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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지휘자 안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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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지휘자 안토니아1920년대를 배경으로 지휘자에 대한 희망을 품은 여성이 힘든 과정에서 꿈을 위해 노력하고 결국에는 꿈을 이뤄내는 이야기이다. 남자 지휘자는 여러명이 생각나는데 여자지휘자는 한명만 생각나는 나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지금도 여자지휘자가 많지 않음을 알수 있다. 1920년대에는 여성의 사회활동이 활발하지 못하고 부정적인 상황이라서 오케스트라의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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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지휘자 안토니아1920년대를 배경으로 지휘자에 대한 희망을 품은 여성이 힘든 과정에서 꿈을 위해 노력하고 결국에는 꿈을 이뤄내는 이야기이다. 남자 지휘자는 여러명이 생각나는데 여자지휘자는 한명만 생각나는 나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지금도 여자지휘자가 많지 않음을 알수 있다. 1920년대에는 여성의 사회활동이 활발하지 못하고 부정적인 상황이라서 오케스트라의 단원들도 남자들이다. 그런 남자들을 여자가 지휘한다는 것은 상상할수도 없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그런 시대에 여자 지휘자가 되고 싶어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알바겸 오케스트라의 음악을 듣기 위해 노력을 한다.

남자화장실에서 몰래 듣는 용기와 기발함을 가지고 말이다. 어느날 자신과는 너무나 다른 남자를 만나게 되고 사랑까지 하게 되면서 자신의 꿈에 갈등이 생기기도 하지만 꿈을 향한 열정으로 노력하여 부지휘자에서 정지휘자까지 하게 된다. 처음 첫 지휘를 할때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각에 위축이 많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꿈을 이루게 되는 그 순간 스스로 얼마나 감격스러울지 상상이 간다. 살면서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노력하지만 그 원함이 작아서 인지 장애물이 생기면 포기하는경우가 많다. 하지만 원함이 크고 장애물을 잘 넘기고 나서 성취하며 느끼는 그 감격스러움은 겪을때마다 너무 행복하다. 남녀차별에서 그 힘듦을 감내하고 본인의 꿈을 위해 힘듦을 참는과정, 마침내 이루는 장면들 내가 좋아하는 소재, 상황들이 많아서 읽는과정이 좋았고 지휘하는 분야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도 힘든과정을 긍정적으로 잘 이겨내서 좋은 결과, 원하는 결과를 얻는데 동기, 자극을 주는 책이었다.

 

 

 
n****9 2021.09.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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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안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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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서 안 된다고?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고는 해도 여전히 성차별은 존재해요. 아직도 뉴스에서 채용 과정의 성차별 논란이 보도되는 것을 보면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면서 어떤 분야든지 능력의 차이가 있을 뿐, 성별의 우열은 없다는 것을 증명해가고 있어요. 그런데 음악 세계에서도 성차별이 존재할 줄은 정말 몰랐어요. <지휘자 안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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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서 안 된다고?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고는 해도 여전히 성차별은 존재해요. 아직도 뉴스에서 채용 과정의 성차별 논란이 보도되는 것을 보면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면서 어떤 분야든지 능력의 차이가 있을 뿐, 성별의 우열은 없다는 것을 증명해가고 있어요.

그런데 음악 세계에서도 성차별이 존재할 줄은 정말 몰랐어요.

<지휘자 안토니아>는 여성 최초의 오케스트라 지휘자 안토니아 브리코의 삶을 담아낸 책이에요.

저자 마리아 페이터르스는 네덜란드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인데 안토니아 브리코의 삶을 이 책뿐만이 아니라 영화로도 제작하여 국제적인 성공을 거뒀다고 하네요. 

책 표지가 영화 < 더 컨덕터 The Conduct  , De dirigent> (2018) 포스터 이미지네요. 우리나라에는 2019년 개봉되었고, 로맨스 드라마 장르로 분류되어 있어요.

한 사람의 인생을 드라마로 본다면, 안토니아 브리코의 삶은 단순히 로맨스 장르가 아닌 성차별이라는 세상의 편견에 맞서 싸운 영웅의 서사로 봐야 할 것 같아요.

어느 분야든지 선구자의 길은 고되고 험난한 법이지요. 아마 안토니아 자신도 몰랐을 거예요. 지휘자가 되고자 하는 꿈이 그토록 높은 벽을 넘어야 하는 도전이 될 줄은 말이죠. 이 책을 읽으면서 새삼 열정과 노력, 의지가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를 확인한 것 같아요. 결코 순탄하지 않은 길을 가면서 안토니아는 용기를 잃지 않았어요. 최초의 여성 지휘자라는 명성을 얻게 되었지만 그 개인의 삶은 여자라는 이유 때문에 지휘자로서의 삶을 제대로 살지 못한 아픔이 있어요. 더군다나 음악의 길, 지휘자의 길을 가기 위해 사랑하는 남자의 청혼마저 거절했으니, 그 상황이 너무 안타깝고 슬펐어요. 그럼에도 안토니아 브리코라는 훌륭한 지휘자가 있었기 때문에 뒤이어 여성 지휘자들이 데뷔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아직도 여성 지휘자가 많지 않은 것을 보면 앞으로 깨뜨려야 할 벽들이 남은 것 같네요. 

아름답고 위대한 음악의 세계에서 차별과 편견을 들이대는 것만큼 무지한 일이 또 있을까요. 

 

 

"나는 나의 뉴욕 여성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내 연주자들이 자랑스럽다. 지휘는 나를 행복하게 한다. 

그런 다음 나는 다시 의심의 여지없이 깊이 떨어질 것이다.

하지만 그것 역시 여성 지휘자로서 내 삶의 한 부분이다.

어찌 됐든 나는 적어도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지 않은가?

나는 지금 영웅일까? 

아무도 나를 영웅이라고 생각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오직 나 자신만 그렇게 생각할 뿐이다. 

그리고 가끔은 그것으로 충분하다."   (399-402p)

 

Antonia Brico 

(1902.06.26 ~ 1989.08.03)

캘리포니아 버클리 음대에서 지휘를 전공한 최초의 여성

베를린 음악 아카데미 지휘 마스트 클래스 미국인 최초로 졸업

1930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로 지휘 데뷔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함부르크 필하모닉, 헬싱키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

1938년, 창립 96년만에 뉴욕 필하모닉을 지휘한 최초의 여성 지휘자

1939년, 안토니아 브리코의 이름을 딴 브리코 심포니 오케스트라 창단

클래식 음악사 최초로 뉴욕필, 베를린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지휘한 첫 여성 지휘자

     [출처 : 다음 영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a*****7 2021.09.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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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안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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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의 경우 공연이나 무대가 주는 상징성과 그 자체적인 표현, 그 이상의 의미에 대해 잘 알 것이다. 하지만 대중적인 관점에서 음악은 다양한 평가가 공존하는 것도 사실이다. 음악 자체에 대한 해석과 논란, 때로는 위대한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사회적 효과와 사회문제에 대해 생각하며 대중적인 관점에서 이를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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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의 경우 공연이나 무대가 주는 상징성과 그 자체적인 표현, 그 이상의 의미에 대해 잘 알 것이다. 하지만 대중적인 관점에서 음악은 다양한 평가가 공존하는 것도 사실이다. 음악 자체에 대한 해석과 논란, 때로는 위대한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사회적 효과와 사회문제에 대해 생각하며 대중적인 관점에서 이를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 음악이 갖는 다양성과 자체적인 분야의 특성은 매우 복잡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이 책도 이런 기본적인 음악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저자의 주관적인 경험과 생각이 가미된 에세이집으로 볼 수 있다.

 

책에서는 어려웠던 시절과 생애에 대한 간략한 언급을 통해 그녀가 도전했던 삶의 일대기를 조명하며 흔치않는 여성 지휘자의 삶은 어떤 형태로 흘러가게 되었는지, 이에 대해 읽으면서 판단해 보게 된다. 우리가 마주한 다양한 사회문제와 편견, 비판과 맹목적인 비난속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도전정신과 강인한 멘탈의 소유자, 또 다른 이면에는 그녀 역시 평범한 삶을 소원하는 한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통해 우리는 삶과 사회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겉보기에는 화려함으로 무장한 지휘자의 삶, 하지만 그녀가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와 실패의 과정을 겪었는지, 이 책은 이런 그녀의 삶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음악과 예술, 문화 등으로 표현되는 사람들, 종사자들이 갖고 있는 비슷한 어려움과 우리가 왜 음악과 대중문화, 예술에 열광하며 살아가게 되는지, 이에 대해서도 대비되는 모습으로 판단해 보게 된다. 사람들이 말하기 주저하는 주제나 시대적인 모습이나 부조리, 부정의 모습을 음악적 표현으로 승화하는 사람들, 그리고 각자가 맡은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지만 이런 개인들이 모여 이루는 조화는 모든 것을 초월하는 개념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책의 전반적인 느낌이 적만한 부분도 있고 감정적으로 매우 격해지는 문장들도 존재하지만 기본적으로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읽으면서 공감할 수 있고 저자는 독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보내려고 하는지, 그리고 그녀가 무엇을 위해 삶의 투쟁, 도전 등을 멈추지 않고 살아가게 되었는지, 이에 대해 느끼면서 읽어보게 된다. 여전히 낯선 느낌이 강하며 그들 만의 영역으로 볼 수 있는 대중문화와 예술, 그리고 음악과 음악인에 대한 이야기, 책을 통해 마주하며 삶에 대한 자세와 필요한 용기, 사회문제를 어떤 형태로 바라보며 판단해야 하는지 가늠해 보자. 

 

 

 

 


 

m**********m 2021.09.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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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안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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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안토니아』  마리아 페이터르스(원작) | 강재형(옮김) | 이더레인(펴냄)           지휘봉과 악보만 들고 무대에 오르는 지휘자들. 공연의 시간 동안 온몸으로 음악을 표현하는 예술가 중의 예술가. 그런데 책의 주인공 안토니아 브리코가 활동하던 1930년대에는 여성이 지휘봉을 들고 오케스트라 앞에 선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아니 그것은 범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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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안토니아』 


마리아 페이터르스(원작) | 강재형(옮김) | 이더레인(펴냄)

 

 

 

 

 

지휘봉과 악보만 들고 무대에 오르는 지휘자들. 공연의 시간 동안 온몸으로 음악을 표현하는 예술가 중의 예술가. 그런데 책의 주인공 안토니아 브리코가 활동하던 1930년대에는 여성이 지휘봉을 들고 오케스트라 앞에 선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아니 그것은 범죄에 가까운 일이었다. 예술이라는 영역이 참으로 자유롭고 개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듯하지만 정작 여성차별의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진출하지 못한 많은 영역들 책에서는 '지휘자'라는 직업이지만 그 외에도 얼마나 많았는가! 여성 과학자, 여자 의사, 여성 곤충학자, 여자 비행사 등 꼭 앞에 '여성'이라는 타이틀이 붙는다. 중세에는 '마녀'라 취급받으며 그 길을 개척한 여성 '선배'들이 있었기에 지금은 좀 나아졌다. 이 불공정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거의 천년의 시간이 넘는 시간을 박해받았다. 그런데 아직도 멀었다. 일부 국가에서 아직도 '조혼'이나 '할레'로 고통받는 소녀들이 떠오른다.   

 

 

 

이 책의 주인공 안토니아 브리코 역시 마찬가지였다. 《더 컨덕터》로 먼저 알려진 안토니아 브리코 그녀는 1939년 여성 최초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데뷔한다. 마침내 원하던 꿈을 이루었을까? 그때부터 시작이었다. 합창단이나 교향악 등의 소규모 무대는 허락되었으나 절대 대규모 오케스트라는 안된다. 감히 여자가! 이 책은 '여성은 결코 할 수 없다'라는 편견 앞에 싸운 안토니아 브리코의 삶을 다루고 있다.   

 

 

 

윌리의 가족은 미국 이민자였고 하층민의 삶을 살았다. 엉켜 붙은 국수를 먹으며 콘서트홀 안내원과 사무실의 타자수라는 두 개의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다. 그녀가 벌어온 월급은 고스란히 가족들의 생활비로 들어갔다. 윌리의 어머니가 정말 모질게 묘사되어 이토록 모진 어머니가 있을까 싶었는데 알고 보니 윌리의 출생에는 비밀이 있었다. 입양된 아이였다. 본명은 안토니아 브리코였고  미혼모의 딸이었다. 이후 안토니아는 방황하기 시작했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은 그 누구보다 강했다.  음악 수업을 받기 위해 스스로 선생을 찾아나섰고 차별과 편견을 향한 첫번째 도약을 하게된다.

 

 

 

안토니아의 조력자 프랭크 그에게 자신이 사생아라는 사실을 말한다. 안토니아는 친어머니의 흔적을 찾아 암스테르담으로 떠나고 기톨릭 수녀원에서 이모를 만난다. 아그네스 브리코 그녀의 어머니는 이미 18년 전에 세상을 떠났다. "네 어머니는 너를 가진 것을 후회하지 않았다. 죽기 전까지 너를 찾고 싶어 했다."라는 말에 그만 눈물이 나왔다. 이기적인 양어머니로 인해 일이 꼬였던 것이다.  이후 안토니아는 빌름 멩겔베르그에게 지휘자 수업을 받고 마침내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입성한다. 

 

 

 

신은 여자가 성공으로 가는 길을 막아 놓았다. 남자들이 하는 일은 무엇이나 칭송하지만, 여자들은 싹이라도 올라오려고 하면 즉시 베어버린다. P273

 

이 오케스트라는 내 악기입니다. 오케스트라가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죠. 그렇게 된다면 내 악기를 연주할 수 없고요.

 

 

 


 

 

 

안토니아 브리코가 넘어야 할 벽은 너무나 많았다. 가난한 이민자로써 대공황 시대의 사회적 편견과 갈등으로부터 그녀는 마침내 이겨낸다. 이겨내고야 만다. 요즘 마에스트로 장한나의 지휘하는 모습을 종종 본다. 이제 여성 지휘자의 모습을 자연스럽다. '차별'이라는 단어도 불편한데 그 이유가 능력의 차이가 아니라 단지 '여성이기 때문이라면' 세상은 여전히 공평하지 않다. 또한 피나는 노력 없는 대가는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감동적인 책이었다. 이 책을 성인 독자뿐 아니라 진로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소년 독자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 지원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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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7 2021.09.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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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49]오케스트라 앞에 설 여성지휘자들을 응원하며(지휘자 안토니아_마리아 페이터르스/이더레인)
"[2021-49]오케스트라 앞에 설 여성지휘자들을 응원하며(지휘자 안토니아_마리아 페이터르스/이더레인)" 내용보기
엄마를 찾으러 간 어른 예배에서 나는 찬양하는 성가대를 봤다. 기다란 소매의 옷을 펄럭이는 지휘자의 모션은 날개를 펄럭이는 천사와 같았고, 그를 통해서 끌어져 나오는 찬양은 은혜로웠다. 그때부터 성가대는 내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리고 지휘자가 아닌 반주자를 꿈꿨다.(결국 그 자리에는 앉았다. 하지만 난 지휘자를 꿈꾸진 않았다. 왜일까?) 나는 교회에서 그 지휘자님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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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찾으러 간 어른 예배에서 나는 찬양하는 성가대를 봤다. 기다란 소매의 옷을 펄럭이는 지휘자의 모션은 날개를 펄럭이는 천사와 같았고, 그를 통해서 끌어져 나오는 찬양은 은혜로웠다. 그때부터 성가대는 내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리고 지휘자가 아닌 반주자를 꿈꿨다.(결국 그 자리에는 앉았다. 하지만 난 지휘자를 꿈꾸진 않았다. 왜일까?) 나는 교회에서 그 지휘자님의 다음 지휘자로 '그 언니'를 만났다. 음이 얼마나 떨어지는지, 어느 파트에서 요상한 음이 나오는지, 어느 구석에서 나오는 음이 하모니를 깨뜨리는지 그녀는 예민하게 캐치했다. 성가대의 소리는 확실히 섬세하고 음을 정확히 짚어냈다.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은 소리가 아니라 활기찬 곡에선 활기찰 줄 알았고, 슬프고 장엄한 곡에서는 깊이 내리 누르는 아픔을 노래했다. 그리고 여성중창단도 생겨났다. 내가 우러러 봤던 남자 지휘자님의 카리스마와는 비교할 수 없이 언니가 한 수 위였다. 그리고 전문지식으로 무장한 언니였다. 덕분에 '여자니까'라는 편견이 점차 지워졌다.

 

물론 아직도 마에스트로 라는 불리는 지휘자들을 보면, 그리고 나도 '이 분이 지휘하는 음악은 들어야 해!'하는 사람은 여지없이 남자일 때가 많다. 애초에 성을 굳이 의식해서 볼 필요는 없지만, 워낙 '남자' 지휘자가 너무나 일반적이고 당연한 모습이기 때문에, '여성' 지휘자는 눈에 띌 수 밖에 없다. <남자의 자격>이란 프로그램에서 기획한 '합창'을 지휘한 박칼린, 그리고 뮤지컬의 지하 오케스트라 박스 안에서 온 몸으로 지휘하던 (얼굴이 안 보이던) 여자 지휘자들을 보면 낯설면서도 설레이는 흥분에 가슴이 벅차했다. 둘 다 10년 전 이야기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도 다르지 않다. 무대 밑이 박스가 아닌 유명한 오케스트라 앞, 무대 위에 중앙에 선 여성지휘자를 난 본 적이 없다. 클래식 오케스트라 연주회 포스터 속 지휘하는 이는 당연하다듯 턱시도를 입은 '남성'뿐이다.

 

실제 인물 안토니아 브리코의 이야기다. <The Conductor>이란 영화로 2019년 먼저 알려진 바가 있다. 안토니아의 이야기에는 우리가 드라마나 영화에서 눈물 흘리고, 안쓰러워하는 요소들을 다 가지고 있다. 입양, 미혼모, 사랑의 삼각관계, 계급과 성의 차별. 이게 한 사람의 삶이라니 영화보다 더 영화같고,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다. 이런 모진 상황을 이겨내고 다른 악기의 파트가 아닌 꼭 '지휘자'를 고집한 그녀의 저력이 대단하기만 하다.

 

이 책을 읽는 하루는 종일토록 바흐의 푸가 및 오르간 연주, 첼로 모음곡만 들었다. 특히 그가 감동받고 고난을 극복할 수 있게 해준 이가 다름 아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슈바이처'라는 사실은 놀랄만하다. 그가 여러 방면에서 천재적인데, 그 중 바이올린 연주를 비롯해 음악에서도 상당한 수준이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가 교회 오르간으로 <Liebster Jesu, Wir Sind Hier 사랑하는 예수님, 저희가 여기 있나이다!>를 연주하는 모습이 상상이 된다. 그 모습을 바로보는 한 소녀가 있다. 그 소녀는 슈바이처의 모습을 보고, 그가 안정된 삶을 버리고 아프리카 오지로 선교를 나갈 것을 선택하며 자신도 자기가 '종교'라 여기는 하나의 핵심 가치(음악)만을 따라 가리라 결심한다. <Liebster Jesu, Wir Sind Hier 사랑하는 예수님, 저희가 여기 있나이다!>는 골드스미스(교수이자 지휘자)에게 레슨을 요청할 때 선보인 곡이다. 또, 자신의 뿌리인 친엄마를 찾으러 가는 성당에서 흘러나왔던 곡으로 자신의 나아가야 할 길을 뚜렷하게 한데에 의미가 있다.

 

엄마의 이해할 수 없는 구박과 대처방식, 여성을 그저 아기를 낳고 집안일을 하는 동물같이 취급한 남성사회, 철저히 구분짓는 계급사회 그리고 전쟁과 대공황 그 여러 상황에서 그녀가 겪은 아픔과 배고픔, 추위는 읽는 내게도 무척 차갑고 시리게만 느껴졌다. 여성은 목소리나 신음소리 내는 것조차 핑계이고, 조롱거리라는 사실에 갑갑하고 치가 떨렸다. 페미니즘운동과 여성 인권 신장에도 클래식(음악) 세계에서는 오히려 '그래봤자야!'라고 조롱하는 듯 변하지 않은 현실이 씁쓸하게 느껴졌다. 자신의 일과 사랑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는 여성들 마음 속 내면 갈등도 잘 표현됐다.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저자의 이력덕분인지 이 책은 굉장히 읽기 쉽다. 화자가 3명(안토니아, 로빈, 프랭크)으로 여러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어서 재밌고, 반전과 위기가 책장을 수월하게 넘기도록 한다.

초등학생이나 청소년에게 추천하고 싶다. 특히 잘 자라나고 있는 여자친구들!

 

 

# 에세이 # 지휘자 안토니아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s********7 2021.09.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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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안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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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나는 유명한 첼리스트 중의 한 명으로 직접 실황 공연을 본 적은 없지만 연주 CD를 들으면서 바이올린과는 다른 첼로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노르웨이에 있는 도시인 트론헤임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는 기사를 봤을때 깜짝 놀랐네요. 그동안 첼로 연주를 하다가 지휘에 매력을 느껴 공부를 한 후 지휘자로 데뷔하였는데 한 분야에서도 성공하기 쉽지 않지만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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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나는 유명한 첼리스트 중의 한 명으로 직접 실황 공연을 본 적은 없지만 연주 CD를 들으면서 바이올린과는 다른 첼로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노르웨이에 있는 도시인 트론헤임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는 기사를 봤을때 깜짝 놀랐네요. 그동안 첼로 연주를 하다가 지휘에 매력을 느껴 공부를 한 후 지휘자로 데뷔하였는데 한 분야에서도 성공하기 쉽지 않지만 다른 분야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을 보면 정말 음악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오케스트라 연주에서 여성 지휘자를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지휘자 안토니아' 는 1900년대 초에 최초의 여성 지휘자로 활약했던 안토니아 브리코의 이야기입니다.

 

안토니아는 낮에는 사무실에서 타자수로 일하고 밤에는 클래식 음악홀에서 사람들에게 안내를 하는 등 힘들게 일합니다. 이렇게 일을 하는 데에는 경제적인 사정으로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되기도 하지만 클래식 음악홀에서는 가끔씩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네요. 직접 공연장 안에서 들으면 더 좋겠지만 대부분은 공연장 밑에 있는 남자 화장실에 숨어서 듣습니다. 그마저도 처음에는 사람들이 아무도 없는데 20~30분 정도가 넘어가면 한두명씩 화장실에 오기 때문에 재빨리 나와야 하네요.

 

이렇게 화장실에서 몰래 음악을 듣다가 누군가를 마주치게 되는데 우연이 일생의 인연으로 자리잡게 되네요. 요즘은 남녀의 구분이 많이 줄었지만 불과 100여년 전만 해도 큰 차별이 있었습니다. 여성의 역할은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가정을 꾸리는 것이 가장 중요했기 때문에 사회 생활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으며 특히 오케스트라처럼 대부분 남성으로 이루어진 집단을 여성이 지휘한다는 것은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안토니아의 꿈 이야기를 듣고 누구나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안토니아는 편견을 딛고 음악 공부를 꾸준히 하면서 결국 유럽에서 지휘자로서 첫 무대에 오릅니다. 연습과는 달리 그녀만을 쳐다보는 관객들을 뒤로하고 첫 지휘봉을 휘둘렀을때 그 느낌이 어떠했을까요. 이후 미국에서도 객원 지휘자로서 여러 오케스트라와 같이 공연을 가졌습니다. 상임 지휘자로 임명되기 직전 여성이라는 이유로 취소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여성으로서 새로운 역사를 만든 만큼 여성 후배들도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게된 것 같아요.

 

이 책은 안토니아 뿐만 아니라 그녀의 삶에 영향을 미친 프랭크 등 각자의 시점에서 본 이야기가 서로 번갈아 나오면서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더 컨덕터' 라는 이름으로 영화도 나왔는데 책을 읽고 나니 영상으로 보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한데 한번 찾아봐야 겠네요. 2017년 그라모폰이 발표한 역사상 위대한 지휘자 50인에 여성은 아무도 없다고 하는데 여성들의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같은 음악도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하면서 서로 다른 감동을 느껴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에세이 #지휘자안토니아

p***s 2021.09.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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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소설같은 이야기, 지휘자 안토니아
"아름다운 소설같은 이야기, 지휘자 안토니아" 내용보기
때론 한 사람의 일생이 영화보다 더 큰 감동을 준다. '지휘자 안토니아' 이 책을 다 읽고 떠오른 문장이다. 나다움을 결코 그 어떤것과 타협하지 않은 안토니아 브리코 그녀를 끝까지 사랑하고 지지해준 프랭크 톰슨 그림자까지도 사랑해 준 로빈 책을 읽는 내내 안토니아와 함께 분노하고, 기뻐하고, 안타까워 하고, 눈물짓고. 참...행복했다. 이 가을에 감동을 함께 느끼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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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한 사람의 일생이 영화보다 더 큰 감동을 준다.

'지휘자 안토니아' 이 책을 다 읽고 떠오른 문장이다.

나다움을 결코 그 어떤것과 타협하지 않은 안토니아 브리코

그녀를 끝까지 사랑하고 지지해준 프랭크 톰슨

그림자까지도 사랑해 준 로빈

책을 읽는 내내 안토니아와 함께 분노하고, 기뻐하고, 안타까워 하고, 눈물짓고. 참...행복했다.

이 가을에 감동을 함께 느끼고 싶어 강력히 추천해 본다!

마리아 페이터르스

네덜란드의 영화감독 그리고 이 책의 저자.

안토니아 브리코를 세상으로 이끌어 낸 위대한 분.

이분이 아니었다면 안토니아 브리코라는 멋진 지휘자를 나는 결코 알지 못했을 것이다.

세상은 궁금해 하는 사람들 덕분에 발전해 간다.

지금도 여성 지휘자는 드물다. 그런데, 1900년대 초반에는 어땠을까? 생각만 해도 숨이 막힌다.

여성이기에 하면 안되는... 아니 인정받지 못하는 것들이 너무 많았던 시대를 당당히 맞서 살아낸 안토니아.

안토니아는 사생아로 태어나 이기적인 양어머니 밑에서 불우하게 자랐지만 지휘자가 되겠다는 꿈을 어떤 순간에도 결코 버리지 않았다. 이것만으로도 존경 받아 마땅하다 생각한다.

여성으로써 치열하게 살아낸 안토니아와 같은 분들 덕분에 지금의 나는 편안하게 평등하게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윌리

안토니아는 입양된 가정에서 스물세살까지 윌리라는 이름으로 자란다. 타자수와 극장 안내요원이라는 일을 낮밤으로 하며 열심히 돈을 벌지만 그 돈은 양어머니에게로 가야한다. 지휘자가 되기 위해 쓸 수 있는 돈을 모으는 건 멀기만 하다.

윌리가 가장 행복한 시간은 극장 안내요원으로써 공연이 시작되고 30분 동안 남자 화장실에 있을때이다. 그곳은 윌리가 꿈을 꾸는 곳이기도 하지만 프랭크와 운명적으로 만난 장소이기도 하다.

프랭크

한 마디로 멋쟁이! 콘서트 매니저. 지휘자와 솔리스트를 섭외하는 일을 한다.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여 전쟁에서의 고통을 음악을 통해 치유하고 있다.(아무도 모른다) 안토니아와의 첫 만남은 썩 유쾌하진 않았지만 점점 그녀의 매력에 빠져들고 서로 사랑하게 된다. 안토니아가 자신의 꿈과 사랑을 맞바꾸지 않을 것을 직감하고 다른 여인과 결혼을 하지만 끝까지 안토니아의 후원인으로 묵묵히 지켜봐 준다.

로빈

안토니아의 절친. 안토니아가 음악에 집중할 수 있게 후원해 준 여인! 얼마나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고 싶었으면... 남자가 되어 살았다. 안토니아가 지휘자로 성공하여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여성 오케스트라단을 만들때까지!


그 어떤 소설보다 아름답고 흥미 진진했다. 남성만이 사람으로 인정 받을 수 있었던 시대. 격변의 시대에 태어나 남성만이 올라설 수 있었던 오케스트라 무대 위에 당당히 올라선 안토니아.

음악은 언어다.

가끔은 말로 하는 것보다 음악으로 더 많은 것을

표현할 수 있다.

기쁨, 슬픔, 두려움, 증오, 미안함, 부끄러움,

희망, 절망, 분노 그리고 당황함, 행복, 의심까지.

399p

안토니아는 프랭크를 위한 감사를 <사랑의 인사> 연주로 보답했다.

그녀가 떠났다.

385p

프랭크의 떨림...이 그대로 전해졌다. 

프랭크와 안토니아의 플라토닉 러브는 읽는 나로 하여금 소름끼치게 감동을 주었다. 그 어떤 장면도 허투로 넘기지 않고 독자가 마음껏 생생하게 그릴 수 있도록 해주어 영화에서는 과연 어떻게 표현됐을까 궁금한 마음을 누르느라 힘들었다.

이 책을 옮긴 분도 나와 같은 마음이었다는 건 안 비밀! 

안타깝게도 세상은 그녀를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안토니아는 분명 프랭크와 로빈 덕분에 행복한 삶이라고 믿으며 살았을 것 같다.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m****0 2021.09.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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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지휘자 안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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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안토니아 마리아 페이터르스는 네덜란드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활약하고 많은 작품을 흥행에 성공한다.이 책은 안토니아 브리코의 삶을 재조명하여 책으로 만들었다.1920년대 여성이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남성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던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의 자리를 도전하는 안토니아의 노력을 이 책에서 그리고 있다.     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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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안토니아 마리아 페이터르스는 네덜란드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활약하고 많은 작품을 흥행에 성공한다.이 책은 안토니아 브리코의 삶을 재조명하여 책으로 만들었다.1920년대 여성이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남성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던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의 자리를 도전하는 안토니아의 노력을 이 책에서 그리고 있다.
 
 
남녀 차별, 빈부의 격차가 큰 세상의 편견을 깨트리고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의 자리를 차지한 안토니아 브리코의 삶을 들여다 보자.1926년 네덜란드에서 윌리 월터스는 뉴욕으로 가족과 함께 이민을 오게된다. 그녀의 꿈은 바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되는 것,당시의 여자들의 역할은 아기를 낳아 키우는 것 외에는 다른 일은 허용되지 않았다.
 
 
미혼모의 딸로 태어난지도 모르고 성장한 그녀 우연히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듣게된다.그리고 윌리 월터스는 본래의 이름인 안토니아 브리코로 그녀의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된다.이미 영화로 만들어져서 우리에게 알려진 당찬 여성이다.그녀는 100년 전에 클래식 음악사 최초로 뉴욕필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지휘한 투쟁의 승부사였던 안토니아 브리코, 뉴욕 뒷골목의 카바레 악단에서 피아니스트로 일하며 모은 돈으로 암스테르담으로 향하고...
 
 
당대 최고의 지휘자중 한 명이던 밍겔베르그를 설득해 베를린에서 지휘공부를 시작하게 된다.그리고 미국인과 여자를 저주하던 그녀의 첫 지휘 스승 카를 무크의 도움으로 베를린 필의 지휘봉을 잡게 된다.여자들은 할 수 없다는 편견을 깨트리고 남성보다 높은 위치에서 지휘봉을 잡은 여성, 안토니아 브리코는 최초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게 된다.
 
 
성차별이 여전히 존재하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의 자리를 여성의 존재를 드러내는 그녀의 상상할 수 없던 도전을 이루는 지휘자 안토니아 브리코, 꿈을 이루기까지의 열정을 높이 사고 싶은 책이다.백 년전의 이야기 유리천장을 깨고 자신의 커다란 꿈을 이룬 음악에 대한 열정과 역경,승리를 이룬 감동적인 사랑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s********k 2021.09.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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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여성 지휘자, 에세이 『지휘자 안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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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클래식에서 여성 지휘자는 많지 않다. 네이버에 검색을 하니 여자경 상임지휘자, 성시경 지휘자, 장한나 등 말할 수 있겠다. 여성 인권이 발달하고 여성의 지위가 향상되었다하지만 클래식에서 여성에게 지휘자는 보이지 않는 유리 천장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도 그런데 하물며 100년 전인 1920년대에 여성 지휘자를 꿈꾼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였다. 금기를 넘어 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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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클래식에서 여성 지휘자는 많지 않다. 네이버에 검색을 하니 여자경 상임지휘자, 성시경 지휘자, 장한나 등 말할 수 있겠다. 여성 인권이 발달하고 여성의 지위가 향상되었다하지만 클래식에서 여성에게 지휘자는 보이지 않는 유리 천장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도 그런데 하물며 100년 전인 1920년대에 여성 지휘자를 꿈꾼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였다. 금기를 넘어 클래식계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였다. 하지만 그 벽을 포기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 최초의 여성 지휘자 안토니아 브리코이다.

 

『지휘자 안토니아』는 최초의 여성 지휘자 안토니아에 관한 에세이자 평전이라고 할 수 있다. 네덜란드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마리아 페이터르스가 지휘자 안토니아의 시점에서, 그리고 동료 로빈,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이었던 프랭크 등 3인의 시점에서 안토니아의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안토니아 브리코, 그녀의 개명 전 이름은 윌리다. 가난한 집안의 딸로 태어난 그녀는 집안의 후원을 기대할 수 없다. 자녀이지만 그녀에게 매정한 어머니, 아무리 형편이 어렵다해도 자녀에게 이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무렵 그녀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진다. 자녀가 없던 지금의 부모님이 아이를 입양했다는 사실. 그리고 자신을 낳아 준 부모님은 사랑했으나 집안의 반대로 헤어졌고 헤어진 후 어머니가 아이를 낳았으며 조부모님에 의해 입양되어졌다는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된다.

자신을 입양하기 전 이름이 "안토니아 브리코"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본 이름으로 개명하기로 하고 그렇게 윌리는 안토니아로 살아가게 된다.

 

안토니아 브리코가 자신의 이름으로 살아가기로 한 결심은 어쩌면 지휘자를 향한 그녀의 결심을 더욱 굳게 해 준 것과 연결되지 않을까. 그냥 평범한 연주자로 살기를 거부하고 주변의 압력에도 금기를 넘겠다는 생각에 그녀는 사랑하는 프랭크에게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감추지 않으며 유학의 길을 떠난다.

 

『지휘자 안토니아』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열등하다는 비하섞인 편견, 지휘자가 되기 위해 배움을 청하지만 성폭행을 당할 뻔하고 거부한 대가로 경찰서에 불러 나가는 등 안토니아 브리코가 겪는 여러 벽들이 그려진다.

지금도 아직까지 없어지지 않는 여성 편견의 벽이 1920년대는 상상할 수도 없었으리라.

 

그 때마다 안토니아 브리코를 붙잡아 준 건 다름아닌 음악에 대한 그녀의 꿈이었다.

 

"저는 저 자신을 음악에 바치고 싶어요."

"음악이 저의 종교입니다."

 

안토니아 브리코가 여성들에 의한 연주를 준비하게 될 때 그녀에게 지인은 말한다.

 

"너에 대한 인신공격 떄문에 힘들지 않아?"

"그래서 내가 지금 뜨고 있잖아?"

 

그는 그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해야 했다.

부정적인 명성도 명성이다.

 

시대의 금기를 넘기 위해서는 익명으로 지내는 것보다, 부정적인 인식도 명성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걸 안토니아는 삶으로 바꿔나갔다. 부정적인 명성일지라 하더라도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데 멈추지 않았다.

 

『지휘자 안토니아』를 읽으며 항상 역사는 한 사람의 용기에서 시작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시대에 굴복하고 금기를 뛰어넘을 용기를 낸 안토니아 브리코라는 존재가 없었다면 여성 지휘자의 역사는 더 뒤쳐졌을 것이다. 책으로 읽는 안토니아 브리코의 삶이지만 현실은 책에 쓰여진 것보다 더욱 가혹했고 높았을 것이다. 하지만 한 사람의 용기는 다른 여성 지휘자를 꿈꾸는 후배들의 길을 열어놓았다.

아직은 내 아이들이 많이 어리지만 아이들이 힘겨워할 때 이 책을 꼭 읽어주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YES마니아 : 로얄 i***9 2021.09.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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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안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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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지휘자안토니아 #마리아페이터르스 #이더레인       지금이야 여성들의 인권은 높아져 있어서 여성의 리더 자리가 이상하지 않지만, 그리 오래지 않은 시간을 되돌아가 보면 여성들의 삶은 참으로 힘들고 어려웠었다. 이 책의 주인공 안토니아는 여성 최초의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지휘자이다.   안토니아의 어린 시절은 불우했다. 그러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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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지휘자안토니아 #마리아페이터르스 #이더레인

 


 

 

지금이야 여성들의 인권은 높아져 있어서 여성의 리더 자리가 이상하지 않지만,

그리 오래지 않은 시간을 되돌아가 보면 여성들의 삶은 참으로 힘들고 어려웠었다.

이 책의 주인공 안토니아는 여성 최초의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지휘자이다.

 

안토니아의 어린 시절은 불우했다. 그러나 그녀는 그런 불우한 환경을 극복하고

지휘자로 성공하였다.

그 성공하기까지의 그녀의 인생은 참으로 눈물겨운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

무엇보다도 일 잘하기보다는 매력적인 여자를 선호하던 시대에 음악에 큰 재능이 있다고

그녀를 쓰지는 않았고, 부모의 반대와 세상의 편견으로 인해 그 꿈은 소원한 듯했다.

 

1920년대 여성이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단원들이 남자가 대부분이던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자리에 여자가 오르게 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 당시는 지금과 달라서 남녀 차별과 세상의 편견 앞에서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자리를 차지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었지만,

안토니아 브리코는 그것을 이루게 된다.

 

1926년 네덜란드에서 윌리 월터스는 뉴욕으로 가족과 함께 이민을 오게 된다.

당시 여자들과 달리 그녀는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되고 싶어했다.

미혼모의 딸로 태어난 그녀는 우연히 자신의 출생 비밀을 듣게 되면서,

본래의 이름인 안토니아 브리코로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된다.

 

이미 영화로 만들어져서 잘 알려진 여성인,

그녀는 100년 전에 클래식 음악사 최초로 뉴욕필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지휘한 투쟁의 승부사였다.

당대 최고의 지휘자 중 한 명인 밍겔베르에게서 지휘공부를 시작하게 되고,

카를 무크의 도움으로 베를린 필의 지휘봉을 잡게 된다.

 

그녀가 있기까지 그녀 인생에 커다란 획을 긋게 한 인생의

스승이자 지휘의 스승들이 있었기에

그녀 그토록 심한 성차별의 현장에서도 강력한 리더십으로

오케스트라를 이끌어갈 수 있었다.

그녀의 도전은 그냥 도전이 아니라 차별을 뚫고 당당하게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자리에 오른 도전이다.

그녀가 꿈을 이루기까지의 열정은 누구나 따라가야 할 점이다.

백 년 전의 이야기다.

그렇다고 현시대에 뒤떨어지는 이야기는 더욱 아니다.

유리천장을 깨고 자신의 노역과 도전으로 꿈을 이룬

그녀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며 쓰러지는 현대인들에게 귀감이 된다.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그때, <지휘봉을 든 폭군>이 되라고

가르친 스승으로 인해 그녀가 그녀일 수 있었다. 그녀의 재능이 빛날 수 있었다.

보기 좋게 실패하기를 바라는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성공을 알리는 안토니아의 모습은

아름답게 빛났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c*****9 2021.09.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