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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찢고 들려오는 의문의 소리>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콕이 늘어나면서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과 사건이 배로 늘어났다. 운 안좋게 예민하거나 무개념 이웃을 만나 고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사를 한다 한들 어떤 이웃을 맞이할지 알수없다. 층간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갈등은 인간의 본성을 어디까지 드러낼까?
(위층집) 다 무너져가는 금양연립주택에 거주하는 하반신이 마비된 장애인 안효비와, 원룸에 혼자살며 소매치기로 근근히 생존하는 최지한을 통해 안효비가 사는 아파트의 위층집 주인이자 지한이 목격한 생선가게 주인인 남자를 조사하며 진실을 알아가는 이야기. 효비는 위층집의 쿵쿵거리는 소음, 지한은 과거 자신에게 살인경험담을 들려준 남자의 목소리를 기억해 추적에 나선다. 긴장감이 흘러넘치고 효비,지한의 행동을 우려하면서도 조심스레 응원했다. 효비, 지한은 각자 상처를 끌어안고 있는데 상처받은 사람은 서로를 알아본다고 서로를 믿고 도와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카오스 아파트의 층간소음 전쟁) 말 그대로 이름값하는 아파트;;; 카오스 아파트로 이사온 1502호 주인 박승관네 가족은 극도로 예민한 1402호 노부부로 인해 스트레스에 쌓여 말다툼을 하다가 급기야 똥오줌을 투척하고 된장을 문지르는 등 몸싸움이 점점 격렬해진다. 그리고 결국 노부부가 칼부림과 추락사를 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한다. 경찰은 박승관을 용의자로 체포했지만 그는 자신이 범죄자가 아니라고 부인한다. 경찰들은 자세한 증거를 찾기 위해 아파트주민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게 되고 집안 화장실에서 중요한 단서를 발견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충격반전. 이게 만약 실화라면 언론에 대대적인 보도는 물론(조회수 빨아먹기) 유투브 조회수 100만은 거뜬히 찍을것 같다. 사람이 얼마나 미치는지 잘 보여준 소설이였다.
(소리 사이) 주말부부로 활동하며 백화점 직원으로 일하는 유이는 홀로 지내는게 외롭고 힘들어 커뮤니티 회원 재상녀(재벌상담여자)와 매일 대화를 나눈다. 백화점에서 일하는 어느날 옷만 2시간넘게(...)고르고 사지도 않은 여자를 원망해 홧김에 재상녀에게 죽었음 좋겠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유이는 경악해 머리가 하얘졌다. 또 연락이 통 안되는 남편을 찾아 기숙사로 도착했는데 욕조안에서 싸늘하게 식어버린 남편. 유이는 여자와 남편이 죽은것에 자신과 관련되었다고 생각해 공포에 떨고 너무나 조용한 집을 보며 미쳐가기 시작한다.(
(506호의 요상한 신음) 직업 특성상 집에서 일해야하지만 옆집의 신음소리 때문에 지장이 생겨 스트레스가 생긴 연우, 그리고 옆집에서 살며 은근히 연우를 경계하며 통상적으로 대하는 수진의 눈치게임(?) 이야기. 연우는 수진에게 드라마 구성작가라고 말하지만 미심쩍은 부분이 있었고 수진역시 연우에게 갑자기 찾아가는 등 살떨리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보여주었다. 단편집중 마지막을 장식하며 가장 짧고 결말이 통쾌해서 읽기에 부담이 되지 않았다. 훈훈한 마무리
오타가 곳곳에 있어서 조금 아쉬운 작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