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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의 주요 건물이라고 할 수 있는 법당의 이름은 어떤 부처를 모시느냐에 따라 그 명칭도 다르고, 각각의 부처 옆에 모셔져 있는 협시불도 그 명칭과 역할이 서로 다르다. 예컨대 현세불인 석가모니를 모신 법당은 대웅전이라고 하고, 그 옆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자리를 하고 있다. 이 책에서 환생한 박자언과 함께 이승에서 활동하게 되는 도명존자는 무독귀왕과 함께, 지옥으로 가는 죽은 사람들의 영혼을 모두 구제한 후에 스스로 부처가 될 것을 서원한 지장보살의 협시불로 소개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당산역 귀신’으로 떠돌고 있는 박자언의 극락왕생을 돕기 위해, 지장보살의 명을 받아 함께 환생하여 동행하는 역할을 담당한 것이라 하겠다.
이렇듯 그 소재는 불교적 관념을 취하고 있지만,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귀신들의 존재는 전통적인 민간신앙의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4권도 모두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11화의 ‘산할머니’는 흔히 산신이라고 하는 존재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이해된다. 동굴의 우물을 지키는 산할머니를 찾아가서 대학 시절 박자언의 교수를 만나게 되는데, 이 내용은 아마도 후속편에서 다른 방식으로 연결되는 에피소드로 그려질 것이라 예측된다. 지금은 집집마다 정수기가 있어 약수를 길어먹는 사람이 드물지만, 과거에는 운동 삼아 새벽에 산기슭에 위치한 약수터까지 가서 물을 길어오기도 했다. 그 물을 마시면 건강해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던 것인데, 이 역시 자연을 존중하는 사람들의 관념이 반영된 관습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둘, 영원히’라는 제목의 12화에서는 지옥도의 감시를 피해 수백 년 동안 그림 속에 숨어사는 ‘청화’라는 존재를 쫓는 이야기라고 하겠다. 이러한 발상도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 귀신이 있다는 관념을 형상화한 것이라 여겨진다. 마지막 ‘만파식적 블루스’는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만파식적을 소재로 하여, 10화에 소개했던 거울 속의 우물귀신과 연결되는 에피소드이다. 아직도 박자언의 죽음에 얽힌 사연을 풀지 못했지만, 이 작품의 구상은 불교의 인연관을 통해 인감의 삶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이해된다.(차니) * 개인의 독서 기록 공간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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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는 오래전 가장 가까이 석가모니 부처를 모신 최고 지혜의 보살이다. 하지만 이는 옛말이 되어버렸으며 아수라왕과 내기에 져서 몇천년 동안 탑에 갇혀있었으며 정신상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자존감이 낮은 상태이다. 그런 약한 모습을 허세로 감추며 지혜보살이라는 명성에 맞게 항상 여유롭고 남에게 약한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한다. 마라 파순을 토막내었으며 과거 회상을 보면 파순과 꽤 친했던걸로 보인다. 그 때문일까 문수는 그것을 토막내는것도 관음이 삼키는것 역시 반대하였고 스스로 견딜수 없어 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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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박사 작가님의 극락왕생 4권입니다. 생각 외로 권수가 빨리 느네요. 줄거리는 대략 귀신 우물 속에서 자언을 구하다 상처를 입었던 도명. 아픔을 씻어낼 약수를 구하기 위해 자언과 야밤에 해왕산을 오른다. 약수를 지켜온 산할머니는 다짜고짜 큰소리로 두 사람을 쫓아내고, 해왕산에 얽힌 신화를 조사하고 있는 의문의 여성을 만나게 된다...는 이야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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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허브에서 연재 시작할 때부터 워낙 화제여서 보기 시작했었는데 언제 봐도 그림이 너무 좋다. 많은 사람들이 흑백만화 시대가 갔다고, 특히 처음부터 컬러 웹툰으로 만화를 접한 새로운 세대에게 흑백 출판만화는 맞지 않는다고 얘기들 하는데 전체적인 흐름은 분명히 그런 게 있겠지만 이런 작품을 볼 때마다 흑백 출판만화 형식이 결코 사라지지 않으리란 생각이 든다. 스토리만이 아니라 그림과 연출이 주는 재미가 크기 때문이다. 컬러 연재도 동시에 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흑백 만화가 너무 좋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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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왕생의 설정이나 인물 등도 그렇지만 에피소드에도 한국의 민간 신앙과 전설에서 소재를 가져와서 더 흥미롭게 읽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신에 대한 믿음, 삶을 대하는 자세, 인간이기에 느낄 수 밖에 없는 감정 등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많은 생각이 들게 해서 더 좋은 작품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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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박사 작가님의 극락왕생 4권 입니다. 자언이와 도명이는 이번 권에서도 티키타카하면서도 잘 지내네요. 극락왕생에서 자언이를 볼 때마다 뭔가 이런저런 감정이 드는데요. 이번 권에서도 뭔가 아련하면서도 추억이 떠오르는?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어쩐지 고등학교 다닐 때의 친구들이 떠오르는 작품이었어요. 다음 권도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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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내가 누구인지를 정하는 건 내가 사랑한 무용한 것들이 아닌가." "잘 나오던 소리가 멎는 순간에야말로 듣는 이의 마음이 하나로 모이잖아요.!" 삶이 무료하고 늘 반복된다 생각될 때 극락왕생을 열어본다.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나는 이해할 수 없는 타인이라고 믿었던 이를 알게 되고 그의 세계로 한발짝 다가가며 나는 나를 돌아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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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박사님 극락왕생 4권 리뷰 입니다 얼마 전에 카카오페이지로 옮기면서 컬러로 바꼈단 말을 들었는데 극락왕생 특유의 흑백느낌이 좋았어서 좀 슬펐지만 작가님 뜻이 다 있겠거니 했네요 이번 4권도 최고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고 다음권부터는 컬러로 나올텐데 어떻게 책으로 나올지 기대되네요 이번책도 자언이와 도명이의 우당탕탕 감동 가득 이었습니다 종교만화의 선입견을 깨준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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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박사님의 극락왕생 4권을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표지부터 엄청나서 소장 만족도 200프로입니다. 벌써 4권을 다 모아놓고 보니 뿌듯합니다. 극락왕생은 책 디자인부터 공들여 섬세하게 만드신 게 티가 나서 좋습니다. 다양한 여성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밀도있는 스토리로 전개되는데 읽으면서 이렇게 가슴 울리고 하루종일 생각나는 만화는 처음이에요. 한 번 읽으면 헤어나올 수 없는 서사입니다. 꼭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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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그림도 정말 이쁘고 그림도 이쁜데 내용도 너무 흥미진진합니다! 권이 갈수록 재미지니 나오자마자 안사고는 못배기겠습니다. 극락왕생을 보는사람 후회없는선택입니다. 캐릭터들도 하나같이 개성넘쳐서 인물 잘 못외우는 저로선 너무나 완벽한 책입니다. 4권표지는 기존보다 화사해져서 더욱 맘에 드네요. 표지마저 완벽합니다. 벌써부터 5권은언제나오는지 목 빠지게 기다리는 중이네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