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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읽는 페미니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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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요즘 자주 들리는 만큼이나 다양한 뜻을 가진 단어. 감히 몇 단어로, 몇 문장으로 정의할 수 없는 그 단어가 가진 수억 겹의 결 중에 가장 깔끔한 정의는 조현준의 <영화로 읽는 페미니즘 역사>에서 말하는 페미니즘이라 생각한다.    "근본적으로 페미니즘은 인간의 보편적 평등을 지향한다. 따라서 본원적 의미의 페미니즘이 부정적 이미지를 가질 이유는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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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요즘 자주 들리는 만큼이나 다양한 뜻을 가진 단어. 감히 몇 단어로, 몇 문장으로 정의할 수 없는 그 단어가 가진 수억 겹의 결 중에 가장 깔끔한 정의는 조현준의 <영화로 읽는 페미니즘 역사>에서 말하는 페미니즘이라 생각한다. 

 

"근본적으로 페미니즘은 인간의 보편적 평등을 지향한다. 따라서 본원적 의미의 페미니즘이 부정적 이미지를 가질 이유는 전혀 없다." 

 

책에서는 페미니즘을 영화 속 주인공들의 삶에 빗대어 설명한다. 그래서 그런지 조금은 어려울 수 있는 페미니즘에 대한 이야기를 더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영화 줄거리와 더불어 영화가 만들어졌을 때의 시대적 배경 역시 친절하게 설명되어있기 때문이다.

책은 총 4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페미니즘이라고? 휴머니즘을 소환하라!

2장: 영미의 물결

3장: 한국의 물결

4장: 계속 물결치다 

 

"벨마와 록시가 택한 것은 가정보다는 직업이었고, 원한 것은 고소득 전문직보다는 여성적 춤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무대 위 댄서였다. 직업은 경제적 독립을 의미할 뿐 아니라, 자기 몸에 대한 결정권과 자기 삶의 주체성을 스스로 갖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은 안락한 가정의 요조숙녀나 집안의 천사가 되기보다는, 음모와 술수가 판치는 쇼 비즈니스 업계에서 경쟁적 사업가이자 무대 위의 스타가 되고자 한다." P.82

 

- 영화 '시카고'. 내가 미국 생활 초기에 봤던 영화. 당시 주인공인 캐더린 제타존스가 임신 중에 현란한 춤을 추고 연기를 하는 것에 감탄에 감탄을 더하며 봤던 영화로 기억한다. 당시에 내가 어렸어서 그 영화를 보며 화려한 춤과 노래에만 집중을 했다면, 이번에 책을 통해서 본 <시카고>에서는 주인공들의 삶, 그들의 애환, 그리고 페미니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저 먹고사니즘 때문에 춤을 춘 것이 아닌, 본인들이 원해서, 자신들을 표현하기 위해서 댄서가 된 그들의 몸짓을 다시 한번 보고 있자니 온몸에 전율이 돋았다. 

 

그리고 깨달았다. 영화를 보는 데에 있어서 관객으로서의 자유를 누리는 것도 축복이지만, 책을 가이드 삼아 몰랐던 사실을 알고 다시 보는 것 역시 짜릿한 경험이 될 수 있노라고. 

 

-

이 책은 <페미니즘>과 <영화>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 추천드린다. 다시 한번 이야기 하지만 페미니즘은 혐오와 분노로 맞서는 것이 아닌, 존중과 평화를 추구하는 것이다. 영화와 페미니즘이 함께 만나면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재스민과 알라딘, 안나와 크리스토프, 엘사와 네 개 정령의 미래는, 서로 얼마나 차이를 존중하고 화합하려 노력하는지에 달려 있다. 지금은 서로 차이를 부각하며 혐오와 분노로 맞서기보다, 존중과 평화를 공동 목표로 삼고 추구할 때이다. 남녀, 인간과 자연의 차이를 넘어 함께 공존할 길을 모색해야 할 때다." P.215

h**********l 2021.09.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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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숨은 속뜻을 아하!하고 이해하는 유쾌한 해설같은 역사
"영화에 숨은 속뜻을 아하!하고 이해하는 유쾌한 해설같은 역사" 내용보기
그동안 재미있게 본 영화속에 페미니즘이 있었다는걸알려주어서 아하!!아하!!감탄 하면서 읽혀져요~~술술 책이 넘어간다는건.그만큼 재미있고유쾌하다는것이죠~~전 세계에 만연하고 있는 페미니즘이라는이데올로기가 어쩜 씁쓸하면서도되짚어보게 되는 시기인듯 싶습니다.영화의 본고장 이라는 헐리우드는얼마전까지 미투운동이 일어나기전까지도페미니즘이라는 이슈가 대두돼기전까지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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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재미있게 본 영화속에 페미니즘이 있었다는걸
알려주어서 아하!!아하!!감탄 하면서 읽혀져요~~

술술 책이 넘어간다는건.그만큼 재미있고
유쾌하다는것이죠~~
전 세계에 만연하고 있는 페미니즘이라는
이데올로기가 어쩜 씁쓸하면서도
되짚어보게 되는 시기인듯 싶습니다.
영화의 본고장 이라는 헐리우드는
얼마전까지 미투운동이 일어나기전까지도
페미니즘이라는 이슈가 대두돼기전까지
얼마나 고착화되어 영화이면에 곳곳이
녹아있나보았더니
신기하면서 새롭고 유익하네요

왕추천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s*******7 2021.09.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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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읽는 페미니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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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페미니즘이 진짜 뭐예요?”라고 진짜로 누군가를 붙잡고 물어보고 싶었던 순간들이 많았다. 뉴스 정치면, 사회면, 그리고 일상에서도 ‘페미니즘’은 사용하는 이들마다 각자 원하는 대로 갖다 붙이기 나름으로 해석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여자로서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스탠스를 취해야 할 것 같으면서도 오히려 페미니즘이 ‘혐오’를 조장하는 듯한 미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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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페미니즘이 진짜 뭐예요?”라고 진짜로 누군가를 붙잡고 물어보고 싶었던 순간들이 많았다. 뉴스 정치면, 사회면, 그리고 일상에서도 ‘페미니즘’은 사용하는 이들마다 각자 원하는 대로 갖다 붙이기 나름으로 해석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여자로서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스탠스를 취해야 할 것 같으면서도 오히려 페미니즘이 ‘혐오’를 조장하는 듯한 미러링 전략에는 동조하기 어려웠던 것이 솔직한 심정이었다. 언어폭력을 다시 언어폭력으로 맞서는 방식은 기존의 혐오를 되받아서 몇 배로 증폭하는 효과를 만들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난 여자로서, 그리고 두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페미니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한 방향 설정이 절실했다. 그러던 차에 만난 <영화로 읽는 페미니즘 역사>는 몹시도 반가운 책이었다.

 

페미니즘은 18세기 이전에는 노예처럼 취급받던 여성의 인권을 법적으로 남성과 동등한 위치를 신장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하는 제1 물결부터 여성은 남성과 동일한 것이 아닌 고유의 차별성을 지닌 존재로서 현실의 삶에서 진정한 평등을 강조하던 제2 물결을 거쳤다.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즘과 젠더의 다양성이 표출되면서 남녀의 이분법을 벗어나는 교차 성 페미니즘 시대라 부르는 제3 물결을 지나가고 있는 중이다.

 

시대의 요구에 따라 페미니즘은 다른 개념으로 해석됐고, 요구가 달랐기에 현재에 이르러서 ‘페미니즘’이라고 하면 각자가 떠오르는 개념이 다른 것이 당연하다. 이 책은 총 8개의 영화를 소개하고 각 영화에 담긴 ‘페미니즘’적 시각을 해석하고 있다.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영화 중에 <캡틴 마블>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제외한 6개의 영화는 나도 즐겁게 본 영화들이었다.

<서프러제트>

<시카고>

<아이 필 프리티>

<캡틴 마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결혼은 미친 짓이다>

<아내가 결혼했다>

<82년생 김지영>

 

 

여성이 외모를 가꾸는 것은 페미니즘적일까, 반페미니즘적일까?

이 질문에 대한 각자의 답을 해봤으면 좋겠다.
각자 나름의 답을 낼 수 있다면 나는 어느정도 페미니즘에 대한 자신의 철학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여자로서 외모를 가꾸는 것을 의식적으로 거부하는 사람도 있고, 또 그것은 여성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자연스러운 욕구라고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다. 이것을 페미니즘적 관점으로 해석을 하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이것의 대한 고민이 담겨있는 영화가 바로 <아이 필 프리티> 이다. 

아주 즐겁게 본 영화였는데 책 속에 소개되어 있어 더 반가웠다.

??제3의 물결 페미니즘은 여성 개개인의 삶으로 파고들어 생활 속에 직면하는 고정된 성 역할이나 외모 지상주의, 혹은 성적 자기 결정권의 문제를 현실적으로 다룬다.(p107)     

외모 콤플렉스를 벗어나면 자기 주도성을 확대하면서도 남녀가 서로가 존중하는 관계성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한다. 영화에서 페미니즘은 남성 혐오가 아니다.

??남자는 남자답고, 여자는 여자 다운 것이 아니라 그저 내가 나답게, 네가 너다우면 된다. (P107) 상대를 외부의 규율이나 관념으로 보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그럴 때 상호 관계도 더 건강하고 아름다워질 것이다. 나부터 먼저 하기.

영화 <서브러제트> 에서..

?어느 날 저녁 주인공인 모드가 남편에게 우리에게 딸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라고 묻자 남편은 별 시답지 않은 얘기를 한다는 듯 “ 당신처럼 살겠지.” 하고 말한다.

그 순간 모드는 깨닫는다. 지금 내가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거라는 것을..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t*****8 2021.09.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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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의 역사와 그를 표현한 영화에서의 그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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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렴풋이 알고 있던 페미니즘은 <양성 평등>, <당당한 여성> 이런 키워드로 표현할 수 있었다. 지금의 페미니즘은 그 단어만으로도 질색팔색이 될 정도로 굉장히 성가신 단어가 되어 버렸다. 다르게 얘기하면 <양성 혐오> 정도가 되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그리고 페미니즘이 추구하던 가치라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런 고민의 답을 찾아가는데 첫 번째 답을 해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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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어렴풋이 알고 있던 페미니즘은 <양성 평등>, <당당한 여성> 이런 키워드로 표현할 수 있었다. 지금의 페미니즘은 그 단어만으로도 질색팔색이 될 정도로 굉장히 성가신 단어가 되어 버렸다. 다르게 얘기하면 <양성 혐오> 정도가 되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그리고 페미니즘이 추구하던 가치라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런 고민의 답을 찾아가는데 첫 번째 답을 해줄 이 책을 채륜 출판사에서 지원해 주었다.

  페미니즘은 <엠마 왓슨>의 UN 연설 이후로 급격하게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먹고살기 바쁜 나는 굉장히 시끄러워졌네 정도만 느꼈을 뿐, 그네들이 만든 전장 위에 서 있지도 않았다. 그동안 수 없이 양산된 양성 비하 단어들은 알아채지도 못했고 왜 그래야만 하는지도 이해할 수 없었다. 정치권에서는 이런 갈등을 기회로 보고 갈등을 더 부추기고 있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페미니즘은 왜 이렇게 극단적인 형태로 변해버린 것일까?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는 남성들 또한 혐오의 감정을 숨기지 않는 것일까?

  사실 이 책은 페미니즘에 대해 알아가기 위한 첫 책으로 가볍게 시작하려 했으나 1장에서 페미니즘에 대해서 정말 명료하게 줄여놓아서 어떤 관점으로 알아 가야 할지 알 수 있을 정도였다. 그리고 참고 문헌 또한 괜찮은 책들도 구성되어 있어서 장바구니에 담아 두었다. 서문으로 지금 페미니즘이 처한 상황에 대해 알 수 있었으며 100년의 역사를 가진 서구 사회의 페미니즘과 반 세기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페미니즘에 대해서도 길라잡이가 되어 주었다.

  페미니즘의 기본적 가치는 휴머니즘이고 인본주의다. <남녀가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신념>을 나타내는 페미니즘은 자유와 평등의 인간 보편적인 기본권을 남녀 모두 누리고 살자라는 것이 그 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 1세대의 페미니즘은 여성의 참정권을 2세대 페미니즘은 여성의 역량을 키우고 여성의 처한 현실에 대한 개선에 집중했다. 3세대의 페미니즘은 여성, 남성을 사용하는 그것 자체부터가 차별이라고 인정하고 '다르지만 평등하다'라는 모티브 아래 장애인, 성소수자 등 다양한 소수자의 문제로까지 확장시켜 갔다. 4세대 페미니즘은 IT 기술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속에서 확산되었는데 이런 다양성은 개인이 보고자 하는 것만 보게 되는 '확장 편향성'을 가지고 되었고 더 많은 정보 속에서 개인은 자신의 신념에 갇혀버리게 되기도 하였다.

  한국에서의 페미니즘은 민주화 운동으로 여성의 참정권도 동시에 얻을 수 있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유학을 다녀온 여성들로부터 페미니즘은 전파되었으며 여성학 강좌 등이 개설되었다. 우리나라의 페미니즘 역시 초기에는 평등주의를 기반으로 시작되었다. 페미니즘이 전파되는 도중 중요한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군 가산점 폐지>와 <호주제 폐지>였다. 동시에 여성을 위한 정책과 여성들의 정계 진출을 시작으로 페미니즘은 급격이 동력을 잃어 갔다.

  게다가 IMF의 위력은 페미니즘을 전멸시킬 법한 사건이었다. IMF로 우리나라는 급격하게 신자유주의로 변해가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이 시작된다. 먹고살기 위한 욕망 앞에 다른 모든 욕망은 무너지기 마련이다. 소수자는 밟고 올라가야 하는 대상으로 다시 전락하였다. 급격한 개인주의는 각자도생의 길로 접어들게 된 것이다.

  한국의 2세대 페미니즘은 기본의 페미니즘이 현실에서의 여성의 상황을 바꿔주지 못했다고 생각했고 급진주의 페미니즘의 노선을 걷게 된다. <메갈리아>로 대두되는 페미니즘은 '미러링' 전략으로 혐오에는 혐오로 맞대응했다. 그리고 여성들과 동등한 교육을 받고 자란 남성 세대들이 목소리가 커지면서 이들의 대립은 분명해졌다. 그들은 서로가 혐오를 혐오로 대응하고 있다.

  지금의 20세대는 페미니즘을 논하기 전에 생계형 전장에 내몰려 있다. 남자와 여자를 떠나서 좋은 직장, 좋은 성취, 자본 혹은 미모 등이 지위를 나타낼 정도가 되었다. 인본주의적인 평등을 논하기에는 신자유주의와 개인주의가 만연해 있다. 여성들은 자신의 차별적 환경에 분노하고 남성들은 또 다른 차별에 내몰려 분노하고 있다. 승자독식 사회는 그렇게 젠더의 차별을 또 다른 방법으로 희석시키고 있다.

  사회를 바꾸기 위해서는 강한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필요하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 페미니즘에게 필요한 것은 분노를 걷어내는 것이 아닐까 한다. 남성 혐오가 없는 상태에서 페미니즘을 이끌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을지도 모르겠다. 페미니즘이 <양성평등>의 인본주의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다면 그것에 지지를 보낼 남성들도 많을 것이다. 나 또한 내 딸이 그런 세상에서 살아가기 바라는 아버지 이기도 하다.

  페미니즘은 차별 없이 차이를 인정하다는 것이 그 가치라고 했다. 그런 가치라면 인류 모두가 공감할만한 충분한 가치이다. 이런 가치라면 누구라도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전에 우리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오해와 혐오에서 먼저 벗어나야 할 것이다. 아주 어렵고 긴 시간이 필요할지 모르겠지만, 역사는 그렇게 매일 조금씩 나아가고 있으니 그런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
 

s*******9 2021.09.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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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읽는 페미니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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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읽는 페미니즘 역사   요즘 출판계에서도 페미니즘 열풍을 타고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이 책은 그 중에서도 영화를 매개로 서양과 한국의 페미니즘 역사를 알아본다는 점에서 단연 돋보이는 기획이었다. 특히 페미니즘을 처음 체계적으로 들여다보고 싶은 독자들에게는 친근한 영화가 아주 좋은 교보재가 되어준다.    책의 구성도 서양영화 4편과 국내영화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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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읽는 페미니즘 역사

 

요즘 출판계에서도 페미니즘 열풍을 타고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이 책은 그 중에서도 영화를 매개로 서양과 한국의 페미니즘 역사를 알아본다는 점에서 단연 돋보이는 기획이었다. 특히 페미니즘을 처음 체계적으로 들여다보고 싶은 독자들에게는 친근한 영화가 아주 좋은 교보재가 되어준다. 


 

책의 구성도 서양영화 4편과 국내영화 4편으로 페미니즘의 흐름을 정리했고 단순 현상 분석에 머물지 않고 지금의 젠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도 같이 생각해보는 시도가 의미있었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8편의 영화를 열거해보자면 서프러제트부터 시카고, 아이필프리티,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결혼은 미친 짓이다 등과 최근 대중적으로도 히트했던 캡틴 마블과 82년생 김지영까지도 거론된다. 이런 영화들에서 우리는 삶의 결정권은 나 자신에게 있고 나는 나다울 때 가장 빛나며 너도나도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꿈꾼다. 또한 내 꿈을 다른 사람이 대신 이룰 수는 없으며 여성에게도 성적 자유가 있음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영미 페미니즘이 시작된 배경과 시대별 물결의 특징을 설명하고 각 물결 단계에 맞는 영화들이 소개된다. 우리는 이를 통해 페미니즘이 지향했던 근본적 가치를 되새기며 젠더 갈등을 완화할 미래의 대안을 찾아나서는 여정을 이 책과 함께 한다. 

 

혐오의 기본 정서는 차이에 따른 차별이다. 내가 너보다 낫다는 우월감도 깔려 있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차이는 차별의 이유가 될 수 없다. 경쟁이 혐오를 정당화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당신도 페미니스트다. 소수자가 다수자 때문에 희생되어서는 안된다고, 차이가 그로 인해 차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면 당신도 인본주의적 페미니스트다. 인간 평등의 기본권에 입각한 휴머니스트다.

 

g****y 2021.09.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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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읽는 페미니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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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도 페미니즘이란 용어가 활발히 활성화되고 있다. 말로는 많이 들어본 용어, 여성과 남성에서 다루는 차별에서 오는 불합리성을 개선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진취적인 발자취는 이미 여러 매체에서도 다루어지고 있다.   예전보다는 많은 부분에서 기회의 균등 조건과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유리천장에 대한 벽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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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어느 때보다도 페미니즘이란 용어가 활발히 활성화되고 있다.

말로는 많이 들어본 용어, 여성과 남성에서 다루는 차별에서 오는 불합리성을 개선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진취적인 발자취는 이미 여러 매체에서도 다루어지고 있다.

 

예전보다는 많은 부분에서 기회의 균등 조건과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유리천장에 대한 벽은 높다.

 

이런 의미에서 페미니즘이란 것을 들여다보기 위한 책,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영화란 매개체를 통해 알아보는 책을 접해본다.

 

책의 구성은 영미와 한국영화로 나뉘어 설명하고 그 안에서 페미니즘을 다루는 세대별의 특성을 통해 여성을 다룬 영화란 공통점과 서로 다른 서양과 한국의 흐름을 통해 비교해 볼 수 있게 한다.

 

 

페미니즘의 물결은 서양에서 시대별로 1.2기를 거쳐 3기에 해당되는 지금의 시대를 관통하고 있다고 한다.

 

처음 제1의 물결이 평등하게 교육을 받고 직업을 갖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룬 시기, 영화 속에서도 아들을 고등교육시키고 딸들은 시집보낼 대상이니 살림만 잘 배워서 결혼시키면 된다는 생각들, 서양도, 한국도 이런 장면들이 들어있는 영화를 떠올리게 한다.

 

이런 흐름들이 1980~90년대에 접어들면서 가정 내의 부부간이 위계의 심각성으로 보인 부분들이 드러나고, 이는 남녀 불평등 문제에 대해 거론되기 시작한다.

 

 


 

 

이렇듯 꾸준히 시대의 변화에 발맞춘 여성과 남성에 대한 차별과 차이는 혐오란  기본 정서 안에 내재된 생각임을 밝힌 저자는  성에 따른 구분이 아닌 인간대 인간으로서의 보편성에 더 주안점을 두어야 함을 깨닫게 해 준다.

 

사례로든 각 영화들마다 그 내용을 통해 당시 시대상을 비춘 여성상의 동선과 사회적인 관습과 제도, 순종적이고 고정적인 이미지의 여성들이 오늘날 어떻게 주체적인 한 자아로서의 모습으로 표현되는지를 들여다보게 하는 흐름들을 느껴보게 한다.

 


 

 

가부장적인 분위기를 벗어나 부부란 이름으로 함께 영위해나가는 가정, 사회에서 진정한 능력을 통해 발전할 수 있는 기회, 남성과 여성의 존재를 구분 짓지 않는 동등한 출발선의 영위는 계속돼어야 함을 깨닫게 되는 책이다.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m*******n 2021.09.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