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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향긋한 맛이 일품인 복숭아! 하지만 또 다른 면을 들여다 보면 까끌까끌한 복숭아 껍질을 들 수 있을 것이다. 9명의 작가가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하지만 숨기고 싶은 부끄러운 취약점을 들여다 놓은 글들을 실었다고 하니 궁금해서 구입하게 되었다. 역시나 작가들답게 매끄럽고 인간적이며 때론 공감이 되는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풀어놓고 있었다. 내가 약점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때론 별 것 아닌 것 같이 느껴지기도 하고 다들 비슷한 면 들을 가지고 있구나 위안도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