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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오름에서 편지를 띄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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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 성희승의 첫 시화집 『별; 오름에서 편지를 띄우며』이다. 보통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그림으로, 시를 쓰는 사람은 시로, 자신이 이해하고 해석한 세상을 보여주는데, 이 책에서는 그 두 가지 작업을 한 사람이 함께 해내고 있다. 이 책의 표지 또한 작가의 작품으로 되어 있다. 띠지에 보면 문학평론가 유성호가 "'하늘의 별빛'과 '내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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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 성희승의 첫 시화집 『별; 오름에서 편지를 띄우며』이다. 보통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그림으로, 시를 쓰는 사람은 시로, 자신이 이해하고 해석한 세상을 보여주는데, 이 책에서는 그 두 가지 작업을 한 사람이 함께 해내고 있다.

이 책의 표지 또한 작가의 작품으로 되어 있다. 띠지에 보면 문학평론가 유성호가 "'하늘의 별빛'과 '내면의 불꽃'을 쓰고 그려가는 시인-화가' 성희승"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보다 구체적인 내면 세계를 이 책 『별; 오름에서 편지를 띄우며』를 읽으며 만나보는 시간을 가져 본다.

이 책의 저자는 성희승. 별과 우주를 소재로 보이지 않는 것을 그리는 그의 작품은 빛의 위로, 희망, 사랑을 전한다. 2021년 학고재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우주_( )' 21회 개인전을 비롯하여 100회 이상의 전시회를 하였다. (책날개 발췌)

어느 날 밤 오름에 올라 밤하늘의 별을 올려다보며 문득 반가운 손님처럼 찾아온 마음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별이 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빛나고 있었듯,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이며, 빛나지 않는 별은 없다는 것을. 또 우리 마음 깊은 곳에 모닝스타, 샛별, 새별을 품고 살아가고 있음을. 이러한 마음들을 그림을 그려내듯 글을 그려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의 언어를 삶의 언어로, 자연이 주는 선물 같은 마음, 관계, 느낌 등 그림을 그리듯 글로 그려보고 싶었고,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9쪽, 프롤로그 중에서)

사실 나는 도시를 벗어나면 매일 자연과 함께 하며 밤하늘을 올려다볼 줄 알았다. 하지만 사람 살이가 그렇게 쉽게 변하지는 않는가 보다. 손에 꼽을 만큼만 밤에 하늘을 보고 별을 바라보며 살고 있는데, 그래도 나름 내가 남들보다 밤하늘의 별을 많이 보고 사색에 잠기는 시간을 가진다는 근거 없는 자부심 같은 것은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나보다 몇 걸음은 더 나아간 듯하다. 밤하늘의 별을 보며 그림을 그리고 시를 짓는다. 밤하늘을 바라보고 별을 보면서 생각에 머물지 않고 그림과 시로 표출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글자 크기가 좀 작은 편이다. 한꺼번에 많이 읽을 것이 아니라 조금씩 감상하면서 우주적인 사색에 잠기는 시간을 보내라고 그런 것 같다.

 


 

그림 속에 시가 스며들어 있다. 우주에서 오는 감동을 그림으로 풀어내고, 글로 적어서 마음을 표현했다. 그림 앞에서 한동안 사색에 잠겼다. 변화무쌍한 세계가 꿈틀거리고 있는 듯하기도 하고, 소중한 인연의 사슬 같은 것이 느껴졌다. 인드라망의 세계를 여행하는 느낌이 들게 그림을 그렸다.

이번에 이 책을 통해 성희승 작가의 글과 그림을 처음 접하는데, 실제 대작을 눈앞에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길이 6미터에 이르는 대작 <Universe_20210527>은 성희승의 우주 그림을 대표하는 득의작이라고 하는데, 그 작품 앞에서 한참을 머물며 무아지경에 빠져들고 싶었다. 이 책을 통해 작가와 작품을 알게 된 것이 이 또한 인연인 듯하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s*****a 2021.09.23.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별; 오름에서 편지를 띄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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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오름에서 편지를 띄우며   미술과 시의 만남이랄까 사실 시를 읽은지도 오래되었다. 이 책은 서양화가 성희승의 첫 시화집이다. 성희승 작가는 프랙탈 기하학의 하이퍼-추상으로 우주를 그린다. 그리고 도이치뱅크 런던지사에 작품소장 및 런던의 아트페어와 국제전에 다수 참여하였고 숭고미의 체험적 표현를 통해 선함의 아름다움을 확장시켜나가고 있는 인물이다.   우리는 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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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름에서 편지를 띄우며

 

미술과 시의 만남이랄까 사실 시를 읽은지도 오래되었다. 이 책은 서양화가 성희승의 첫 시화집이다. 성희승 작가는 프랙탈 기하학의 하이퍼-추상으로 우주를 그린다. 그리고 도이치뱅크 런던지사에 작품소장 및 런던의 아트페어와 국제전에 다수 참여하였고 숭고미의 체험적 표현를 통해 선함의 아름다움을 확장시켜나가고 있는 인물이다.

 

우리는 흔이 그림이나 미술이라고 하면 뚜렷한 그림체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그림이나 미술은 그렇지 않은 부분이 더 많다. 그것은 예술이기 때문이다. 미술을 그린 작가의 마음과 정신이 담긴 순간들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떤 기술을 습득 일을 하는 것처럼 그림을 연구하는 것 또한 어느 한 작업에 속한다.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은 이데아의 모상을 다시 모방하는 회화는 결코 진리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지만 그러나 진리가 있는 덕분에 그것을 모방하는 존재가 된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플라톤의 이말이 플라톤과 상관없이 미학사에서 중요한 인물이 되었다고 한다.

 

여기에 아름다운 시같은 글들이 함께 한다면 그것은 우리 마음과 우리 일상에 작품이 되고 위로가 되는 것이다. 이 책이 그렇다. 서양화가 성희승 작가의 69개 작품이 들어있으면서 그의 미술 철학들이 펼쳐져 우주와 별이라는 예술이 되어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마치 그림들이 우주와 별의 소리들로 어우러져 우리 인간이 살아가는 중심속에서 나와 인간의 희망을 담아 점과 선이 이어져 내면의 마음을 열어주고 우리 모두가 별이라는 존재의 이야기들을 시처럼 들려준다. 그래서 그의 그림들이 우리 삶의 고민들을 말해주고 그 질문에 저자만의 연결을 보여준다.

 

나에 대한 자기애가 성숙과정을 거쳐 우주로 나아가는 상상은 그림이 내게 주는 최고의 아름다움이 아닌가 생각한다. 유투브에 보면 먹방 asmr이 있는데 소리를 들으면서 그 맛을 느끼는 것을 보게 된다. 성희승의 시화집도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 인체로 인한 직접적인 맛이나 느낌보다 온몸으로 전해지는 우주와 별들의 사색들이 담겨져 있고 그것을 들을 수 있고 꿈꿀수 있다.

 

그림이나 미술이나 글들은 작가의 내면이 담겨져 있는 작품들이다. 이 책은 시처럼 말하는 그림들이 어우러져 읽는이가 그안에서 자신을 찾고 자유하게 하는 에너지가 느껴진다. 다른 미술책들과 다른 애착들이 이 책을 놓지 못하게 한다.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이 책을 들고 읽는다면 공감할 수 있는 내면의 생각들이 흐르게 될 것이다.

 
l*****c 2021.10.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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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오름에서 편지를 띄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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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들은 보이지 않는 것들에 기대고 소리가 나는 것들은 고요함에 기대어   홀로 있는 그들은 하늘에 기대고 저 하늘은 그들 마음에 기댄다. 기댐 '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 성희승의 첫 시화집이다. 별과 우주를 소재로 보이지 않는 것을 그리는 그의 작품은 빛의 위로, 희망, 사랑을 전한다. -(책날개) 1부 점에서는 '반복되는 일상 속', '같은 점,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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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들은

보이지 않는 것들에 기대고

소리가 나는 것들은

고요함에 기대어

 

홀로 있는 그들은

하늘에 기대고

저 하늘은

그들 마음에 기댄다.

기댐

'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 성희승의 첫 시화집이다. 별과 우주를 소재로 보이지 않는 것을 그리는 그의 작품은 빛의 위로, 희망, 사랑을 전한다. -(책날개)

1부 점에서는 '반복되는 일상 속', '같은 점, 동일한 선들이 반복되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의 면을 이루어내'는 18개의 무수한 점들이 이어진다.

2부 선에서는 점과 점을 이어주는 선에 관한 시어들을 풀어놓고 있다. 한 점을 지나서 다른 점으로 지나가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느끼게 되는 혼자 남겨진 기분, 사랑하는 아버지를 떠나보낸 뒤 지난 시간들을 그리워하는 마음 등을 담은 '바람과 바람 사이에서', '존경합니다 - 사랑하는 아버지께, '기댐' 등 30개 이야기가 담겼다. 특히 '동주 - 윤동주 문학관에서'는 윤동주에게 희망이 되어 주었던 별이 자신에게도 그랬던 것처럼 누군가에게도 희망으로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3부 면에서는 점들이 선으로 연결되어 면을 이루는 공동체를 풀어내고 있다. '예술가 마을', '지금 우리는', '모두를 위한 예술', '평화로운 세상' 등 21개 이야기가 담겨있는데, 책 제목과 동명의 '별; 오름에서 띄우는 편지'에서 작가는 시화집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을 전한다. - (책소개)

 

짤막한 시와 함께 작가의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서 독서하는 내내 눈이 즐거웠다. 미술 쪽으로는 문외한이나 마찬가지라 책을 읽기 전에 조금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표지에 사로잡혀 서평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었다. 작품(그림)에 작품(글)이 더해져 또 다른 작품(책)으로 탄생하여, 보는 내내 영감이 넘실거렸다.

배경지식을 갖고 책을 읽었더라면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렇다 할 배경지식 없이 책을 읽어도 잘 읽히는 책이었다. 시처럼 짤막한 글 속에서는 에세이적인 매력이 함께 스며들어, 작가의 영감을 슬쩍 엿볼 수 있어 좋았다. 그래서인지, 작가의 글은 친근하면서도 간략했다. 그게 참 좋았다.

작가의 작품을 읽고 나면, 전문가들의 평론을 곁들어 볼 수 있다. 미술 평론가, 문학 평론가, 건축가, 배우, 큐레이터의 다양한 평론들을 읽으면 작품 이해에 좀 더 심취할 수 있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그나마 낮에는 가끔 하늘을 보며 구름 모양을 살피기도 하지만, 여러 문제로 저녁을 밝히던 별이 사라진 이후로 저녁 하늘에 흥미를 잃었다. 그리고 당장 며칠 전, 한가위 때엔 달 구경을 한다고 목을 빼면서도 별구경은 하지 않았다. 별이 그리울 때쯤, <별; 오름에서 편지를 띄우며>를 읽으며 오랜 친구를 그리워해본다.

 

해당 도서는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적었음을 알립니다.

 

해당 도서는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적었음을 알립니다.

 

s*****3 2021.09.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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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오름에서 편지를 띄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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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표현의 노래, 자기가 경험한 일들을 제대로 알리는 수단이나 도구에는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한다. 책의 저자는 미술을 통해 이러한 의미해석이나 부여, 삶에 대한 솔직한 감정적 표현이나 자신의 생각을 대중에게 알리며 소통하려는 자세 등을 표현하고 있으며, 이 책은 미술이나 예술 분야를 잘 몰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책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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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표현의 노래, 자기가 경험한 일들을 제대로 알리는 수단이나 도구에는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한다. 책의 저자는 미술을 통해 이러한 의미해석이나 부여, 삶에 대한 솔직한 감정적 표현이나 자신의 생각을 대중에게 알리며 소통하려는 자세 등을 표현하고 있으며, 이 책은 미술이나 예술 분야를 잘 몰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책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에세이집으로 보이기도 하며, 또 다른 의미에서는 해석조차 어려운 미술의 예술화, 추상미술에 대한 감각적 표현 정도로 볼 수도 있는 책이다.

 

물론 기본적인 배경지식이 있으면 좋으나, 대중적인 관점에서 이는 무리한 요구일 수 있고 저자도 이 점을 잘 알았는지, 미술이야기와 미술적 감각을 최대한 간결하면서도 입체적인 느낌, 다소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는 추상미술을 통해 다양한 가치를 표현하고 있다. 어떤 의미에서는 자연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고 또 어떤 부분에서는 빛의 표현적 승화, 이를 통해 의미부여를 하거나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이야기, 사회나 사람에 대한 표현적인 의미를 통해 미술이 주는 고급스러운 멋을 잘 표현하고 있다.

 

책의 내용 자체가 난해할 수도 있지만, 책을 통해 쉽게 읽으며 자신 만의 다양한 생각이 났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다. 너무 하나의 가치나 정답을 추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자유로움이나 진정한 의미의 멋이 무엇이며 예술이나 미술적 가치라고 표현되는 것들이 결국 우리들을 위한 도구이자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는 느낌 또한 마주하게 된다. 추상미술이라는 전문적인 용어에 대한 집착보다는 가벼운 삶의 노래, 의미부여, 세상이야기나 미술이야기를 통해 풀어보는 다양한 관점론 정도로 접한다면 괜찮은 의미를 답습할 수 있다.

 

<별; 오름에서 편지를 띄우며> 이 책을 통해 지금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면 안부를 물어보는 행위를 해보는 것도 괜찮고, 나에 대한 몰입이나 삶에 대한 생각, 다양한 관점에서 나도 저자처럼 표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 등 사람마다 다른 입장과 평가의 차이는 있으나, 책이 주는 느낌이 어떤 감성적인 요소를 부각하고 있는지, 읽으면서 누구나 쉽게 공감하게 될 것이다. 다소 어려워 보이나, 사실은 우리의 삶, 평범한 이야기,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저자의 생각을 통해 소통과 공감, 예술과 미술에 대해 접하며 판단해 보자. 

 

 

 

 

 


 

m**********m 2021.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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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오름에서 편지를 띄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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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이라는 소재로 작품을 그려 별 작가로 불리는 저자는 <별; 오름에서 편지를 띄우며>에 다양한 별의 세계를 그려냈다. 그녀는 우리의 내면과 우주의 세계를 연결 지으며 때로는 고독해 보이지만, 묵묵히 자신의 빛을 뿜어내는 별빛을 통해 열정의 불꽃을, 사랑을, 그리움을, 꿈을 그려낸다.   반복의 기쁨   반복되는 일상 속 지루함도 아니리 고루함도 아니리 같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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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이라는 소재로 작품을 그려 별 작가로 불리는 저자는 <별; 오름에서 편지를 띄우며>에 다양한 별의 세계를 그려냈다. 그녀는 우리의 내면과 우주의 세계를 연결 지으며 때로는 고독해 보이지만, 묵묵히 자신의 빛을 뿜어내는 별빛을 통해 열정의 불꽃을, 사랑을, 그리움을, 꿈을 그려낸다.

 

반복의 기쁨

 

반복되는 일상 속

지루함도 아니리

고루함도 아니리

같은 점

동일한 선들이 반복되어

선율을 이루 듯

음률을 만들어내 듯

기억의 파편들이

하나 둘 점을 이루고

선을 만들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의 면을 이루어내리

 

성실함이 담긴 반복

일상이 주는 기쁨 이리. p.28

 

<별; 오름에서 편지를 띄우며>에 수록된 작품들은 점과 선은 반복되는 일상처럼 반복되면서 점차 확장해 하나의 면을 이룬다. 하나의 면은 또 다른 컬러의 별로 채워진 면이 층층이 겹쳐지며 오묘하면서도 다채로운 작품으로 완성해 나간다. 그녀가 그려낸 별의 세계는 선과 선이 교차하며 끝없이 연결된 별이 우주를 이룬다. 크기도 간격도 통일성이 없기에 더 우리와 닮아 있는 것 같다. 불규칙적인 별이 모여 우주를 이룬 별의 세계는 각기의 개성이 다른 인간들이 가족, 사회라는 테두리 안에서 유기적으로 공동체를 이루며 세상의 하나로 존재해가는 우리의 모습을 그려낸 것이 아닐까.

 

'마음속 빛나는 별을 품고 사는 가장 보통의 당신에게'라는 부제가 따뜻하게 다가오는 <별; 오름에서 편지를 띄우며>는 작품과 짤막한 시가 곁들여져 작가의 감성이 오롯이 전달된다. 도서에 수록된 작품을 보며 책장을 넘겼을 뿐인데 별 작가의 전시를 도슨트 들으며 감상하고 온 듯한 기분이다. 반복되는 디자인이지만 컬러감과 선의 굵기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 작품은 매료되는 구석이 있었다. 게다가 그녀의 작품은 평소에 통화하면서 무의식적으로 끄적이던 별 모양과 너무 흡사했기 때문에 낯설지가 않았다. 무한 반복의 우주 속에 존재하는 하나의 별을 수많은 감정과 계절로 캔버스에 수놓은 저자의 작품을 비루한 나의 낙서에 비교하기는 뭐 하지만, 그게 작가와 일반인의 차이가 아닐까. 그저 평범하게 스쳐 지나가는 찰나도 작품으로 만들어내는 능력을 지녔으니까 말이다. 자신의 감정을 별세계에 녹여내 채색해 보아도 재밌을 것 같다.

 

겨울산

새벽 달빛 앞에

시려운 손발 부여잡고

앉아있던

겨울산은

끝끝내 목련 꽃을

그렇게 터뜨렸다.

 

p******2 2021.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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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별; 오름에서 편지를 띄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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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언제 보았는가? 며칠 전 밤에 올려다본 하늘에는 별은 없었다.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무언가는 있었지만 별은 아니었다. 아! 정확히 말하며 별은 없었다가 아니라 별은 있었겠지만 너무나 밝은 서울의 도시에서는 볼 수 없었다가 맞는가? 별은 떠올리는 행복한 시간을 책에서 만났다. “별; 오름에서 편지를 띄우며”는 성희승 시인 그리고 화가의 작품이 책에서 반짝반짝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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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언제 보았는가? 며칠 전 밤에 올려다본 하늘에는 별은 없었다.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무언가는 있었지만 별은 아니었다. 아! 정확히 말하며 별은 없었다가 아니라 별은 있었겠지만 너무나 밝은 서울의 도시에서는 볼 수 없었다가 맞는가? 별은 떠올리는 행복한 시간을 책에서 만났다. “별; 오름에서 편지를 띄우며”는 성희승 시인 그리고 화가의 작품이 책에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별은 무얼까? 까만 하늘에서 쏟아지는 아름다운 별을 본 기억이 있는가? 시골 마당에서 어린시절에 바라본 밤하늘은 그랬다. 별 볼일 없는 삶을 살던 내게 별 볼일을 만들어준 작가님. 그 작품 세계에세 수많은 별들을 만났다. 별이 정말 오롯이 가슴에 새겨졌다. 별은 한 가지 색이 아니었다. 편견 속에서 항상 고정되었던 색은 온갖 색으로 빛을 발산하며 따뜻한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작품을 만나다보니 전시회를 가고 싶었다. 홍대 앞에서 저자의 전시회가 계속 되고 있다고 했는데 검색하니 와우갤러리에서 9월25일까지 진행이 된다. 책 크기에서 책 밖의 작품을 만나고 싶었다.

별에 붙은 수식어를 책에서 찾아 보았다. 빛나는, 영혼의, 쏟아지는, 활짝 피어나는, 그분의 별 등으로 별에는 긍정의 아름다운 수식어가 참 잘 어울린다. 별도 막 태어나 자라서 어른 별이 되었다가 결국에는 죽는다. 그러나 별은 죽는다고 생각이 들지 않는다. 항상 밝게 빛나며 우리 마음에 영원히 살아있을 것 같은 상상에 휩싸인다. 당신의 마음 속에 빛나는 별은 무엇인지를 저자는 묻는다. 저자의 작품 속에서 찾은 별은 희망이기도 꿈이기도 또 사랑이기도 하다. 시가 가진 아름다운 함축성을 만나면서 또 다른 별을 상상한다. 별은 무엇일까?

그 멋진 별빛처럼 아름다운 별꽃을 매일매일 당신이 피우기를 바란다. 그리고 형형색색 흩어지는 별빛을 보면서 시로 가득한 아름다운 가을을 맞이하기를 희망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g******5 2021.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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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오름에서 편지를 띄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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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오름에서 편지를 띄우며 글. 그림. 성희승표지부터 작가의 분위기와 느낌이 물씬 느껴진다.연둣빛의 기하학적 무늬 사이사이에 별처럼 보이는 것들이 드문드문 나타난다.화려한듯 느껴지다가 소박한듯 느껴지다가복잡한 듯 느껴지기도 단조롭게 느껴지기도 한 그림채는 성희승 작가만의 자기주장이 강하게 느껴진다.‘하늘의 별빛’과 ‘내면의 불꽃’을 쓰고 그려가는 시인-화가 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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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오름에서 편지를 띄우며
글. 그림. 성희승

표지부터 작가의 분위기와 느낌이 물씬 느껴진다.
연둣빛의 기하학적 무늬 사이사이에 별처럼 보이는 것들이 드문드문 나타난다.
화려한듯 느껴지다가 소박한듯 느껴지다가
복잡한 듯 느껴지기도 단조롭게 느껴지기도 한 그림채는 성희승 작가만의 자기주장이 강하게 느껴진다.

‘하늘의 별빛’과 ‘내면의 불꽃’을 쓰고 그려가는 시인-화가 성희승 이라고
유성호 문학평론가가 한줄로 작가를 표현했는데
그 말이 무엇인지 단박에 깨달을 정도로 책의 겉표지에서부터 작가의 색채가 뚜렷하다.

무수히 많은 별들이 촘촘하게 박혀있는 우주속 공간인 듯 하면서도
내 머리속과 마음속, 내면의 자유와 고뇌를 표현한 듯 한 작가의 그림을 보고 있자니
이 책의 제목인 별, 오름에서 편지를 띄우며 와 너무 잘 어울리기도 하다 느껴졌다.

특히 프롤로그에서 작가는
‘마음속
빛나는 별을 품고 사는
가장 보통의 당신에게

보통의 당신들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며,
가장 고귀한 별입니다.’
라고 이야기 해 주는데, 왠지 위로를 받는 듯 해서 마음이 따스해졌다.

맑은 날, 흐린 날 할 것 없이 하늘을 좋아하고, 하늘을 자주 올려다 보고
그만큼 밤하늘의 별들을 볼 일도 많은데
이책에서 느낀 마음속 따뜻함이
그런 나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것 같았다.

세상에 혼자 남겨진 느낌이 들다가도, 언제나 함께인 느낌이 들기도 하는
이중적인 모습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런 다양한 감정의 양면성에 가끔은 당혹스럽기도 한데
나 혼자만 그런 감정을 겪는 게 아니라는 위안을 받기도 했다.

개인적이고 독립적이기도 하면서 어딘가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싶은 감정
얽메이긴 싫어 자유롭고 싶다가도 안정감을 찾고 싶은 감정은
인간의 가장 양면적인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사실 조금 더 독립적이고 개인적 이기도 한 사람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독립성과 개인주의 적 모습은
안정된 가정과 그 속에서의 소속감이 바탕이 되어서 나온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든다.
작가도 개개인의 삶의 모습이 모두 다르고 그 속에서 고독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결국 우린 이어져 있고 연결되어 있다 라고 느끼고 싶었던 것 같다.

그래서 작가의 그림은 연속성이 느껴지고 끊임없이 연결되며 확장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우리 모두는 밤하늘의 별이 연결된 것처럼 나와 너 그리고 우리는 하나로 연결되어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기도 하면서 글을 쓰기도 하는 작가는 그림 옆에 자신의 감정과 마음을 표현해 두었다.
느껴지는 그대로의 감정을 글로 옮겨 두었는데 그림과 함께 읽으니
더욱더 공감되기도 하였다.

작가도 이런 고독과 공존의 감정 사이 어디쯤에서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함을 강하게 느끼며…

뜨거웠다가 따뜻해져가는 가을의 온기와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이 느껴지는 아침바람의 서늘함 사이에서 드문드문 창밖에서 몰려들어오는 찬 바깥공기 마시며 읽기 좋은 책이었다.



o********n 2021.09.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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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오름에서 편지를 띄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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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하게 얽힌 별모양 같기도 하고 들풀이나 그물들이 얽혀 있는 모습같기도 한  문양들, 별, 오름이란 단어에 이끌리듯 확 다가간 책이었다.  뜨겁던 땡볕은 어느샌가 온화해졌고 가을 장마와 가을 태풍이 찾아왔다.  맑고 푸른 하늘에 흰구름이 예뻐서 보고 또 봤던 기억이 벌써 가물가물해진다.  연일 흐리고 비오는 날, 내 손에 들려진 책을 읽으며 위안을 받고 있다.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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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하게 얽힌 별모양 같기도 하고 들풀이나 그물들이 얽혀 있는 모습같기도 한 

문양들, 별, 오름이란 단어에 이끌리듯 확 다가간 책이었다. 

뜨겁던 땡볕은 어느샌가 온화해졌고 가을 장마와 가을 태풍이 찾아왔다. 

맑고 푸른 하늘에 흰구름이 예뻐서 보고 또 봤던 기억이 벌써 가물가물해진다. 

연일 흐리고 비오는 날, 내 손에 들려진 책을 읽으며 위안을 받고 있다. 

몇 년전 억새들로 뒤덮여서 반짝반짝 빛나고, 은빛 바람에 일렁이고 아름다웠던 

새별 오름을 못잊어서 다시 찾아간 제주도에서 오름을 올랐던 기억에 더 반가웠던 

책일지도 모르겠다. 

작가가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책장을 넘기니 색색의 별들, 닮은듯 다른 문양들이 우리의 시선을 끌어당기고 있다. 

그림을 그리듯 점, 선 그리고 면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들. 

 

 

푸름이 모여 

숲을 이루듯 

선이 겹쳐 

그림을 그린다 - 어느 미술가의 사유

 

 

'헬싱키 공항에서'를 읽다가 마지막 구절인 이 길이 끝나는 곳에서 다시 시작된다

를 보면서 내가 가끔씩 산책하는 숲길이 떠올랐다. 

운동삼아 소일삼아 걷는 걸좋아한다. 파란 하늘, 초록 숲, 풀, 이름모르는 들꽃들이 

계절마다 피어 있는 길, 내가 걸어온 길 그리고 저 앞으로 이어지는 길이 마치 내가 

걸어가는 인생길 같이 느껴질 때가 많았다. 

쭉 ~ 뻗은 곧은 길, 어디로 이어지는지 보이지않게 휘어진 길,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 희미하게 흔적만 남아 있는 길.....

'빛의 여백', '겨울산'을 읽으면서 찬찬히 소리내어 읽고 또 읽어본다. 내마음이 가는 

시, 글귀와 그림들을 들여다보고 있자니 반짝반짝 별들이 빛나고 있었다. 

 


 

'삼각김밥'과 '눈' 짧은 문구 속에 말하고자 하는 모든 것이 다 담겨 있었다. 

글을 읽으면 나도모르게 미소를 짓게 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간이었다. 

비슷한 패턴이라 여겨졌던 그림들이 작가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따라 꽃이 되었고 

숲이 되었고 밤하늘처럼 느껴진다. 

너와 내가 만나 우리가 되듯 점과 선 그리고 면들이 이어져 그림이 완성될 것이다. 

촘촘하게 이어진 듯하지만 적당하게 성글어 자신만의거리를 두고 살아가는 우리, 

별, 바람, 기억들을 담은 이야기를 들어보기를... 

볕이 좋고 바람이 좋아 걷기 좋은 계절이다. 작은 가방에 쏙 들어가는 책, 걷다가 

잠시 다리를 쉬어갈 때 꺼내서 읽으면 더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k*****m 2021.09.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