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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땅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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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땅끝으로   이 책은    이 책 『세상에서 땅끝으로』는 <로마에서 산티아고 3,018 순례길>을 기록했다. 저자는 정양권, < 2017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트리니티 국제 대학교와 트리니티 복음주의 대학원에서 목회학을 수학하고 있다. 그리고 2020년부터 총신대학교 기독교 유아교육팀 안에서 성경동화 그림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   이 책의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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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땅끝으로

 

이 책은 

 

이 책 세상에서 땅끝으로로마에서 산티아고 3,018 순례길을 기록했다.

저자는 정양권, < 2017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트리니티 국제 대학교와 트리니티 복음주의 대학원에서 목회학을 수학하고 있다. 그리고 2020년부터 총신대학교 기독교 유아교육팀 안에서 성경동화 그림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은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기이다. 저자가 로마에서 시작하여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길을 거쳐 피니스테레까지 장장 87일간 모두 3,018km의 순례길을 걸으며 겪은 일을 담담하게 담았다. 순례기록 중간에 그가 성경을 묵상하며 하나님과 함께했던 시간들 또한 기록해 놓아, 이 책은 순례기와 묵상기를 겸한 책이라 할 수 있다.

 

해서 이 책은 로마에서 시작한 순례길이라. 나라만 따져서는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을 거쳤으니 3개국 순례기이기도 하다.

 

용어 해설 몇 가지

 

우연하게도 추석 연휴 동안 손에 잡고 읽은 책이 모두 산티아고 순례길과 관련이 있었다. 그런 책을 읽기 전에 마침 이 책을 읽었는데 이 책에서 순례길의 기본 지식이란 항목 하에 산티아고 순례길에 관련된 기본 사항을 소개하고 있다. 그중 몇 개가 다른 책을 읽는 데에도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다.

 

까미노 데 산티아고 :

까미노는 길이라는 의미이다. ‘는 전치사 from 또는 of. 해서 까미노 데 산티아고는 산티아고로 가는 길이란 의미다.

 

알베르게 :

순례자 크리덴셜을 소지한 자들이 이용하는 숙소다.

 

순례의 시작과 끝

 

저자는 로마의 성베드로 성당에서 순례여행을 시작한다.

시작하면서 순례의 목적을 이렇게 정의한다.

 

세상에서 땅끝까지는 한 나그네의 성장이야기다. 죄를 상징하는 세상에서 나와, 땅끝으로 가는 여행일지이기도 하다. (32)

 

해서 저자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이스라엘을 이끌고 가나안으로 이끌어가기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자리매김을 하기도 한다.

 

몸이 무거운 걸까? 머리가 무거운 걸까? 한껏 게을러지고 싶은 날, 그날이 바로 오늘이다. 자질구레한 변명과 함께 하루 더 쉬어갈 수도 있고, 지금 서있는 이곳에서 순례길을 마무리할 수도 있다. 주님의 뜻은 어디에 있는 걸까? 광야 길에 서 있던 이스라엘 사람들을 묵상해본다. (216)

 

그래서 이런 묵상도 하게 된다.

 

산티아고까지 계속 가는 것도, 이곳에 머무는 것도 우리의 심령을 면밀이 살피시는 하나님 앞에서 결정하고 진행해야 한다. (217)

 

걷다가 만나게 되는 사람들

 

저자는 걷다가 많은 사람을 만난다.

물론 순례자가 대부분이다.

 

순례길 첫날에 만난 기셀라, 독일에서 온 70.

둘째날에 만난 프랑스인 50. 이런 식이다.

그들과 같이 걷고 또는 식사를 하며 인생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제노바에서는 오페라의 왕 베르디를 만나기도 한다 (104)

제노바의 구시가지에 있는 선술집이자 카페인 프라텔리 클라인구티는 베르디가 무려 40년간 즐겨 찾았다는 곳이다. 저자는 거기에서 베르디의 추억이 어린 카푸치노와 브리오슈를 즐기면서 베르디의 숨결을 느꼈다는 것이다.

 

산티아고 순례, 왜 하는걸까 

 

사람들은 왜 산티아고를 걷는 것일까? 왜 그길 걷기를 고집하는 것일까 

이 책을 읽다가 두가지 경우를 만났다.

 

그 하나는, 산티아고 길을 걷되 그 길 자체가 목적이 아닌 경우다.

 

저자는 순례길만 가는 게 아니다. 순례길을 잠시 벗어나 그 지역에서 특히 의미있는 곳을 둘러보고 간다.

예컨대 산티아나 델 마르에 도착하기전 길을 잠시 벗어나 알타미라 동굴을 보러 간다. (220)

무려 기원전 15,000년 즈음에 그려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인류 최초의 예술품이 있는 것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은 가끔 목적에 매몰되어, 목적지에 가는 것에만 급급하여 정작 봐야 할 것을 지나치기 쉬운데, 산티아고 순례길을 잠시 벗어나면 알타미라 동굴이 있는데 그것을 모르고 지나쳤다면 순례의 의미가 과연 무엇인지 의문이 들게 되는 것이다. 순례길 벗어나기도 한 저자,  순례를 해도 제대로 했다는 생각이다.

 

또다른 경우는, 산티아고길 걷는 것을 자랑으로 하려는 사람들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에는 어렵지 않게 성취욕에 불탄 자들을 본다. 남들이 안 해 본 것 해보고 싶고, 유명한 하이커가 되고 싶은 사람들을 종종 만났다. 그들 대부분은 부지런하고 다양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그들의 눈빛에서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어하는 결핍을 느꼈다. 조금 더 독창적으로, 조금 더 돋보이게. 그들의 공통된 모토였다. 그들의 자랑은 계속 되었다. 더 크게 자랑하는 이들과의 만남 전까지.(146)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진흙길에서 조심해야 할 것은,

늪지대를 피하는 게 아니라,

 

마땅히 누려야 할

아름다운 순간들을 놓침으로,

 

길 위에서 마땅히 누려야 할

기쁨들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다. (128)

 

고흐의 그림이 탄생한 고장 아흘에서 알베르게를 운영하는 에릭이 한 말, 기록해 두고 싶다.

(이흘은 고흐의 작품 별이 빛나는 밤’, ‘밤의 카페 테라스’, ‘고흐의 방’,‘요양소의 정원등이 탄생한 도시다.)

 

고흐를 좋아하는 건 이해가 되지만, 그가 지냈던 곳, 그림을 그렸던 곳에 너무 매몰되어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  

에릭의 눈에는 자신의 투숙객들은 항상 바빠 보였다. 고흐의 뒤를 쫓느라. 그리고 고흐 팔로워들은 한결같이 인증사진에 목숨을 걸었다고 한다. (153)

 

다시, 이 책은 

 

저자는 <2014-2016년 서헌강 사진연구소에서 서헌강 사진작가와 주병수 사진작가에게 도제교육을 받으며, 한국문화재단 등에서 사진 경험과 경력을 쌓았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저자의 카메라가 유감없이 제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자의 묵상 사이사이에, 순례기 중간중간에 저자가 눈과 카메라에 담았던 풍광들을 시원하게 옮겨 이 책에 담아놓았다. 해서 이 책은 저자가 풀어놓는 글에서는 순례의 참된 의미를 찾을 수 있거니와 그걸 뒷받침하는 풍광도 같이 볼 수 있으니, 실로 저자 뒤를 따라 산티아고 순례길 한 번 다녀온 기분이 든다.

 
이달의 사락 s***h 2021.09.2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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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km를 걸어 들려주는 산티아고 순례길의 이야기 '세상에서 땅끝으로'
"3000km를 걸어 들려주는 산티아고 순례길의 이야기 '세상에서 땅끝으로'" 내용보기
나는 5년 전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 그래서 꼭 한 번은 가고싶다고 생각했었고 그 뒤로는 다큐멘터리 말고도 영화랑 관련된 서적을 많이 읽게 되었다. 산티아고 순례길에 다녀오신 분들의 이야기를 너무 재밌게 읽고 있었다. 읽어도 읽어도 모두 다른 분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흥미로웠고 자꾸 읽고 싶었다. 왜냐면 나는 그 곳을 가고싶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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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5년 전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
그래서 꼭 한 번은 가고싶다고 생각했었고 그 뒤로는 다큐멘터리 말고도 영화랑 관련된 서적을 많이 읽게 되었다.
산티아고 순례길에 다녀오신 분들의 이야기를 너무 재밌게 읽고 있었다.
읽어도 읽어도 모두 다른 분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흥미로웠고 자꾸 읽고 싶었다.
왜냐면 나는 그 곳을 가고싶기 때문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나에게 그런 곳이다.
마냥 걷고 싶은 나에게 어찌보면 많은 생각과 마음을 치유해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 곳은 그런 곳이기에 더 관심이 갔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번엔 정양권 저자의 산문집으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만나보려고 한다.
과연 이 산문집에서는 또 어떤 매력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만나게 될지 궁금해진다. 

먼저 순례길을 떠나게 된 이유 그리고 순례길을 떠나기 전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저자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져 있고 숙소나 신발, 거점 지역이라던지 음식 등등 순례길을 떠나게 되면 정말 알아야 할게 많고 준비해야 할 것도 많은데 이런 부분을 세세하게 설명해줘서 너무 좋았다.
사실 무턱대고 이런 느낌의 이런 것을 준비하라고 하면 도대체 이 먼 길을 떠나게 되면 이런건 괜찮을까 가보지 않았던 곳에서 써야 할 물건들로 괜찮을까 싶었다.
신발은 특히 걱정이었는데 신발과 양말 등을 현지에서 걷다가 중간에 교체를 했다고 한다.
준비를 제대로 해놓고 출발 전 이미 그 신발과 친해지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들었다.
순례길로 떠나기 전 필수로 준비해야 하는 것들과 가방에 너허악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나열도 되어있었다.
그야말로 이야기 듣기 전에 미리 다 마음 속으로 준비하는 과정 속에 내가 있는 것 같아서 떠나지도 않은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날 것처럼 설레였다.

그렇게 읽기 시작한 산티아고 순례길의 이야기는 너무나도 재미있었다.
한정 된 시간안에 꼭 걸어야하는 3000km정도의 길, 90일동안 떠났던 저자는 체력적으로 또는 짐이나 여러가지 사항들을 다 고려해가면서 이동해야 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산티아고 순례길은 이게 매력인 것 같다.
내가 계획했던 대로 걸어야 하는데 체력 혹은 시간, 날씨, 상황에 따라서 바뀌는 부분들에서 오는 자신만의 해결방법 이런 것들이 산티아고 순례길의 순례자들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그게 매력 아닐까 싶다.
나 역시도 내가 가게 된다면 어떤 상황을 만나게 될지 궁금해졌다.
저자는 평균 34km를 걸었다고 한다. 솔직히 나는 가게된다면 내가 계획했던 하루 걷는 거리는 20km가 적당하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그리고 저자는 이 순례길을 끝내고나서 10kg이나 빠졌다고 한다.
어떤 길이였을지 그리고 어떤 것을 느끼고 생각했을지 책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책의 마무리에는 저자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면서 자신이 원하는 답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아마 산티아고 순례길이 무조건 정답은 아니다. 걷다보면 정답이 나오는 그런 길이 아니라 나의 생각과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다.
굉장히 힘들고 고생한 산티아고 순례길이였겠지만 그래도 다녀 올 수 있는 용기와 힘이 있는 저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나도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산티아고 순례길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아직 많은 준비가 필요하지만 그래도 꼭 가고 싶은 나의 위시 리스트에 적혀져 있으니 꼭 하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j********1 2021.09.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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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땅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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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의 길, 산티아고. 이탈리아에서 출발, 불란서를 경유하여 스페인으로 가는 87일 동안의 3,018km의 여정입니다. 저자는 대학원에서 목회학을 전공한 신학생이며, 사진작가이며, 여행작가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현재까지 74개국을 여행하며, 일상을 여행처럼 살아가고 있다고 소개합니다. 저자는 독실한 신자이기에 이 여행은 단순히 자신의 취미를 따라 하는 여행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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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의 길, 산티아고.

이탈리아에서 출발, 불란서를 경유하여 스페인으로 가는 87일 동안의 3,018km의 여정입니다.

저자는 대학원에서 목회학을 전공한 신학생이며, 사진작가이며, 여행작가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현재까지 74개국을 여행하며, 일상을 여행처럼 살아가고 있다고 소개합니다.

저자는 독실한 신자이기에 이 여행은 단순히 자신의 취미를 따라 하는 여행이 아니고, 나름의 사색과 성찰, 수련을 겸한 신앙순례였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나는 지금껏 산티아고 순례자들이 쓴 순례기를 읽었습니다.

그러기에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알베르게같은 기본적인 단어는 알고 있는 정도입니다.

산티아고의 성지 순례길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는 교황 알렉산더 3세에 의해 1189년에 로마와 예루살렘과 함께 교황청을 통해 3대 기독교 성지로 인정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내용이 시작되기 전에, ‘순례길 팁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숙소, 음식, 의류 및 신발, 거점 지역, 심카드 등이 소개되어 있어서 순례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꿀팁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저자는 북한 선교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으로서, 독실한 신앙심을 가진 신학생의 신분인지라 이 책의 내용의 근저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모든 일정과 순례의 좌표가 이 말씀을 기준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습니다.

 

순례를 하면서, 저자가 가장 마음을 쓰고 신경을 쓴 부분이 이 순례길이 자신의 이해를 떠나, 하나님의 섭리에 집중하려고 하는 노력이 역력합니다. 저자는 도보로 길을 갔기에 가끔 정해진 순례길에서 약간벗어난 샛길을 이용했는데, 저자의 신앙심에는 이런 샛길까지도 용납하지 않으려는 의지가 엄중하게 느껴집니다.

 

글의 중간 중간에 인용한 성경 구절이 저자가 얼마나 성경에 집중하고 천착했는지를 담박에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직접 찍은 사진이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한 영성과 잘 어울려서 글을 읽는 내내 지루하지도 않고 현장감을 주어서 효과적입니다.

 

저자는 이 순례과정 내내 자신의 변화와 죄인 중 죄인으로의 자각, 하나님의 하나님 됨의 인식의 긴장의 끈을 팽팽하게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순례의 여정을 존 번연의 천로역정에 비견해 보기도 합니다.

 

이 책의 끝에는 실제 존 번연 목사님의 박물관을 찾아가서 자신의 의문을 확인해 봅니다.

그러나, 존 번영의 목사님은 따로 성지순례를 하지 않았고, 매일 일상에서 치열하게 순례를 했다고 확인합니다.

 

이 책의 결론에서 자자는 이 순례의 총평을 기록해 놓았습니다.

나를 배우는 시간이었고, 나를 태우는 시간이었다. 하나님을 알게 되는 시간이었고, 하나님께 맡기는 과정이 되었다(255p)’입니다.

 

 

 

 
h*******0 2021.09.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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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땅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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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이 길은 9세기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성 야고보의 유해가 발견되었고 안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유럽 전역에서 많은 순례객들이 오가기 시작했던 길이다. 산티아고 순례에 관한 배경에는 당시 이슬람군대의 위협에 이베리아반도의 마지막 보루를 지키고자 했던 정치적인 목적이 강했다. 성 야고보를 스페인의 수호 성인으로 모시게 되면서 오늘날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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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이 길은 9세기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성 야고보의 유해가 발견되었고 안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유럽 전역에서 많은 순례객들이 오가기 시작했던 길이다.

산티아고 순례에 관한 배경에는 당시 이슬람군대의 위협에 이베리아반도의 마지막 보루를 지키고자 했던 정치적인 목적이 강했다. 성 야고보를 스페인의 수호 성인으로 모시게 되면서 오늘날 순례길이 생겼다.

 

보통 산티아고 순례길 하면 프랑스 남부 생장피에드에서 출발해 산티아고 콤포스텔라까지

이르는 800km 여정을 말하는데 특히 파올로 코엘료가 걸어 더욱 유명해지면서 우리나라 사람들도 산티아고 순례길을 도전하고 있으며 산티아고 순례길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제주 올레길도 생겨났다.

저자는 사진작가이자 여행작가이며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자로서

많은 순례자들이 직접 걸었던 순례길인 프랑스 생장피에드에서 출발하는게 아닌 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을 출발하여 땅끝 피니스테라까지 총 3018km, 87일 동안 순례길 위에서 신앙인으로서 두 발로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자신의 삶과 성경의 이야기가 하나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새로운 사랑, 새로운 길, 새로운 삶이 자신에 인생에서도 펼쳐지길 믿는다.

 

순례길에서 만난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가진 순례자들과의 이야기, 알베르게에서 만난 소중한 사람들과의 인연, 순간순간 예상치 못해던 사건, 사고 등 에피소드 그리고 하나님 말씀 안에 묵묵히 걷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특히 아름다운 사진들이 우리들을 산티아고로 안내하는 것 같은 생동감을 준다.

 

순례길을 걸으며 자신의 참된 삶의 방향성을 찾고 순례길의 끝에 아주 큰 캐달음이 아닐지라도 언제나 하나님과 함께 길을 걸으며 평안을 찾을 것이며 순례길에 끝에 어떤 결과가 나에게 있을지도 아무도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소망과 희망을 기대해본다.

 

순례길을 걷는다는 것은 자신을 내려놓음이요, 비움일 것이다.

이 책을 마무리 한다면 본이 되는 삶을 살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순례길을 찾았 떠나보자.

많은 이들이 버킷리스트에 아마도 산티아고 순례길이 하나 쯤은 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러하다. 산티아고 순례기르 제주 올레길 완주라는 꼭 해보고 싶은 하지만 여유가 없다라는 핑계로 아직은 실행에 옮기지 못했지만 나중에 꼭 이루고 싶다.

 

c*****5 2021.09.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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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땅끝으로] 로마에서 산티아고 3018km 순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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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은 이역만리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낯설지 않을 만큼 친숙하다. 순례길이라 해서 기독교인만 다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의미로, 어떤 목적으로 가든, 언제 가든 원하면 누구나 갈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리라.(물론 코로나로 국경이 폐쇄된 요즘은 아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녀왔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곳 순례길의 감상을 글로 남겨 이젠 다녀오지 않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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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은 이역만리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낯설지 않을 만큼 친숙하다. 순례길이라 해서 기독교인만 다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의미로, 어떤 목적으로 가든, 언제 가든 원하면 누구나 갈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리라.(물론 코로나로 국경이 폐쇄된 요즘은 아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녀왔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곳 순례길의 감상을 글로 남겨 이젠 다녀오지 않은 사람도 잘 알고 있을 정도다. 특히 TV 프로그램으로도 수없이 방영돼 독자가 본 프로그램만 해도 7~8개에 이른다. 길이 특별히 아름답거나 특별한 경치를 갖고 있는 것도 아닌데 왜 많은 사람들이 찾을까. 우선 이 길의 의미 때문일 것이다.

'산티아고'는 스페인어로 성스러움을 뜻하는 '산토'와 야고보의 스페인식 이름인 '라고'가 합쳐진 단어로 '성 야고보'를 의미한다. 이 야고보는 예수의 열두 사도 중 한 명이다. 저자의 목적지이자 땅끝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는 스페인 북동쪽, 갈라시아 지방에 있는 도시이자 성당 이름으로, 교황청에 의해 1189년 로마, 예루살렘과 함께 3대 기독교 성지가 되었다. 특히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선정과 함께 사람들이 더욱 많이 찾는 장소가 되었다. 독자들은 저자의 글과 그림뿐 아니라 직접 찍은 사진을 보면서, 로마에서 산티아고에 이르는 여정을 함께할 수 있다.

 

 

이 책 『세상에서 땅끝으로』는 2019년 여름 저자가 로마에서 시작한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기이다. 세상의 땅끝이자 가깝고도 먼 나라가 된 북한을 마음에 품고 신학교에 입학한 저자가 로마에서 피니스테레까지 87일간 3,018km의 순례길을 걸으며 지난날들의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본다. 저자는 '오늘까지 이어지는 기쁨과 감사함을 나누며,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내일'에 대해 확신을 더했던 시간들을 기록했다고 밝힌다. 철저히 기독교인 입장에서 순례에 나선 것이다. 그래서인지 책 안은 순례길 위의 이야기보다는 저자의 자서전적인 이야기로 더 풍성히 채워져 있다.

저자는 산악인들이나 전문 하이커들만이 찾는 길이 아니라, 아이들과 노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코스를 찾았다. 그저 걷는 맛이 있는 기다란 길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 최대한 다양한 사람들과 부대끼며 같이 길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기 때문이란다. 저자는 이 책이 "성경 '말씀'이 교회와 예배당 안에서만 외쳐지는 소리가 아니라, 매일의 삶 자체가 한 편의 설교가 되고, 말씀이 성경책 안에 박제되지 않았음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온몸으로 체험한 여행기"라고 말한다. 이 책에는 사진작가이자 여행작가가 길 위에서 말씀을 전하는 자로서 사는 삶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세상에서 땅끝으로』에는 총 41개의 우상(IDOL) 이야기들과 그와 함께 41개의 은혜(GRACE) 이야기가 겹쳐 있다. 각 소제목마다 새겨진 말과 그림, 그리고 사진이 여행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작은 빛이 되길 저자는 바란다.

 

 

책에 따르면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이 이번 여행의 출발지, 곧 '세상'이다. 저자는 대성당 축성과 종교개혁 과정을 되짚으며 여전히 '죄와의 전쟁' 중인 우리 시대 '나'의 믿음을 돌아본다. 요한복음 2장의 성전 척결 사건, 성전 된 자로서의 '나'의 모습까지 묵상이 이어진다. 이렇듯 예배자의 삶을 일깨우는 내용이 책의 전반적인 분위기다. 열왕기상 21장에 나온 '나붓의 포도원' 이야기를 적용하면서, 각자 받은 소명과 달란트를 자신의 소욕에 따라 쓰는 것과 주의 뜻대로 행하고 사용하는 것을 대비시킨다.

로마에서 시작된 여정의 3일째, 저자가 찾은 숙소는 수드리 수녀원은 카타콤으로 둘러싸인 순교지다. 증인된 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성찰과 묵상, 찾는 장소마다 그곳의 역사와 오늘날의 의미, '나'를 향한 질문을 해보는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본다. 저자는 르네상스 중심지인 피렌체의 시뇨리아 광장에서 여러 조각상을 바라보며 교회와 교인, '나'의 삶에 침투한 인본주의를 경계한다. 이후 바닷가에 인접한 친퀘 테레의 첫 마을인 리오마조례를 자나는데, 사진상으로 보면 오밀조밀 모여 있는 집들이 인상적이다. 강풍과 해일이 몰아치면 좀 위험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

 

 

이탈리아 시에나에서 프랑스 니스까지 19일간 저자는 같은 신학교에 다니는 태형과 동행한다. 그런데 니스의 한 초밥집에서 태형의 가방이 없어지고 만다. 순례길 사진이 담긴 스마트폰 두 대, 여권, 현금, 신용카드 전부. 낯선 여행지에서 가방을 통째로 잃어버린다면 정말 당황스럽고 막막할 듯하다. 저자 역시 10여년 전 배낭 여행 때 스위스 제네바에서 여행 가방을 도난당한 일이 있다고 한다. 독자도 스페인 여행 때 도난은 아니지만 지갑을 통째로 잃어버린 적이 있다. 여권은 따로 보관했기 때문에 여행에 큰 지장은 없었지만 여행경비를 다른 분에게 빌린, 씁쓸한 기억이 있다.

저자는 태형의 여권 재발급을 위해 니스에 3박4일을 머문 후 그에게 이런 말을 건넨다. 도난 사건은 '여행의 꽃'이라고. 우리가 손에 쥔 것들 모두가 사라지는 순간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게 되고, 여행길은 우리 노력이 아니라 미리 예비하신 하나님 은혜로만 채워진다는 의미다. 이 대목을 보면서, 여행길과 인생길, 인간의 욕심과 노력에 대비되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를 떠올려보게 된다. 이쯤 되니 이 책은 여행 에세이자 동시에 신앙 간증서 같은 느낌도 든다.

 

 

책 내용 중에는 길 위에서 배우는 인내란 '나'를 향한 하나님의 인내라는 깨달음, 20대 때 붙든 세상의 헛됨과 그런 '나'를 찾아온 하나님을 말하는 대목도 나온다. 물론 간증이나 묵상과 더불어, 순례자의 여정은 계속된다. 저자는 프랑스 '로데브'라는 도시에서 아프리카 여행 때 종종 보던 가택 건물 같은, 빈민가 숙소를 찾기도 하고, 스페인령인 '카나리아 제도'라는 섬에서 온 순례자의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또 알타미라 동굴 벽화를 보기 위해 순례길을 잠깐 벗어나 박물관을 가기도 한다. 특히 스페인에서는 길 위의 사람들이 저자에게 질문한다. 어디까지 가는지, 어디서 출발했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 순례길 이후 계획이 어떠한지, 하나님을 왜 믿는지, 당신이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인지...

그런 질문들에 답변하면서 저자는 자신의 인생 좌표 위에 복음을 또렷이 새겨간다. 지금까지 독자가 읽은 책은 비종교적인 이유로 걷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는데 이 책은 가장 종교적인 분위기의 책이다. 그렇다고 해서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다.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스페인에서 시작하는 길만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에겐 또 다른 정보 제공과 안내서가 될 것으로 독자는 기대한다.

 

 

저자는 영적 방황을 서른 전에 끝내고, 서른 중반에도 도전과 믿음의 순례길을 자처했으며, 그 체험과 심경을 고스란히 글과 그림, 사진으로 담아냈다. 책 말미에는 자신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요약한다. 하루 평균 몇 킬로미터를 걸었는지, 숙소 찾기와 언어 사용은 어떠했는지, 자신에게 순례길의 의미가 무엇이었는지 등등. 이 책은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려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안내서 역할을 해줄 수 있다. 저자는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의 국경을 통과해 87일 동안 총3,018km를 걸었다. 그리고 현재 '천로역정'을 썼던 존 번연처럼, 일상의 순례길에 서 있다. 여행길의 상징성은 뻔한 듯하면서도 늘 새롭게 다가온다. 비슷해 보이는 여행 에세이들 속에서 저자만의 색과 향이 있듯이. 저자는 제한된 지식과 경험으로 머릿속에 잘못 각이되어 있던 '선교사의 역할'과 '북한의 정의'에 대해 순례길 위에서 묵상하며 우상적인 생각들을 떼어내고 또 떼어내기를 반복한다.

이 책과 함께하며 독자도 지금의 자리에서 성찰을 시작하며 삶의 길 내내 성찰과 '땅끝' 삼은 곳에 가는 여정을 차분히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진 보람이 있다. 순례길 위는 아니지만 책을 통해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저자에 감사하는 마음 가득 전한다.

 

 

저자 : 정양권

 

2010년 1년간 세계여행을 다녀온 뒤, 현재까지 74개국을 여행하며 일상이 여행이 되는 여행생활자로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복음을 글과, 그림, 그리고 사진으로 전하는 삶을 소명이라 믿으며 살고 있다. 로마에서 산티아고 순례길에 앞서 네팔의 히말라야 ABC,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 아이슬란드의 라우가베구르, 칠레의 파타고니아 W트랙, 스페인의 프랑스 길, 한국의 올레길과 해파랑길 등 하이킹 및 트레킹 경험 다수. 아이슬란드 NGO에서 2013-2014년 사진 워크캠프 코니네이터로 일했으며, 2014-2016년 서헌강 사진연구소에서 서헌강 사진작가와 주병수 사진작가에게 도제교육을 받으며, 한국문화재단, 국립고궁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등에서 사진 경험과 경력을 쌓았다.

또한, MNJ문화복지재단, MMC PROJECT,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다음세대재단, 아이슬란드 구세군, 제로그램,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재단, 한국방송통신위원회, 한국후지필름등과 함께 공익에 힘쓴 바 있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트리니티 국제 대학교와 트리니티 복음주의 대학원에서 목회학을 수학하고 있다. 그리고 2020년부터 총신대학교 기독교 유아교육팀 안에서 성경동화 그림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 기고한 잡지에는 ARTRAVEL(아트래블), SOMEWHERE(안그라픽스, 코오롱스포츠). 저서로는 〈빛이 되어라(라이트교육)〉, 〈일곱 날의 빛 아이슬란드(홍성사)〉, 그리고 〈길을 잃고 너를 만나다(채륜서)〉가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c*****0 2021.10.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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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땅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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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노데 산티아고 순례길은 모 TV방송의 스페인 하숙집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으로 유명해지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순례길 중간에 순례자들에게 음식과 숙박을 제공해주는 시설을 알베르게라고 하는 모양이다. 그걸 재치있게 하숙집이라고 붙여서 찰떡같은 제목이 되었다. 도대체 수백~수천킬로미터나 되는 머나먼 이국땅을 왜 찾아가 걷는 것일까? 그것도 차를 타는것도 아니고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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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노데 산티아고 순례길은 모 TV방송의 스페인 하숙집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으로 유명해지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순례길 중간에 순례자들에게 음식과 숙박을 제공해주는 시설을 알베르게라고 하는 모양이다. 그걸 재치있게 하숙집이라고 붙여서 찰떡같은 제목이 되었다.


도대체 수백~수천킬로미터나 되는 머나먼 이국땅을 왜 찾아가 걷는 것일까? 그것도 차를 타는것도 아니고 걸어서 말이다. 여기에 대한 정답은 없다. 다만, 『세상에서 땅끝으로』라는 책이 하나의 의견과 감상이 되어줄 수는 있다.


온라인 서점에서 순례길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면 약 120종의 책이 쏟아진다. 그 가운데 이 책은 필자가 보기에 두가지 차별점이 있었다. 첫째는 2021년 8월에 출간된, 가장 신간 서적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둘째는 출발지가 로마라는 것이다. 일반적인 카미노데 산티아고 순례길은 프랑스 생장피에드포르에서 시작하는 800km 여정이다.


반면, 이 책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시작해 프랑스 스페인을 아우르며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3,018km 여정을 기록했다. 87일만에 걸어서 완주했다고 하니, 하루에 35km 씩 꼬박 걸은 셈이다. 처음 가보는 길일텐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속에선 운동안한 30대라며 겸손을 보이지만, 저자는 세계 70여개국을 다녔고 하이킹과 트레킹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다.


필자에게도 이 책은 두번째 산티아고 순례길 책이다. 처음 책에도 왜 순례길을 갔는지, 갔다와서 무엇을 느꼈는지가 명확하지 않아서 아쉬움을 느낀 바 있다. 『세상에서 땅끝으로』 책에는 그러한 동기와 감상이 제시되어 있긴 하다. 다만, 필자가 잘 이해를 못했을 뿐이다. 북한선교에 관심이 있었고, 사진작가이자 여행작가로서의 삶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고 했다. 그런데 다녀온 다음에 결론은 다소 엉뚱하게도 선교사를 할 재목이 아니라는 거였다. 다만, 하나님이 부르는 바에 의해, 현재의 자리에서 무엇을 하든 선교사의 일이라는 말로 끝을 맺는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그리고 스페인에 이르는 카미노데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기를 두권이나 읽었지만 아직도 왜 가는지, 갔다오면 무엇이 달라지는지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 기독교와 성경 이야기에도 익숙치 않아, 솔직히 고백하자면 책을 읽었다기보다는 사진 구경만 했다고 봐야 맞을 것이다. 다만 정서적 공통점을 약간은 느낄 수 있는 부분은 있다. 필자는 자전거 국토종주를 하고싶은 열망이 있는데, 여기에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 자전거를 좋아하다 보니 태어난 내 나라를 두 발로 한번 처음부터 끝까지 달려보고 싶은 마음 외에는 달리 거창한 동기같은 건 없다. 완주를 한다 해도 큰 깨달음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경험해보고 싶은 길이 있으니 겪어본다고 하면 맞을까? 가슴이 시키는데에는 이유같은 건 없다고 봐야 하는 것일까?


2019년, 팬데믹 직전에 다녀온 순례길 여행기를 보며 알듯 모를듯 감정에 사로잡힌다. 기독교 천주교 신자라면 엄청난 감흥일까, 그리고 길 위에서, 또 알베르게에서 이뤄지는 수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싶은 호기심이 든다. 일상에서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은 정작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는 담대함을 선물받게 될지, 알수 없는 예감같은 것이 들기도 한다. 방송 프로그램 시청을 전혀 안한 상태에서 사진 구경만 했으니 소감 역시 알쏭달쏭하게 끝맺는다. 관련지식이 좀 더 풍부한 독자라면 카미노데 산티아고 순례길 책 한권으로도 많은 걸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y******0 2021.09.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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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땅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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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사람들 특히, 순례자, 수행자, 여행가의 버킷리스트중 하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한국인 최초로 완주한 사람이 있다.이책의 저자인 정양권 선생은 신학자이며 여행가이자 사진작가이다.3018km에 달하는 방대한 순례길을 혼자 준비하고 떠나며 도중에 일어난 각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깊은 사색을 기록한 책이다.항상 혼자인 것처럼 느꼈으나 언제나 동행하는 여행객이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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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사람들 특히, 순례자, 수행자, 여행가의 버킷리스트중 하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한국인 최초로 완주한 사람이 있다.

이책의 저자인 정양권 선생은 신학자이며 여행가이자 사진작가이다.

3018km에 달하는 방대한 순례길을 혼자 준비하고 떠나며 도중에 일어난 각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깊은 사색을 기록한 책이다.


항상 혼자인 것처럼 느꼈으나 언제나 동행하는 여행객이 있었고 지친 몸을 쉬도록 해준 알베르게 주인이 있었음 서로를 위로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때론 숙소를 찾지 못하고 순례길에서의 예기치 못한 위협을 만나고 나쁜 기상상태에도 외롭지 않았던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기다려주시고 동행ㅎ였음을 고백한다.


순례길을 떠나지 않았다면 이성적ㅇ로마 까달았을뿐 가슴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을 도행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단지 걷는 것 만을 목적으로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특별한 목적을 세우고 떠난 여정이 아니다. 그럼에도 저자는 순례중에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가볍지 않은 생각을 하게 되고 마음을 정리하며 새로운 자아를 만나게 된다.

이책의 끝맺어면서 자신의 순례길을 존 번연의 천로역정과 비교하며 일상의 모든 일들이 순례의 길이며 일상의 철학적 사고가 순례길을 마친 순레자의 고백이 될 수 있음을 고백한다.


하루 40여km를 걸으면서 깨닫음이 일상에서의 적용인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책은 가단락마다 이국적 사진을 배경으로 함에도 저자의 고백은 친근하고 익숙하다.

흔한 소재의 이야기에도 깊은 영성을 느끼게 되는 것은 순례를 통한 수도의 흔적이 아닐까 싶다.

하루의 아침을 맞이하며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삶과 종교와 더불어 살아가는 철학적 물음에 답을 준비케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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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2021.09.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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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땅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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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 산티아고 순례길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걷기 위해 떠났습니다. 그중에는 기독교가 아니지만 걷는 동안 자아를 찾기 위해 떠나는 사람도 있었고, 퇴사나 은퇴를 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떠나는 있었네요.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순례길 위에 있는 한 집에서의 하숙 이야기를 다루면서 더 유명해졌는데 처음부터 끝까지는 아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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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 산티아고 순례길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걷기 위해 떠났습니다. 그중에는 기독교가 아니지만 걷는 동안 자아를 찾기 위해 떠나는 사람도 있었고, 퇴사나 은퇴를 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떠나는 있었네요.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순례길 위에 있는 한 집에서의 하숙 이야기를 다루면서 더 유명해졌는데 처음부터 끝까지는 아니더라도 기회가 되면 순례길을 걷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땅끝으로' 의 저자는 목회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달리 순례길을 걸은 목적이 있을것 같은데 이 책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을까요.

 

보통 산티아고 순례길은 프랑스와 스페인의 국경 근처에서 시작해 산티아고에서 끝나고, 더 길게는 프랑스 남부에서 시작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저자는 로마에서 출발합니다. 로마는 예루살렘, 산티아고와 함께 기독교 순례자들에게 중요한 도시로, 로마를 둘러본 후 이탈리아 북부로 올라갔다가 남프랑스를 거쳐 산티아고까지 3,000km 가 넘는 길을 걸었습니다. 두 달이 훌쩍 넘는 기간 동안 하루에 수십 km 를 걸었는데 이전에 트레킹 경험이 많거나 웬만한 목적이나 굳은 결심이 있지 않는한 쉽지 않은 여정이었을 것입니다.

 

순례길을 걷는 동안은 혼자이지만 길 위에서는 전세계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을 만납니다. 순례길을 걷는다는 공통적인 목적이 있기 때문인지 대체로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도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고 서로에게 도움을 주네요. 순례자들이 머무르는 알베르게도 있지만 자신의 집의 공간과 음식을 아낌없이 내어주면서 순례자들을 돕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만난 새로운 인연은 순례길 여정이 끝나고 나서도 이어지면서 소중한 인연이 되네요.

 

순례길을 걷는 목적은 다양하기 때문에 순례길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 순례길에서 일어난 재미있는 에피소드 위주로 쓰여진 책들도 많습니다. 저자는 원래 기독교가 아니다가 대학생일때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는 특별한 경험을 하면서 내적 갈등을 하다가 기독교인이 되었고 현재는 대학원에서 목회학을 전공하고 있어서인지 이 책에는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나 성경 구절이 많이 나옵니다. 기독교인이 읽는다면 더 와닿을것 같아요.

 

저자는 몇 년 동안 여러 나라에서 여러 대학을 다니는 방황을 했지만 지금은 목회학 전공에 전념하고 있는데 순례길에서의 경험은 목회자로 나아가는데 어떤 밑거름을 제공해 주었을까요.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들을 함께 보면서 차분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달의 사락 p***s 2021.09.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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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땅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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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적지 않은 산티아고 순례길을 담아낸 책들을 만나보았다. 우연한 기회에 <세계테마기행>이라는 TV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런 순례길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궁금했고 기회가 닿는다면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기에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종교와 관련없이 이 길을 걷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애초 그 시작은 분명 종교적인 이유에서였으나 현재는 전세계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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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적지 않은 산티아고 순례길을 담아낸 책들을 만나보았다. 우연한 기회에 <세계테마기행>이라는 TV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런 순례길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궁금했고 기회가 닿는다면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기에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종교와 관련없이 이 길을 걷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애초 그 시작은 분명 종교적인 이유에서였으나 현재는 전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이유로 이 길을 걷는다. 무려 수백 km에 달하는 길을, 여러 갈래로부터 시작하고 누군가는 걷고 누군가는 자전거를 타고 묵묵히 자신들만의 계획대로 걷는다고 한다.

 

그동안 만나 본 여러 권의 책들도 이런 분들의 글이였다. 대체적으로 비종교적인 이유로 걷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다 였는데 이번에 만나 본 『세상에서 땅끝으로』는 가장 종교적인 분위기의 책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고 해서 부담스러울 정도의 내용은 아니니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스페인에서 시작하는 길만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에겐 또다른 정보 제공서가 될것 같다.

 

실제로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이 길을 걷게 된 이유를 시작으로 순례자의 길과 관련해서 알아두면 좋을 용어들과 이 길을 걸을 사람들을 위한 정보를 실고 있는데 사람들마다 다르겠지만 보통은 이 길을 완주하는데 30일 내외가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왠지 이것저것 챙겨야 할것 같지만 저자가 배낭에 담을 짐을 알려주는 페이지를 보면 상당히 간소하다.

 

신학을 공부했기 때문일까? 그동안 만나보기 힘들었던 종교적인 관점의 이야기, 그리고 순례길과 관련한 종교 이야기는 불편하기 보다는 신선하게 느껴진다. 애초에 이 길의 목적에 가장 가까운 방식으로의 접근을 볼 수 있는 책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성경의 내용에 무지한 사람이지만 저자는 길을 시작하고 걷는 과정에서 묵상을 하듯이 느끼는 바를 성경의 구절(이라고 표현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과 함께 실어놓은 점도 괜찮은것 같다.

 

로마에서 시작해 순례자의 종착역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그리고 여기에서 조금 더 가 나오는 이 순례길의 최종 목적지라고 할 수 있는 피니스테레까지에 이르기는 길을 지도에 표기하고 있는 점이 흥미로운데 난이도와 지형과 숙소예약이라든가 걷기에 위험한 요소와 순례자들이 얼마나 많은가와 같은 내용이 함께 기록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

 

로마에서 시작하다보니 거리는 상당하고 그만큼 시간도 많이 걸린다. 무려 3018km에 87일이니 말이다. 중간에는 프랑스길을 지나쳐 간다는 점이 이 엄청난 여정의 한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책에서는 이 여정이 제법 많은 사진과 글로 잘 표현되어 있으니 조금은 색다른 느낌의 산티아고 순례자 길에 동참하고픈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2021.09.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로마에서 산티아고 3,018km 순례길 - 『세상에서 땅끝으로』
"로마에서 산티아고 3,018km 순례길 - 『세상에서 땅끝으로』" 내용보기
저도 가 보고 싶은 길. 하지만 이젠 가볼 엄두를 낼 수 없는 이 길. 그렇기에 이 길을 떠난 이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 이번 순례길을 떠난 저자는 이 길 위에서 어떤 깨달음이 있었을지...   『세상에서 땅끝으로』     노란 화살표, 노란 가리비 이를 따라가면 어느새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와 피니스테레(땅끝)로 연결되는 이 길.
"로마에서 산티아고 3,018km 순례길 - 『세상에서 땅끝으로』" 내용보기

저도 가 보고 싶은 길.

하지만 이젠 가볼 엄두를 낼 수 없는 이 길.

그렇기에 이 길을 떠난 이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

이번 순례길을 떠난 저자는 이 길 위에서 어떤 깨달음이 있었을지...

 

세상에서 땅끝으로


 

 

노란 화살표, 노란 가리비

이를 따라가면 어느새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와 피니스테레(땅끝)로 연결되는 이 길.

그 길 위에 묵묵히 발걸음을 옮기는 이들.

그리고 '나' 자신.

무엇보다 이 책에서는 순례길 속 이야기보다는 저자의 자서전적인 이야기로 채워져 있어 그 어느 여행기보다는 묵직하게 다가왔습니다.

 

주님이 가셨던 그 길로 우리를 초대하셨다. 그 길이 바로 십자가의 길이며 (마 16:24), 희생제물이 되는 길이며 (롬 12:1), 이방인을 제물로 바치는 제사장의 길이다 (롬 15:16), 로마에서 피니스테라까지, 총 3018km, 87일의 일상 속 매일 개혁되어지는 예배자로서의 훈련이 지금 시작된다. - page 37

 

저자가 이 길 위를 걷는 이유는 아마도 이런 이유가 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종교개혁 50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이름이 쓰여진 긴 터널 속을 지나가고 있는 중이다. 성경에 있는 인물이나, 성경 이야기를 말하지만, 되려 성경을 이용하여 자신의 해석을 뒷받침하는 하나의 도구로 이용하는 경우를 교회 예배시간뿐만 아니라, 우리 삶의 전 영역에서 자주 목격할 수 있다. 신본주의와 인본주의의 싸움은 교회사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싸움이기에, 땅 끝으로 가는 길 위에서 하나님을 이용하여 나를 교묘히 드러내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 한번 돌아 보고, 또 살펴본다. - page 80

 

그렇기에 순례자의 길은 어려운 것이 아닐까...

신본주의와 인본주의 사이...

 

복음을 전하는 자와, 복음을 들은 자가 만나는 곳엔 교회가 생기고 이 교회와 저 교회가 이어져 길이 만들어지고 수많은 신앙인들이 그 순례길을 걷고...

그 길 위엔 서로를 위로해 주는 일이, 손을 잡아 일으켜 세워주고 존중해 주는 마음이, 사랑이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는 길이 비록 힘겨울지라도 마냥 힘겹지만은 않다는 것을, 왜 그토록 많은 이들이 이 길을 거닐고 싶어 하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87일.

순례길을 떠나기 전에도 분명히 하나님을 알고 있었고, 믿고 있었지만, 떠난 후 또 다른 깊이의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깊은 은혜를...

깊은 사랑을...


 

무엇보다 마지막에 <존 번연 : 일상의 순례>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350여년 전에 씌여진 존 번연 목사님의 '천로역정'.

알고보니 그는 순례길을 걷지 않고도 참된 구원을 향한 순례자의 끝없는 여정을 그려냈다고 하니 어떻게 이 책을 쓸 수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이...

"아마도, 존 번연 목사님의 일상 자체가 순례였지 않았을까요?" 그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의 생업을 이어받아 땜질하는 수선공으로 일찍이 벌이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무거운 짐을 등에 짊어지고 다녔어야 했죠. 그가 살았던 엘스토우와 베드포드 사이에는 작은 언덕이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지기 너무 무거웠던 짐이었기에 조그마한 오르막에도 어린 존 번연은 꽤나 힘들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천로역정의 배경은 그의 일상의 삶이었습니다."  - page 259



 

 

종교를 떠나 한 인간으로서 참된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이 힘겹지만 너무나 숭고해 감히 무어라 이야기할 수 없었습니다.

과연 나라면...

이 길 위를 거닐 수 있을지부터 의문스러웠지만...

이 길을 거닐게 된다면 그들처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진정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날지...

읽고 난 뒤 묵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묵묵히...

작은 빛이 나에게도 비춰지길 바라며...

 

 

이달의 사락 a*****6 2021.09.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