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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나는 새에 관심이 많아졌다. 여전히 비둘기라면 질색이지만, '찌익'하고 소리내며 빠르게 날아가는 무언가를 보며 '직박구리네'하고 말하기도 하고, 비둘기와 닮은 듯하지만 다른 생김새를 보며 '아, 그래도 얘는 멧비둘기네'하고 웃기도 하고, 하천길을 따라 만난 하얀 새를 보며 '중대백로와 쇠백로다'하고 구분하려 노력하기도 한다. 새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뭔가 설명해주려고 찾다 보니 알게 된 것도 있고, 나이가 들며 자연이 점점 좋아진 덕분이기도 하다. 최협 작가의 <흔한 새>는 세밀화 도감처럼 은은하고 아름다운 그림이 눈에 띄는 그림책이다. 책 내용과 상관없이 '새'와 '고운 그림'이라는 두 가지만으로도 책을 선택할 이유가 충분했다. 깨끗하고 하얀 배경에 얌전한 노랑, 파랑, 초록색이 눈을 편안하게 해준다. 빡빡한 회색 도시에서 살다보니 그림책 속에서 만나는 초록초록이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흔한 새>는 노랑할미새가 둥지를 짓고 새끼를 낳아 키우는 생활 모습을 그리고, 인간들의 토지 개발로 인해 삶의 터전을 옮겨야 하는 상황을 그림으로 그려낸다. 노랑할미새 가족의 일상이 평화롭고 아름답기에 굴착기의 등장이 더 무서웠다. 굴착기가 새들을 직접 해치는 모습을 그리지 않고 우회적으로 충분히 공포와 파괴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공포로 끝나지 않도록 마지막은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내며 안심시키는 모습이 좋았다. 또, 앞에서 노랑할미새의 생활을 표현할 때 사용한 예쁜 글귀도 다시 한 번 등장시키며 반복의 율동감과 즐거움을 준다.
책표지를 넘기면 나오는 부분을 면지라고 한다. <흔한 새>의 면지가 인상적이다. 앞쪽의 면지와 책이 끝날 때 면지가 대조되며 인간의 개발이 얼마나 자연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 한 눈에 보여준다. 앞으로 자연과 상생하기 위해 인간이 어떻게 해야할지 깊게 생각해볼 문제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내가 올린 사진은 뒤쪽의 면지이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동네 모습이다. 앞뒤쪽의 면지를 비교하며 이 흔한 동네 모습이 사실은 많은 것을 파괴하고 얻은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아직까지 노랑할미새는 도감으로만 본 적이 있는데, <흔한 새>라는 제목처럼 가까운 시일 안에 직접 눈으로 노랑할미새를 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초등학교 1학년 때, 친구들과 집에 오는 길에는 공원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공원이라고 기억하지만, 기실 울타리가 둘러진 잡초밭이던 것 같습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간에, 그곳에는 잠자리가 참 많았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친구들과 잠자리도 잡고, 가끔씩 메뚜기나 사마귀도 발견하고, 귀뚜라미도 찾았지요. 그래서 우리의 하굣길은 늘 등굣길보다 두 배 이상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렇게 집에 온 후에도, 우리는 동네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길가에 핀 풀도 뜯어 소꿉장난도 했습니다. 겨울이면 빈터에 꾸며진 밭에 쌓인 눈을 뭉치며 눈싸움도 했지요. 봄에는 강낭콩의 싹이 올라오고, 여름에는 강아지풀도 가득했습니다. 식사 때는 밭에 나가서 상추를 뜯어 오기도 했고요. 시골의 어느 마을 같지만, 그곳의 주소지는 그때도 지금도 서울특별시로 시작합니다. 온갖 아파트와 상가들이 빼곡하게 들어선 곳으로 바뀌었을 뿐이지요. 위치는 그대로인데, 더 이상 풀이 자라지 않는 곳이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흔했던 생명들을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이 <흔한 새>는 시냇가에 살던 노랑할미새입니다. 길이 20 cm 정도인데, 우리나라의 3월과 7월에 지나가는 철새라고 합니다 (나무위키). 참새처럼 사시사철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물가에서 흔히 보던 새. 땅을 울리며 나타난 포클레인에 맑은 물이 흙탕물로 바뀌고, 냇가 풀숲은 단정한 시멘트 둑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새는 잘 보이지 않지요.최협 작가님의 책에서는 "그립다"던지, "보고 싶다"던지 하는 말은 한 번도 언급되지 않습니다. 그저 담담하게 "그런 새가 있었지, 물가에 물이 흐르고, 새가 살았고, 물고기가 있었더랬지." 하며 읊조릴 뿐입니다. 글만 떼어내고 보면 너무나 담백한데, 흐르는 물, 조약돌, 물고기가 사라지는 모습을 짧은 책 안에서 보고 있자니 담백한 글 속에 눈물이 흐르는 듯 합니다. 앞뒤 간지에 그려진, 예전과 지금의 동네의 모습을 번갈아 보고 있으면 더욱 착찹하지요.
너무나 흔해서.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맑은 공기, 뚜렷한 사계절, 새벽마다 울어주던 집 앞의 새들, 철마다 찾아오던 잠자리, 메뚜기, 귀뚜라미, 밤하늘에 빛나는 별. 흔했고, 당연했지요. 단 한 번도 이것들이 없는 순간을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만, 인식도 못한 채 사라져 버렸습니다.이제 계절이 바뀌어 봄이 오면, 미세먼지가 또 덮쳐 올 것입니다. 어느새 여름과 겨울은 길어졌고, 봄과 가을은 시작되는가 싶으면 끝나버립니다. 여름밤 숨죽이고 들었던 풀벌레 소리는 이미 사라졌습니다. 메뚜기는 언제 마지막으로 봤는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보던 별은, 정신을 집중해서 찾아야만 겨우 하나 보일 정도고요.저 역시 문명의 발전 속에서 편안하게 살면서도 가끔은 잡초들과 함께 서 있던, 그 울타리가 생각이 납니다. 철망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서 잠자리를 잡던 기억도 아련하고요. 아마 우리 아이들은 그런 기억조차 갖지 못할 수도 있겠습니다. 별을 보기 위해 멀리 산속으로 들어가야 하고, 봄이 오면 진달래보다 공기청정기를 먼저 떠올릴 수도 있겠지요. 제 유년 시절에 당연했던 일들이 아이들에게도 당연한 일로 남을 수 있을까요? 이미 마스크 없이 밖에 나가는 시간마저 기억 속으로 들어가고 있으니 자신할 수 없습니다.모든 것을 당연히 여기면, 어느 순간 사라져버립니다. 그것이 자연이든, 사람의 마음이든, 당연하게 여길수록 고마운 마음이 사라지기 마련이니까요. 당연히 내 곁에 있으리라 생각했던 것들. 잃고 나니 이제야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들. 그들이 떠난 후에 느끼는 이 고마움을 전할 길이 없습니다. 그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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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작가는 '따르릉! 야생동물 병원입니다', '야생동물 구조 일기'의 저서를 쓴 분으로 자연환경에 관심이 많은 분이 아니실까 추측해 봅니다. 이 책은 표자에 아름다운 파스텔톤의 자연환경의 모습을 그려냈고 표지만 봐도 읽고 싶은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흔한 새였던 노랑할미새, 자연을 벗삼아 무리 지어 평화롭게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둥지를 만들고 알을 낳고 엄마 새 아빠 새가 자식을 키우며 보내는 와중에 공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공사가 되어 노랑 할미새는 안락한 집을 잃게 됩니다. 제 주변에도 새로운 아파트가 만들어지면서 깨끗한 강과 산이 줄어들고 있다는 걸 또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편리를 위해 자연환경은 또 이렇게 피해를 입고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자연과 인간의 공존, 조화를 이루는 삶에 대해서 고민을 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아름다운 색채의 그림과 재미있는 감각적 표현을 넣은 문장으로 쉽게 읽을 수 있고 3학년 아이와 감각적 표현을 함께 찾으며 읽기에도 좋은 책입니다. *이 리뷰는 제이포럼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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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조금 축축한 바람 냄새가 곁을 맴도는 날이면 골목길을 낮게 비행하던 제비와 마주하고
' 아, 비가 오려나 보다..' 짐짓 느끼던 때,
삼삼오오 모여 골목길 뛰놀며, 짹짹 작은 소리가 나는 곳을 찾다 둥지에서 떨어진 아기 참새를 발견하고 어떡 하지 걱정하던 어린날의 근심들,
지금은 아무리 둘러보아도 자주 볼 수 없어 가끔 궁금해지던 그 시절 흔한 새들,
물가 흔한 새, 예쁜 노란 할미새를 보고 어린 날의 새, 제비와 참새가 떠올랐어요.
작가님 그림 따라 그 시절로 잠시 돌아가 봅니다.
천이나 냇가에 흔하던 풍성한 머릿결을 자랑하는 버드 나무들, 군데 군데 한 뭉텅이씩 사라질 때 마다 왠지 마음이 시렸던 혼자만의 추억도 다정하고 세밀한 그림속에 스물스물 피어 올라 풍덩 빠져들어 갑니다.
긴 꼬리를 까딱-까딱- 흔들던 이 장면에서 느껴지는 생동감에 한동안 기쁜 표정으로 바라보고요.
한줄 한줄 촘촘히 얽힌 나뭇잎 줄기에서도 눈을 떼지 못하다 벌써 다섯해 새끼새를 품은 어미 마음일 때가 많은 전 물끄러미 머물다 잔잔한 강이 됩니다.
어느 날,
흙탕물이 흐르는 천변,
비를 맞고 첨벙첨벙 놀던 아주 어린 날을 빼곤 어느날 부터 흙색 황사비를 피하던 답답함처럼
덜컥! 올게 오고야 말았구나 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길이 조금 먼 곳이 있으면 산을 뚫어 터널을 만들고, 냇가나 천, 강과 바다를 메어 땅을 넓히고 그 면적을 효율적으로 이용해야 하니 하늘길까지 끝없이 쌓아 올립니다.
잭과 콩나무에서 나올법 하던 하늘 끝까지 솟은 빌딩들이 나무보다 울창한 곳에서 우리는 살아갑니다.
냇가와 물가에서 흔하게 보이던 노랑 할미새는 흔히 볼 수 없는 흔한 옛 이야기가 되어가죠.
흔한 새가 살 수 없는 환경속에 지금은 흔하게 느껴지는 사람들은 언제까지 안녕히 지낼 수 있을까요?
시 처럼 흐르는 글과 사실적인 그림속에 많은 이야기와 감정들이 흘러갑니다.
쪼꼬미와 촘촘이 연결 된 생명의 그물에 대해 이야기 하던 여러날 중 만난 책이여서 더욱 뜻 깊었어요.
5년간 관찰하고 기록한 생명과 환경에 관한 작가님의 묵직한 질문들이 느껴져 더욱 숙연해지는 읽는날 입니다.
* 제이포럼 이벤트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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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앞 뒤 면지에 많은 이야기들이 들어있어요. 앞면지의 노란동그라미는 노랑할미새의 서식지예요. 뒷면지를 보면 많이 개발이 되어있네요. 아파트도 생기고 터널도 생기고 도로도 많이 생겼네요. 이 책 보시는 분들은 면지를 꼭 챙겨보세요~ 포근한 물가에 살고 있는 흔한새 <노랑할미새> 마른 풀들을 모아 둥지를 만들고 알을 낳아서 키우고 있어요. 엄마 아빠가 열신히 먹이도 날라주고, 그런데 어느 날! 드르르 드르르 쿵! 쿵! 쿵! 인간의 욕심으로 인한 무분별한 개발로… 우리의 노랑할미새는 갈곳을 잃어버렸네요~ ㅠ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아이들과 이야기 나눠보면 좋을 것 같아요! *서평단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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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협 작가님을 북토크 안에서 만나 숲 찾아다니며 자연 속에서 새 관찰하고, 글 쓰고, 그림 그리고... 그 과정 이야기 들으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위장술 이야기와 사진보며 웃고, 다양한 새 이야기와 사진 그리고 새소리를 들었다. 새들이 살고있는 곳이 개발될 경우 그곳에 살던 새들은 다른 터전에서는 살 수 없다고한다. 볼수록 아름답고도 안타까운 그림책. 우리의 자연은 내가 지키고싶은 생각뿐이다. 책 속에서만 만날 수 있는 수많은 동물들. 자주 만나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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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협 작가님을 북토크 안에서 만나 숲 찾아다니며 자연 속에서 새 관찰하고, 글 쓰고, 그림 그리고... 그 과정 이야기 들으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위장술 이야기와 사진보며 웃고, 다양한 새 이야기와 사진 그리고 새소리를 들었다. 새들이 살고있는 곳이 개발될 경우 그곳에 살던 새들은 다른 터전에서는 살 수 없다고한다. 볼수록 아름답고도 안타까운 그림책. 우리의 자연은 내가 지키고싶은 생각뿐이다. 책 속에서만 만날 수 있는 수많은 동물들. 자주 만나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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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흔한 새 노랑할미새 어디로 갔나" ? 야생동물 탐사 전문 작가 최협이 5년간 관찰하고 기록한 생명과 환경 이야기 ? 깨끗하고 마냥 평화롭게 자연과 인간이 공존했던 옛 시골을 떠올리게 하는 따뜻한 삽화와 함께 노랑할미새의 이야기가 짧지만 강렬한 울림을 줍니다. 책의 시작과 끝의 대조적인 풍광을 보니 우리가 얼마나 자연을 변화시키고 그 곳의 여러 생명들의 터전을 빼았았는지 아프게 느낄 수 있었어요. 책을 읽다보니 얼마전 에어컨 실외기 뒤에 둥지를 틀러 온 비둘기가 생각났어요. 쫓아내도 다시 오고 다시 와서 결국 통로를 막아버렸어요. 그러고 한참이 지난 어느 날 아침, 또 다시 비둘기 소리가 들려 나가봤더니 실외기 밑의 좁은 틈으로 기어 들어오는 것을 보고 정말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오죽 둥지를 틀 자리를 못 찾아서 찾고 또 찾아오나 싶어 안타깝기도 했지요. 또, 서천에 있는 자연휴양림에 캠핑을 갔다가 계곡에서 가재를 잡았다는 후기를 보고 열심히 가재를 찾으려고 했던 일이 생각나네요. 어릴적 경험을 살려 조심조심 돌들을 뒤집어 봤지만 결국 가재는 만나지 못했어요.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엄마 어릴땐 집앞 개울에서 가재 엄청 잡았다고, 구워먹으면 맛있다고 말해줬지요. 지금은 환경이 많이 오염되고 파괴되서 가재를 볼 수 있는 곳이 얼마 없다고, 이렇게 공기 좋고 깨끗한 곳에 와야 겨우 볼 수 있다고 덧붙였어요. 노랑 할미새도 비둘기처럼 흔하디 흔한 새였겠지요. 우리 인간에게 따뜻하고 소중한 보금자리를 빼앗기고, 간신히 인간이 지켜내고 보호하고 있는 휴양림 같은 곳에서 살고 있겠지요? 아이와 함께 자연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작은 실천이 모여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아이들이 나 어릴적 흔하게 보고 겪었던 생명들을 더이상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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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아파트가 생기고 , 빌딩이 생기고 , 리조트 , 놀이시설이 만들어지고 있어요 우리는 편하게 그곳을 이용하고 , 그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요 처음부터 그곳은 우리의 것이였을까요? 누군가가 살고 있던 곳은 아니였을까요?
환경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해주는 책 ! [흔한 새] 입니다
[흔한 새] 야생동물 탐사 전문 작가 최협작가님의 책 입니다 가까운 곳에서 관찰하고 기록한 책이에요
책에 있는 그림을 보고 있으면 힐링이 절로 됩니다 자연에 온듯한 느낌이 들어요
물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새인 노랑할미새 ! 노랑할미새 두마리가 물가에서 먹이도 잡고 목용도 하고 둥지를 만들어 새끼를 키우며 살아갑니다 이 모습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림 속으로 빠져 듭니다
쿵쿵쿵쿵
무슨 소리가 들려옵니다 물가도 없애고 , 나무도 풀도 없애버리는 소리 ! 그곳에 도시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도시가 생겨나고 , 그곳에 살았단 노랑할미새는 이제 더이상 찾을 수 없어요 더이상 살 수 있는 곳이 남아있지 않아요 어딘가 멀리 떠나버렸습니다
노랑할미새와 사람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책의 가장 앞부분에는 자연과 함께 하는 마을이 그려져 있어요 책을 다 읽고나면 , 가장 뒷장에는 도시의 모습이 보입니다 도시에서는 더이상 노랑할미새를 찾아볼 수 없어요
동물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사람만이 편하게 집에서 살아야하고 , 동물들은 원래 보금자리를 잃고 멀리 떠나보내도 되는걸까요?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책 ! [흔한 새] 입니다
예쁜 그림과 함께 하니 책을 보는 재미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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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살 곳을 잃어가는 모든 생명들에게 흔한새 글그림 최협
휘황찬란하고 반짝이는 쇼윈도 불빛에 밤낮을 모르게 뭔가에 쫓기듯 바쁘게 살아가는 도시속에서 잠시 시간이 나거나 여유를 찾고 싶을때가 되면, 우리는 시골 외갓댁이 떠오르게 됩니다. 편함보다는 불편함이 빠름보다는 천천히 여유롭게 아니면 느긋하다는 말이 맞을 정도겠죠. 인터넷도 잘 되지 않고, 겨우 TV라도 잘 나오면 다행이다 할 정도인 그런 상황이라 스마트기기도 잠시 내팽겨 쳐두고 쉬엄쉬엄 그야말로 멍때리고 싶다고 할 정도로 잠시 멈춤을 하고 싶을때는 다들 자연을 떠올리게 됩니다.
시냇물이 졸졸졸 흐르고. 앞을 봐도 뒤를 봐도 푸른푸른 숲과 나무가 보이고, 고개를 들어 하늘으 보면 흰구름과 파란 하늘이 반갑게 맞아주고 지저귀는 새들의 노랫소리에 한시도 조용할이 없지만 도시의 소음과는 다른 색다른 즐거움이 있는 그런 곳 말이죠.
사람들이 억지로 노력하지 않고 가꾸고 보존하지 않아도 자연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고 지킨 덕분에 우리 인간이 대신 행복함과 건강함을 만끽했는데, 그런데
이제는 자연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려나 봅니다.
무자비한 개발과 끝이 보이지 않는 인간의 이기심 앞에서는 점점 약해지기만 합니다. 언제나 편하게 내가 원하거나 가고 싶을때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자연과 동물과 식물들 모두가 점점 우리 가까이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존재가 되버릴 수도 있습니다.
편하게 가깝게 언제나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서 더 귀하게 여기고 소중하게 인정해줘야 할 듯 한데 매번 잊어버리기만 하네요. 실천과 행동은 쉽사리 같이 움직여주지 않을까요?
살 곳을 잃어가는 모든 생명들에게 라는 부제가 더 마음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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