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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알림에서 내용 보자마자 바로 구매한 책입니다. 10개월 동안 해외여행 중이던 작가는 돌아온지 한달만에 아버지의 부고를 당하는데요. 슬퍼하는 엄마와 여동생을 대신해서 3일장 동안 최선을 다했지만, 몇년만에도 볼까말까한 사촌이 남자라는 이유로 상주 완장을 찬다는 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사회적으로 인식되버린 이 현상에 대해 아이러니함을 쓴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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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집 작가의 글을 읽으며, 나 역시 나의 마지막에 대해 고민해보게 되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OO납골당 몇 행 몇 열에 위치한 유골함이 되고 싶지는 않다. 쓸모 있는 장기는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각기 나눠주고, 나머지 잔재들은 내가 좋아하는 지역의 땅이나 바다에 뿌려졌으면 좋겠다. 인공적인 내 흔적이 최대한 남지 않기를 바란다. 비공개 데이터도 지울 수만 있다면 최대한 지워야지. 안락사가 정착화되어 있기로 유명한 국가 네덜란드가 정작 완화치료 프로그램 개발에는 뒤처져 있다는 이야기는 굉장히 충격적인 사실이었다. 결국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좋은 죽음'이 아니라 마지막 순간까지 '좋은 삶'을 사는 것이다. 숨이 다하는 그날까지 존엄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 '어떻게 살지'에 대한 고민을 지금부터 부단히 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