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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피해자들에 관한 이야기들
"전쟁의 피해자들에 관한 이야기들" 내용보기
가싼 카나파니는 과격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의 집단인 팔레스타인해방전선(PFLP)의 대변인겸 기관지 『알-하다프』의 편집인다. 그러나 그의 글은 혁명을 성급하게 부르짖거나 선동하지 않는다. 그는 문학을 정치나 이념의 구호로 사용하지 않았다. 작가의 상상력과 함께, 개인적 경험의 보편화는 일제강점기의 기억을 간직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깊은 호서력을 지니고 있다. 그야말로
"전쟁의 피해자들에 관한 이야기들" 내용보기
가싼 카나파니는 과격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의 집단인 팔레스타인해방전선(PFLP)의 대변인겸 기관지 『알-하다프』의 편집인다. 그러나 그의 글은 혁명을 성급하게 부르짖거나 선동하지 않는다. 그는 문학을 정치나 이념의 구호로 사용하지 않았다. 작가의 상상력과 함께, 개인적 경험의 보편화는 일제강점기의 기억을 간직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깊은 호서력을 지니고 있다. 그야말로 내용과 형식의 적절한 운용이다. 이 책에는 9편의 단편들이 있다. 각각의 작품들에 나오는 인물들은 각기 자신들의 개성들을 지니고 있으며, 자신만의 고뇌를 가지고 있다. 그들이 처한 고뇌는 국가나 사상을 논하는 거대한 것이 아니라 일상의 사소한, 그러나 지니하면서도 절실한 주제들이다. 운전사'아불 카이주란'이 밀입국을 하려다 결국 자신의 차안에서 죽은 이들의 시체를 치우면서, "그들은 왜 차를 두드리지 않았을까?" 라는 인간적 고뇌의 한 단면으 보여준다. 그가 말하고 싶은 것은 전쟁의 피해자들은 바로 우리의 이웃이라는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제 동포들 속에서 죽으려고 갔소. 영양들은 동포들 사이에서 죽기를 좋아하고. 송골매들은 자기가 어디에서 죽든 신경을 안 쓴다오.
b*****4 2003.03.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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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탈국가 이스라엘을 꼭 기억하라
"강탈국가 이스라엘을 꼭 기억하라" 내용보기
- 가산 카나파니/ 김종철, 천지현 옮김 /창작과비평사/255P - 소설(문학) - 단편소설집 - in : '21.10.20. 알라딘 중고장터 - reading : '22.03.18. ~ ' 22.03.19. - at : home   절판되어 더이상은 출간되지 않아 어렵게 중고를 타온라인서점에서 구입했다.  재미있게도 학교 (도서관) 도서들을 기부받아 판매하는 사회적기업이 판매한 책이다.  도서관 등록번호와 학교이름..
"강탈국가 이스라엘을 꼭 기억하라" 내용보기

- 가산 카나파니/ 김종철, 천지현 옮김 /창작과비평사/255P

- 소설(문학)

- 단편소설집

- in : '21.10.20. 알라딘 중고장터

- reading : '22.03.18. ~ ' 22.03.19.

- at : home

 

절판되어 더이상은 출간되지 않아

어렵게 중고를 타온라인서점에서 구입했다. 

재미있게도 학교 (도서관) 도서들을 기부받아 판매하는 사회적기업이 판매한 책이다. 

도서관 등록번호와 학교이름.. 대출증 종이포켓

묘한 느낌이다. 마치 보고싶던 책을 몰래 도서관에서 훔쳐온것 같기도 하고...

30년전 학창시절부터 보관해온 낡은 책을 우연히 다시꺼내 보는 아련한 추억의 느낌...

 


 


 


 

하지만

이렇게 좋은 이야기의 문학이 더이상 출판되지 않는 건 너무 아쉽고 안타깝다. 

꼭 나와야함에도 말이다. 

영미권을 포함한 몇몇 국가에 한정되지 말고

폭넓은 여러국가의 작가들이 쓴 글들이 많이 번역이되어 출판되었으면 좋겠다. 

 

문학으로서의 작품성뿐만 아니라

현실을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정말 묵직한 메세지는 

막연하게만 알고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근현대사를 다시 들여다보게 만든다.

문학은 정치적구호는 아니지만 적어도 사람을 위한 목소리는 늘 가지고 있다.

 

'하이파에 돌아와서'의 단편을 제일 먼저 읽는다면 작가의 생각과 팔레스탄인을 포함한 중둥국가의 이해가 훨씬 더 쉽게 다가올 것 같다. 

2차세계대전의 피해자의 모습으로 아우슈비츠의 유대인을 기억하고있다는 생각과 이스라엘과 팔레스탄인과의 전쟁에서 스데롯극장을 떠올리며 전율했다. 

강탈국가 이스라엘... 

권력과 언론은 왜 이스라엘의 이미지를 아우슈비츠로 끝내려 하는가?

가해자와 피해자의 역전현상이 명백함에도 우리는 유대인과 이스라엘을 분리하여 생각하고 있지는 않을까?

 

샤덴프로이데 ( 독일어: Schadenfreude , 또는 드물게 Schadensfreude )는 남의 불행이나 고통을 보면서 느끼는 기쁨

 

강탈국가와 샤덴프로이데 

앞으로 기억할 이스라엘의 현실 ~!

 

YES마니아 : 플래티넘 j*****e 2022.04.0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팔레스타인 난민의 비참한 삶과 죽음을 비추는 뜨거운 태양
"팔레스타인 난민의 비참한 삶과 죽음을 비추는 뜨거운 태양" 내용보기
최근 열음사에서 '이삭줍기' 시리즈가 선보이고 있다. 서구 유럽 및 영미권 일부, 일본 정도의 책들만 편중되어 소개되고 있는 것이 우리의 실정이다. 여기에 그간 소개되지 않았던 제3세계의 문학성 있는 작품들을 발굴, 소개하겠다는 것이 이 시리즈의 의도라는데, 의미있는 시도인 이 기획에 기대와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시리즈의 하나로 출간된 가싼 카나파니의 는 우리나라에 처
"팔레스타인 난민의 비참한 삶과 죽음을 비추는 뜨거운 태양" 내용보기
최근 열음사에서 '이삭줍기' 시리즈가 선보이고 있다. 서구 유럽 및 영미권 일부, 일본 정도의 책들만 편중되어 소개되고 있는 것이 우리의 실정이다. 여기에 그간 소개되지 않았던 제3세계의 문학성 있는 작품들을 발굴, 소개하겠다는 것이 이 시리즈의 의도라는데, 의미있는 시도인 이 기획에 기대와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시리즈의 하나로 출간된 가싼 카나파니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는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팔레스타인 소설이라고 미디어를 통해 리뷰되고 있는데, 이미 오래 전에 창비에서 출간된 이 <불볕속의 사람들>이 먼저 처음 소개된 작품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 팔레스타인 해방전선의 책임 대변인이자, 이 조직의 기관지 『알 하다프』의 편집장이기도 했던 작가의 중단편을 모은 이 소설집은 표제작을 포함해 모두 9편의 작품을 싣고 있어, 열음사 판보다 2편을 더 만날 수 있다. 소설들은 이스라엘의 침공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렵게 살아가 는 팔레스타인 국민들의 삶을 담담하게 그려보이고 있다. 극명한 메시지와 높은 목소리를 통해 선동하는 것이 아니라, 비참하고 숨막히는 삶의 단면을 보여줌으로써 오히려 감동과 많은 생각을 던져준다. 나로서도 처음 접해보는 팔레스타인 소설이었고,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도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테러와 공습, 접전으로 끝이 보이지 않는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삶에 대해 비로소 생각해 보게 되었다. 특히 쿠웨이트로 밀입국하기 위해 탱크로리에 몸을 숨긴 세 사내가 국경 경비대의 몇 분의 말장난 때문에 뜨거운 탱크 속에서 단 몇 분 안에 질식해 숨지게 되는 <불볕 속의 사람들>을 읽으며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탱크를 두드렸다면 국경경비대에 밀입국자로 잡히긴 했겠지만 죽음만은 면했을 것이다. 그러나 숨이 막혀 죽어가면서도 물탱크를 두드려 살려달라는 신호조차 보내지 못한 그들.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만들고, 죽어가게 했는지를 되물어 본다. 하루하루가 생존과 죽음의 불안한 접전을 맞이해야 하는 삶, 인간 조건의 한계를 맞닥뜨려야 하는 폭력적인 상황에 던져진 개인들의 삶은 비참하고 슬프다. 그러나 지구의 대부분에서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전쟁과 폭력, 혹은 기아에 신음하며 쓰러져 가고 있다는 현실을 생각하며 무관심했던 스스로에 대한 반성 역시 피할 수 없었다. 인류가 많이 발전했다고 하지만 아직도 고통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아니 살아보지도 못하고 죽어가는 무수한 사람들이 있는 한 -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는 분명하다. 문제는 어떻게 그것을 좀더 빨리, 큰 폭으로 풀어나가겠느냐는 것이겠지만, 우선 나와 내 가족이라는 좁은 테두리에서 눈을 들어 타인의 상황과 고통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히는 것이 그 시작의 한걸음이 아닐까. 이 책의 역자의 말에서는 또 언론사에 근무했던 역자가 당시 우리 사회의 강압적인 분위기와 어려운 정치, 언론 현실 속에서 고민하며 이 책을 선택, 번역하게 된 과정을 만날 수 있어 또다른 감동을 준다. 화려하고 세련된 표지와 예쁜 편집의 신간도 좋지만, 이렇게 잊혀지고 묻혀진 좋은 구간들이 다시 소개되고 발굴되어 제 빛을 봤으면 좋겠다. 더불어, 아직 절판되지 않고 시중에서 충분히 구할 수 있는 책이 버젓이 있는 데도 불구하고, '최초로 소개되는' 이라는 잘못된 정보를 보도자료로 사용하는 관행은 고쳐져야 한다고 본다. 더 어려운 출판 여건 속에서 좋은 책을 일찌감치 찾아내 소개한 역자와 출판사의 노력이 사장되어지는 것도 안타까운 일이고.
t*****y 2002.07.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