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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는 유대인의 전통 교육법으로 짝을 지어 서로 논쟁을 통해 진리를 찾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교육법도 다 시행하지 못할 거면서 무슨 유대인 교육까지를 욕심 내냐고
나는 아이가 학업성취도를 높이기보다는 자존감을, 성적보다는 인성을 키우는 아이로 자라길 바라기에 책의 힘, 생각하는 힘만을 키워줄 생각이다.
성적은 본인이 관심이 있다면 저절로 공부하고 높아질 것이고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아도 사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음을 스스로가 깨달았기에 강요할 생각이 전혀 없다.
이 책은 그런 내 생각을 완전히 뒷받침한다. 그림이나 사진 한 장, 간결한 질문 하나가 이 책의 전반적인 골자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 사진을 보고, 그 질문을 읽고 서로 질문하고 대답하는 시간을 가진다. 아이는 아직 글씨를 읽지 못하기에 그림이나 사진만을 보고 떠오르는 생각을 툭툭 내뱉는다. 그리고 나에게 묻기도 하고, 내가 묻는 말에 대답하기도 하고.
아이는 한 소녀가 화분을 안고 있는 사진을 보고 (그 사진의 질문은 “화분의 식물과도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였다.) “꽃을 안아줘야 해. 사람이 뜯어서 심었어.”라고 말했다. 언제인가 꽃을 꺾으면 안 된다고, 꽃이 아프다고 말했던 게 아이에게는 인상적이었던 걸까.
자연을 기반으로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게 해주는 이 책. 어른들을 위해서도, 아이를 위해서도 이 책을 하나씩 가지고 계신다면 마음카드를 사용하듯 사용하기에 너무 좋을 것 같다.
나는 이 시리즈 전체가 궁금해져서 검색을 해보았다. 이 책 앞에 5권의 책이 있어서, 다 구매할 예정이다.
책의 단점 : 조금 더 작은 판본이었다면 더 유용했을 듯. 책의 장점 : 사진이나 그림, 메시지가 주는 힘이 매우 크다. 책의 활용 : 아이와 하브루타 기법으로 대화를 나누어 본다. 그림에서 느껴진 감정, 생각 등을 자연스럽게 주고 받을 수 있다. 우리 아이또래의 아이들부터 하브루타 교육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하는 책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떡잎그림책 #조심!우리는살아있어요 #조심우리는살아있어요 #안트예담 #우순교 #시금치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독서 #책 #책읽기 #리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소통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 #책읽는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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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아이들은 고통을 잘 모르기에 곤충이나 식물들을 험하게 다루는 거라고 들은 기억이 난다. 상대 곤충과 식물이 살아있으며 고통을 느낄 수 있음을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 측면에서 이 <조심! 우리는 살아 있어요>라는 책은 아이들에게 자연물들도 살아있는 존재임을 인식하게 한다는 측면에서 훌륭한 책이다. 그러면서 자연과 우리의 관계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하게 한다.
우리를 둘러 싼 환경. 행성, 지구, 자연, 식물, 동물들을 다른 시선에서 바라보게 하는 사진과 코멘트
무관심하게 흘려보낼 수 있는 길가의 풀에게도 시선이 가게하는 사진과 질문
세뇌하듯 자연을 보호하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 아니다. 이 지구에서 함께 우리가 살고 있으니 함께 살아가자고 아이들이 스스로 깨닫도록 해주는 구성이다.
아이와 함께 읽어나가면서, 어른으로서 나는 얼마나 자연에 대해 생각하고 보호하고 함께하는가에 대해 반성해보았다. 책에서 배우는 것보다 어른들의 행동에서 아이들은 더 많이 배울텐데 말이다.
우리아이도 엄마를 닮아 그런지 한 번 편 책은 재미있든 없든 끝까지 읽으라고 한다. 그래서 질문이 많은데 끝까지 읽어줬더니, 이 책 질문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단다. 끊어서 읽어야 더 의미가 있는 책인데말이다. 그래서 다음 번에 읽을 때는 책을 펼처서 나오는 질문에 대해 서로 답하기로 했다. 그랬더니 아이가 즐거워하며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고, 나의 이야기도 궁금해 하며 듣는다. 역시 책은 도구이고 그 도구를 어찌 활용하는지가 중요함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자연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 감사한 책이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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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구를 위한 세권의 책"으로 독일 <아동청소년 문학 아카데미>에서 선정되었다고 한다. 처음 페이지에는 푸른 숲을 배경으로 질문이 시작된다.
자연이란 무엇일까요? 우리와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자연이 우리를 위햅할 수도 있을까요? 우리는 왜 자연이 필요할까요? 자연을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까요?
묵직한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책은 생각에 잠기게 하는 사진과 질문들로 이루어져 있다. 평소 자연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지 않고 지나쳐 온 장면이 사진으로 나온다.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 무심히 지나쳤던 것들을 되돌려 생각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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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한 이 돌에는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보인다. 이 사진 밑에 "돌은 지나온 시간을 알고 있을까?" 라는 글 귀가 보인다.
사람이라는 존재가 있기 전부터 지구와 돌은 있었던 것이고 어찌보면 인간은 지금 이를 빌려쓰고 있는 것일 터이다. 겸손한 마음으로 지구를 돌보며 함께 가야만 하는 이유이다. 책 속 장면 중에는 호기심이 가득한 장면이 나온다. 식물의 진을 빨아먹는 개미와 식충식물에게 잡혀있는 개미사진을 놓고 "식물과 동물은 누가 더강할까?" 라고 묻는다. 순간적으로 강해 보일지라도 상황이 바뀌기도 한다는 점을 은유적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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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져 있는 동물을 보면서 믿음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사람은 많지 않다. 사람과 동물을 함께사는 동반자로 보면 믿고 같이 가는 존재일 것이다. 어느 순간부터 동물은 사육되고 병에 걸리게 된다. 또 이 동물을 먹은 사람들 역시 병에 걸리는 악순환이 되고 있다. 인간의 욕심과 욕망은 어디까지 일지 궁금해진다.
전자기술이 발달하여 스마트폰을 누구나 들고 다니고 있다. 그만큼 편리해진 것도 사실이지만 게임중독이나 핸드폰 중독을 보이는 경우도 많아졌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자연 속에서 뛰어 놀아본 경험이 있다면 전자 기술이 아무리 발달한들 실제보다 나을 수 없을리 만무하다. 불편함을 감수하며 자연 속에서 살아갈 지, 자연을 편리하게 바꿀지 여부는 우리에게 달려있다. 이 책에 나오는 질문들은 단순해보이지만 그 질문들의 깊이는 단순한만큼 묵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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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 우리는 살아있어요!는 질문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제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가 아마 이 책을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을 선택한 첫번째 이유는 최재천 교수님이 감수하셨다는 것이었습니다. 최재천 교수님은 제 삶의 멘토 중 한 분이십니다. 그 분의 삶, 그 분의 생각, 그 분의 과학과 생명을 대하는 태도는 정말 존경할만하지요. 그래서 단지 과학/생명 분야의 지식을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분의 생각과 태도를 배우기 위해 그 분의 책은 모두 읽습니다. '알면 사랑한다'는 최재천 교수님의 말은 제 삶의 지침이기도 하지요. 그런 분이 감수한 책이라면, 분명히 이유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질문이 있는 책이라는 사실입니다. 과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입니다. 아이들에게 삶의 장면에 질문을 하는 방법을 배우고 연습하도록 노력합니다. 당연해 보이는 것에 질문을 던지고, 그것을 스스로 찾아서 확인하는 연습을요. 아이들의 대부분은 이 질문하기부터 힘들어 합니다. 질문만 할 수 있으면 이에 대해 실험을 설계하고 확인하는 것은 쉽습니다. 그래서 그를 돕기 위해 많은 연습을 하지만, 저 혼자의 힘으로는 한계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래서 책의 도움을 얻기 위해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이 책은 예를 들면, '동물들은 우리의 말을 알아들을까?' '아주 옛날에는 지구에 무엇이 살았을까? 왜 우리는 그런 것이 궁금할가?' 와 같이 과학이 다루는 거의 모든 것들에 대한 질문들이 나와있습니다. 관련된 그림 또는 사진과 함께요.
그래서 우리는 찬찬히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맞아,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왜 그렇지? 라고요. 아이들과 하루에 한 가지씩은 그 질문을 던지고 생각해보고 풀어보려고 노력합니다. 반드시 답을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지요. 스스로 실험도 설계해보고 찾아보기도 합니다. 상상도 합니다. 서로 대화하며 답을 찾기도 하고 토론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을 시작하게 만드는 게 바로 '질문'이고, 이 책은 아이들에게 좋은 질문을 전해줍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혼자 읽는 책이 아닙니다. 반드시 어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대체로 그림책들이 그렇습니다. 그림책은 아이들이 혼자 읽는 책이 아니라, 어른이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함께 읽는 책입니다. 이 책은 특히 더 그렇습니다. 아이들에게 쥐어주고 혼자 읽기를 바란다면, 이 책은 적절치 않습니다. 온통 질문뿐인 이 책은 금방 읽기도 하고, 금방 흥미도 사라집니다. 질문을 던져주고 답을 찾는 과정을 도와주고 지켜봐주고 응원해주지 않는다면, 아이들은 금방 시들해질 것이고, 더 이상 질문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꾸준히 도와주고, 지켜봐주고, 질문해주고, 응원해주는 어른이 함께 하기를 권합니다. 그렇게 자란 아이들은 삶 속에서 늘 질문을 가질 테고, 그 질문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협력하고, 탐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에 참 좋은 책입니다. 저도 6학년 아이들과 함께 하루에 한 가지씩 질문에 대해서 탐구해보려 합니다. 강력추천하는 책 :)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