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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베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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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사회의 필란트로피 】 - 필란트로피의 역사, 제도, 가치에 대하여 _롭 라이히 외 / 교유서가       1. 필란트로피(philanthropy)는 무엇인가? 흔히 ‘자선’으로 번역되지만, 박애, 선행, 나눔 등 다양한 의미를 갖고 있다. 이를 다루는 학문 분야마다 정의하는 방식이 각기 다르다.   2. 이 책의 저자 롭 라이히 외 공저자들은 각 분야의 석학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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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회의 필란트로피 - 필란트로피의 역사, 제도, 가치에 대하여

_롭 라이히 외 / 교유서가

 

 

 

1.

필란트로피(philanthropy)는 무엇인가? 흔히 자선으로 번역되지만, 박애, 선행, 나눔 등 다양한 의미를 갖고 있다. 이를 다루는 학문 분야마다 정의하는 방식이 각기 다르다.

 

2.

이 책의 저자 롭 라이히 외 공저자들은 각 분야의 석학들이다. 이들의 공통주제는 책의 부제에 적힌바와 같이 필란트로피의 역사, 제도, 가치를 논하고 있다. 때론 같은 목소리로, 때론 다른 목소리로 다양한 의견을 담았다.

 

3.

책의 저자들은 단순히 필란트로피가 확대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필란트로피의 확대 과정에서 우려되는 문제들을 지적하고 대안을 고민한다. 필란트로피의 양적 성장을 차별화된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한다. 아울러 민주사회에서 더 많은 시민이 필란트로피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4.

책은 크게 3챕터로 편집되었다. 필란트로피의 기원, 제도적 형태, 도덕적 근거와 한계 등이다. ‘필란트로피의 역사는 왜 미국사의 일부가 아닌가?’ 차라리 왜 미국사에 포함되어야 하는가? 묻고 싶다. , 각계각층의 미국인들이 국내외에서 중요하게 이끄는 대의에 이끌려 필란트로피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는 사실은 인정하겠다. 소수의 재력가뿐 아니라, 다수의 소액기부자들이 경제발전, 인도주의 캠페인, 문화예술, 사회서비스, 인권 등을 지지했다.

 

5.

제도적 형태에선 디지털 시민사회 구축’(미국 디지털 공공도서관)에 대한 글을 관심 깊게 읽었다. 도서관은 디지털시대 시민사회의 결합성을 상징한다. 도서관은 물리적인 동시에 가상적이다. 21세기의 공공도서관은 공익을 위해 디지털 자산을 관리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공공도서관을 후원하는 필란트로피스트가 있다. 토머스 제퍼슨 전 대통령이 건립한 미국 의회도서관부터 앤드루 카네기의 여러 건물. 빌 게이츠의 컴퓨터 단말기에 이르기까지 도서관의 필란트로피 유산은 역사가 깊다.

 

6.

모든 일에는 명암(明暗)이 있기 마련이다. 필란트로피 역시 그러할 것이다. 20세기의 상당기간 동안 비영리단체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방법을 시험하기 위한 실험실이었다. 생산적 필란트로피가 아닌 파괴적 필란트로피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방과 중앙의 비영리단체와 정부는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파트너로 서로 협력해왔다.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면 비영리단체가 수많은 사회, 문화 서비스를 산출한다. 때로 이러한 패턴은 제3자 정부라고 부른다. 파괴적 필란트로피는 일부 열성 지지자들 사이에서 박애 자본주의라고 불리는 특별한 공공 목적의 다양한 민간 주도 사업으로 공공 영역을 대체한다. 이러한 사업은 공공 부문의 설 자리를 없앰으로써 그 타당성과 효용을 축소하고 시민의 목표를 효율성과 시장에 대한 협소한 관심으로 바꿔버릴 수 있다.

 

7.

나눔과 베풂은 내가 시간적,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보다 그렇지 못할 때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알고 있다. 이 점 적극 실천하지 못하고 살고 있지만, 마음은 늘 그러하다. 이 책은 큰 시야로 보면, 기업이나 거액 기부자들과 정부와의 관계, 세금문제 등 여러 이야기가 등장하지만, 소액기부를 통한 사회적 관심을 자극하는 계기도 된다. “기부자가 자신의 돈을 기부할 방법을 선택할 때 기반을 두어야 할 근거는 그들 자신의 개인적인 감성이나 삶의 이력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보다는 정의에 대한 숙고에서 비롯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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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인트의책이야기2021

s******5 2021.08.26.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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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회에서 필란트로피를 모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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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회의필란트로피#롭라이히#루시베른홀츠#키아라코델리#교유서가..필란트로피는 무엇일까. 그리스어 어원으로 '인간에 대한 사랑'이라는 뜻이며 '남을 위하거나 사회적 혜택을 주기 위한 자발적 기부 행위'로 정의된다. 그렇다면 이러란 이타적 행동은 어느 시대나 어떤 사회에서든 긍정하며 또한 환영할 일일 것이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필란트로피의 문제가 그렇게 간단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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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회의필란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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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유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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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란트로피는 무엇일까. 그리스어 어원으로 '인간에 대한 사랑'이라는 뜻이며 '남을 위하거나 사회적 혜택을 주기 위한 자발적 기부 행위'로 정의된다. 그렇다면 이러란 이타적 행동은 어느 시대나 어떤 사회에서든 긍정하며 또한 환영할 일일 것이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필란트로피의 문제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선한 활동은 재정 지원 체계에 영향을 주고 그걱이 권력이 될 수 있다. 또한 그 행위의 요인에 있어서도 동기만으로는 평가할 수 없는 복잡한 난점이 있다. 우리가 누군가를 도울 때, 순수하게 상대를 돕는 것이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나의 심리적 만족감 혹은 배타적 사랑을 근거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필란트로피는 그 자체로 좋은 것이라고 믿어왔지만 충분히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필자의 견해이다. 그 근거를 기부가 익명으로, 작은 규모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무엇보다도 비영리단체가 수익이나 결과를 측정하고 반면 영리기업이 사회적 수익을 중시하는 등 양자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데서 찾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아가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필란트로피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영향은 어떠한가에 대한 연구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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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란 좋은 것, 맞는 말이지만 통찰이 필요하다. 재단을 중심으로 민간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지만 이는 자발적인 결정이며 분배의 문제에서 민간의 노력은 불완전하다. 또한 필란트로피 기부는 시민들을 평등한 관계에 놓지 않는다는 점을 설명한다.


500쪽의 긴분량의 책으로 필란트로피라는 생소한 소재의 책이다. 하지만 공정한 사회에서 필란트로피의 영향력과 함께 살아간다면 이 행위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었다. 나는 어려운 책을 만났을 때, 일단 저자의 논점에 최대한 충실하려고 한다. (다른 생각을 할 수는 없다. 순수한 지적수준) 그리고 나의 문제의식과 접점을 찾는다. 그러면서 어딘가 편향적으로 읽게 되거나 놓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런 우려에도 독서의 추동력을 위해서는 어쩔 수가 없다. 필란트로피라는 개념이 사회의 영역에서 다뤄지는 책이고 공공의 역할에도 논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공정한 분배"의 차원에서 접근하며 읽었다. 무임승차자 문제도 다뤄진다. 생활과 윤리와 통합사회라는 과목이 없었다면 나의 독서는 방향을 잃고 침몰했을 것이다. 그리고 결국에 일부는 소리내어 읽었다. 이해가 닿지 못하는 부분이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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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의 문제에 있어서 카네기나 빌게이츠처럼 거부의 자선행사로 생각할 수 있지만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누구나 기부를 할 수 있고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건전한 연대가 형성될 수 있다. 동시에 분배에 있어서는 정의의 원칙이 달성되어야한다. 무임승차자의 중립성을 넘어 무상제공자의 입장을 생각해야한다. 즉 민간의 공공 책임이행에도 공짜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이 책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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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배나 공공재의 문제를 공적영역인 국가 뿐만아니라 사적 영역인 민간에서 해결가능한 것은 필란트로피 덕분이라고 생각해왔으나 이 책은 기부당사자와 수혜자 그리고 그들이 사회구성원을 이루고 있는 민주사회의 영역에서 심화된 주장을 담고 있다. 정치적, 경제적, 철학적, 윤리적 차원에서 고찰되는 필란트로피는 기부에 대한 사고를 확장시킨다. 동시에 시민으로서 평등한 주체로 필란트로피로 연대하는 모습을 꿈꾸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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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책이었고 2부의 제도적 형태에 대해서는 놓친 부분이 너무 많았다. 하지만 재독을 통해 비어있는 부분을 채워야겠다.(다음에...)

협찬
w*****e 2021.08.2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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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회의 필란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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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회의 필란트로피   더불어 함께 하는 것이 잘 사는 길이며 함께 가는 길이 혼자 가는 길보다 후손들과 미래를 위해 나은 삶을 준다고 믿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시대다. 사람들은 본성상 이기적이기에 종교가 필요한지도 모른다. 필란트로피는 박애라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이 단어는 그리스어의 친구를 뜻하는 ‘필로(philo)’에서 유래했으며 ‘인간에 대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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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회의 필란트로피

 

더불어 함께 하는 것이 잘 사는 길이며 함께 가는 길이 혼자 가는 길보다 후손들과 미래를 위해 나은 삶을 준다고 믿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시대다. 사람들은 본성상 이기적이기에 종교가 필요한지도 모른다. 필란트로피는 박애라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이 단어는 그리스어의 친구를 뜻하는 필로(philo)’에서 유래했으며 인간에 대한 사랑을 의미하는데 지금은 쉽게 자선활동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한다.

 

나눔은 누구나 할 수 있는데 아직 인간이 덜된 사람들은 부자가 되고 어느정도 먹고 살 정도가 되어야만 나누고 자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힘든데 무엇 때문에 다른 나라 어린이나 가난한 나라 구제를 하는지 철없는 말들을 한다. 그럼 우리나라가 가난할 때 구제하고 도와준 국가들과 우리나라 아이들을 입양한 사람들은 무엇 때문에 도와준것일까 

 

이 책은 이타주의와 비영리 필란트로피의 기원을 설명해주면서 나눔과 기부에 대한 이야기들을 말해준다. 우리가 그저 나눔에 관한 생각만 있었다면 이 책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필란트로피들을 알 수 있는 귀한 독서가 되리라 생각한다. 사실 남의 문제가 아닌 우리의 문제임을 알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언제든지 빈곤의 상태로 전락할 수 있고 어떤 부분에서는 빈곤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권력을 틀어잡은 정치인들은 자신들에게 이익이 되는 무엇인가가 있기에 그렇다쳐도 국민들은 여기에 이용을 당하기 쉽다. 그래서 우리는 알아야 하고 이런 책들을 읽어야 한다. 주로 미국 사회에서의 필란트로피의 기원과 제도, 도덕적 정당성 등을 검토하지만 민주사회에서의 나눔은 모두가 공통이기에 국가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지,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나아가야 할 것인지 알 수 있게 해준다.

 

우리는 그저 나누고 기부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무엇보다 잘 나누어야 한다. 그러러면 다방면의 분야에서의 필란트로피를 알아야 한다. 그속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원칙과 윤리가 있다고 말한다. 자본이 판을 치고 있는 이 세상이 극단으로 치달으면 생기는 부작용들은 바로 인간다움의 실종이다. 사람을 차별하고, 사람을 억압하고,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며, 나누지 않고 독식한다.

 

코로나로 시대가 바뀌어가는 지금 진정한 필란트로피를 읽을 수 있는 이 책을 나눔과 기부에 관심있는 분들뿐 아니라 민주사회의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모두가 읽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l*****c 2021.09.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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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회의 필란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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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보건복지부 소관 특수 법인이다. 1998년 11월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사랑의 열매’는 정부주도의 성금 모금을 민관으로 이관하기 위해 설립한 단체이다. “사랑을 나누면 희망이 자랍니다.” 특히, 공동모금과 운동에 참여한 사람에게 제공되는 빨간 동그라미 3개의 장신구가 유명하다. 정치인이나 유명인들이 자주 달고 다니는 만큼, 논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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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보건복지부 소관 특수 법인이다. 199811월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사랑의 열매는 정부주도의 성금 모금을 민관으로 이관하기 위해 설립한 단체이다. “사랑을 나누면 희망이 자랍니다.” 특히, 공동모금과 운동에 참여한 사람에게 제공되는 빨간 동그라미 3개의 장신구가 유명하다. 정치인이나 유명인들이 자주 달고 다니는 만큼, 논란의 여지는 있을 수 있지만, 어쨌든 소외된 계층을 위해 모금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만큼 그 큰 뜻은 훼손되지 않는다.

 

 

 

 


 


사랑의 열매 나눔 총서2008년부터 우리 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공개입찰을 통해 발간하는 서적이다. 2012년 이후 2021년 다섯 번째, 여섯 번째 두 권을 발간하게 되었고, 문학동네 계열사인 교유서가에서 공개입찰을 통해 민주사회의 필란트로피, 임팩트 세대두 권의 번역서를 출간하였다. 책은 저명한 학자들의 불평등시대 나눔에 대한 전문적인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필란트로피(Philanthropy)란 무언인가 영어단어장의 해석은 박애주의라고 되어있다. 그리스어로 친구를 뜻하는 필로(philo)’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는 곳 지역사회 및 더 나아가 인류공동체에 대한 돌봄과 사랑을 의미한다고 한다. 내가 아닌 우리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하는 것을 의미하며, 나의 물질을 필요로 하는 누군가에게 나눠주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물질은 돈만이 아닌, 음식이 될 수도 있고, 담소가 필요한 노인에게 이야기를 나눠주고, 가족이나 친구에게도 나눌 수 있다. 우리는 우리가 있는 장소에서의 활동으로 지구 반대편의 재난복구를 도울 수 있고, 더욱이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하여 더욱 세상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졌다. 하나의 작은 선행은 세상을 채우고, 그것은 즐거움이고 결국, 우리에게로 돌아오는 선물이라고 설명한다. [출처:https://youtu.be/5hG0cjUkFb4]

 

 

민주주의자들이 필란트로피스트 활동을 칭찬하고 감사하며 존중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필란트로피스트들은 개인적 소비에 사용할 수도 있는 사적 자원을 더 광범위한 목적과 더 큰 선을 추구하는 프로젝트에 기부한다.” 현대의 유명대학들이 지금의 위치를 갖게 된 데는 개인 기부자들의 역할이 컸다. 우리의 유명대학만 하더라도, 외국 선교사에 의해 설립된 곳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교육이 보급되지 않은 곳에 많은 학교를 세우고, 게이츠 재단은 여러 교육 프로젝트와 보건에 막대한 기부를 하였다. 물론 미국의 세금시스템에서 비관적인 시선으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세금보다 더 많은 기부를 한 것은 사실이며, 기부로 인하여 많은 변화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민주사회의 필란트로피책의 많은 부분 중에 가장 관심 깊게 읽은 부분이 바로, 시장 민주주의와 필란트로피의 관계이다. 시장 민주주의는 자유경쟁과 경쟁에 대한 이득과 책임을 개인에게 맡겨둔다. 정부는 최소한의 개입을 하고, 간접 인프라를 제공하여 불편 없는 경제활동을 돕는다. 국가적 전복의 위험이 없는 한, 정부는 개인의 경제적 자유성을 존중하고,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18세기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이해하면 더욱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가 쉬울 것이다. 자유경쟁에서는 분명 성공과 패배가 존재하여야 한다. 그것이 경쟁하는 모두에게 에너지가 되기 때문이다. 이런 시대에, 기부를 통한 평등을 이룬다는 것은 복잡한 문제들이 발생한다. 동물원에 갇힌 맹수처럼 그저 사료만 받아먹는 부류가 발생할 수도 있고, 기본적으로 경쟁에 우위에 있는 사람들은 민주주의적 평등에 대해서 크게 찬동하지 않는다.

 

 

 

 

21세기의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보면서, 나는 가끔 봉건제의 강력한 왕권이 그리울 때가 많다. 도덕의 최소의 기준인 법은 만민이 아닌, 특정 집단에 유익을 주기 위해 만들어지고, 차별과 격차는 계급을 나누는 기준이 되었다. 많은 연봉을 받은 이유에는, 단순히 먹고 사는 것 이외 신분적 차별을 원하기 때문일 것이다. 1776년 국부론이 나온 뒤 정확하게 70년뒤 마르크스와 앵겔스는 공산주의를 선언하게 된다. 현재의 시대도 필란트로피의 의견을 수렴하여, 수선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동네의 치안이 나빠지면, 피해자만이 위험한 것이 아니라, 그 동네의 속한 모든 이들이 위험해지기 때문이다.

 

 

 

 


 

a****0 2021.09.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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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회의 필란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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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우리는 philantrophy를 "자선"으로 번역하며, 영한사전을 찾아 봐도 이 외에 별다른 뜻은 잘 안 보입니다. 형태를 분석하면 phil-은 "사랑[愛]"이요, anthrop-는 "인간"이라는 어원을 지님은 고교 과정 정도에서 무난하게 다루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p8의 일러두기에서 편집진은 이 단어를 "자선" 등으로 번역하지 않고, 다양한 학문에서 다양한 맥락에 따라 다양한 뜻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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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우리는 philantrophy를 "자선"으로 번역하며, 영한사전을 찾아 봐도 이 외에 별다른 뜻은 잘 안 보입니다. 형태를 분석하면 phil-은 "사랑[愛]"이요, anthrop-는 "인간"이라는 어원을 지님은 고교 과정 정도에서 무난하게 다루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p8의 일러두기에서 편집진은 이 단어를 "자선" 등으로 번역하지 않고, 다양한 학문에서 다양한 맥락에 따라 다양한 뜻으로 쓰이는 점을 고려하여 "필란트로피"로 그대로 놓아 둔다며 표기 태도를 밝힙니다. 이는 단순히 편집상의 한 지침일 뿐 아니라, 어느 정도 학제적 논문 모음의 성격도 띤 이 책을 어떻게 읽어야 주제어, 키워드에 대한 큰 오해 없이 독해가 가능할지에 대해 하나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도 있는 셈입니다. 


 

서문에서 저자들은 일단 필란트로피를 "정의(definition)"합니다. 자선, 아니 필란트로피라는 개념 자체에 대해서도 이처럼이나 다양한 관찰 방법이 있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사실 행위로서의 자선은 그닥 모호함 없이 비교적 쉽게 그 외연과 내포가 확정될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책에서 거론하는 정의상의 난점 중 대표적인 것만 여기 적어 보자면 예컨대 기부금 입학 전형에서의 기부 같은 것도 과연 필란트로피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냐는 거죠. 대뜸 "무슨 소리?"라며 반문이 나올 만하지만 사실 미국 유수의 명문대에서 그 돈은 널리는 인류 전체를 위해 유익히 쓰인다 할 만큼 기초학문 연구 용도로 요긴히 활용됩니다. 기업으로부터 이뤄지는 지원은 어떤 명시적인 상품 개발에 연계되지 않을 경우 좀처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이런 점을 고려할 때 그저 자신의 자녀에게 명문대 학벌을 얻어 주기 위한 지극히 이기적인 동기라고 해도 이를 쉽게 결격 판정 내리기 어렵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p24 이하에서 저자들은 구조적, 설명적, 규범적 관점에서 필란트로피를 입체적으로 정의하려 애 씁니다. 개인적으로 독자인 저는 여태 규범적 관점 같은 것은 법학에서나 쓰이는 방법론인 줄 알았습니다만, 법학 역시 철학에서 그 여러 유용한 도구를 차용하는 입장 아니겠습니까. 여튼 이 서문 파트에서는 필란트로피의 기원, 제도적 형태, 도덕적 근거와 한계, 등을 고찰한다고 미리 밝힙니다. 이 세 가지 주제를 1, 2, 3부에서 각각 다루며 서문 후반부에서 소제목으로 뽑은 "과정"은 필란트로피의 과정이 아니라 이 책이 나오게 된 제작, 편집 과정을 가리킵니다. 책이 워낙 흥미로운 편제와 내용이므로 독자에게는 이 대목 역시 흥미를 갖고 읽힙니다. 또 필란트로피는 주로 중세 이래 귀족과 종교 단체 중심으로 이뤄진 행태, 제도였으나 이 책은 저자들이 미국인들인 만큼 미국적 관점에서 미국의 현실, 현상을 중심으로 논의한다고 역시 서문에서 밝힙니다. 하긴 기여입학 같은 것도 지극히 미국적인 시스템의 일환이긴 합니다. 

 

미국 역사에서 이른바 라버 배론(robber baron) 즉 강도 나으리들의 행태는 당대에도 악명이 높았습니다. 천민자본주의의 전형, 나아가 자본주의의 본질적 속성이 범죄와 윤리적 타락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게 아닌가 싶을 만큼 19세기 미국 경제사는 암담한 구석이 많습니다. 그런데 당사자들도 바보가 아닌 만큼 그런 불리한 평판을 잘 알고 있었으며, 사랑하는 자손들이 앞으로 상속 받을 재산으로부터 별 무리 없이 기쁨을 향유하려면 자신들 살아생전에 어느 정도 조치를 해 놓고 죽을 필요가 있음도 인식하고 있었죠. 그래서 시작된 게 자선행위였으며 이 책 1부에서는 주로 이 점에 대해 역사적 개관을 진행합니다. 

 

일단 자선이라 함은 공적(公的) 행위가 아니라 사적인 행위입니다. 법인의 경우 우리 법제에는 그저 재단법인, 사단법인 두 가지 형태만 있을 뿐이며 그나마 후자는 철저히 이익을 추구하는 회사 등이 실질적으로 대부분을 이룹니다. 영국의 오랜 법제를 그대로 계수(繼受)한 미국에서는 종전에 여러 법인의 형태가 있었고 이들 중 일부가 상속재산 등을 관리하며 필란트로피를 본연의 기능으로 삼았다고 책에 나옵니댜. 영국식 시민법인과 자선법인을 합친 게 "민간 사단법인"이라 하여 미국 고유의 제도가 되었는데, 이에는 "공화주의 법인"이란 당대 미국식 개념이 그 기저에 자리했습니다. 책 저 뒤 p339 같은 곳에서 "공화주의적 전통", "공화주의 원칙" 등이 다시 거론되는 것처럼 이 개념은 책 전체를 관통하는 상위 키워드 중 하나입니다. 

 

대중 문학 작품인 <키다리 아저씨> 같은 곳에만 봐도, 코믹하게 사화사업가와 사회주의자라는 용어를 헷갈리는 대목에서 알 수 있듯, 저 무렵의 미국은 "자기 일에나 신경쓰기(to mind your own business)"로 대변되는 자유주의와, 이에 대항하는 이타주의 내지 개입주의 사이에 매우 첨예한 대립이 있었습니다. 한편으로 미국에서는 자선이란 개인이 개인에게 진정성 있는 선의로 행해야 하지, 어떤 전문 단체가 대횅하는 자선에 대해 깊은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p120의 "법인은 변종에 불과"라다거나, 책임 소재가 불명확하다는 (역사적) 논의는 이런 맥락을 먼저 이해해야 하겠습니다. 또 이는 "집단은 본래 책임이 없다"는 오래된 서유럽의 개인주의 책임 개념과도 통합니다. 반대로 p128 이하에는 재단 옹호론이 나오는데 사실 이런 입장의 대립은 우리 시대에서도 결코 효력이 다한 게 아닙니다. 

 

이 저자들이 이런 논쟁의 역사적 정리(와 해석) 다음에 재미있게 덧붙인 건, 이 책의 제목에서도 드러나듯,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이런 법인 제도가 어떻게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지"의 논의입니다. p155의 표에는 도금시대(gilded age)와 현대의 "필란트로피"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가 잘 정리됩니다. p161에는 놀랍게도 필란트로피의 역사에도 1930년대에 "혁신주의" 운동이 일어났다고 기술합니다. 여기서 혁신은 주로 자선 시스템상의 비효율 제거 등을 가리킵니다. 또 이 지점에서부터 과학과 필란트로피 간의 결합이 흥미롭게 이뤄집니다. 

 

5장부터는 애플의 CEO 팀 쿡이라든가, 혹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처럼 현대적인 주제가 더 자주 거론됩니다. 우리도 자유주의 경제학자인 밀턴 프리드먼이 CSR에 반대하는 입장이란 정도는 알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더욱 깊이, 그 역사적 맥락을 고려하여 분석됩니다. 앞선 장에서는 "필란트로피는 민주주의를 파괴한다(혹은 그럴 수 있다)"는 주장도 다각도로 분석되었는데, 바로 여기서부터가 이 책만의 재미(물론 학문적인 책이지만)가 돋보이는 대목이라 하겠습니다. 필란트로피가 시스템화하고 나아가 이익극대화의 원칙마저 근본적으로 수정하고 들면 종래의 자본주의, 나아가 민주주의가 온전하게 작동하겠냐는 주장을 펼치는 이들이 있는 거죠. 사실 깊은 연원을 따지자면 필란트로피는 중세 귀족제 사회라든가 신성 불가침의 영역을 유지해 왔던 가톨릭 등 종교단체와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입니다. 그렇다면....

 

필립 코틀러라든가 많은 학자들은 이미 CSR이 단순한 마케팅이나 PR을 넘어 기업의 이익극대화와 공존할 수 있다거나, 아예 필요조건이라는 입장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특히 이 책 p224 이하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아서, CSR은 기업의 재무가치를 감소시킨다는 건데.. 여기서 요즘 핫한 MSG에 대한 재고찰도 다시 등장하네요. 찬이든 반이든 일류 학자들의 논쟁은 실증과 통계에 바탕을 둔 것이라 그 추이가 참으로 볼만합니다. 데이비드 엥겔 같은 이는 기업이 "처벌 받지 않고 그냥 넘어갈(go away with) 수 있을 때에는 법을 지키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으니...

 

경제학에서 예전부터 완전경쟁시장이라는 이상에 도달하기 위해 주요 전제 조건으로 내세운 건 "정보의 비대칭성 극복"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식이 일정 집단이나 계층의 독점물이 되어서는 안 되는데, 책의 제7장에서는 도서의 저작권을 둘러씬 구글의 소송을 집중 분석합니다. 이는 법률적 관점에서 봐도 재미있을 뿐 아니라, 과연 우리 시대 필란트로피의 한계와 근거가 어디서부터 시작하며 어디까지가 한계인지 압축적이고 극적이며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사례입니다. 또 이제 "필란트로피"의 개념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확장될 수 있는지도 독자들이 비로소 체감할 수 있습니다. "자선"이라 범주를 한정하면 이 사건은 논의 대상이 아니지요. 예전에 화제였던 카피레프트 이슈도 다시 떠올려 볼 만합니다.

 

경제학에서 또하나의 오랜 동안 치열한 논쟁거리가 바로 "무임승차자 문제" 혹은 외부 경제 이슈입니다. 8장에서는 바로 무임승차 문제가 집중 조명되며, 그동안 경제학개론 수준에서 피상적인 공부를 했던 이들은 비로소 이 문제가 어떻게 자본주의 시스템 전체를 통째 흔들 수 있는지 확인 가능합니다. 요즘 진보 진영에서는 영리법인의 대안으로 "조합"을 자주 거론합니다. 또 이 파트(논문)의 저자인 에릭 비어봄 하버드대 교수는 p350 같은 곳에서 "국가의 이미지=상비군을 보유한 비영리단체"로 규정하곤 합니다. 

 

"민주주의적 평등"은 어떤 개념 요소를 필수로 삼을까요? p369에는 이것이 보기 좋게 도시화됩니다. 사실 평등이라는 절대적 이념가치를 떠올리면 필란트로피, 비상 수단을 통해서라도 평등에 보다 가깝게 다가서려는 노력은 오히려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게 아니라 지탱하는 기둥 중 하나겠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 인용되는 중 민주주의를 "시장민주주의"로 이해하는 입장에서는 무상공여를 심각한 체제 위협으로 볼 수밖에 없죠. 

 

기부에 있어 기부자 자신의 "재량"이 크게 작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책에서는 "재량적 관점"이라 부릅니다. 그러나 특히 국제단체를 통해 기부를 실천하는 쪽에서 보면 무제한 재량은 도리어 필란트로피를 휘청이게 만듭니다. 아니 내 돈으로 내가 좋은 일 좀 하겠다는데 그걸 (돈을 직접 대지도 않는) 타인들의 의사 결정에 따라야 한다니 이런 불힙리가 있냐며 반발하는 이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두꺼운 책 전체를 다 읽고 자선, 나아가 필란트로피의 문제가 순전히 미국으로 분석 대상을 한정하여 봐도 얼마나 복잡미묘한 문제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건, 우리는 민주주의 사회에 사는 만큼, 이런 입장의 차이가 엄존한다는 사실을 지성으로 충분히 이해하고, 무엇이 도달 가능한 최상의 공동선인지 깊이 숙고하고 합의점에 도달할 필요가 있다는 점입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를 받고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v*****7 2021.09.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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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회의 필란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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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회의 필란트로피   필란트로피란 자선활동을 의미한다. 즉, 자선단체에 소수의 개인이 제공하는 대규모 기증품부터 대부분의 사람이 참여하는 소액의 기부금과 시간 기부에 이르기까지 여러 형태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필란트로피이다.   나눔의 실천은 이타적인 행위로써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고귀한 행위이다. 교유서가에서 출간된 ‘민주사회의
"민주사회의 필란트로피" 내용보기

민주사회의 필란트로피

 

필란트로피란 자선활동을 의미한다. 즉, 자선단체에 소수의 개인이 제공하는 대규모 기증품부터 대부분의 사람이 참여하는 소액의 기부금과 시간 기부에 이르기까지 여러 형태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필란트로피이다.

 

나눔의 실천은 이타적인 행위로써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고귀한 행위이다.

교유서가에서 출간된 ‘민주사회의 필란트로피’는 필란트로피의 역사, 제도, 가치에 대하여 논의한 책이다. 사회가 커지고 부가 증가하였지만 역사 이래 어떠한 시기보다 부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현대에서 이전에 비하여 필란트로피의 중요성은 더 커졌고, 그 규모 또한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없을 정도로 커졌다. 또한 기부자들의 성격도 과거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산업구조의 변화로 말미 암아 젊은 대부호가 많이 탄생하였고 이제는 이들이 향후 필란트로피 역사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이처럼 부자들의 성격이 다양해지고 기부규모가 거대해짐에 따라 건전한 필란트로피의 정착과 유지를 위한 체계적인 논의가 필요한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런점에서 이책 ‘민주사회의 필란트로피’의 출간은 큰 의의를 가진다고 할 것이다.

 

이 책은 ‘1부 기원, 2부 제도적 형태, 3부 도덕적 근거와 한계’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부행위란 이타적인 행위로써 그 행위의 정도가 지나쳐도 문제 될 것 없어 보이지만, 부정적인 측면도 동시에 공존한다. 현재의 자선사업은 사적인 영역에서 활발하고, 그 규모도 대규모라는 점에서 제도적으로 한계를 설정하지 않는다면 사인 공적인 영역에 영향을 발휘하여 자신의 의도를 관철시키는 도구로 악용될 여지도 있다. 이를 파괴적인 필란트로피라고 한다.

 

파괴적인 필란트로피는 노골적인 대규모 기부를 통해 어떤 사회문제가 중요한지에 대한 공공담론을 바꾸고, 그 문제가 어떤 면에서 중요한지에 대한 의제를 설정하며, 시민사회의 숙의 과정에 참여하지 않은채 그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 공급자로 누가 바람직한지 막후에서 결정하기도 한다.

 

이들의 특징은 앞서 말한 사회적 담론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려 하고, 지나치게 경쟁을 강조하면서 경쟁에 구원의 미덕이 있다는 믿음을 전파시키고, 공공재에 자금을 제공하는 새로운 모델을 구상함으로써 주정부에 영향력을 행사하기도한다.

 

이는 필란트로피의 한계설정이 필요함을 의미하고, 그 한계는 필란트로피의 도덕적 근거를 살펴봄으로써 논의 되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이 책은 기원과 현대사회의 필란트로피의 제도적 형태를 살펴본후 마지막으로 도덕적 근거와 그 한계에 관해 생각해 본다.

 

이책을 읽고 기부행위는 대부분 선하지만, 원래 의도와는 다르게 변질될 우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한계에대한 논의를 통해 건전한 기부활동이 유지도록 할 필요성이 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y****5 2021.09.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