁긴 하지만 어느 정도 대중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는 다소 난해하면서 복잡한 책입니다. 그의 다른 책들에 비해 그리 어려운 말이 많다는 얘긴 아니지만, 연구 자료의 삽입이
"마이클 크라이튼 표 베스트 셀러, 그 독특한 재미" 내용보기
마이클 크라이튼의 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물론이고, 평소 그에 대해 관심이 없었더라도 바이킹의 모험담 등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환영할만한 책입니다. 흥행작가 마이클 크라이튼의 소설답게 좀 좁긴 하지만 어느 정도 대중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는 다소 난해하면서 복잡한 책입니다. 그의 다른 책들에 비해 그리 어려운 말이 많다는 얘긴 아니지만, 연구 자료의 삽입이나 독특한 분위기 조성에만 급급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이야기의 진행과 구성에 좀 뻑뻑한 감이 있습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재미를 느끼며 넘길 수 있는 책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네요. 하지만 책 곳곳에서 그만의 냄새가 풍기기 때문에, 그의 책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책이야말로 마이클 크라이튼의 책의 냄새가 가장 많이 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이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얼마 전에 개봉이 되었지요. 안토니오 반데라스 주연의 13번째 전사였는데, 미국에서 영화로 만들어질 정도였으면 글쎄, 상당한 대중성을 띠고 있다고 봐도 되겠지요. 독특한 분위기나 연구 자료로만 보면 그의 노력은 확실히 인정하겠지만, 너무 현실재현이랄까, 배경에만 집착을 한 것인지 아니면 말 그대로 충실히 재현하는 데 성공한 것인지, 성인적인 면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다소 음란하고 폭력적인 묘사나 어휘, 배경이나 사건들이 많이 있는 편이라, 좀 건전하고 (--;) 활기찬 분위기의, 판타지적인 바이킹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대서사시 혹은 박진감 넘치는 이미지를 떠올리고 있는 분께는 그리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좀 과하게 말하자면, '미개인의 모습' 바로 그대로입니다.

[인상깊은구절]
불리위프는 연기가 피어오르는 무너진 집 속으로 들어가더니 검을 하나 들고 우리 일행에게 되돌아왔다. 그 검은 매우 크고 무거웠다. 또한 불에 달구어져 몹시 뜨거웠기 때문에 불리위프는 손잡이 주위를 천으로 싸서 들고 았다. 정말이지 그것은 내가 본 것 중 가장 큰 검이었다. 길이가 내 키 정도나 되었다. 칼날은 넓적하였는데 그 폭이 얼마나 넓었던지 두 남자의 손바닥을 나란히 펴놓은 크기였다. 그 검은 너무나 크고 무거워서 불리위프조차 낑낑거리며 들고 올 지경이었다. 나는 헤르거에게 이 검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가 "룬딩이라오" 하고 대답했다.
YES마니아 : 로얄 y*****k 2001.01.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