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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하게 요르단 여행을 온 몸으로 느끼게 만든 <대책 없이, 요르단>은 정말 색다른 책이었어요.
어떻게 색다른지 궁금하시다고요
우선, 제일 신박했던 게 영단어 암기책처럼 QR코드가 곳곳에 삽입되어 책으로만 읽는 게 아니라 영상까지 편히 즐길 수 있었어요. 다만, 전문적인 영상이 아니기에 고퀄리티의 영상을 기대하시면 실망하실 수 있어요. 그러나 책과 영상의 케미가 정말 좋아 함께 보면 책 속에 더욱 빠지게 되리라 생각해요.
그리고 여행을 통해 얻은 깨달음보다 그곳에서 한 대화, 행동 등을 위주로 적었어요. 또한, 여행기를 솔직하게 기록하여 좋게 포장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있는 그대로 생생하게 요르단 여행을 느낄 수 있었어요.
색다른 느낌으로 방구석 사막 여행을 해보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물론 요르단 여행을 가보고 싶은 분들께도 추천하고 싶어요. 소소한 꿀팁들도 좋았거든요.
ps. “이 책은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던 두 국회 출입기자의 ‘일상탈출 해외도피 이야기’이자 아직은 도전하고 부딪치는 게 즐거운 ‘청춘 어드벤처 여행기’다. 여행을 통한 깨달음을 전파하는 ‘진지충’식 전개를 최대한 피하고, 현장의 생생함과 우리들의 팔팔함을 담고자 노력했다. 미지 세계, 요르단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는 ‘꿀팁’ 여행정보를 함께 담았다. 물론 ‘덥고 불편한 여행은 싫다’하셔도 좋다. 책장을 펼치고 딱 하루 정도면, ‘방구석 사막 여행’ 다녀올 수 있을 것이다.” 위는 8페이지에 저자가 남긴 말로 이 책의 소개를 정말 실감나게 표현해놓았기에 적어봤어요. 저자가 정말 유쾌하죠?! 유쾌한 저자와 함께 여행가고 싶다면 책으로 오셔요!
p.7 우리는 모험을 떠나기로 했다. 모처럼 주어진 긴 시간, 좀 더 독특하고 남다르게 보내고 싶었다. 미지의 세계에 발을 내딛는 그런 여행은 어떨까. 청춘을 불태우고 넘치는 에너지를 쏟아 부을 그런 곳 말이다. 그래서 ‘핫 플레이스’를 찾기보다 세계지도를 뒤져보며 낯선 곳을 찾았다.
p.315 매캐한 암만의 공기, 대뜸 돈 달라던 노인의 성화, 오밤중에 개떼를 만나 식겁했던 야간 운전. 눈살 찌푸리고 식은땀을 흘리게 했던 기억마저 한 편의 소설, 한 편의 영화처럼 아름다웠다. 최악의 순간까지도 가슴으로 품고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마음씨를 빚어내게 하는 힘이야 말로 여행의 신묘한 마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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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여행지에서 보내온 브로맨스 여행기 <대책 없이, 요르단>(이담북스, 2020)
여행 에세이는 묘한 매력이 있다. 새로운 장소로 우리를 안내해 설레는 기분으로 첫 장을 넘기게 한다.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의 위기 탈출은 지난날의 비슷한 기억이 떠올라 아찔하다. 위대한 자연과 웅장한 관광지에 대한 설명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낯선 여행지에서 펼쳐지는 두 남자의 요르단 여행은 예측불허 극적인 드라마요, 희로애락이 담긴 한편의 감동 영화 같다. 신속한 현장 취재가 기본인 기자의 여행기는 어떤 식으로 펼쳐질까. 얼마나 생동감 넘치는 여행기를 들려줄까. <대책 없이, 요르단>은 그렇게 내 마음속에 들어왔다.
여행을 떠나기 직전까지 국회 출입 기자답게 바쁜 하루를 보내고 허겁지겁 달려 겨우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승무원으로부터 이코노미석 자리가 부족하다며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좌석의 패스트 트랙 카드를 받는다. 정신없는 가운데에서도 그들은 뼛속까지 기자였다. 정치권에서 국회가 주요 안건을 신속 처리하도록 지정하는 전략인 동명의 제도가 머릿속에 스치다니! 잠깐이라도 삶의 무게와 복잡한 고민에서 벗어나기 위해 떠난 여행이라면서 출발 전부터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직업병에 웃음이 터져 나온다. 여행기라고 해서 요르단 현지 이야기만 다루지는 않는다.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저자가 느꼈던 다양한 생각들을 보여준다. 기자의 일상, 30대의 고민, 친구로서 서로에게 보내는 진한 우정이 있다.
'대책 없이'라는 책 제목과는 다르게 목차 구성이 잘 되어 있다. 순서대로 읽다 보면 요르단 한가운데를 여행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다. 석유가 넘쳐나는 다른 중동 국가와는 별개로 요르단은 관광업의 비중이 크다고 한다. 요르단 국제공항에 내리자마자 관광객을 상대로 호객행위와 사기도 판을 친다. 모바일 데이터를 구입하고 택시를 타 호텔로 가기까지 온갖 사기 행각에 벌써부터 지친 두 사람이다. 이 여행이 과연 잘 될까, 독자마저 의심을 품지만 다행히 렌터카는 새 차를 받는다. 와디무집 협곡에서 천년의 물줄기를 만나고 죽음의 바다라 불리는 사해에서 그들은 천진난만한 어린이가 따로 없다. 세계 7대 불가사의인 고대 도시 페트라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생각마저 들게 한다. 붉은 사막 와디럼에서 여행의 절정을 맞는다. 푹푹 내려앉는 사막의 모래 속을 지프차가 덜컹거리며 가로질러 달린다. 요르단의 휴양지 아카바와 마지막 이집트에서 모든 여행이 마무리된다.
기자의 질문은 직선처럼 날카롭고 정확해야 하지만, 때로는 곡선처럼 완곡하고 부드러워야 한다. 어떻게 하면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고 오해 없이 질문을 할까. 일머리를 굴렸다. 처음에는 일상적인 대화로 말문을 텄다. (p.126~127)
많은 사람들이 무슬림을 싫어하는 것을 알지만 대부분 오해에서 비롯된 편견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무슬림은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p.224)
생각해 보니 와디럼 사막은 표지판은커녕 불빛 하나 없는 광야였다. 노와프는 뭘 보고 달리는 걸까. 어떻게 길을 찾아가느냐고 물으니 '내 머릿속에 GPS가 있어'라고 농담조로 말했다. 투어 가이드로 일한 지 6년째여서 대충 어디에 뭐가 있는지 안다고 했다. 헷갈릴 때면 해가 떨어진 위치와 달이 솟은 위치, 별자리 등을 보고 방향을 가늠해 길을 찾기도 한단다. (p.224)
우린 결국 함께 떠나왔다. 살인적인 취업난을 뚫고 사회에 아장아장 걸음마를 함께 시작한 동료이자, 복잡다단 요지경 세상 속 든든한 뒷배였던 우리는 이번에도 새로운 현장에 함께 뛰어들기로 한 것이다. 끓어오르는 여름날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텁텁한 미세먼지가 점령한 도시에 시원한 맥주 한 잔을 나눴던 우리들의 이야기가 낯선 요르단에서도 계속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말이다. (p.282)
브로맨스 요르단 여행기는 솔직하고 눈에 그려지듯 생생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르게 읽었다. 중동아시아 여행이 아직은 어색하게 느낄 수 있는 독자에게도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물 흐르듯이 편하게 썼다. 기자의 꼼꼼하고 치밀한 기록으로 요르단 여행을 향한 선입견이 조금은 사라지지 않을까 한다. 무슬림과 베두인(옛날부터 중동의 사막에서 유목생활을 하는 아랍인)에 대한 근거 없는 편견도 책을 읽으며 나아지기를 바라본다. 그동안 나와 함께 여행 동반자가 되어 준 남편에게도 고마운 마음이 들게 한 책이다.
개인적으로 2019년 가을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잠깐 경유한 적이 있다. 두 국가가 아랍문화를 가진 나라라서 <대책 없이, 요르단>이 당시의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가끔 어떤 문장과 문단에서 크게 공감하기도 했다. 무릇 여행기란 이렇듯 누군가의 기억을 되살려 기분 좋게 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닐까 싶다. 요즘 시기에 잊고 있던, 이리저리 정처 없이 떠도는 버릇이 슬금슬금 올라오기도 했다. 누구나 유쾌하게 읽을만한 가독성 뛰어난 여행기는 어떻게 써야 하는지도 깨닫게 해주는 책이라 하겠다.
* 본 포스팅은 <이담북스 서포터즈>로 책을 무상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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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은 정말 생소한 곳인데 이 책을 읽고 꼭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버킷리스트에 적어둬야지. (사실 중동에 있는 곳인 줄도 이번에 제대로 알았다,, 약간 아프리카 느낌도 살짜쿵,,) 중간중간 사진 자료가 많아서 좋았다. 그중에서도 요르단의 사막과 페트라는 정말 장관이다. 그러면서 예전에 미국 여행 갔을 때도 생각났다. 나는 도심 여행을 좋아하는데 요세미티 공원이랑 그랜드 캐니언 등을 갔을 때 그 웅장함을 느낀 이후로 자연을 즐기는 여행의 매력도 느꼈었다. 요르단에서도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무척 궁금하다. 꾸밈 없는 글이 인상적이다. 모든 경험을 미화하지 않고 솔직히 드러내서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나도 함께 울고 웃고 하며 읽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슬람 국가라 여자들이 히잡, 부르카 등을 착용하는데 그것과 관련된 현지 문화와 인식을 알 수 있어 좋았다. 여성만 착용하는 히잡도 일종의 성차별이라고 여겨 착용을 꺼리는 여성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것과 관련해 나도 많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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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솔직히 말하면 나는 여행지로 생각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렇기에 요르단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책을 펼쳤고, 단숨에 빠져들었다. 요르단이라는 낯선 국가가 주는 신비감에 나 또한 고양되버린 걸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요르단이라는 나라에 엄청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책의 목차는 일주일 간 저자들이 보낸 일정을 따라 구성되어져 있다: 암만, 앗살라말라이쿰. 외디무집 어드벤처. 잊힌 도시, 페트라. 붉은 사막 와디럼. 아카바 트레블러. 바다와 사막, 반전의 이집트. 이 책의 내용은 저자가 두 명인 만큼 두 명이 공동 저술한 챕터들이 많은데, 마지막 두 챕터는 저자 두 명이 함께 한 일정이 아니다. 여행 일정을 달리하며 각각 한 명이 챕터 하나씩을 써내려 갔기 때문이다.
나는 여행을 떠나면 큰 틀만 정해놓고 유동적으로 스케줄을 조정하는 편이다. 저자들의 이번 요르단 여행도 유사한 부분이 있다.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지 더 몰입해 읽을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사진을 찍고 싶을 만큼 멋있는 풍경이 나오면 언제든 내려서 사진을 찍는 장면이 그렇다. 그래서 그런가? 원래는 내가 가장 좋았던 혹은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을 하나쯤 뽑았겠지만, 이번에는 정말 모든 내용을 흥미롭게 읽어서 그런 게 딱히 없다. 와디무집에서 아찔한 트레킹을 즐기는 것도, 와디럼에서 사막의 경외를 느꼈던 것도.
QR코드를 삽입해 저자들이 들었던 노래를 모은 플레이리스트와 동영상 등을 볼 수 있는 것도 책의 재미다. 단순히 텍스트에서 전해지는 이미지를 상상하는 것뿐만 아니라, QR코드를 통해 실제 이미지를 접할 수 있어 책의 내용이 더 생생하게 전달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책에 이렇게 QR코드가 깨알깨알 들어와 있는 책은 이번이 처음이라 꽤나 참신했다!
느슨하지 않은 전개와 현직 기자다운 깔끔한 글솜씨에 사로잡혀 약 1시간 동안 그들과 요르단 여행을 함께할 수 있었다. 고프로를 고장냈을 땐 나까지도 아쉬움을 느꼈고, 사막의 별빛을 볼 때는 나도 사막의 그 추위를 느낀 듯했다. 게다가, 현직 정치부 기자답게 정치와 관련된 용어가 나올 때마다 직업병을 느끼는 부분은 절로 웃음이 나게 한다.
책을 통해 대리 만족을 얻을 셈이었는데 큰일이다. 패기 어린 청춘들의 여행기에 훌쩍 어딘가 먼 곳으로 떠나고픈 마음만 더 커졌다. 가벼운 속도로 즐겁게 읽어낼 수 있는 책이여서 사람들에게 필히 추천하고 싶다. 방구석에서 요르단으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해준 저자들에게 기꺼이 5디나르를 팁으로 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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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들어보기는 했는데 어디 있는 곳이지? 지도에서 찾아보니 이스라엘과 접경해있고 이집트와도 매우 가까운 나라이다. 국토의 80%가 사막 지역이고 중동지역이면서도 석유가 한 방울도 나지 않는 나라라고 한다. 여행지로 조금은 생소한 나라이다.
<대책 없이, 요르단>의 김구연, 김광일 저자는 왜 하필 많은 곳 중에서 요르단을 선택하였을까? 그것도 여름휴가에 더위를 피해 시원한 나라를 찾아가도 시원찮은데 오히려 더운 나라를 찾아가 고생을 하다니...
p7 왜 하필 요르단이냐고? 지구본을 몇 차례 돌렸을 때 우리 시선이 딱 꽂힌 곳이 바로 중동, 요르단이었다. 지리적 거리보다 심리적 거리가 더 멀고 그래서 우리네 머릿속 세계지도에 흐릿하게 존재한다는 게 외려 매력적이었다. 더구나 중동 국가 가운데 비자 발급이 쉽고 치안도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하니 이제 더 따질 게 없었다. 사해와 홍해가 일렁이는 나라, 영화 '알라딘'과 '인디아나 존스'의 무대. 32살 두 남자의 가슴에 잔존했던 모험심은 요, 르, 단,이라는 세 글자에 꿈틀대기 시작했다. -프롤로그 중에서-
<대책 없이, 요르단>의 두 저자는 정치부 국회 출입 기자들이다. 이담 북스의 마지막 미션 도서 3권 중에서 이 책을 제일 먼저 읽은 이유는 기자들이 쓴 여행기라는 점을 가장 염두에 두었다. 글발 좋은 기자들이 쓴 여행기라면 생소한 나라 요르단이란 나라에 대한 여행이야기도 분명 재미있게 풀어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역시나 나의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오히려 잘 모르는 나라에 대한 이야기라서 궁금했고 저자들은 기자 특유의 글담과 입담으로 전혀 지루하지 않게 요르단에서의 일주일 여행기를 적어놓았다.
<대책 없이, 요르단>은 김구연, 김광일 두 기자의 브로맨스 여행기이다. 책은 두 사람의 시점으로 번갈아가며 쓰여 있다. 책에 실린 사진들은 전문가의 솜씨답게 화질도 좋고 멋진 장면들이 가득이다. 여행기는 사진만으로는 부족한 감이 있다. 역시 신세대답게 QR코드를 이용해서 영상까지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센스까지 얹었다.
<대책 없이, 요르단>의 여행기를 읽어가다 보면 마치 두 저자와 함께 여행하고 있는 듯 생생한 느낌을 전달받는다. 이것이 바로 기자들의 글발인가 하는 생각에 감탄이 나올 뿐이다. 아마도 취재하고 취재한 내용들을 편집하여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을 전문으로 하는 직업이다 보니 요르단 여행기의 내용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전달하고 있고 재미도 있으며 가보고 싶은 욕구마저 불러일으킨다.
여행을 하다 보면 언제나 의외의 일들이 발생한다. 어쩌면 그것이 여행의 묘미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여행의 순간순간을 모두 담아오기 위해 준비해 간 카메라가 고장 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순간의 실수로 요르단 여행을 위해 장만한 김광일 저자의 신상품 액션캠 고프로가 소금기 가득한 사해 바닷물에 의해 먹통이 되어 버린 것이다. 언제나 여행에서는 이러한 참변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만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역시 기자들이어서 그런지 여분의 고프로를 준비하여 이후로도 멋진 사진들을 찍을 수 있었다. 또한 여행 내내 사진을 찍어도 인생 샷을 건지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두 저자는 요르단 여행에서 베스트 샷을 건졌으니 고프로의 사망이 안타깝기는 해도 다행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대책 없이, 요르단>의 여행지 중 와디 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붉은색 사막 지역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보다 영화의 배경 장소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니 더 금방 와닿았다. 바로 맷 데이먼이 화성에 홀로 남아 감자도 키우고 하던 영화<마션>의 영화 배경이기도 하고, 영화<알라딘>의 사막 장면을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또한 <인디아나 존스-최후의 성전>과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을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모두 재미있게 본 영화들이다. 그래서인지 더욱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여행기는 대부분이 장소 위주로 쓰이기에 좀 재미없는 경우가 많다. 보통 어디에 갔고, 무엇을 봤고, 먹을 것은 어디가 맛있고, 어디를 보면 좋다 등의 내용들로 심할 경우 여행사의 여행 가이드책 내용과 별반 차이가 없는 경우가 있다.
<대책 없이, 요르단>은 제목에서 연상되듯 모험 가득한 한마디로 어드벤처 여행기 같다. 기자 출신의 두 기자들의 생생한 취재와 여행 일정은 마치 요르단을 모험하는 듯 흥미진진하고 지루하지 않게 해준다. 각 여행 장소에서의 일정이 다양하고 생소한 나라인 만큼 특별한 경험들로 이루어진다. 특히 당나귀를 타고 가파른 바위산을 올라가는 경험은 매우 특별할 것이다. 마치 영화<알라딘>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일 수도 있겠다.
여행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대책 없이, 요르단>을 읽고 나서 한 번쯤 가보고 싶은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이나 유럽 등 유명한 나라와 유명한 곳은 가보지는 않았지만 너무나 많은 매체를 통해 보고 들어서인지 별반 흥미가 느껴지지 않는다. 그런데 요르단이라는 나라는 왠지 궁금해졌다. 만일 코로나19의 상황이 잠잠해지고 외국으로의 여행이 이전처럼 자유로워진다면 한 번 가보고 싶은 나라로 외국여행지의 버킷리스트에 올려놓아야겠다.
꼭 여행을 가지 않더라도 <대책 없이, 요르단>을 읽으면 요르단이라는 생소한 나라가 조금은 친근한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다. 그리고 김광일, 김구연저자의 브로맨스 여행기가 시리즈로 나와도 좋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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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없이요르단 #이담북스 #이담북스2기서포터즈 #여행에세이 #요르단 #중동 #여행가이드 #사진여행 #견문록 #기행 이담북스 2기 블로그 서포터즈로서 6개월 동안 활동하면서 한 달 3권씩 총 18권의 북트래블링을 즐겼습니다. 혼자 나서는 이 여행은 낭만이 있었고, 즐거움이 있었고, 혼자 사색에 빠져보기도 하는 힐링타임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2월의 마무리는 "함께한 여행"이라는 주제로 <대책 없이, 요르단> 글, 사진 김구연 / 김광일 기자님들의 에세이로 집어들었네요. 여행에 대한 나름의 버킷 리스트가 있는데 그 중 두 군데가 중동의 요르단과 쿠바 여행이에요. 두 곳 모두 혼자 찾아나서기는 망설여지는 여러 이유가 있기도 해서 언제쯤 가보려나....... 꿈만 꾸고 있지요. 읽으면서 가졌던 생각인데 요즘 기행 에세이는 참 유용합니다. 어느 페이지건 이거다!!~~싶으면 QR 코드에 영상까지 더해져 보고 듣는 즐거움이 한꺼번에 오감 만족을 충만하게 해 줍니다. 프롤로그에서, 우리는 여행 중 펜과 카메라를 함께 들었다. 현장에서 사진기, 액션캠,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상은 나중에 돌아와 직접 편집했다. 거칠고 조악하지만 전문적인 영상보다 실제 모습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QR코드를 이용해 책 곳곳에 달아 놨으니 스마트폰으로 찍어 여행에 동행하길 바란다. 자, 그럼 이제 떠나볼까. 어드벤처 인 요르단! - 9쪽 정말 이들이 찍어놓은 영상을 보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부럽부럽~ 가득 어느새 좋아요를 꾹꾹 누르고 있는 내가 되어 있다니까요. 이 에세이는 사진을 보며 읽는 맛이 제법입니다. 사진들이 삽입되어 있지 않았다면 미지의 요르단을 상상으로만 채우기엔 너무 동떨어졌을겁니다. 요르단 기행은 총 6부로 짜여져 있어요. 우선 #암만으로 갑니다. <앗살라말라이쿰> 그리고 와디무집 어드벤처에 이른 다음, 잊힌 도시, 페트라로 갑니다. 내가 제일 인상깊었던 여행지 붉은 사막 와디럼이 그 다음 행선지 입니다. 마을을 벗어나자 곧바로 사막이 나왔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곳이지만 상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얼마 전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알라딘>을 보면서 머릿속에 그렸던 그대로였다. 한 치 앞부터 저기 지평선까지 붉은 모래가 부드럽게 깔렸고, 곳곳에는 독특한 모양의 바위산, 그리고 기암괴석이 우뚝 솟았다. 무래 속 금속이 산화해 붉은빛을 띠게 됐다는데 그간 막연하게 상상했던 사막의 모습보다 훨씬 고혹적이었다. 또 직선으로 가득한 서울의 빌딩 숲과는 판이한, 곡선 세상이었다. 185쪽 요르단의 붉은 사막 와디럼을 상상해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이 후끈한 열기가 나를 더 닥할하는 듯 합니다. 이곳을 너머 아카바 트레블러를 들러 마지막 종착지로 바다와 사막, 반전의 이집트를 행선에 넣습니다. 참, 그에 앞서 페트라 여행 이야기도 참 좋았습니다. 그것도 나이트 페트라. "여기는~ 페, 트, 라!" 등 뒤에서 낯익은 한국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마 구연을 제외하면 이곳 요르단에서 들었던 첫 번째 우리말이었을 게다. 얼른 고개를 돌려 봤다. 자신들을 향해 고프로를 치켜들고 있는 여성 2명이 보였는데, 보아하니 옷차림도 딱 한국인이다. 177쪽 낯선 열도의 요르단에서 같은 동족을 만나는 뜻밖의 일이란 얼마나 행운이고 반가운 일일까. 왠지 설레이고 흥분되는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그 찰나의 만남을 나도 겪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울컥하는 격한 펜데믹 울화가 치밀어버리네요. <대책 없이, 요르단> 나도 도전하고 싶은 <함께한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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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없이요르단 #사막 에서 #사막여우 를 마주치고 ?? 모래바닥에 천 깔고 별을 보며 눈을 붙이는 #비박 을 하고 호기롭게 일행들을 태워다준다고 큰 소리쳤다가 바퀴 모래속에 빠지고 #베두윈족 몇몇분이 합세해서 렌터카를 다시 살려내고~~ 여행지에서 고생했다는 에피소드를 보면 더더더 재미난 건 나뿐만은 아니겠지.히힛 중동지방 요르단 ???? 은 석유 한 방울 안나는 나라지만 사해와 홍해가 일렁이고 영화알라딘과 인디아나존스의 무대 32살 직장동기이자 동갑내기 청춘 둘이 무작정 대책없이 떠난 2주간의 #여행 국회출입기자님들이 얻은 2주간의 #꿀휴가 낯설고 낯선 요르단을 선택했는데 그 선택 정말 잘 하신 듯. 5일이상 둘이 같이 투닥거리다가 여행일정의 뒷부분에는 한 분 광일은 #이집트 #후르가다 로 가고 또 한 분 구연은 #오픈워터자격증 만 믿고 요르단 바다를 다이빙~ 둘이 같이 즐겁고 또 각자의 로망을 실현한 일정이야기도 즐거웠어요.친한 친구라도 여행가면 꼭 싸운다?!안싸웠다고요ㅋ법칙에는 예외가 있는 법이니까요. 와 정말 브로맨스여행기 넘모넘모 재밌어요. 비박하며 사막의 그 ?? 별빛가득한 밤하늘 ?보며 여자얘기했다는 솔직한 글에 빵터졌어요. 여행이 자유롭지 못 한 지금 방구석에서 읽고 있으려니 배아파배아파잇힝ㅜ 특히 #레몬민트차 너무 마시고 싶더라고요.시고 상콤하고 그런 맛 좋아해서 꼭 요르단에서 레몬민트차 마셔보고 싶어요. 우리 이번 주말엔 #랜선여행 으로 대책없이,요르단 어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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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여행 가봤니? 라는 문장이 잘 어울릴 것 같은 요르단 여행기, ‘대책 없이, 요르단’.
두 명의 기자가 무작정 떠난 요르단 여행, 기자출신 답게 야무지게 영상도 만들어서 유튜브에도 올려 놓아서 사이사이에 들어있는 QR코드를 찍으면 더 생생하게 이 도서를 읽어갈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한 번도 고려하지 않았었던 여행지라서, 이 책 덕분에 새로운 세계를 경험해 볼 수 있었다. 황토색으로 펼쳐지는 풍경들과 고대 유물들이 이국적이고 아름답다. 기자 출신답게 내용도 다채롭고 소위 글빨도 좋다. 페이지도 술술 넘어간다.
_...혹시나 한 걸음 헛디뎌 떨어지면 크게 다칠 것, 아니 골로 갈 것 같았다. 워낙 사막 한복판이라 신병 처리도 쉬지 않을 것 같고, 부고 소식이라도 국내로 잘 전해질 수 있을까--. 험한 상상과 함께 올라갈까 말까 망설이며 광일에게 먼저 농담을 건넸다.
“야, 여기서 죽으면 변사 기사는 누가 쓰냐?”
변사는 뜻밖의 사고나 범죄 등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을 말한다. 섬뜩하게 들리겠지만, 사회부 기자들은 매일 같이 쓰는 익숙한 용어다. 광일이가 쿨하게 답하며 먼저 앞장섰다.
“뭘 또 새삼스럽게 그러냐. 내가 죽으면 니가 쓰고, 니가 죽으면 내가 쓰는 거지. _p210
중간중간 여행꿀팁들도 넣어놓아서 이 지역을 여행하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한 길잡이로도 훌륭하다.
간만에 눈에 가득 다른 풍경을 담아낼 수 있었던 신명나는 시간이였다. 떠나고 싶다.
_사실 베두인에 대해 선입견이 있었다. 무례하고 거칠며 성욕에 미친 사람들이라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베두인들은 여자, 남자 가리지 않고 덮치니까 조심하라’는 지인의 입방정. 그 역시도 예전에 요르단을 여행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왠지 신빙성 있게 들렸다.
하지만 페트라에서 만나 호객꾼과 일부 상인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좋은 사람들이었다. 유머 있고 친절하며 정말 환하게 웃는 소탈한 사람들이었다._p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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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사막여행, 어디까지 가봤니?!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던 두 국회 출입 기자의 '일상탈출 해외 도피 이야기' 이자 '청춘 어드벤처 여행기'
'워라밸'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CBS 기자들에게도 주님의 은총이 가득한 2주의 휴가가 주어지게 되었다. 동갑내기 친구이자 같은 정치부 국회팀에 근무하고 있는 32살 두 기자는 독특하고 남다른 휴가지를 찾다가 중동의 요르단에 꽂혔다.
굵직한 이슈가 터져 공항 도착 직전까지 급한 일을 처리하고 왔지만 휴가만큼은 휴가답게! 관광지인 만큼 '눈탱이'를 맞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도 재미있었고, 가짜 뉴스(거짓 정보)에 휘둘리지 말자는 굳은 결의도 웃겼다. 기자들의 직업병인가? 이것저것 꼼꼼하게 알려주려는 흔적이 글 여기저기 엿보여 애정을 갖고 책을 읽게 되었다.
처음 시작 부분에 두 기자의 사진이 담겨 있는데 국회 출입기자라는 내 선입견이 있었는지 생각보다 어려서 놀랐고, 젊은 청춘의 어드벤처 여행기를 담은 만큼 스스로도 '진지충' 식 여행기는 피해 팔팔함을 담고 싶었다고 하니 두 남자의 판타스틱하고 어메이징한 요르단 여행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만나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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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여행서가 사진이나 여행지로 눈길을 사로잡는데 《대책없이, 요르단》은 다르다. 책날개에 적힌 저자의 소개문구가 마음에 끌렸다. (두 작가 중 하나인) 김구연 작가는 CBS 기자로 "행복과 재미에 골몰하지만, 진지하고 정교한 직업 윤리를 짊어진 탓에 가끔은 뇌가 고장난 것만 같은 기분을 느낀다."고 했다. 예민하고 민첩하게 행동하고 사고하고 판단해야하는 직업이니 피로도가 높았을 터. 몸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지. 그래서 그렇게 먼 곳까지 간걸까?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18시간이나 떨어진, 우리나라랑은 닮은게 1도 없는 곳으로? ㅎㅎ 낯선 타지는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손님을 태우고 주유하는 택시 기사, 옥상에 올라가서 야경을 즐겼단 이유로 적잖은 돈을 요구하는 할배, 관광지의 호객꾼... 한국에 직업정신은 놓고 왔는지 눈탱이 맞는 이야기가 수두룩하지만 일이 쓴 만큼 휴가는 달콤했으리라! ? 마지막까지 고생한 걸 보고 나니 관광지 풍경이나 유적지, 휴양지에서 노는 모습은 세상 부럽지만 여자, 동양인인 나는 중동에서 자유여행은 어렵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걸 ㅇㅣ제 알았냐고? ㅎ 요르단은 중동 중에서 가장 안전하다기에 가능하지 않을까 막연히 기대했다. 하지만 중동은 중동이다. 무엇보다 모든 게 돈으로 해결되는 분위기는 우리나라와 많이 다르다. 문화의 차이인지 이들이 운나쁘게 걸린건지 모르겠지만 모든 일에 돈이 드는걸 보면 중동엔 '선의를 베푼다'는 말이 없는 것 같다... ? 작심하고 달려드는 사람에게 안당할재간 없다지만, 호갱이 되고싶지 않다면 대책있게~ 꼭 읽어보시고 여행을 계획하시길 권하고 싶다. ;) ? #여행서 에 qr코드는 꼭 들어가야 할 듯. 몇 권 읽어보니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다. 덕분에 생생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다른 분야의 책도 영상과 함께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스쳤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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