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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자치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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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교직에 들어섰을 때 주변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에게 무섭게해야지 1년이 편하다며 조언해주신 기억이 납니다. 정색한 표정에 딱딱한 말투로 첫날 분위기를 아주 무겁게 시작해야 아이들이 선생님이 어리다고 얕보지 않는다는 말씀이었어요. 실제로 그 선생님들도 아이들을 카리스마로 휘어잡고 계셨습니다. 이런 저에게 '이윤승 선생님'은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윤승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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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교직에 들어섰을 때 주변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에게 무섭게해야지 1년이 편하다며 조언해주신 기억이 납니다. 정색한 표정에 딱딱한 말투로 첫날 분위기를 아주 무겁게 시작해야 아이들이 선생님이 어리다고 얕보지 않는다는 말씀이었어요. 실제로 그 선생님들도 아이들을 카리스마로 휘어잡고 계셨습니다. 이런 저에게 '이윤승 선생님'은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윤승 선생님'은 아이들과 반말하는 선생님입니다. 진짜로 아이들이 선생님에게 "윤승아!"라고 불러요.

  저도 처음엔 이 선생님의 방법이 틀렸다고 생각했어요. 아이들과의 관계에서 오히려 제가 아래로 갈까봐서요. 하지만 이 선생님께서 하신 말 중 마음에 와닿는 말이 있었습니다. 바로 언어부터 아이들과 '평등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말. 그 말을 듣고 생각해보니 아이들이 선생님 말고 쌤!이라고 할 때 제 기분이 살짝 나빴던건 아이들이 잘못해서가 아니라 제 마음의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6학년 담임을 하며 사회시간에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가르치며 정작 제 수업은 저부터 민주적이지 않았습니다. '평등한 관계' 설정이 학교 민주주의의 시작이고, 이 책은 그 관계를 설정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소중한학교자치실천연구회 선생님들께서 쓰신 책으로, 학교급별로 나누어서 설명되어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아주 솔직하고, 날카롭게 학교 민주주의의 실태를 말해주세요. 특히 초등학교에서 흔히 있는, 교직원들은 되는데 학생들은 안 되는 것들은 학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라 읽기만 하는데도 부끄러웠습니다.

  학교는 대표적으로 세 가지 구성원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학생, 학부모, 교사. 학교 민주주의를 실천하려면 이 세 구성원 모두 민주적인 분위기 속에 있어야 합니다. 이 책도 학교자치를 교사가 학생에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부분, 교사가 학부모에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부분, 학생들 간 관계에 대한 부분, 교사들 간 관계에 대한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제가 임의로 나누어 읽었습니다.) 아직 학부모님들과 무언가를 함께하는 것에 겁부터 나는 지라 학부모에 대한 내용에서는 글 쓰신 선생님들의 노하우와 용기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학부모 공개수업을 번개팅으로 운영하는 부분은 망설여지긴 하지만 줌 수업으로 매일 공개수업처럼 수업하고 있는 지금을 생각하면 불가능한 얘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교사라는 직업은 독재의 단맛을 느끼기에 아주 최적화된 직업이란 생각도 듭니다. 맡은 학급에서 담임 선생님이 나이도 제일 많고, 권위도 가장 높고 하니 자연스레 아이들에게 명령하는 위치에 서게 됩니다. 교사가 권력을 내려놓았다고 무조건 평등해지지는 않습니다. 반장, 부반장, 그 외 비공식적 권력자가 다음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교사의 할 일은 권력을 가지지 못한 학생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의견을 존중받는 경험을 주고,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요기를 주는 것. 좋은 독재자는 좋은 교사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m****3 2021.10.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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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을 주인되기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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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무언가가 학급운영에서 결여되었다고 느끼는게 있다면 그건 아마도 자치의 영역일 가능성이 크다.매년 학급임원을 치열하게 뽑아놓고(때로는 그렇지 않는 해도 있지만) 막상 그들의 역할이 선생님의 작은 심부름을 도맡아 하는 것 외에는 없다고 느껴질 때가 꽤 있다. 자치가 중요하다는 건 누구나 공감하지만, 한 번 터를 잡기위해서는 매우 품이 너무 많이 드는 일이라 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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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무언가가 학급운영에서 결여되었다고 느끼는게 있다면 그건 아마도 자치의 영역일 가능성이 크다.

매년 학급임원을 치열하게 뽑아놓고(때로는 그렇지 않는 해도 있지만) 막상 그들의 역할이 선생님의 작은 심부름을 도맡아 하는 것 외에는 없다고 느껴질 때가 꽤 있다.

자치가 중요하다는 건 누구나 공감하지만, 한 번 터를 잡기위해서는 매우 품이 너무 많이 드는 일이라 품을 들이기 전에 교사가 그 역할을 해버리기 일쑤였다. 교실이 막혀있다고만 생각했지 나 역시 개선하려 나서지 못했다. 결국 교사와 관리자로 구성된 교직원자치의 답답함을 교실에서도 복붙하고 있었다.

최근 학급에서 학생들과 새롭게 작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아이들의 환대와 학부님들의 관심어린 피드백을 받았다. 학생들에게 넘겨준 공이 기대 이상으로 이리저리 잘 튀어감을 경험했다. 일말의 가능성을 엿보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고민하던 차에 '학교자치를 말하다'를 만났다.

학교의 꽉 막힌 구조와 교사들의 자기지킴을 위한 철저한 통일주의 등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학교 현실을 직시할 수 있었다. 교사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보았음직한 고민들이 가득 적혀있었는데, 함께 공감하고 있음에 반가웠다. 그리고 어떻게 학생자치를 실현해갈지를 학교급별로 소개한다. 이 부분은 책을 마주하기전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기도 하고 줄글로 실천사례를 만나볼 수 있어 크게 감복했다.

선생님들 어쩜 이리 글도 잘쓰시는지! 전공이 국어교사 아니신데 이러면 반칙다 싶을 정도로 술술 익히며 많이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고민을 앞서하며 나아가시는 선생님들께 박수를 보내며...
학교에서 아이들과 한자락이라도 더 함께하고싶다면, 아이들을 진짜 주인으로 길러주며,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경험을 학교에서 하게 하고싶다면, 어떻게에 대한 방법적 고민을 하고있다면 강추한다!
그리고, 나도 주변에서 자치의 지평을 넓혀갈 무림의 고수들을 만나기 위해 눈을 더 크게 떠보기로 한다.






2********s 2021.09.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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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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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첫 해 근무를 할 때 처음 가장 놀랐던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자치'였다. 교직원 회의에서 교장 선생님의 의견에 대해서 자유롭게 반대 의견을 말하고, 서로 토론하면서 의견을 정해가는 과정도 놀라웠고, 이전 학교까지만 해도 당연하게 여겼던 학생생활지도 부분에서 학생들의 생각과 의견을 들어보고 논의하는 과정을 거쳐가는 학교 문화에 큰 인상을 받았었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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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첫 해 근무를 할 때 처음 가장 놀랐던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자치'였다. 교직원 회의에서 교장 선생님의 의견에 대해서 자유롭게 반대 의견을 말하고, 서로 토론하면서 의견을 정해가는 과정도 놀라웠고, 이전 학교까지만 해도 당연하게 여겼던 학생생활지도 부분에서 학생들의 생각과 의견을 들어보고 논의하는 과정을 거쳐가는 학교 문화에 큰 인상을 받았었다. 

 

그런 경험이 교사로서의 나 자신을 그리고 교육을 바라보는 시선을 좀 더 확장시켜줄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비슷한 간접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다. 학교를 구성하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의 자치활동에 대한 여러 사례와 학교와 교실에서의 민주주의를 다루고 있는 이론적이면서 실질적인 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통해서 '아,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이렇게 해도 되는거구나'하는 참고와 더불어 시선을 넓혀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쉬운 점은 1장과 2장의 내용이 명확하게 성격이 구분되는 느낌이 아니라,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는 듯 하게 느껴진다는 점이랄까. 2장과 3장도 마찬가지로.. 전체적으로 1~3장의 내용 구성이 소제목만큼 명확하게 특징이 도드라져 보이는 것이 아니라 반복되게 이어지는 느낌이라 조금 아쉬웠다. 또 반면에 그 부분에서 저자의 생각과 나의 생각을 비교할만한 포인트들이 있다는 점은 좋았었다. 

 

이제 교육경력이 20년이 넘어가면서 나름 그 동안의 학교문화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느끼고 생각하는 바가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어떻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살펴보고 참고할 수 있었던 것 같다. 

l********7 2021.09.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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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자치는 민주시민교육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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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각 시도에서는 교육위원회를 설치하여 교육위원을 선출했다. 교육위원회에서 교육감을 선출하면서 교육자치제가 시작되었다. 2006년에 법률이 개정되면서 교육감의 선출 방식도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바뀌었고 2008년 7월 서울 교육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교육자치는 교육행정의 지방분권을 통하여 주민의 참여의식을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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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각 시도에서는 교육위원회를 설치하여 교육위원을 선출했다. 교육위원회에서 교육감을 선출하면서 교육자치제가 시작되었다. 2006년에 법률이 개정되면서 교육감의 선출 방식도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바뀌었고 2008년 7월 서울 교육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교육자치는 교육행정의 지방분권을 통하여 주민의 참여의식을 높이고 각 지역의 실정에 맞게 교육정책을 실현해 가는 것이 취지다. 이제 교육자치를 넘어 교육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학교에서 자치를 갈망하는 바람들이 곳곳에서 불고 있다. 교육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학교자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학교자치는 학교를 구성하고 있는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학교의 공동된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각자 나름의 역할을 책임감있게 수행하는 것이며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각각 고유의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다. 권한을 부여하는 것은 주인의식을 발현하기 위함이며 학교라는 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들어가기 위한 필수요건이기도 한다. 학교는 상급 기관의 지침을 수행하는 기관이 아니라 고유의 특성을 지닌 단일체다. 학교가 위치한 지역을 특성을 살피며 미래교육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협력하여 학생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성장시키며 미래 사회를 대비한 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곳이다. 교육자치의 시작이 학교자치인 것처럼 학교자치의 시작은 교실자치다. 교실 속에서 자치가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교사의 권한을 학생들에게 나눠 주는 것이다. 교사가 독단적으로 교실 안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이 책임있는 시민으로 성숙해 갈 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전개하는 곳이 교실이어야 하며 그 촉진자가 교사가 되어야 한다. 규칙을 만들고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곳이 교실에서 시작되고 학생 개개인의 의견을 민주적으로 수렴하고 결정해야 하는 것이 교실이어야 한다. 시행착오가 있을지라도 실수를 감안하고 넉넉하게 기다려 주는 것도 교실이어야 한다. 교살자치가 무르익어갈 때 학교자치가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본다. 

 

학교를 구성하고 있는 구성원들의 자치도 진행되어야 한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자치가 진행되어야 한다. 학생들은 수동적인 존재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여과없이 표현하고 문제 의식을 비판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안목을 넓혀 주어야 한다. 학교는 사회의 축소판이기 때문이다. 학교의 구성원 중에 학부모도 간과 없는 분들이다. 학부모회가 시도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조례로 만들어져 학교 교육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장치가 마련되고 있다. 다만 학교마다 우려 시 되고 있는 것은 학부모들의 교육적 참여가 긍정적인 요소보다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될 수 있다는 우려다. 오랫동안 학교는 외부로부터 차단되어 왔다. 최근들어 학교 문화가 바뀌면서 학부모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긍정적인 부분도 많겠지만 자칫 우려스러운 부분들이 확대되어 갈등의 요소로 번질 수 있음을 염두해 두어야 할 것 같다. 교직원들의 자치 요구도 일어나고 있다. 일방적이고 하향식 전달 위주의 문화에서 교직원들이 서로 의논하고 협업하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학교 구성원으로 역할을 감당해 낼 수 있도록 조성되어야 할 것 같다. 

 

<학교자치를 말하다>에서는 초중등 교실에서 자치라는 개념을 적용하여 실제적으로 실천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자치라는 핵심 개념을 놓치지 않고 학급을 운영해 나간 선생님들의 노력이 눈물겹다. 초중등교육법에 여러가지 인간상을 추구하는 내용이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민주시민 육성이다. 학교는 민주시민을 경험하는 곳이어야 한다. 몸으로 직접 경험한 것만이 오랫동안 습관으로 남을 수 있다. 비단 교실 환경이 서로 다르지만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는 교사들의 입장에서는 저자들이 실천한 자치 경험들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저자들 스스로 본인이 가지고 있는 권한을 내려놓고 학생들과 동등하게, 학부모들과 함께 학교자치를 실천한 내용들을 일기를 읽듯 읽어내려 갈 수 있을 것이다. 

 

<이창수의 독서 향기> https://www.youtube.com/watch?v=MlxeVb-MYtk&t=442s

c*******9 2021.09.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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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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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업무인 학생자치에 대해 공부하다가 학교자치가 궁금해졌다. 학교자치는 없어도 학생자치는 있다. 형식적으로라도 모든 학교에서 해야 하는 학생자치. 우리 학교는 혁신학교라서 학교자치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막연히 기존에 근무했던 학교들과는 다르다 뿐이지, 구체적으로 학교자치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가 궁금해진 것이다. 이 책에서는 학교 자치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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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업무인 학생자치에 대해 공부하다가 학교자치가 궁금해졌다.

학교자치는 없어도 학생자치는 있다. 형식적으로라도 모든 학교에서 해야 하는 학생자치.

우리 학교는 혁신학교라서 학교자치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막연히 기존에 근무했던 학교들과는 다르다 뿐이지, 구체적으로 학교자치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가 궁금해진 것이다.

이 책에서는 학교 자치의 현장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상 깊은 것은 각 챕터마다 어떤 고민 속에서 이 글을 쓰게 되었는지 말해주는 화자가 있다는 것이다. 덕분에 학교자치라는 다소 딱딱한 주제를 말랑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 단숨에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자치 이야기를 꺼내기 전에 민주주의부터 시작한다.

민주주의의 출발점은 교실이며, 이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전략은 활발한 연대라고 말한다.

지금 우리 학년 2학기 교육과정 주제가 연대라서 자치를 활성화 하고 있는 현재 딱 맞는 주제 구성이라고 칭찬 받은 느낌이었다.

교실은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스스로 지식을 알아내고 협력을 통해 함께하는 법을 익히고 자신에게 맞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은 학교에서만 할 수 있는 체험이라고 아이들이 지금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라고 말한다.

책의 1/3은 민주주의를 다루고 난 뒤, 그제서야 학생자치, 교직원자치, 학부모자치, 학교자치와 조례로 책을 이어나간다.

그 중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학생자치 일은 업무로 생각하지 말고, 학생들의 삶 속에 큰 변화를 일으킨다는 생각으로 함께 즐겨야 그 고됨을 견딜 수 있다는 부분이다.

벌써 힘들다고 생각이 들려는 찰나에 딱 맞는 조언을 얻었다.

그래! 포기하지 말자! 난 그 변화의 중심에 있다! 힘내자!

자치 업무에 지쳐가고 있는 선생님들께 이 책을 권한다.

 
a***3 2021.10.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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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자치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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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나의 학창 시절을 되돌아보았을 때 민주주의는 낯선 문화이다. 고등학교를 다닐때까지만 해도 아침 등교시간 불시에 이루어지는 복장검사를 통해 교문앞에서 머리 길이가 규정을 넘는다며 바리깡으로 머리를 잘리기도 하고 가방을 뒤집어 물건들이 바닥에 쏟아지는 문화속에서 지내왔기 때문이다.  성인이 되어 교사가 된 이후에도 관리자의 성향에 분위기가 좌우되는 학교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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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나의 학창 시절을 되돌아보았을 때 민주주의는 낯선 문화이다. 고등학교를 다닐때까지만 해도 아침 등교시간 불시에 이루어지는 복장검사를 통해 교문앞에서 머리 길이가 규정을 넘는다며 바리깡으로 머리를 잘리기도 하고 가방을 뒤집어 물건들이 바닥에 쏟아지는 문화속에서 지내왔기 때문이다.  성인이 되어 교사가 된 이후에도 관리자의 성향에 분위기가 좌우되는 학교 문화속에 진정한 민주주의를 경험해보기란 쉽지 않았다 . 이 책을 읽고 저자들의 학창시절 이야기에 공감이 많이 되었고 교실에서의 자치가 이루어지는 순간 규칙과 질서가 무너지지 않을까 노심초사 했던 나의 걱정이 나만 느끼는 것이 아니란 생각에 안도감마저 들었다. 이 책을 통해 학교자치를 대하는 교사들의 솔직한 생각과 민주주의에 대한 교육적 철학들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았다. 교실에 적용하면서 시행착오들과 생생한 현장의 경험들이 담겨 있어 단지 학교자치와 민주주의에 대한 이론서가 아니라 흥미를 가지고 마지막 책장까지 넘겨 볼 수 있었다. 앞으로 남은 교직 생활 동안 아이들과  가장 해보고 싶은 경험중의 하나가 학급 자치와 관련된 영역이다. 말뿐인 민주주의를 경험해온 나로서는 아직 낯설고 두려운 존재이기는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조금은 용기가 생긴 것 같다. 초등학교 학교 자치에 관련된 내용으로만 다시 엮은 도서가 나온 다면 구매할 생각도 있다.

b****v 2021.10.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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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자치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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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자치를 말하다. 백원서 외   서문에서 ‘여전히 자치가 변방에 있다’라는 말이 와 닿았다.학교에서 자치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변화를 위해 노력하지만 학교의 변화는 너무 미미하다는 생각이 든다. 학교 시스템의 문제인지, 학교 구성원의 문제인지 고민의 시기이다. 이 책은 그러한 고민속에서 실천해본 학교자치에 대한 이야기이다.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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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자치를 말하다.

백원서 외

 

서문에서 여전히 자치가 변방에 있다라는 말이 와 닿았다.학교에서 자치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변화를 위해 노력하지만 학교의 변화는 너무 미미하다는 생각이 든다.

학교 시스템의 문제인지, 학교 구성원의 문제인지 고민의 시기이다. 이 책은 그러한 고민속에서 실천해본 학교자치에 대한 이야기이다.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학교민주주의, 2장 교실민주주의, 3장 학생자치, 4장 교직원 자치, 5장 학부모 자치, 6장 학교자치와 조례이다.

요즘 딱딱한 교직원 회의를 한달에 한번 씩 하다보니 교직원 자치에 대한 내용이 궁금했고 흥미롭게 읽었다. 여전히 전달 위주의 교직원 회의, 대다수의 교사는 말 한마디 하지 않고 끝난다. 함께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학교자치의 목적이며 목표가 될 수 있다. 문화가 된다는 것은 한 사람 한사람이 소통을 하는 것이다. 소통의 학교 문화 속에서 구성원들이 의견을 표현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생한 이야기가 담긴 학교 자치에 대한 책이다. 다른 관점의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준 책이어서 의미가 있다.

 
k*******5 2021.09.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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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자치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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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교육법에서 요구하는 인간상의 하나가 공동체의 의식을 갖고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 양성이다. 오래전부터 추구해온 가치이다. 하지만 아직 학교 현장에서는 '민주'가 잘 보여지지 않는 현실이다. 그런 현실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현장에서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에서는 교사들이 각 학교에서 겪는 실제적인 이야기로 '자치'라는 것을 적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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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교육법에서 요구하는 인간상의 하나가 공동체의 의식을 갖고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 양성이다. 오래전부터 추구해온 가치이다. 하지만 아직 학교 현장에서는 '민주'가 잘 보여지지 않는 현실이다. 그런 현실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현장에서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에서는 교사들이 각 학교에서 겪는 실제적인 이야기로 '자치'라는 것을 적용하고 운영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교사 8명이 학교자치연구회를 운영하면서 '실천'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연구한 결과를 집약한 것이다. 각종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그것을 줄여보자고 저자들은 한결같이 얘기하고 있다.  학교자치로 다양성을 인정하여 스스로를 표현함으로써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가자고 얘기하고 있다. 

총 6장으로 학교민주주의,  교실 민주주의, 학생자치, 교직원자치, 학부모자치, 학교자치와 조례로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다. 구성된 내용처럼 학교자치에서는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학교민주주의'에서는 민주주의 자체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교실에서 시작해보자고 이야기한다. '교실민주주의'에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각에서 한 학급이라는 정체성을 갖기 위해 어떤 과정을 겪었는지 서술하고 있다. '학생자치'에서는 초중고 세 명의 교사가 학생자치회를 운영하면서 겪는 고민들을 나열하고 있고, '교직원자치'에서는 학교자치에 관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하고 있다.  '학부모자치'에서는 학교의 한 축인 학부모와의 만남을 이야기하고 있고, '학교자치와 조례'에서는 학교자치조례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내년에 큰 선거를 앞두고 있는 요즘 '민주주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갖게 되었다. 어느 누구보다도 '학교'에서 '자치'를 실천해 나가야겠다. 스스로가, 모두가 주인이 되는 그런 공동체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가 노력해야겠다. 

속시원하게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지 않지만 책을 읽으며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는 성장하게 되며 아이들도 함께 점점 민주시민으로 가까워질 것이다. 여러 선생님들의 경험, 생각이 담긴 이 책을 읽고 살아 숨쉬는 학교 민주주의를 실천하자. 

 

YES마니아 : 로얄 r******2 2021.09.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