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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미국 조지아주는 뉴욕쪽과 달리 동네 이곳 저곳 교회묘지가 심지어 고등학교 등교길 옆에도 있을 정도로 흔하다. 나는 그게 참으로 마음에 않든다. 정말 싫다. 근처도 지나가기 싫어서 2마일 3마일을 한참을 우회해서 피해간다. 이렇게 죽음에 관련된 것들에 강한 거부감을 갖는 내가 애틀랜타 에모리병원의 바디엑스포를 보러 가고 내 책장 하나는 법의학,유품관리인책들,자살에관한 거의모든책들,그리고 이 책의제목 처럼 죽음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들만해도 2칸은 꽉 차있다. 죽음과 호스피스의 대가 라고 하는 엘리자베스 퀴블로의 책들은 모두 가지고 있다. 왜 나는 이러한 책들을 보는가? 지구상의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그 어떤 누구도 죽음을 경험한 자의 말은 들을 수가 없다. 끝인지 이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도 돌아온자가 없기 때문이다. 임사체험에 관한 출판된 책들도 거의 다 봐도 답은 없다. 2016년도에는 죽음이란 단어가 들어간 제목의 책들만 몇주를 보기도 했었다. 어찌보면 정신건강에 해롭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1984년도니까 거의 40년이 다됬다. 가난으로 나는 중고딩 내내 헌책방만 드나들다 큰맘 먹고 교보문고에 가서 처음으로 새 책을 산 것이 제목이 자기로 부터의 혁명이라는 크리슈나무르티의 책이었는데 그당시 버스 회수권 10장이 900원인가 했었는데 아마도 기억에 서너배는 주고 샀었던 꽤 큰돈이 었었다. 그러다 몇년 만이었던가? 2016년도 2월의 지천명의 나이가 다 된 어느날 크리슈나무르티의 다른 책들과는 달리 제목은 까먹었는데 유독 그 책에서만은 어찌 된일인지 크리슈나무르티의 생사관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닌가!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뇌가 사라지면 존재가 사라진다는 의미의 말이었다. 그날 나의 생사관이 흔들렸었고 그날 정말 강한 거부감이들면서 혼란스러웠었다. 비록 20년 성당 개근을 하다 비종교인이 됬어도 나는 영혼이라는 개념은 믿었었는데 그 새벽에 많은 혼란과 거부감과 정신적방황과 고민 이후 나의 생사관은 안타깝고 슬프게도 바뀌어 버렸다. 그러나 수백권의 어느 책에서도 알 수 없었던 크리슈나무르트의 단 두마디의 뇌리에 꽂혔던 말 "죽음이 사랑 입니다. 그리고 모릅니다" 였었는데 이 단 두마디는 나는 지금까지도 모든것의 이말이 궁극의질문에 대한 최선이 답이 아닐까 라고 생각을 한다. 이 책처럼 죽음이라는 주제의책들을 보는 독자들에게 하나 매우 드문 특별한 책을 한권 이 리뷰에서 추천을 한다. 연세대 철학과 누구의 책인데 책 제목이 사모곡 이다. 나는 평생 수 많은 책을 보면서 그리 많은 눈물을 흘리며 봤던 책이 없었다. 그 책 처럼. 우리가 어디 모르는 여행지를 가기전에 사전에 미리 알고 가는 것과 모르고 가는 것의 차이가 큰 만큼 흔히 우리들은 인생을 여행에 비유 하고는 한다. 끝을 모르는 미지의 여행 인생길 그리고 그 끝은 죽음이고 답은 아무도 모르는.. . 세상만물을 이해하고자 도서 카테고리를 보면 예술부터 철학부터 과학, 인문학등 어찌보면 이 모든것의 알파요 오메가는 단 두글자 죽음이 아닌가 싶다. 죽음에 관한 책들을 보면 마음 아프고 슬프고 온갖 만감의 감정이 교차되면서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숙고 하게 된다. 그러나 죽음의 관한 책들은 슬픈 책들이지만 정신과감정에 많은 성찰을 주는것 같다. 허무하지만 인생의 소중함과 한시적으로 내곁에 존재하는 모든 너무나도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어쩔수 없지만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야 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다소 무거운 감정으로 보게 되는 책이지만 깨달음과 정신과감정을 한층 더 성숙하게 해줄수 있는 값진 책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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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어쩌면 어려울수도 있지만 의사 본인이 겪은 다양하고생생한 경험담으로 구성된 에피소드들에 직접 간접적으로 공감하며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에 쉽게 그리고 서서히 다가갈 수 있게 하는 내용입니다. 우리는 매일 죽음에 다가가고 있지만 생활의 속도에 밀려 삶을 축제처럼 즐기고 있는지 돌아보고 있는지 생각해보고 또한 자신의 그리고 주변인의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지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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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젠간 죽는다. 피할 수 없는 '죽음'이라면, 제대로 바라보고 공부하여야 한다. 그래야 지금 내 눈 앞에 있는, 당장 살아야 하는 오늘을 빛나게 살 수 있다. 천 번의 죽음을 공부한 의사의 뜨거운 기록! #죽음을읽는시간 #이유진작가 #다산북스 #오티움
다산북스의 '죽음을 읽는 시간'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 제목 그대로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고, 배우고 싶다는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내가 인생을 100살까지 살 수 있다면 올해 31살이 된 나는 고작 1/3 정도 산 것뿐이다. 그런데 나는 항상 왜 죽음 앞에 두려운 마음과 걱정이 많은지 의아했다. 갑작스러운 암 진단으로 아팠던 엄마의 모습, 죽고 싶다고 생각도 해봤던 내 학창시절, 지인의 자살 소식 등 죽음은 늘 가까이에 있었다. 죽음을 읽는 시간 도서를 읽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8년 째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여러 사람들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하고 있다. 사람들마다 어려운 순간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것을 돕는 위치에 있을 때는 그 상황과 순간이 나의 삶과 분리가 되지 않았다. 사례관리를 하며 '정말 힘들어요. 죽고 싶어요. 선생님', '이렇게 살아서 뭐해요.'라는 말도 수없이 들어왔다. 죽음이라는 단어가 나올 때면 어렴풋한 공감과 위로도 싫었고, '그런 말씀 마세요.'라고 다그치기도 싫었으며, 회피하거나 아무 말을 할 수 없는 정적 또한 싫었다. 이럴 때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조차 배우는 과정이 없었기 때문에 클라이언트가 가고 난 뒤, 곰곰이 생각에 잠기게 된다. '내가 뭐라고 반응(대답)을 했어야 정답이었을까? 그분께 힘이 될 수 있었을까?'. 그 말 이면에는 더 잘 지내고 싶고, 살고 싶다는 신호라는 것을 나중에 알았지만 말이다.
나는 정작 갑작스럽지만 편안하게 눈을 감은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죽음에는 금방 감정을 추스렸었다. 하지만 자살 암시의 문자를 받고 황급히 달려갔으나 이내 구급차에 실려가는 클라이언트의 모습에는 감정을 통제할 수 없었다. 지금도 죽음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최대의 한계를 느끼고, 그 웅크림이 켜켜이 쌓여있다. 그걸 바꿀 수 있다는 것은 내 오만과 욕심이라는 것을 이제는 안다. 하지만 클라이언트가 죽음을 호소하며 흘러가는 시간 동안 이 위기를 잘 이겨내고 극복할 수 있는 경험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지하는 것과 자신에 대한 믿음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이 책에서 말하듯 죽음과 삶은 분리할 수 없으며, 인생을 축제처럼 살기 위해서는 죽음에 대해서 공부해야 한다. 나는 정신과 의사도, 상담사도 아니지만 나는 사회복지사로서 클라이언트의 일상 가까이에서 함께하며 할 수 있다. 잘할 수 있는 것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어려움을 이겨냈던 회복 경험을 찾아 함께 발견해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반복하는 시간동안 함께 해줄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작가의 사려 깊음, 내면의 힘, 사람을 소중하게 바라보는 시선, 삶을 살리는 실천 등 많은 것이 느껴졌다. 작가의 성찰과 울림이 내 일생에 무척 좋은 사람을 만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작가가 경험한 여러 사례를 통해 해답도 충분히 찾을 수 있었다. 그중 가장 밑줄이 많고 나의 실천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는 '너와 나를 돕는 위로의 기술'에 대해 몇 구절을 소개하고자 한다.
두려움과 공포를 타인과 공유하고 그런 감정이 타인의 편견이나 섣부른 판단 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졌을 때 우리는 이해받았다고 느낀다. 그렇게 혼자가 아님을 깨닫는다. 죽음을 읽는 시간, 310p 잃어버린 예전의 건강한 삶을 충분히 애도하는 과정이 회복을 위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지금 무슨 일을 겪고 있는지 현실을 마주하고 무엇을 잃었으며 이제부터 어떤 것이 달라질지 이해한 다음에는 바닥에 주저 앉아 펑펑 울고 슬퍼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야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는 일이 가능했다. 충분히 절망 없이는 일어서야할 이유와 삶의 의므를 찾는 일에 절실해질 수 없다. 죽음을 읽는 시간, 315p 또한 삶의 의미를 찾는 것. 나를 나일 수 있게 하고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하는 일을 즐기는 것, 살아 있음을 감사하게 만드는 모든 순간이 죽음을 극복할 중요한 단서인 것도 배울 수 있었다.
사람을 만나고 사람의 마음과 함께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 모두가 꼭 읽어봤으면 한다. 죽음은 삶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좋은 삶을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도 모두 읽어봤으면 한다. 이 책을 통해 죽음에 대한 공포를 다른 시선으로 전환할 수 있게 했고, 삶을 사랑할 수 있고,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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