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심리학 실험실>은 이론 위주의 딱딱한 심리학 책과는 완전히 다른 결을 지닌 실용적이고 참여형 심리 입문서다. 파블로프, 스키너 등 교과서에서만 보던 실험들을 단순히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가 직접 따라 해볼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까지 안내해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몇 명의 친구나 가족과 함께, 혹은 스터디 모임에서 가볍게 시도할 수 있어 심리학이 삶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특히 실험 과정 속에서 나와 타인의 행동을 관찰하며 심리 이론의 핵심을 ‘몸으로’ 체득할 수 있는 점이 인상 깊다. 단순한 독서 이상의 체험을 제공하는 이 책은, 청소년은 물론 심리학에 관심 있는 성인 독자들에게도 유익하다. 마치 심리 실험이라는 게임을 하듯 흥미롭게 지식을 쌓을 수 있어, 지루함 없이 끝까지 읽게 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