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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은 왜 그래 - 영화 속 그 음악
"클래식은 왜 그래 - 영화 속 그 음악" 내용보기
이제는 어딜 가던지 손안의 스마트폰을 통해서 다양한 음악뿐만 아니라 영화도 즐기고 있는데, 유독 클래식은 여전히 어려운 장벽 같기만 하다! 우리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는 BTS의 노래는 굳이 가사를 외우지 않아도 흥얼거리게 되는데, 오래된 고전 음악은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그런 선입견이 먼저 자리 잡고 있어서인지 그렇게 쉽게 플레이 버튼을 누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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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어딜 가던지 손안의 스마트폰을 통해서

다양한 음악뿐만 아니라 영화도 즐기고 있는데,

유독 클래식은 여전히 어려운 장벽 같기만 하다!

우리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는 BTS의 노래는

굳이 가사를 외우지 않아도 흥얼거리게 되는데,

오래된 고전 음악은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그런 선입견이 먼저 자리 잡고 있어서인지

그렇게 쉽게 플레이 버튼을 누르게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지하철역 안내음, 통화 대기음, 대형 자동차

후진 시 울려 퍼지는 '엘리제를 위아여' 등. 

알게 모르게 우리 주변 여기저기에서 수많은 클래식

음악이 함께하고 있기에 결코 낯선 장르는 아닐 것이다.

클래식은 왜 그래 도서는, '더라이프'라는

신규 채널에서 개그맨 김준현, 축구 스타 안정환 등

유명 패널들과 함께 영화 속에 소개되었던

클래식을 재미있게 풀어보았던 동명의 프로그램

방송 시즌 1을 토대로 해서 책으로 엮은 내용이다.


 

클래식은 왜 그래 본문에서는, 우리에게

너무나 사랑을 받았던 영화 속의 명장면과

명대사들 뒤에 흘렀던 위대한 작곡가들의 명곡들을

수다떨듯이 가십거리처럼 편하게 소개하고 있다.

 

영화 이야기와 함께 음악의 배경과 숨겨진

작곡가들의 삶과 인생의 이야기들을

때로는 우스개 잡담처럼 격식을 벗어던지고

주거니 받거니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기에,

그동안 어렵게만 여겼던 클래식 곡에 대한

정보도 훨씬 손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멀리 낯설은 지역으로 여행을 가게 되면

가장 먼저 새로운 풍경과 멋진 유적지 등의 장소가

기억에 남게 되는데, 그런 특별한 장소에서 매칭이 되는

음악을 듣게 되면 나중에 그 음악만으로도 즐거웠던

그 여행지들이 쉽게 기억에 떠올리게 돼 곤 한다.

평소에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오케스트라 연주회나

오페라 등. 아무래도 TV 등 일상 미디어에서는

그리 자주 접하지 못하는 클래식 음악들도, 대중적인

스크린 속에서는 더욱 편하게 기억에 남는 이유인 듯 싶다.


 

TV 프로그램에서 방영되었던 클래식은 왜 그래

진행은 패널들이 익숙한 우리 영화들 위주로

소개하면서 수다로 이어지고 있기에,

영화나 혹은 음악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고 하더라도

흥미롭게 귀 기울여 볼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

도서의 구성은 영화 초대장 형식의 챕터로

총 13편의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고 있는데,

첫 번째 초대장에는 영화 <친절한 금자 씨>와

비발디의 '칸타타'와 '비발디 협주곡'등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이어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빌리 엘리어트>등 유명 해외 음악 영화들과

국제 영화제에서도 수상을 한 우리 영화

<설국열차>와 <기생충>등 우리의 가슴을 울렸던

여러 명장면들에 흐르는 명곡들을 전하고 있다.

평소 클래식 음악이 어렵게만 느껴졌던 이유중 하나는,

갠적으로는 전혀 알수 없는 과거 속 곡의 배경과 

노래에 담긴 의미도 몰랐기에 쉽게 공감대를 형성하거나

접근하기는 어려웠던 부분도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영화라고하는 새로운 스토리텔링 속에서는

음악이 또 다른 모습의 시각 정보로 입혀지면서,

당대의 그 배경이 아닌 새롭게 우리 눈높이로 재해석되기에

이제는 더 이상 어려운 수학 공식과도 같은 난해한

장르가 아니라 영화 속 명 장면과 살아 움직이게 된다.


 

실제 토크쇼 형식의 방송 프로그램이었던

클래식은 왜 그래의 진행 방식처럼

책에서도 딱딱하지 않게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데,

제일 먼저 영화 명 장면 속에 등장했던 곡에 대한

정보와 영화 스토리와의 연결점도 찾아가면서,

평소 우리가 궁금해했던 내용들을 털어놓고 있다.

각 곡 정보 챕터 상단에는 QR 코드를 두고 있어서,

해당 장면 속에 사용된 클래식 연주 실황

동영상을 바로 들어볼 수 있도록 해두고 있다.

다시 한번 그 영화 속 장면의 감동을 다시금

느낄 수도 있고, 그때에는 미쳐 확인을 하지 못했던

음악에 대한 소개를 다시 읽어보면서 귀로도 들어보니깐,

감독이 얼마나 고심을 해서 영화 장면과 해당 곡을 선별해서

매칭을 시키게 되었는지? 영화도 다시 보개 되었다!

평소에 오페라나 연주회를 찾아서 관람을 한다고 해도,

사실 유럽에서 작곡이 된 고전 클래식 곡들의

상세한 내용은 그다지 알 방법이 없었었다.

영화와 음악에 대한 매칭 소개도 하고 있지만,

오페라나 레퀴엠 등의 노랫말이 있는 곡들에는

그 곳의 해설과 우리 말 해석도 달아 두었기에

단순히 곡에 대한 이해만 하는 게 아니라,

당시 작곡가가 어떤 내용으로 곡을 만들었는지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코너를 제공하고 있다.


 

클래식의 왜 그래 본문에서 음악에 대한 정보를

소개할 때에도, 마치 학습서처럼 어려운 용어를

써가면서 찾아가는 사전식 방법이 아니라,

우리 친구들끼리 허물없이 내뱉는 어투로

전개를 하고 있어서,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었는데,

음악의 아버지로 너무나 잘 알려진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d단조> 곡에 대한 소개를 하면서도,

곡의 이름을 모를 때에 그냥 들리는 음으로

의사 소통을 하듯이 '띠로리' 곡이라는 명칭만으로도

어떤 곡이었는지 단박에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함께 퀴즈 문제를 내고 선문답에 살짝

가상의 내용도 덧붙여서 마치 작곡가들이 현실에

살아있는 듯이 그들에 대한 비하인드스토리를

재치 있게 가십거리로 떠들어 보는 내옹도 흥미로웠다!

음악의 아버지 바흐와 음악의 어머니 헨델이라는

작곡가 앞에 붙는 수식어는 학창시절에도 배웠었었다.

하지만 실제 부부도 아니고 하물며 여자도 아닌 남자들에게

왜 아버지와 어머니로 불리었을까?라는 너무나

궁금했던 질문이었는데, 어디서도 물어보지 못했던

질문과 속시원한 해답도 들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챕터의 마지막 부분에는,

클래식은 왜 그래 실제 방송 중에 패널들이

서로 토의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던 내용을 추려서 

대화체로 그대로 담고 있는 꿀 TIP 섹션을 두고 있다.

마치 TV를 보는 듯이 클래식에 관련된 궁금증도

풀어보고 편하게 듣는 유쾌한 이야기들이었다.

총 13개의 유명 영화들과 그 속에 담긴 음악에

대한 소개를 하고는 있지만, 본문 안에는 해당

작곡가의 곡들이 차용된 여러 영화에 대한 이야기도

더하고 있어서 영화 팬들이라면 더욱 반갑기만 했다.

특히 여동생을 너무나 사랑했던 차이콥스키가

<호두까기 인형>의 악상을 떠올리면서,

통통 튀는 오르골과도 같은 '첼레스타'를 사용해서

여동생을 떠올리며 ' 호우까기 인형 중

사탕 요정 샤샤의 춤'을 작곡했다고 하는데,

너무나 유명했던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도

동일한 악기가 사용되었다고 하니깐, 악기에 따라서도

매력적으로 변신하는 고전 명곡들이 더 신비롭기만 했다!

멀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이 음악 영화뿐 아니라,

전혀 예상치도 못한 액션, 판타지, 호러 장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영화 속 장면의 분위기와

스토리텔링의 흐름을 극대화 시켜주고 잡아주는

빠질 수 없는 장치인 듯 싶다. 이제는 해당 클래식 명곡을

들으면서 멋진 장면들을 다시 한번 그려 볼 수 있었다~!

리뷰 총점 종이책
영화 속 그 음악의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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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20년과 2021년에 더라이프 채널에서 방영된 <클래식은 왜 그래>를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당시에 이런 재밌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걸 알았다면 좋았을 텐데 너무 아쉬워요.책의 구성은 이렇습니다.★ 먼저 영화의 한 장면을 소개합니다. 대부분 우리가 한 번쯤은 본 영화 속 장면이에요. ★ 그 장면에서 흐르는 클래식 배경 음악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 그런 다음 그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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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20년과 2021년에 더라이프 채널에서 방영된 <클래식은 왜 그래>를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당시에 이런 재밌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걸 알았다면 좋았을 텐데 너무 아쉬워요.




책의 구성은 이렇습니다.




★ 먼저 영화의 한 장면을 소개합니다. 대부분 우리가 한 번쯤은 본 영화 속 장면이에요. 

 그 장면에서 흐르는 클래식 배경 음악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그런 다음 그 음악 작곡가의 다른 음악이 사용된 장면도 함께 소개해 줘요. 

 마지막으로 그 작곡가에 대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은밀한 사생활과 영화에 사용되지 않은 작곡가의 다른 곡들도 소개해 줍니다.




클래식 문외한인 제가 봐도 알만한 유명한 작곡가님도 계시고 처음 알게 된 작곡가님도 계세요. 처음 알게 된 작곡가님 중 가장 인상 깊은 분은 영화 [암살]에 사용된 곡을 쓰신 드보르자크님이에요.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조국의 해방 소식을 들은 김구와 김원봉이 술잔에 불을 붙이면서 먼저 떠난 독립투사들을 추모하는 장면에서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e단조 Op.95 <신세계로부터> 2악장이 흐릅니다. 

(아놔~~ 클래식 제목은 왜 이렇게 어려운 거죠?? ㅡ.,ㅡ)




이 곡은 드보르자크가 뉴욕 국립음악원의 초대 원장 자리를 제안받고 고민 끝에 고향인 체코를 떠나 미국으로 갔으나 여러 가지 일들로 지독한 향수병에 걸렸을 때 쓴 곡이라고 해요.




독립 운동을 위해 먼 타지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며 지냈을 독립투사들이 해방 소식을 듣고 "집에 가자"라고 외치는 장면에 고향을 그리워하던 드보르자크의 마음을 담은 이 곡이 쓰였습니다.




영화 음악에 사용된 클래식은 단순히 분위기나 멜로디만으로 사용된 게 아니었어요. 그 클래식이 작곡된 배경과 작곡가의 상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쓰였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선 12편의 영화와 14명의 작곡가를 소개해 주고 있어요. QR코드가 있어 해당 곡들을 바로 들어볼 수 있습니다.




◆ 클래식을 좀 더 재밌게 접근해 보고 싶은 

 작곡가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영화에 쓰인 배경음악의 사연이 궁금한



분들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클래식은왜그래 #더라이프 #시월출판사 #클래식 #영화음악 #클래식작곡가 #드보르자크

s******l 2024.06.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비발디는 악마가 아니다
"비발디는 악마가 아니다" 내용보기
『클래식은 왜 그래』는 남녀노소 모두가 클래식 음악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클래식 입문 토크쇼다. 여러 가지 사정들 때문에 방송에서 미처 담아내지 못한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이야기한다.이 책의 목적은 누구에게나 쉬운 클래식이다. 책의 첫 부분, 집필자 say.. 란을 보면, 이 책은 클래식을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쉽고 재미있게 만들려고 작정한 책이라는 것을 느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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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은 왜 그래』는 남녀노소 모두가 클래식 음악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클래식 입문 토크쇼다. 여러 가지 사정들 때문에 방송에서 미처 담아내지 못한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이야기한다.

이 책의 목적은 누구에게나 쉬운 클래식이다. 책의 첫 부분, 집필자 say.. 란을 보면, 이 책은 클래식을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쉽고 재미있게 만들려고 작정한 책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딱딱하지 않은 구어체로 날리는 수많은 드립이 클래식의 장벽을 한층 더 낮춰준다.

책은 총 13챕터로, 12편의 영화와 클래식을 엮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영화와 클래식, 작곡가 비하인드 이야기, 클래식 해설과 클래식 꿀팁을 통해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클래식 지식을 설명한다. 그리고 도서에 수록된 100여 곡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QR코드가 수록되어 있다.

각 챕터의 첫 장은 영화 포스터로 시작하고, 영화 속 클래식이 쓰인 인상적인 장면을 설명한다. 그리고 음악의 설명과 함께 영화와 클래식 작곡가, 클래식 비하인드 스토리와 클래식 꿀팁으로 마무리된다.

_
책 속에는 친절한 금자씨를 시작으로, 설국열차, 기생충, 인생은 아름다워 등 유명한 영화가 나온다. 당장은 영화와 클래식 음악이 매치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QR을 찍는 순간 “아, 이 음악이었구나.” 싶다. 그다음 책에서 설명하는 글을 보며 음악을 감상하면 이 책을 제대로 즐기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이 책은 시각과 청각을 같이 써야 공감이 가는 책이다. 이 책은 읽는 행위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으니 수록된 QR을 꼭 찍어보길 바란다.

클래식은 “나와는 거리가 먼 무언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사실 우리는 클래식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 어릴 적부터 듣던 학교 종소리는 바다르체프스카의 ‘소녀의 기도’이고, 세탁기 종료음은 ‘슈베르트의 송어’. 그리고 비발디의 음악은 지하철 환승음, ARS 연결 등 다양한 BGM으로 이미 우리에게 익숙해져 있다.

_
 《MSG가 한 스푼 첨가된 작곡가 이야기》를 통한 작곡가 비하인드 스토리가 굉장히 재미있다. 약간의 허구와 과장을 통해 클래식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주는데, 신문 형식으로 패러디하기도 하고, 우리가 요즘 쓰는 구어체와 각종 드립이 난무하여 개그프로 대본 같은 느낌마저 받는다. 사실대로 표현하자면, 좀 미친 거 아닌가(긍정의 뜻) 싶을 정도로 웃긴 구성. 예능 프로그램 PD와 작가들이란 이런 사람들이구나. 상당히 재치 있는 글 솜씨다. 클래식을 웃기게 구성한 것으로서 다른 책과의 차별화를 두고 있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MSG가 한 스푼 첨가된 작곡가 이야기》에는 처음 알게 된 이야기도 많아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부분이었다. 브람스는 작업실에 베토벤의 석고 흉상을 갖다 놓고 작업을 할 정도로 베토벤의 성덕이었고, 죽어서는 베토벤 바로 옆에 묻혔다. 그리고 “빨간 머리는 악마”라는 속설이 있던 시대에 태어난 비발디는 빨간 머리를 감추기 의해서 가발을 쓰고 다녔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의 초상화는 모두 가발이다.

재미뿐만 아니라 이 책의 본질인 클래식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유용한 정보가 많다. 《알아두면 쓸데 있을 클래식 꿀 TIP》에서는 클래식의 구성, 세부 장르, 협주곡과 교향곡의 차이와 같은 클래식 기본 지식을 얻을 수 있고, 중세 시대 분위기를 설명하기도 한다.

_
 『클래식은 왜 그래』는  책장을 천천히 넘겨야 하는 책이다. 세부 챕터마다 QR코드가 있으니 꼭 직접 들어보면서 읽기를 권한다. 책을 읽으며 모든 음악을 듣다 보면 완독까지 걸리는 시간을 길어지지만. 그래도 꼭 책장을 천천히 넘기시기를.

이 책은 클래식을 알고 싶은데 진입장벽이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이 책의 목표는 ‘쉬운 클래식’이다. 그래서 책의 구성은 초보자가 보기에도 상당히 재미있게 짜여있다. 그리고 영화에서 클래식 음악의 역할과 함께 어떤 장면에서 어떻게 쓰였는지도 설명하고 있으므로 영화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도 추천한다.

_
*흥미로운 이야기들
당시 이탈리아에서는 “빨간 머리는 악마”라는 속설이 팽배해 차별과 편견이 심했는데, 하필 비발디가 살던 시대는 그 정도가 극에 달했다. 지진의 해에 붉은 머리로 태어난 팔삭둥이 비발디가 그 차별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선 가발로 빨간 머리를 가리고 다녔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저작권 보호가 없어서 표절 개념이 없었다. 중세 귀족들은 공연장에 가면 2층을 선호했고, 공연 감상 목적보다는 유희를 위한 도박과 사교 모임이었다. 그리고 그 당시 가장 싼 1층은 하인, 몸종들이 차지했다.

*잔인하지만, 예술가들의 키 순위.
프란츠 리스트 185
쇼팽 170
베토벤 162
슈베르트 154
모차르트 150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nemo_sparrow

https://m.blog.naver.com/curlyhoney



a*******o 2024.06.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클래식은 왜그래, 더라이프 제작팀
"클래식은 왜그래, 더라이프 제작팀" 내용보기
영화로 시작해 막장으로 끝나는 흥미진진한클래식 이야기, 영화 속 그 음악칸타타란, 이탈리아어의 칸타레를(cantare: 노래하다)를어원으로 한 말로 '성악곡'이라는 뜻이다. 17세기에서18세기까지 이른바 바로크 시대에 발전한 성악곡의한 형식으로 독창·중창·합창과 기악 반주로 구성되는데,노랫말의 내용에 따라 교회 칸타타와 세속 칸타타로나뉜다. 비발디의 이곡은 목동과 시골 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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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시작해 막장으로 끝나는 흥미진진한
클래식 이야기, 영화 속 그 음악

칸타타란, 이탈리아어의 칸타레를(cantare: 노래하다)를
어원으로 한 말로 '성악곡'이라는 뜻이다. 17세기에서
18세기까지 이른바 바로크 시대에 발전한 성악곡의
한 형식으로 독창·중창·합창과 기악 반주로 구성되는데,
노랫말의 내용에 따라 교회 칸타타와 세속 칸타타로
나뉜다. 비발디의 이곡은 목동과 시골 처녀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그 이별의 빌미가 된 도릴라라는 존재에
대한 원망을 담고 있으니 세속 칸타타에 속한다.

가사를 조금만 음미해 보면 이 음악이 <친절한 금자씨>
의 전반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복수를 꿈꾸는 금자의
심정과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새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친딸을 구하기 위해 급기야 사람에게 총을 쏘며
폭주하는 장면에 흘러나오는 비발디의 바순 협주곡,
반주악기로 치부되어 온 바순이 메인 악기로 가장 
큰 소리를 내면서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것을 생각하며
이 장면을 다시 보면 왠지 서늘하기까지 하다.

저주받은 팔삭둥이, 악마의 빨간 머리, 이렇게 날
때부터 여러 가지 스캔들 소재를 안고 태어난 사람이
바로 그 유명한 <사계>의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다.

사무실에서 매혹적인 여성의 목소리가 울려퍼지고,
모두가 "오페라!"라고 외친다. 영화의 제목이자 퀸의
대표곡인 <보헤미안 랩소디>의 탄생을 알리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오페라는 16세기 말 이탈리아에서 처음 시작한
장르로 대부분의 가사가 노래로 이루어진 음악극
이다. 뮤지컬이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는데, 오페라를
영국에서 조금 더 대중적으로 발전시킨 장르가
뮤지컬이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첫 시작은 아카펠라다.
오페라에서는 서곡의 개념이다. 앞으로의 내용을
암시하고 관객들에게 집중하라고 드릉드릉 시동을
건다. 아카펠라가 끝나고 프레디의 잔잔한 발라드
보컬이 시작된다.

<카르멘>은 여주인공이 집시인 것도 불쾌한데
남자를 갖고 놀다 남자 손에 죽는 결말이다.
화류계 여자가 주인공인 것도 반아들이지 못하는
판국에 집시인 여자가 건실한 프랑스 군인을
호떡 반죽 주무르듯 갖고 노는 스토리를 인정해
줄 리 만무한 시대였다. 게다가 당시 프랑스는
차별과 불평등 문제가 만연해 있었다. 차별의
대상은 집시, 이민자, 여자, 노동자였다.

차이콥스키가 진짜 자살을 종용당해 스스로
비소를 삼킨 건지 아니면 그냥 전염병에 걸린
운 없는 사람 중 하나였는지는 알 수 없다.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6번을 듣고 있으면 그가
정말 많이 울었다는 말은 사실처럼 느껴진다.
특이 4악장은 비참함과 비통함의 '찐'이다.

<설국열차> 최하 계급에서 상위 계급으로 상승을
의미하듯이 어둠에서 빛으로 전환되는 장면에
나오는 바흐의<골든베르크 변주곡>. 어두운
꼬리 칸에 치여 살던 요나가 처음 느껴 본 
평화로움을 이 음악이 대변한 것은 아닐까 싶다.

바흐가 활동하던 시기를 이른바 바로크 시대라
한다. 중세 문화가 끝나고 근대 문화가 시작되었던
문화계 혁명, 이른바 '르네상스' 직후를 바로크
시대로 분류하고 있다. 르네상스 이전에도 클래식
음악의 역사는 있지만 지금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클래식 음악은 르네상스가 휩쓸고 지나간 이후,
바로크 시대에 시작 된 것이다. 그 바로크 시대의
대표 음악가가 바로 바흐다.

헨델이 음악의 어머니란 별명이 짐짓 어울리기도
한 것은 그의 음악 자체가 아름답고 섬세하고
화려하고 눈부시기 때문이다. 헨델은 왕에게
잘 보이기 위한 음악만 쓴 건 아니다. 헨델의
음악은 '사람을 위한 것'이란 의도가 다분해
보인다.

베토벤 최후의 교향곡이자 무려 32년에 걸쳐
완성한 이 곡을 우리는 흔히 <합창>이라 부른다.
사실 이 작품의 정식 명칭은 <실러의 송가 '환희
에게'를 종결부 합창으로 하는 교향곡>이다.
이 곡은 음악사에 있어서 역사적인 곡으로 손꼽힌다.
교향곡이라는 장르에 인간의 목소리를 최초로 
접목했기 때문이다.

모차르트의 레퀴엠은 그의 천재적 기질이 돋보이은
최고의 걸작이자 그의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종교음악이 가진 장르적 엄격함 속에 아름다운
선율로 죽음이라는 무겁고도 두려운 주제를 예술로
승화시킨 명작이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poemoon21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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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0 2024.06.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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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입문이 이토록 재미있을 줄이야
"클래식 입문이 이토록 재미있을 줄이야" 내용보기
생활밀착용 클래식 입문 토크쇼 프로그램 더라이프 채널의 <클래식은 왜-그래> 시즌 1을 바탕으로 한 책 <클래식은 왜 그래>. 방송에서 다루지 못한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학창 시절 음악 시간에 클래식을 분명 배웠건만 그저 외우기만 했던 그때의 기억은 까무룩. 클래식의 매력에 빠져들지 못한 채 살아온 세월. 지하철, 광고 및 영상 BGM으로 일상에서 숱하게 접하
"클래식 입문이 이토록 재미있을 줄이야" 내용보기


 

 

생활밀착용 클래식 입문 토크쇼 프로그램 더라이프 채널의 <클래식은 왜-그래> 시즌 1을 바탕으로 한 책 <클래식은 왜 그래>. 방송에서 다루지 못한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학창 시절 음악 시간에 클래식을 분명 배웠건만 그저 외우기만 했던 그때의 기억은 까무룩. 클래식의 매력에 빠져들지 못한 채 살아온 세월. 지하철, 광고 및 영상 BGM으로 일상에서 숱하게 접하면서도 곡 이름과 작곡가를 매치시키지 못하는 흔한 클알못들을 위한 클래식 입문서입니다. 

 

재미없다고 여긴 클래식을 영화로 접근하니 정말 흥미진진하더라고요. 감동 깊게 본 그 영화 속 배경음악이 바로 이 곡이었구나 하며 해설을 읽다 보면 영화에 대한 이해도 넓어집니다. <클래식은 왜 그래>에서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 보헤미안 랩소디, 빌리 엘리어트, 설국열차, 기생충, 불멸의 연인, 아마데우스, 말할 수 없는 비밀, 번지점프를 하다, 암살, 파가니니: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인생은 아름다워까지 13편이 등장합니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역대급 명대사 "너나 잘하세요"와 함께 흘러나오는 음악은 비발디의 곡입니다. 가사 없는 반주 부분만 들으면 클래식인 줄 모르겠던데 가사 있는 아리아의 중간쯤부터는 "아~ 이 래!" 소리를 할 만큼 귀에 익숙한 곡이었습니다. <그만두어라, 이제는 끝났다>라는 제목이 어쩜 금자씨랑 찰떡궁합이네요. 친절하게 노랫말 가사도 수록되어 있는데 "복수는 나의 것이야"라는 가사를 보면서 복수를 꿈꾸는 금자씨의 상황이 절로 오버랩됩니다. 이 영화에는 그 외 비발디 음악이 6번이나 등장합니다. 크레딧에 작곡가 이름으로 비발디를 올려야 하나 싶을 정도로 비발디 곡과 친절한 금자씨를 밀접하게 엮었습니다.

 

책 <클래식은 왜 그래>가 가진 장점은 강지희 PD, 문은실 작가, 최자원 작가의 드립력이 탁월하다는 데 있습니다. MSG 한 스푼 첨가된 이야기 코너에서는 곡 탄생 비하인드스토리, 작곡가들의 에피소드를 다양한 편집 기법으로 보여줍니다. 저는 이 코너에 완전 푹 빠져들어서 이것 때문에라도 책으로 읽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알아두면 쓸데 있을 클래식 꿀팁도 평소 우리가 궁금해했던 부분을 콕 짚어 시원하게 해결해 줍니다. 궁금하다는 걸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채 그저 모른 채 살아왔던 부분들 말이죠. 클래식을 보면 몇 악장 같은 악장이 꼭 등장하는데 이야기의 서론, 본론, 결론처럼 서사의 재미를 위한 악장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악장에 따라 빠르기에 대한 팁도 나오는데 알고 들으니 정말 제대로 들려서 신기하다며 감탄사 연발하기도 했습니다.

 

평소 백색소음을 BGM으로 깔지 않고 조용한 모드에서 책 읽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지만, <클래식은 왜 그래>만큼은 QR코드로 바로바로 들으면서 읽으니 감성력이 증가하네요. 클래식의 선율에 푹 빠져들면서 영화 속 이미지도 다시 떠올려보며 깊이 있는 감상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유튜브 알고리즘의 꼬임에 빠져 다른 곡도 듣다 보니 독서 시간이 마냥 늘어지긴 했지만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N차 봤어도 클래식 BGM의 곡명은 모른 채였는데, 이제는 압니다. 퀸의 곡에서 갈릴레오 구간은 오페라의 한 장면 같은 느낌인데, 영화 속에 등장하는 클래식 중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가사에 보엠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퀸의 곡과 잘 어울릴 수밖에 없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지금은 세계 3대 오페라로 손꼽는 카르멘이 당시 희대의 망작으로 평가받았다고 합니다. 집시인 여자가 프랑스 군인을 갖고 노는 걸 받아들이지 못했다는데요. 그 시절엔 집시, 이민자, 여자 노동자에 대한 차별이 극악 수준이었거든요.

 

영화 <빌리 엘리어트>에서 울컥하게 만드는 명장면,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정경' 곡에 맞춘 빌리의 발돋움은 음악의 감동과 맞물려 충격적인 여운이 오래갑니다. 영화에서는 클래식 발레가 아닌 남자 백조들이 등장하는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작품이라는 점과 차이콥스키와 빌리의 성장 과정의 유사점을 짚어주고 있습니다. 차이콥스키에 대한 비하인드스토리는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얽힌 교향곡 6번 비창으로 이어집니다.

 

영화 <설국열차>에서는 우리가 흔히 '띠로리'라고 부르는 유명한 토카타와 푸가 d단조 BWV 565 곡을 작곡한 음악의 아버지 바흐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정말 귀에 익숙한 바흐의 클래식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음악의 어머니라 불리는 헨델의 곡은 영화 <기생충>에 등장합니다. 헨델에 대해 알게 되던 과정에서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곡은 영화 <파리넬리>의 감동을 다시 떠올리게 했고, 유튜브 알고리즘은 영화 <제5원소> 오페라씬 디바송까지 찾아 듣는 옆길을 선사했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여정이 이토록 신났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음악을 배우는 이들이 사랑하는 영화 <불멸의 음악>, <아마데우스>, <말할 수 없는 비밀>, <파가니니: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같은 음악 영화의 매력에도 푹 빠졌던 시간입니다. 영화 파가니니의 주인공 데이비드 가렛은 실제 바이올리니스트이기에 영화 속 명장면을 연주한 영상을 몇 번이고 보게 되더라고요.

 

클래식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자, 제발 쉽게 얘기하자, 클래식을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소소한 정보와 재미를 주자는 목표로 만들어진 <클래식은 왜 그래>. 딱딱하고 지루하게 느꼈던 클래식 세계를 이토록 재미있게 진입할 수 있다니, 책을 읽는 내내 감탄사 연발하며 읽었으니 성공적입니다. 있어빌리티가 있는 클래식 세계를 들여다보고 싶지만 어떻게 입문해야 할지 몰라서 망설였던 클알못이라면 이 책으로 입문하세요.

 


 

l****5 2021.09.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