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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당신의 서른 셋은 괜찮은가, 라며 뼈때리는 현타가 작렬하는 통에 휘청한다. 이제부터라도 새롭게 리부트 하라지만 타고난 팔자가 이 모양인데다 심지어 난 서른 셋이 19년 전에 지나가 버렸다. 인생은 순환이 아니라 완행이니 가능하겠냐 싶어 기분이 바닥까지 꺼졌다. 그럼에도 리부트 할 타이밍일 수 있을까?
"회복력이 높은 사람은 장애를 갖게 되더라도 장애 이전 삶보다 훨씬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반면에 회복력이 낮은 사람은 신체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위기상황을 쉽게 극복하지 못하고 트라우마가 생기거나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52쪽
멈칫했다. 그리고 문장처럼 장애 이전과 이후로 경계가 그어진 내 삶이 행복한지 생각한다. 저자는 확신했을까? 장애 이후의 삶이 행복하리라고? 회복탄련성을 이야기하면서 역경을 극복하는 방법에 주목하기보다는 '무엇이 역경인가'에 대한 질문으로 자신의 삶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 는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역경을 극복하는 것은 장애가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다. 장애는 극복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이 시대 청춘에겐 졸업, 취업, 결혼, 출산, 육아 등 모든 게 역경일지 모른다. 그냥 시대 자체가 역경이아닐까. 그런 20대와 30대 청춘들의 진로와 고민 그리고 삶을 좌지우지 하는 감정들을 현명하게 다스리는 방법을 다양한 심리 실험이나 이론으로 설명한다.
가슴이 따꼼거릴 정도로 저자는 직장에서의 갖춰야 할 마음가짐을 실랄하고 냉정하게 지적한다. 현재의 위치와 상태의 힘듦이 과연 사회 시스템만의 문제인지 묻는다. 그러면서 직장을 적당한 밥그릇 정도로 만족하며 그 이상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자성하게 한다. 과연 나는 직장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유일무이 대체불가의 인재인지, 누가 대신해도 티도 안나는 일을 하는 평범 이하인지 아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1만 시간의 법칙'으로 조언한다. 적당히 시간 때우는 내 모습을 들킨 것 같아 부끄럽기도 하고 그렇게 흘려버린 시간이 아쉽기만 하다.
"자신이 진정으로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퇴근 시간 안에 업무를 종료시키기보다는 일의 완성도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78쪽
모 라디오의 코너처럼 '어떻게 회사까지 사랑하겠어, 월급을 사랑하는거지'라며 야근은 고사하고 칼퇴를 놓치면 큰일이라도 날 것처럼 행동하는 직장인들에게 무한경쟁 시대에 어떻게 자기 긍정을 해야 하며 또 그것을 통해 어떻게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자존감을 만들지에 대해 제대로 각성하게 한다.
뿐만아니라 관계의 어려움도 슬기롭게 해쳐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와 심리실험을 토대로 풀어 주는데 특히 남녀의 차이에 대한 교과서 같은 금성 여자와 화성 남자를 들먹이지 않고 직장으로 간 타잔을 앞세워 간단하면서 명쾌하게 정리하는데 재미가 쏠쏠한데다 그렇게 단순했던 직장녀가 어떻게 커리어 우먼이 되는지와 연결되지 알게 되니 시간이 순삭된다.
"행복은 포기한 것에서가 아니라 선택한 것에서 찾아야 합니다." 98쪽
한편, 선택과 집중을 이야기 하면서 우리는 인생에서 크든 작든 선택의 순간은 늘상 있고 그런 순간에 자신이 결정했다면 몰입을 경험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뼈때리는 충고를 하는데 이와 맞물려 조직 리더십 역시 조직에 순응 하지 못하는 것을 자신의 탓이나 조직 시스템의 변화에 맞추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지적하면서 어떤식으로든 살아 남는 자가 조직을 이끈다고 이야기 한다.
"지금 우리는 왜 자꾸 지금부터 행복해도 되는 것을 나중으로 미뤄 두는 걸까요?" 174쪽
죽도록 일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게 비현실처럼 느껴지는 요즘 소확행을 넘어 지금 당장의 즐거움에 욜로를 찾아 헤매는 청춘들의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 진정한 행복이란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쌤이 외친 카르페 디엠이긴 하지만 단순히 지금 이 순간을 즐기라고 간주 하는 게 아니라 현재에 충실하라는 뜻이라면서 어떻게 현재와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지 조언한다.
이 책은 20대를 지나 30대를 관통하는 청춘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임과 동시에 여성의 감정코칭에 조금 더 무게를 실었다. 불투명한 30대를 향한 불안과 두려움, 생애주기에 등떠밀려 사회로 뛰어들었지만 조직 생활에서 휘청대는 청춘들의 마음을 다양한 심리학의 사례로 감정을 다독이고 코칭을 해주고 있다.
무작정 흔들리는 청춘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것이 아니라 좀 더 확고하게 뿌리내리기 위한 현타 작렬하는 조언이자 충고다. 하여 조직과 일상에서 흔들리고 있는 청춘이라면 더할나위 없는 위로의 책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완독 후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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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깡꿈월드입니다!
나이는 한 살 한 살 먹어가고
자존감은 하나하나 떨어져갑니다.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용기 있게 오늘을 사는 나를 위한 오늘의 책
753. " 서른셋 기적 같은 날들이 기다리고 있어 " 입니다.
서른 셋, 일명 삼땡이라 불리는 나이.
화투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삼땡은 일단 꽃 모양이다.
서른셋이란 나이는 꽃길을 걷는다는 것일까?
아니면 인생이 땡이라는걸까?
30대가 되면 사회에서 두각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남들보다 멋진 삶은 아니라도
내가 이제껏 살아온 인생의 결과물은 나와야 한다고.
하지만 현실은 달랐고 매번 나잇값을 하느라
어깨를 펼 여유가 없었다.
남들 다하는 승진도,
남들 다하는 결혼도,
남들 다하는 내 집 마련도 못한 실패한 삶이었다.
늦었다고 조바심 내던 것도 잠시
한해 두해 인생을 살다 보니
각자의 인생에는 때가 있는 것 같았다.
노력의 결실이 빛을 보는 때.
30대를 야구 경기에 비유하자면 고작 3회에 지나지 않는다.
고작 3회에 내 인생을 정의하기엔
내가 꿈꾸는 나는 너무나 큰 존재였다.
그래서 조바심을 내기보단 기다림을 선택했다.
오늘의 내가 죽을 것만 같아도 당장 내일,
어떤 행복한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니 말이다.
끝없는 인생의 길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앞에 놓인 인생의 길을 쉬지 않고 걷는 것이다.
불안해도, 잘못된 선택이어도 괜찮다.
지금껏 내가 해온 선택이 하나 둘 모여
내 인생을 만들어갈 테니 말이다.
" 운명에 우연이란 없다 "
모두 다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사람들은 흔히 평범한게 가장 좋은 것이라고 말하지만
한 번 뿐인 인생에 평범한 인생이 어딨고, 흔한 인생이 어디 있을까?
모두 다 힘들고 모두 다 불안하다.
그러니 두려움에 집중하지말고 나에게 집중하자.
내 마음은 이미 답을 알고 있을 것이다.
# 이 책은 홍익 출판미디어 그룹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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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를 숨 가쁘게 보냈다면, 30대가 되면 이제 주변을 돌아보게 되는 시기가 됩니다. 갑자기 나이는 많이 먹어버린 기분이고, 선택지는 너무나 많고, 정작 준비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시기. 오히려 20대보다도 더 혼란스러운 이 시기에서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서른 셋, 기적 같은 날들이 기다리고 있어>는 최고의 감정 조절 코칭 전문가인 차희연 교수가 인생의 선배로서 건네는 따뜻한 조언을 담았습니다.
책에서는 단순히 감성적인 부분에 대한 '좋은 게 좋은 것'이란 식의 설명만 하지 않습니다.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우리의 심리가 어떻게 작동하고 작용하고 있는지를 설명해 주고 있어서 저자의 논지들이 더욱 공감이 갑니다.
첫 장은 행복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내 삶을 결정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다뤄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왜 이성보다 본능에 이끌리는지에 대해, 저자는 감정이 작용하는 중뇌와 후뇌가 작용하기 때문이라 설명합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감정에 무지하고 억누르면, 그에 대해 에너지를 집중하게 되어버려 결국 주변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감정이 휘두르는 대로 흘러가기 때문에, 항상 내 마음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귀를 기울이라고 합니다. 많은 책에서도 다루듯,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것이 행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하고 있죠. 힘들 때에도 하이힐을 신는 여성들이 많지만, 사실 대부분의 타인은 나의 행동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남에게 잘 보이고, 좋은 소리를 듣기 위해 집중하기보다는, 내 마음을 다스리고 내 마음이 어디로 향하는지를 항상 귀 기울여 들으라는 것이 저자의 충고입니다.
2장에서는 30대 커리어 우먼의 고충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30대 여성들이 직장일과 집안일에 치이면서도 회사를 다니는 것은 경제적인 이유라기보다는 자아실현의 욕구가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현실이 워낙 고되고 힘들기 때문에 퇴직하고자 하는 충동이 자아실현의 욕구를 눌러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하죠. 이럴 때 스스로에게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이러는 거지?'라고 하기보다는, '내가 이루고 싶은 꿈을 방해하는 것들은 무엇이지?'라고 질문해야 한다고 합니다.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라는 것이죠.
저자는 여성 임원의 수가 적은 이유를 전문가라고 여기지 않는 스스로에게 있다고 합니다. '1만 시간의 법칙'에서 누구나 1만 시간의 연습을 하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하지만, 일상이 바쁜 직장인들은 자신의 업무를 전문 영역에서 제외해 버리는 실수를 범한다고 하죠. 남성 여성 모두 10년간 제대로 일한다면 전문가로 불리는 것이 당연한 수준이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스스로를 전문가라 여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은 그 누가 해도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오피스 레이디라는 울타리 안에 자신을 가둬버린다는 겁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이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행한다면, 자연스럽게 전문가가 된다는 것이죠.
저자는 타잔과 제인의 예를 들면서,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들의 사고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타잔은 사냥을 나갈 때 목숨을 걸고 나가듯이 남성들은 직장에 다니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해 강해지듯이 살아가지만, 제인은 과실을 따러 나가는 일에 목숨을 걸지 않는다면서 여성의 많은 비중이 커리어라는 과실을 따기 위해 직장에 다닌다고, 직장에서 일을 하는 태도가 다를 수밖에 없다고 하죠.
3장은 감정을 억누르고 살지만 감정을 참지 못하는 유교 사회의 여성의 삶을 이야기합니다. 차곡차곡 쌓인 화를 풀지 못하고 쌓다가 결국 다른 사람에게 펑 하고 터트리는 여성들에 대해, 어떻게 이런 분노 감정을 다스리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앞뒤 재지 않고 상대방에게 거친 말을 쏟아내고 치명적인 실수와 후회를 한탄하는 식을 반복하지 말고, 일단 화가 나면 그 자리를 뜨고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다스리고 다시 응대하라고 하죠. 아무리 화가 나고 제어할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도, 자신의 감성은 자신이 조절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합니다. 내 감정의 주인은 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생물학적으로 남자보다 여자가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알아채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말을 할 때도 두루뭉술하게 표현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세상에 그 어떤 사람도 상대방의 생각을 정확히 읽어내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사회에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꼭 익히라고 강조합니다. 상대방을 존중하는 대화법으로 부드럽게 말문 열기, 객관적 상황을 말하기, '나'로 대화를 시작하기, '우리 메시지'로 요구하기, 상대방의 입장과 관점을 수용하기, 타이밍을 놓치지 말기, 감정이 고조되었을 때는 피하기, 표현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기 등을 들고 있습니다.
이 책은 30대 여성들을 위해 쓰인 책이지만, 여성이 아니더라도 읽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기 힘든 내성적인 사람이라면 이 책의 하나의 변화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요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이 책을 통해 많은 도움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능한 한 많은 30대 여성분들이 이 책을 읽고 답을 찾아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느낀 점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