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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마트에는 도깨비가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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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마트에는 도깨비가 살아요 #강용숙 글 #정혜주 그림 #고래책빵 출판사 #서평이벤트   표지를 보면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든 사람들이 보입니다. 쇼핑은 즐거운 건데 어쩐지 표정이 좋지 않네요. 뒤에서 인형을 들고 있는 여자 아이만 싱글벙글합니다. 그 뒤에는 누군가가 장난을 치고 있는데요. 그들이 제목에 나온 도깨비들일까요? 도깨비는 장난꾸러기라는데 어떤 장난을 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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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마트에는 도깨비가 살아요 #강용숙 글 #정혜주 그림 #고래책빵 출판사 #서평이벤트


 

표지를 보면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든 사람들이 보입니다. 쇼핑은 즐거운 건데 어쩐지 표정이 좋지 않네요. 뒤에서 인형을 들고 있는 여자 아이만 싱글벙글합니다. 그 뒤에는 누군가가 장난을 치고 있는데요. 그들이 제목에 나온 도깨비들일까요? 도깨비는 장난꾸러기라는데 어떤 장난을 쳤을지 궁금해집니다.

 

 

#강용숙 글 #정혜주 그림


 

 

 

차례


 

이 책은 6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인상깊게 읽은 두 편을 소개하려 합니다.

 

 

 

책의 줄거리

 

<갈매기들이 달라졌어요>는 해수욕장에서 사람들에게 과자를 얻어먹고 사는 갈매기들의 이야기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사람들은 거리두기를 시행하게 되면서 해수욕장도 입장 금지가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갈매기들도 먹이를 얻지 못해 배고픔에 직면하게 되었지요. 어린 뚱이 갈매기는 엄마 갈매기에게 배고프다고 칭얼거립니다. 엄마 갈매기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요. 그런데 사이가 좋지 않던 얄순 엄마 갈매기가 나타나 바닷가에서 물고기를 잡아 먹으라는 조언을 해줍니다. 하지만 그동안 과자만 얻어 먹고 살았던 엄마 갈매기는 비행하고 물고기를 잡는 게 수월하지 않아요. 살이 쪄서 숨이 차거든요. 갈매기들의 생존법을 잊고 나태하게 지냈던 지난날들을 반성하게 됩니다. 아이를 위해 물고기를 잡으려는 순간, 미처 고래가 있는 걸 발견하지 못했는데요. 엄마 갈매기는 어떻게 될까요?

 

<별난 마트에는 도깨비가 살아요>는 별난 마트를 찾아가는 은별이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휴일날 새로 생긴 별난 마트에 가서 몇 가지 물건만 사오기로 하고선 출발한 은별이 가족. 하지만 그 곳에는 도깨비들이 살고 있었어요. 도깨비들은 광선을 쏘며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가졌지요. 은별이 엄마와 아빠는 여기저기 쇼핑을 하면서 처음 계획과 달리 점점 물건들을 카트에 집어넣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홀린듯이 카트에 물건을 집어넣었던 은별이 가족. 계산대 앞에선 그들은 얼마의 금액을 계산하게 될까요?

 

 

 

함께 생각해 봐요.

 

1. 위기 속에서 정체성을 찾아가기

코로나19의 현실을 다룬 동화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의 특별한 점은 사람이 아니라 갈매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는 점이에요. 이런 점에서 이 작품은 신선했어요. 그동안 코로나19는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힘든 고통을 안겨준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를 둘러싼 생태계 생물들도 같이 영향을 받고 있었던 것이에요.

갈매기들은 사람들이 주는 먹이에 익숙해져 있다가 이젠 발길을 끊은 사람들로 인해 굶주림에 직면합니다. 야생에서 살아가는 새들을 위해서는 함부로 먹이를 주면 안되는데, 사람들은 그걸 무시하고 재미로 마구 먹이를 나눠줬지요. 조류 생태계가 인간들의 호기심과 재미로 인해 무너지는 게 안타까운 일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은 급변합니다. 사람들은 갈매기에게 먹이를 주었던 것을 잊어버리지요. 저자는 이러한 갈매기들이 다시 자신들의 생존 방식을 찾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갈매기는 물고기를 사냥하면서 생존하는 새입니다. 인간들의 개입으로 갈매기들의 생존 방식에 변화가 와 버렸지요. 그래도 작가는 자연의 자정 능력을 믿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갈매기들이 본연의 정체성을 찾아 생존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으니까요. 주인공 갈매기들에게 힘껏 박수를 쳐주고 싶어요.

 

 

2. 충동적인 소비생활에 대한 고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쇼핑이 많이 늘었어요. 직접 마트에 찾아가기보다는 온라인 쇼핑이 대세가 되었지요. 이 작품에서는 별난 마트라는 곳으로 찾아가는 은별이네 가족 이야기이긴 하지만, 이 가족이나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이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충동 구매가 늘었다는 것이에요. 코로나19는 사람들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안겨줬어요. 쇼핑은 이 스트레스 해소의 한 탈출구가 될 수 있지요. 하지만 당장에 필요없는 물건을 싸다는 이유로 마구 사서 쟁여놓는다면, 그 뒤에는 어떻게 될까요? 사 둔 물건을 다 소비하는 것보다는 버려지는 것도 많을 거예요. 충동구매는 후회를 부르니까요. 이는 쓰레기가 넘쳐나는 상황을 부르고 환경 오염의 악화까지 가져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힘들어도 적절한 소비생활이 필요함을 작가가 말하고 있어요. 쓸데없는 소비를 줄여야 환경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사는 행동은 나비짓이 되어, 저멀리 언젠가 태풍으로 휘몰아쳐 쓰레기 대란을 일으킬 수 있어요.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코로나19라는 현실 속에서 여러 각도로 생각을 하게 하는 단편들이 모여 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충분히 부모와 이야기할 만한 주제들입니다. 이야기는 접근하기 쉽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자연 생태계부터 환경 오염 문제까지 진지한 주제들을 함께 담고 있어요. 동화의 선한 영향력이라고 봅니다. 동화를 통해 아이들이 무언가를 생각하고 이야기하며 깨달은 바가 생긴다면 그에 때라 실천하는 의지도 함께 움직일 수 있을 거예요. <별난 마트에는 도깨비가 살아요> 아이들과 같이 이야기하기 좋은 책으로 추천합니다.

 

 

이 책은 고래책빵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지만, 솔직한 저의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y*********0 2021.09.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다양한 사회문제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보여주는 단편 동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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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귀여운 「책 먹는 고래 시리즈 22」 '별난 마트에는 도깨비가 살아요'는 우리사회의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아이들도 한번쯤 생각하며 바라볼 수 있도록 무거운 주제들이긴 하지만 재미있게 풀어 알려주는 동화 단편집이에요. 사회문제들이라고 하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 책에서는 환경문제, 코로나19, 과소비, 집단따돌림, 유기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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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귀여운 「책 먹는 고래 시리즈 22」

'별난 마트에는 도깨비가 살아요'는

우리사회의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아이들도 한번쯤 생각하며 바라볼 수 있도록

무거운 주제들이긴 하지만 재미있게 풀어 알려주는

동화 단편집이에요.

사회문제들이라고 하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 책에서는

환경문제,

코로나19,

과소비,

집단따돌림,

유기견문제 등

지금 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재미있는 동화를 통해 우리의 생각을 물어보고 있어요.

명확하게 결론을 지어주지 않는

이야기의 뒷부분들은

어린이 스스로 이 이야기에 대해 생각해보고

결론을 만들어가볼 수 있도록

열려있다는 것이 특징이에요^^

앞으로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아이들이

좀더 문제의식을 가지고

작가님의 이야기를 나은방향으로

바꿔나가 볼 수 있기를 바라시는 마음이지 않았을까

생각해보았어요 :)

총 6가지의 이야기들은 각기 다른 주제의

사회문제를 이야기하며

풍자적인 동화속에서 아이들이 문제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코로나가 없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힘든 코로나의 시기를 통해

어른세대의 풍요가 얼마나 잘못된 결과로 나타났는지

많이 깨닫게 된 것은 참 다행이죠.

이번 이야기를 들려주며

우리의 책임을 아이들에게 떠넘기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던져주는 먹이에 익숙해져

먹이잡는 법을 잊어버린 갈매기들은

사람들이 오지않는 바닷가에서 배를 곯고 있어요.

바닷물 속에 널려있는 물고기들을 잡을 생각은

하지못하고

누군가 와서 과자를 던지주길 기다리죠.

한심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물고기 잡는 법을 잊어버리게 만든건 과연 누구일까요?

힘든상황 속에서 서툴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갈매기의 고군분투기를 응원합니다.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로 똑똑하고 용감한 다찌가

차별받는 것이 맞을까요?

다찌는 형제들에게 외면받았지만

형들보다 더 큰 세상을 보고

용감하게 적에 맞서기도 하면서

앞으로 더 멋지게 성장해 나갈 것 같은 기대감을

안겨 주었어요.

나와 다르다는 것이 틀린 것은 아닌데..

뿔이 있든 없든 다찌는 다찌일 뿐이에요^^

새롭게 찾아간 뿔난 쥐들의 마을에서도

다찌는 잘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이 동화책의 표제이기도 한

'별난 마트에는 도깨비가 살아요' 이야기는

우리의 무분별하고 충동적인 소비생활에 대해

지적하고 있어요.

물론 이야기 속에서는

도깨비들이 사람들을 홀려서 그렇지만

물건을 사는 은별이 가족의 모습은

실제 우리의 모습이기도 해요^^;

진짜 도깨비에 홀린것도 아닌데

왜 우리는 충동구매를 하고 낭비하는 일을

멈추지 못하는 걸까요.

읽으면서 저도 많이 반성했답니다~

 

상상인지 실제인지 모르겠는

연우와 동물친구들과의 시간은

엄마를 그리워하는 연우의 외로운 마음을 위로해주고

씩씩하게 성장할 수 있는 힘이 되어 주었어요.

연우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인격체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모험과 독립심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유기견 초코의 이야기와

고향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페트병과 나침반의

이야기도 많은 생각을 남겨줍니다.

끝난 듯 끝나지않는 작가님의 스타일이

오히려 더 많은 여운을 주는 것 같았어요.

교육적인 동화를 통해 인성교육도 함께되면서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들을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l******0 2021.09.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늘날의 사회 문제를 상상력 가득하게 풀어낸 창작동화
"오늘날의 사회 문제를 상상력 가득하게 풀어낸 창작동화" 내용보기
별난마트에는 도깨비가 살아요는 총 6가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쭉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개별적인 이야기들입니다.   갈매기들이 달려졌어요. 첫 이야기는 욕심이 많은 갈매기 모자의 이야기로 인간이 주는 과자들만 먹다가 사냥하는 법을 잃어버린 내용인데, 욕심쟁이에 대한 질책도 담겨 있지만 요즘 우한 폐렴의 문제점도 볼 수 있어요.   모험왕 다찌 남들과 다르게 생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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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마트에는 도깨비가 살아요는 총 6가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쭉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개별적인 이야기들입니다.

 

갈매기들이 달려졌어요.

첫 이야기는 욕심이 많은 갈매기 모자의 이야기로 인간이 주는 과자들만 먹다가 사냥하는 법을 잃어버린 내용인데, 욕심쟁이에 대한 질책도 담겨 있지만 요즘 우한 폐렴의 문제점도 볼 수 있어요.

 

모험왕 다찌

남들과 다르게 생겼기 때문에 밖에 나가지 못하고 형제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결국 집을 나와 버린 뿔 달린 쥐 다찌의 이야기예요.

집을 나온 다찌가 공동체에서 생활하면서 목숨이 걸린 상황에서 우선순위로 해야 하는 것이 과연 무엇일지에 대한 의문을 품는데 아이들과 함께 토론을 해보는 것도 좋겠더라고요. 또, 남들과 다르다 하더라도 그것은 비난받아야 할 것이 아니라는 가르침을 주기에도 적당한 주제 같아요 

 

별난마트에는 도깨비가 살아요

은별이네 가족이 별난마트로 장을 보러 가면서 과소비의 형태를 동화로 풀어낸 이야기예요. 마치 도깨비에 홀린 듯이 이것저것 사게 되는 과소비 문화를 비판하는 내용을 재밌게 표현했어요.

 

연우의 산골 친구들

엄마가 일 때문에 연우를 시골 할머니에게 맡기고 남아 있는 연우가 엄마를 그리워하다 밤에 신비한 친구들을 만나는 이야기예요. 아이들이 평소에 상상해왔던 것들이 마치 실제로 일어나는 듯한 꿈같은 밤이 일어납니다.

 

자유를 택하겠어

1000만 인구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대인 만큼 유기견이나 유기묘 또한 사회의 문제가 되었죠. 그 부분을 동화로 재구성했어요. 버려진 강아지 초코가 유기견 보호소에 가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파도 타고 찾은 고향

아무래도 외식보다는 집에서 보내야 하는 시간이 많아진 지금의 시대에서 배달 음식을 많이들 시켜 먹게 되면서 일회용품 사용이 당연히 늘게 되었죠. 플라스틱은 환경 호르몬을 일으키기도 하고 썩는 시간 또한 너무 길어 처치가 곤란한데 이 문제의 심각함을 나타내고 있어요. 분리수거를 잘 해야 하는 이유와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인식을 자연스럽고 재밌게 풀었습니다.

 

6개의 모든 이야기들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고 현대 사회의 문제를 자연스럽게 인식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게 알려주는 내용들이라 저도 교육 재료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읽는 저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고요. 초등학교 창작 동화로 추천하기에 좋은 책이었어요.

c*******g 2021.09.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무거운 주제를 기발하게 펼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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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kiyukk/222502489920   “이 책에는 6편의 단편이 실려 있습니다. 플라스틱들의 고향 찾기, 주인의 배신에 실망한 유기견의 자유선언, 위기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갈매기들, 운명을 극복해 나가려고 애쓰는 쥐, 충동적인 소비생활 등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다소 무거운 주제들이지요. 그림들과 잘 어우러지면서 재밌고 기발하고 상상이 가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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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kiyukk/222502489920

 

이 책에는 6편의 단편이 실려 있습니다. 플라스틱들의 고향 찾기, 주인의 배신에 실망한 유기견의 자유선언, 위기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갈매기들, 운명을 극복해 나가려고 애쓰는 쥐, 충동적인 소비생활 등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다소 무거운 주제들이지요. 그림들과 잘 어우러지면서 재밌고 기발하고 상상이 가득한 이야기로 변신했습니다. 그러니 즐겁게 읽고 천천히 생각하고 자신에게 가장 의미 있게 다가온 메시지들을 이해해보면 좋겠습니다.

 

조류를 무서워하는 저도 갈매기의 삶을 만나 생태계가 파괴되어 많은 생명들이 당면하는 위험성에 대해 공감합니다.

 

내가 저번 일 생각하면 아직도 기가 막혀. 새우깡을 혼자 다 먹으려고 입에 물고 발로 감추고 난리였잖아?”

 

힘 있는 새가 잘 먹고 잘 사는 건 당연한 거야. 힘없는 것들은 늘 불평만 많더라.”

 

과자가 몸에 해롭다는 건 확실한 말도 아니야.”

 

주인공 가 혐오 대상이 아니라 뿔난 다찌가 위험한 순간에 응원을 보내는 존재라는 따뜻한 이야기도 좋습니다.

 

쥐라고 다 같은 생김새는 아니지 않니? (...) 기죽을 필요 없어.”

 

세상은 무지 넓고 쥐도 여러 종류가 있구나. 집을 나오지 않았더라면 나는 아무 것도 모르고 구박 덩어리로 살았겠지?’

 

아주 먼 옛날 어느 나라에서는 쥐를 신으로 모시기도 했대. (...) 사람들은 황금 쥐 동상을 세워놓고 자식 많이 낳게 해달라고 빌었어.”

 

표제작인 별난마트에는 도깨비가 살아요는 공감의 폭과 깊이가 짐작보다 컸습니다. 도깨비들은 우리 사는 세상 도처에도 있던 거였네요. 만난다고 다 홀리는 것은 아니겠지만, 가끔 홀렸단 핑계로 긴장을 탁 풀고 멋대로 사는 순간들도 떠오르네요.

 

손님 오셨다. 슬슬 일을 시작해볼까나. 오늘 우리 목표가 삼천만원이야.”

 

원래는 반찬거리만 조금 사려고 했는데... 꼭 도깨비에게 홀린 것 같아.”

 

코로나만큼 미래를 불안하게 만드는 또 다른 판데믹 현상인 쓰레기와 플라스틱 문제를 비교적 직설적으로 하지만 충분히 동화적으로 들려주는 이야기도 반갑습니다. 바이러스는 개인이 어쩔 수 없는 문제이지만 플라스틱은 우리 모두가 뭔가 할 수 있는 종류이니 이 문제를 먼저 해결하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을 자주 합니다.

 

해 질 녘 바람이 장난치기 시작했어. 환자처럼 널브러져 있던 폐품들은 바람이 들쑤시자 몸을 뒤척이기 시작했지.”

 

최근에 죽은 물고기들이 해안으로 밀려오고 있어요. (...) 엊그제는 백상어가 커다란 비닐을 뒤집어쓴 채 해안에 쓰러져 있기도 했답니다.”

 

우리 국민들은 편리한 일회용품 사용하는 것을 참 좋아해요. 한 번 쓰고 버리면 설거지를 안 해 물도 세제도 시간도 절약돼요. 대신 다른 일을 많이 할 수 있어요.”

 

동화의 가장 멋진 점인 상상력이 가득한 세상을 만난다는 즐거움에 더해, 현실의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 연계하여, 나와 타인들, 동물, 식물, 자연, 지구로 생각을 확대해보고 이것에서 다 함께 어울려 사는 삶이 귀한 것이니 귀하게 대하자는 은근한 메시지가 좋습니다.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세계를 함께 탐험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아동기에 갖춰야 할 올바른 심성을 갖게 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 여긴다.”

 

 

k****k 2021.09.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