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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나를 인정 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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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나를 인정 할 시간.   커피숍에 앉아 커피를 주문하고 책을 펴서 일기를 시작 했다. 커피가 다 식어 버리고 바닥에 흔적만 남아 있을 때 마지막 책장을 덮었다.   삶에 지쳐 있을 무렵 아주 오랜 친구를 만난 것 같았다. 가슴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서로의 속사정 까지 속속들이 드러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 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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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나를 인정 할 시간.

 

커피숍에 앉아 커피를 주문하고 책을 펴서 일기를 시작 했다. 커피가 다 식어 버리고 바닥에 흔적만 남아 있을 때 마지막 책장을 덮었다.

 

삶에 지쳐 있을 무렵 아주 오랜 친구를 만난 것 같았다. 가슴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서로의 속사정 까지 속속들이 드러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 만 같았다.

 

네가 사는 모습도 나와 많이 닮았구나.

 

맞아 사는 게 다 그렇지. 우리가 나이가 드니 생각 하는 모습도 삶도 많이 닮아가는 것 같아.”

 

그 친구에게 그렇게 말해 주고 싶었다.

 

50년 이란 인생을 살면서 어떻게 희로애락이 없었을까? 누구나 다 겪었을 이야기. 그리고 누구나 공감 할 이야기들을 작가 양은우가 우리를 대신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작가 양 은우의 50년 인생을 다 담을 수는 없었으나 그의 삶의 모습을 한편의 일기를 동화 같은 에세이로 엮어 놓은 책이다. 그리고 양 은우작가의 삶 속에 내가 있고 또 그 시대를 살았던 우리가 있었다.

 

가난. 초등학교. 배고픔. 도시락. 석탄을 떼던 난로. 교복. 그리고 자율화,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며 후회하는 것은 내 손안에 든 귀한 생명수가 손 틈으로 빠져 나가는 것을 보지 못하면서 땅바닥에 떨어진 생명수가 아까워 바닥만 바라보고 있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지금 열심히 못하면서 지난 시간을 후회 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짓이 어디 있단 말인가? 과거는 미래에 투사된다. 과거는 되돌릴 수 없고 우리 앞엔 미래만 남아 있다. 과거를 돌아보며 후회하거나 자책 할수록 미래의 삶은 불만족스러울 수밖에 없다. 후회해도 달라질 건 없다. 지나간 시간을 붙잡고 후회 하는 것보다는 다가올 미래를 후회 없이 살도록 노력 하는 것이 어쩌면 더 현명한 일인지도 모른다. 지금부터라도 그동안 용기가 없어서, 두려워서, 소심해서, 다른 사람 눈치를 보느라 못했던 일을 해 보는 것이 차라리 더 낫지 않겠는가?- 본문 중에서

 

386세대를 외치던 우리가 왜 그렇게 많은 세대 중에서 하필 끼인 세대가 되었을까? 윤리와 도덕의 생각 속에서 부모를 외면 할 수 없고 자식을 위해 무언가 해야 할 막중한 책임감을 지니고 사는 세대.

 

양은우 작가는 말하고 있다. 사람들은 미래를 보고 싶어 안달이지만 그런다고 운명이 바뀌는 것은 아니라고 그래서 오늘을 열심히 후회 없이 사는 거라고....

 

양 은우 작가와 나는 같은 세대를 살았고, 같은 세대를 살고 있으며, 도 앞으로도 같은 세대를 살아 갈 것이다.

 

나는 이 책을 50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만 권하고 싶지는 않다. 20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부모세대를 이해하고 그들을 받아들이는 세대 공감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2. 출처를 넣어주세요. ex) 234page, 4번 트랙<사랑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의 대사

 

m******r 2020.07.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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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나를 인정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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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뜻을 안다고 하는 지천명의 나이를 맞이하고도 5년, 지나온 삶과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준비하는 시기를 보내며 많은 고민을 하는 것은 나만의 모습은 아니었구나 하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느꼈다. 저자는 2011년 첫 책을 낸 후 10년 동안 열권의 책을 낸 작가로 29권을 책을 쓰고 밀리언셀러의 작품을 남기고 싶은 꿈을 하나하나 이루어 가고 있어서 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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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뜻을 안다고 하는 지천명의 나이를 맞이하고도 5, 지나온 삶과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준비하는 시기를 보내며 많은 고민을 하는 것은 나만의 모습은 아니었구나 하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느꼈다.

저자는 2011년 첫 책을 낸 후 10년 동안 열권의 책을 낸 작가로 29권을 책을 쓰고 밀리언셀러의 작품을 남기고 싶은 꿈을 하나하나 이루어 가고 있어서 부러웠다. 50대는 꼰대와 신세대 사이에서 낀대가 되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많아지다 보니 마음의 병도 깊어지고 몸도 점점 힘이 빠져나가는 시기이다. 위에서는 어떻게든 실적을 내라며 재촉하지만 막상 일을 시켜야 할 젊은 세대는 왜 그 일을 해야 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며 일을 거부하는 등 위에서 쪼이고 아래에서 들이받치며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그만두고 싶은데 가장으로서 아이들은 한창 돈이 많이 들어가는 시기인지라 그만둘 수도 없다. 힘들어도 쉽사리 포기할 수 없기에 산에서 홀로 생활하는 사람들을 TV로 지켜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중년층들이 많아서 그 프로그램은 몇 년이 지났는데도 종방이 되지 않는다. 저자는 50대들에게 우리, 이 정도면 참 잘 살아왔다고 말하며 내가 가지 않은 길은 내 길이 아니라고 말한다. 누구나 한 번쯤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가지 않은 길에 대해 미련을 가지기도 하고 내가 선택한 삶에 대한 자책도 한다. 그렇지만 인생을 다시 산다면 지금보다 만족스럽게 산다고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삶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아무리 과거로 다시 돌아간다고 한들 인생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지나간 시간을 붙잡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다가올 미래를 후회없이 살도록 노력하는 것이 더 현명한 것이다. 톨스토이는 후회해 봤자 소용없다는 말이 있지만, 후회한다고 이미 늦은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지나간 시간은 절대 다시 돌릴 수 없다.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며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 하고 싶은 것들을 미루지 말고 하자. 내 삶이 후회스럽다는 것은 지극히 나만의 주관적인 판단일뿐 어쩌면 내 삶이 누군가에게는 부러운 모습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자. 나에게 이렇게 나지막하게 속삭여 본다 괜찮아, 지금까지 잘 살아왔어

j*****o 2020.07.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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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나를 인정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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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사람에게 등급이 있을까? 프로 스포츠 선수, 가수, 배우, 교수나 강연가, 그리고 직장인들에게도 평가 등급이라는 것이 있듯이 글 쓰는 사람에게도 등급이 있다면, 나는 어떤 등급일까  책을 쓴 덕분에 방송에도 심심찮게 나갔다. 모 방송의 생방송 뉴스에도 출연했고 공중파 라디오에 출연한 경험도 있다.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는 3개월간 고정 코너에 출연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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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사람에게 등급이 있을까? 프로 스포츠 선수, 가수, 배우, 교수나 강연가, 그리고 직장인들에게도 평가 등급이라는 것이 있듯이 글 쓰는 사람에게도 등급이 있다면, 나는 어떤 등급일까 

책을 쓴 덕분에 방송에도 심심찮게 나갔다. 모 방송의 생방송 뉴스에도 출연했고 공중파 라디오에 출연한 경험도 있다.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는 3개월간 고정 코너에 출연하기도 했다. 살면서 한 번 방송에 나가기도 힘들지만 이제는 제법 익숙해졌다. 여기저기 기업 사보에도 수많은 기고를 했다.

책을 쓰고 방송 출연을 하는 등 나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작가로서의 나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는 그리 높은 것 같지 않다. 책을 냈다고 하면 작가라며 존경의 눈길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지만, 요즘은 책 쓰기가 특별한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니 그다지 자랑할 만한 일도 못된다.

s****s 2020.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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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어놓은 프로그램을 끝까지 보지 못하시니, 잠든 어머니 옆에서 텔레비전 소리만 시끄럽게 울려 퍼지는 일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텔레비전을 끄려고 하면 언제 깨셨는지 어머니는 꼭 한마디 하셨다."그냥 놔둬라."'주무시지 앙ㅎ았나? 하고 돌아보면 어머니는 여전히 눈을 감고 게셨다. 늘 우리 자식들에게는 전기를 아껴 쓰라며 잔소리하시는 어머니가 왜 아무도 보지 않는 텔레비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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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어놓은 프로그램을 끝까지 보지 못하시니, 잠든 어머니 옆에서 텔레비전 소리만 시끄럽게 울려 퍼지는 일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텔레비전을 끄려고 하면 언제 깨셨는지 어머니는 꼭 한마디 하셨다.
"그냥 놔둬라."
'주무시지 앙ㅎ았나? 하고 돌아보면 어머니는 여전히 눈을 감고 게셨다. 늘 우리 자식들에게는 전기를 아껴 쓰라며 잔소리하시는 어머니가 왜 아무도 보지 않는 텔레비전을 끄지 못하게 하는지, 그저 심술궂은 행동 정도로만 여겼을 뿐 이유를 알려고 하지 않았고 알 수도 업었다. (-18-)


가끔은 나도 고양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힘들고 고달플 때,주저앉아 엉엉 소리 내어 울고 싶을 때,알수 없는 울분이 목까지 차올라 가슴이 터질 것 같을 때,이유없이 따뜻한 사람의 온기가 그리워 질 때, 왜 왔느냐 묻지 않고 그저 넉넉한 웃음으로 반겨줄 수 있는 그런 고향이 있었으면 좋겠다. (-43-)


그제야 알게 되었다.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것은 나 스스로의 영혼을 갉아먹는 짓이라는 것을,내 스스로 행복한 삶을 파괴하는 짓이라는 것을 ,사람이 사람을 미워하게 되면 그 피해는 미워하는 대상에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미워하는 내게 돌아온다는 것을,누군가를 미워한다는 것은 정신적인 피해 뿐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에까지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누군가를 미워하는 것은 날카로운 흉기를 가슴속에 품고 있는 일이며 그 흉기로 인해 내 가슴에 상처를 입는다는 것을. (-123-)


평생 지지리 인덕도 없이 지냈다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치 내 속마음을 들킨 것 같아 움찔하지 않을 수  없었다.비록 친구에게 입바른 조언을 하긴 했지만 내 마음 속에는 늘 사람에 대한 불만이 도사리고 있었다.나 역시 '난 왜 이리 인덕이 없을까?'하는 한탄을 자주하공 했다. (-165-)


그 모든 것이 우연의 일치였을 뿐일까? 우연이라고 보기에는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어떤 사람은 버스를 놓쳐 씩씩대며 울분을 토해내지만 그로 인해 목숨을 구하게 되고, 어떤 사람은 욵좋게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자마자 버스가 도착하여 기분 좋게 승차하다가 목숨을 잃기도 하고...그런 것들이 돠연 우연적으로만 벌어지는 일일까? (-239-)


오십이 되는 나이,죽음을 가장 많이 생각하는 나이이다. 비우고 가야 한다는 것을 아는 나이이기도 하다.그런데 역설적이게도 비우지 못하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지금의 386 세대에 해당되는 저자의 삶을 보면, 낀 세대로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부침이 많은지 알 수 있었다.그리고 미안함 마저 느껴졌다.


미안했던 것은 바로 나에게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다.사람이 가지고 있는 허전함과 그리움, 서슬퍼런 흔적들, 어른이지만 내면은 몸은 어른이지만 ,여전히 아이였다.그래서 어른은 침묵하게 되고, 자신의 약점을 숨기게 된다. 비언어적인  행동 역설적인 상황에 대해서 볼 때, 우리는 쉽게 불평하고 ,불만을 늘어 놓는다.갈등이 생기게 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그리고 그 갈등을 방치한다. 이 책을 통해 자기 이해와 타인에 대한 공감,더 나아가 자아성찰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누군가의 삶이 나의 삶이 될 수 있고, 그 삶속에 감춰진 희노애락을 엿볼 수 있다.살아가면서,중요하다고 생각한 것들이 사소하게 느껴지게 되고, 사소한 것이 소중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책은 바로 그런 이야기들을 알 수 있으며, 50대 중년 뿐만 아니라 ,그 언저리에 있는 이들에게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는 책이기도 하다.우리 삶의 풀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나 자신부터 하나둘 비워 나가야 한다.

이달의 사락 k*******2 2020.07.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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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나를 인정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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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나를 인정할 시간 요즘은 나이대별로 읽을만한 에세이나 자기계발서 책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것 같은데요. 그만큼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놓인 이야기, 무얼 해야 할지 알려주는 가이드가 필요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100세 시대가 되어서 다양한 곳에서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움직임이 시작이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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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나를 인정할 시간

요즘은 나이대별로 읽을만한 에세이나 자기계발서 책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것 같은데요. 그만큼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놓인 이야기, 무얼 해야 할지

알려주는 가이드가 필요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100세 시대가 되어서 다양한 곳에서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움직임이 시작이

되었고, 은퇴 이후의 삶을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도 큰 몫을 하는 것이겠죠.

그렇기 때문에 나이가 든다는 것에 대해서 우울감만 가지고 있을 것이 아니라

시간의 흐름을 인정하면서 자연스럽게 읽어 나갈 수 있는 책을 통해

자신의 일, 인생관, 인간관계도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져보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항상 노력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그렇게 타인의 눈에서 벗어나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보면서

읽어보면 좋을 에세이 같은 자기계발서 책이 바로

 50, 나를 인정할 시간 책인 것 같아요.

대한민국 50대들의 자존감, 자신감, 긍정마인드 등 변화를 맞이하는 시대를

살아갈 또 한 세대가 되기 위해 성찰의 시간을 가져보게끔 도와주고 있어요.

지금의 중장년층들은 경제 성장의 수혜로 성공한 세대라고도 한다지만,

어느 순간 직장에서의 위치나, 가정에서 외톨이가 되어가고 있는 50대들이

많다고 하지요. 앞만 보고 달려왔던 시간들 속에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을

수도 있는 50대들이 어느 순간 꼰대라고 불리고 있다고도 할 수 있죠.

어느 순간 90년대생들이 책이 나와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청춘을 위로하는 글 말고도 오십대를 위로하는 글도 있어야 하는 이유는

또 있는 법이겠지요. 인생의 거대한 전환기를 앞둔 50대들에게는

또 어떤 위로와 공감이 필요할지를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아요.

지나온 나의 삶들을 스스로 돌이켜보게 되는 이야기 한 편씩을 읽어 나가다 보면

비슷한 추억을 떠올릴 수도 있고, 과거로 되돌아가는 기분에 빠져 들게도

된답니다. 누구에게나 잘 나가던 시절, 젊은 시절, 청춘의 시절이 있었다는 것

그 시절의 회상. 예전엔 이랬다 하고 어쩌면 말할 어린 시절의 이야기가

있는 지금의 50대들이 오히려 더 멋진 청춘들을 보냈던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요즘의 어린 아이들에게는 과거와는 다른 추억의 그릇 속에서

살아가고 있을 테니까요. 물질적으로는 풍요롭게 크고 있을지는 모르나

분명 시대적 차이로 인해 과거의 추억을 떠올릴 때 분명 다른 추억으로

가고 있을 테니까요. 그런 과정을 통해 하나씩 성장해 나가면서 살아가는 것.

자신의 인생에서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지는 모르지만 누구나 다

후회되는 과거가 있기 마련이지요. 그런 과거를 떠올리면서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 과거를 회상해보면서 지나간 일에 대한 후회만 할게 아니라 그런 후회가

다시 없게끔 다시 마음을 다잡고 시작해보는 것이 더 현명한 길이겠죠.

그렇게 되돌아볼 시간들이 많아지는 것이 바로 나이듦이 아닌가 싶네요.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면서 변화를 인정하는 시간을 견뎌나가면서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과정의 한 순간이 지금이라고 생각한다면

나이가 50이라는 것이 그렇게 서글픈 것만은 아니지 않을까 싶어요.

어느 순간 부모님을 이해하는 순간이 오고, 지나온 삶 속에서 다양한 인간관계,

나의 현실, 그 누구도 아닌 스스로에게 스스로 잘 살아왔다고 다독여주는 것이

어쩌면 필요한 일이 아닐까.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은 마음도 있겠지만, 정작 내 자신이 나를 돌아보지 못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봐야할 것 같아요. 
타고난 재능을 이길 수는 없지만 노력으로 부족함을 메울 수 있다는 것.

힘든 일도 있을 수 있고, 하기 싫은 일도 있을 수 있지만, 그런 과정들을

노력으로 견디는 시간으로 채워 나간다면 또한 새로움을 경험하는 삶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자연스럽게 지금의 모습도 익숙해져가는 것도

또 필요한 것이라는 것. 누군가를 바꾸려 들기 전에

나를 바꾸는 것이 필요한 것임을 또 한번 다시 느끼고 깨닫게 도와준 것 같아요.

이 순간에서 만족스러움을 찾고, 주변을 둘러보고,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하루하루가 필요한 시간임을

누구나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현재도 다르고, 당연히 공감가는 것 역시

다 다를 수 있기에, 책을 통해 느끼는 감정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공감과 소통이 필요한 50대의 마음은 이해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나에게 필요한 구절을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책으로 위로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g*******s 2020.07.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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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50,나를 인정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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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백살, 흔히 50을 드디어 천명을 알게 된다는 ‘지천명(知天命)’ 이라 한다. 아직 내겐 오지 않은 나이지만 이미 부모님은 이 나이를 훌쩍 넘으셨다. 베이비붐 세대로 살아오신 부모님은 50대에 찾아온 갱년기와 자녀의 출가 등으로 많은 변화를 맞이했다. 책소개에도 나와 있듯 역사상 가장 ‘젊은’ 장년으로 꼽히는 지금의 오십 대는 사회에서 보듬어주는 목소리가 부족한 듯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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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백살, 흔히 50을 드디어 천명을 알게 된다는 지천명(知天命)’ 이라 한다. 아직 내겐 오지 않은 나이지만 이미 부모님은 이 나이를 훌쩍 넘으셨다. 베이비붐 세대로 살아오신 부모님은 50대에 찾아온 갱년기와 자녀의 출가 등으로 많은 변화를 맞이했다. 책소개에도 나와 있듯 역사상 가장 젊은장년으로 꼽히는 지금의 오십 대는 사회에서 보듬어주는 목소리가 부족한 듯하다. 사회에서 쏟아놓는 정책도 마찬가지고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소위 꼰대로 통하는 나이대라 소외되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들도 마땅히 위로받아야 할 세대임은 분명할 터. 저자는 지나온 삶의 가치를 인정할 시간, 현재의 내 모습을 인정할 시간, 다가오는 변화를 인정할 시간으로 명명하고 우리의 아버지이자 어머니인 기성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저자는 어머니가 밤늦게까지 텔레비전을 켜 두신 이유를 제일 첫 에피소드 제목으로 소개했다. 혼족이 많은 요즘, 젊은이들도 외로움에 집에서 누군가 함께 있다는 느낌을 받기 위해 텔레비전을 곧잘 틀어놓는다는 건 알고 있었다. 어머니는 자식들에겐 전기를 아껴 쓰라며 잔소리를 하시면서도 당신은 정작 왜 아무도 보지 않는 텔레비전을 끄지 못하게 하는지 알 수 없었다고 느꼈단다. 저자는 문득 그것이 외로움 때문임을 알게 되었다. 남편은 사별했고 자식들은 출가했기에 집으로 돌아와도 마땅히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없었던 어머니. 유일하게 사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수단이 텔레비전이었던 것이다. 어머니가 느낀 삶의 외로움을 이해할 수 있다면 자식은 철이 든 것이겠지. 이렇듯 오십은 부모를 이해할 나이이며, 나이 듦은 우리를 또 다른 차원의 성찰로 데려가 준다.

 

  최근 경비원 갑질피해로 소중한 목숨이 사라졌다. 며칠 전엔 어떤 주민이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경비실에 에어컨 설치를 추진하는 일에 반대하는 주민의 동조를 구하는 문구를 보고 너무 놀랐단다. 반대하는 이유들이 정말 기가 막혔다. 매달 관리비가 죽을 때까지 올라간다, 공기가 오염된다, 공기가 오염되면 수명이 단축되며 00같은 큰 아파트도 경비실에 에어컨 설치를 해주지 않았다는 게 그 이유다. 올여름 역대 최고 폭염이 올 거라는데 이런 사실을 접하니 마음이 무겁다. 이 책 다시, 배려와 존중을 생각하다란 에피소드에선 이와 상반된 따뜻한 내용이 들어있어 흐뭇했다. 아파트 관리소에서 모든 경비초소에 에어컨을 설치하겠다는 공고문 곁에 다른 공고문 하나가 붙었는데 이번엔 경비원들이 붙인 것이었단다. 에어컨을 설치해준 주민들의 성의에 감사하며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지 않도록 최대한 아껴 쓰겠다는 내용이었다.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저자의 말마따나 세상은 더불어 사는 공간이다.

 

  이렇듯 책은 에세이의 형태로 짤막한 에피소드와 저자의 생각들을 이야기하며 전환기에 선 오십대가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할지에 대해 말해준다. 지금의 위치가 낯설더라도 담담한 마음으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연습을 하자고 말하면서 지금껏 잘 살아온 자신을 위로하고 새로운 인생관으로 나이들자고 조언한다. 표지의 색감과 질감처럼 고급스럽게 삶을 살아나가자고. 그리고 이러한 50을 바라보는 다른 세대들도 공감할 수 있는 책이다.

 

l*****3 2020.07.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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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50, 나를 인정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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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인생도, 인간관계도 바뀌어야만 하는 시기.100세 인생의 중반쯤에 도달한 살아온 날이 짧지도 않은 그렇다고 앞으로 살아갈날도 짧지 않은.전체적인 인생에서 보았을 때, 중간자적인 입장으로 청년층도 아니고 노년층도 아니기에자연스레 누군가 보듬어주고, 보살펴주는 것이 다소 어색한 시기입니다.자칫하면 꼰대가 될 수 있고, 가정과 직장에서는 가장과 의사결정 책임자로서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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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인생도, 인간관계도 바뀌어야만 하는 시기.

100세 인생의 중반쯤에 도달한 살아온 날이 짧지도 않은 그렇다고 앞으로 살아갈날도 짧지 않은.


전체적인 인생에서 보았을 때, 중간자적인 입장으로 청년층도 아니고 노년층도 아니기에

자연스레 누군가 보듬어주고, 보살펴주는 것이 다소 어색한 시기입니다.


자칫하면 꼰대가 될 수 있고, 가정과 직장에서는 가장과 의사결정 책임자로서 양쪽 어깨가 무거운 입장에 처해있으며, 나이가 드셔서 건강이 많이 약해지신 부모님을 챙기는데에도 집중을 해야합니다.


위로, 아래로 중간자 입장에서 자신을 돌아보기 보다는 자녀들을 보살피고, 부모님을 보살피느라

스스로는 돈벌이를 위해 일만하면서 살아오다보니 어느덧 오십 대가 되어버린 것이죠.


그렇다고 과거에 미련을 둘 수도, 나이가 든 현실을 부정할수도, 앞으로의 삶을 지속하지

않을수도 없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오십 대는 나를 인정하는 시간이 매우 필요합니다.


과거, 현재, 그리고 앞으로를 위해 나를 인정하고 인생 제 2막을 위한 더욱 나를 위한 멋진

삶을 만들어 나아가기 위해 즐거움과 열정으로 무장해야 할 시기이죠.


어찌보면 중장년층은 청년들의 부모님이고, 노년분들의 자녀이기에

누가 더 힘들고, 괴롭다고만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서로가 각 세대의 고충을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는

모습이 참 필요함을 느낍니다.


이 책을 통해 오십 대 중장년층분들이 갖는 여러가지 삶의 현실 모습들과 이를 겪어가고,

앞으로를 향해 스스로를 치유하며 살아가는 멋진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 참 유익했습니다. ^^




a****9 2020.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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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나를 인정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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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쉽게도 오십 대 중장년층을 보듬어주는 목소리는 아직 보지 못한 것 같다. 우리 사회에서 청년 세대, 여성들 모두 한 번쯤은 주목을 받고 따뜻한 위로의 말을 들었지만 중장년층을 향해 위로의 말을 건네는 사람은 드물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오십대 중장년층만큼 힘든 세대도 없을 것이다. 이십 대만 아픈 게 아니다. 오십 대도 청춘만큼이나, 아니면 그들 이상으로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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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쉽게도 오십 대 중장년층을

보듬어주는 목소리는 아직 보지 못한 것 같다.

우리 사회에서 청년 세대, 여성들

모두 한 번쯤은 주목을 받고 따뜻한 위로의 말을 들었지만

중장년층을 향해 위로의 말을 건네는 사람은 드물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오십대 중장년층만큼 힘든 세대도 없을 것이다.

이십 대만 아픈 게 아니다.

오십 대도 청춘만큼이나, 아니면 그들 이상으로 아프다.

그들도 마땅히 위로받아야 할 세대들이다.

[머리말 중]

40대 중반을 넘어가면서 50대를 준비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 세 권의 50대 준비책을 읽었습니다.

[50이후, 인생을 결정하는 열가지 힘], [오십부터는 우아하게 살아야 한다],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산다]....

몇 가지 혜안을 제시하기는 하지만 오래 남는 책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일본이나 미국, 다른 나라 작가의 책이어서 와 닿지 않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저자가 대부분 70대 이상이었습니다)

양은우 작가님은 인생선배로 차 한잔을 대접받으며 가슴에 와 닿는 문장을 선물해 주실 것 같았습니다.

앞서 읽은 책들은 실용서의 언저리를 훑었던 책들이라면, 이 책은 50대 중반의 저자가 쓴 자전적 에세이입니다.

나는 이렇게 준비했다. 나는 이렇게 해서 성공했다라는 식의 주장없이, 모자라고 아쉬운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고 아쉬워합니다.

그리고 손에 쥐고 있는 것들을 꼼꼼히 살펴보며 자족합니다.



당신은, 그리고 나는,

생각보다 더 잘 살아왔는지도 모른다.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며 후회하지 말자.

혹시라도 지나간 삶에 후회가 들거든

자신의 어깨를 톡톡 두드리며 나지막하게

속삭여보는 건 어떨까?

“괜찮아. 지금까지 잘 살아왔어”라고


j*****m 2020.07.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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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 느낄 지혜를 지금 실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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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순하고 조용한 남자 어른을 뵌 것 같은 느낌이다. 나는 아직 50이 넘지는 않았다. 하지만 정말 코 앞이다. 어릴 적 친구를 오랜 만에 만나보면 머리가 벗겨진 녀석, 흰머리가 가득한 녀석, 중년의 배가 지나치게 나온 녀석 등등 가지각색인데, 한편으로는 나이가 든 것 같이 느껴지다가도 그래도 50대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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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순하고 조용한 남자 어른을 뵌 것 같은 느낌이다.

나는 아직 50이 넘지는 않았다. 하지만 정말 코 앞이다. 어릴 적 친구를 오랜 만에 만나보면 머리가 벗겨진 녀석, 흰머리가 가득한 녀석, 중년의 배가 지나치게 나온 녀석 등등 가지각색인데, 한편으로는 나이가 든 것 같이 느껴지다가도 그래도 50대는 아직 아니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혹시, 내 마음에 50이 되기 싫어하는 또는 두려움 그런 것이 있는가? 뭐 어찌되었든 시간은 너무나도 철저하게 자기 할 일을 다 할 것이고 곧 나에게 50의 나이를 얹어 주게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참 쉽지 않은 20대 30대 40대를 보내왔기에 오히려 50대 60대 70대를 더 잘 지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는 심리도 있어서 그리 주눅들거나 걱정이 크지는 않은 게 사실이다.

이 책의 전반적인 느낌은 '50대의 나이를 갖고 있는 동년배들에 대한 위로와 응원' 정도로 읽힌다.

20대 ~ 30대를 응원하는 취지의 글이나 서적, 여성을 응원하는 취지의 글이나 서적은 쉽게 찾아볼 수 있어도, 50대를 인정해주고 응원해주는 책은 쉽게 찾아보기 어려웠다는 게 저자의 글쓴 의도라고 파악된다.

솔선수범해서 모범을 보여야 된다는 것으로 요약되는 리더십 관련한 부분이나, 젊은 취객 고객은 받아들이면서 50대 취객 고객은 받아들이지 않은 볼링장 직원에 대한 서운한 감정 토로, 그렇게 소통이 강조되는 시대에 살면서도 그리고 강사라는 직함의 저자마저도 정작 '먼저 내뱉는 말의 따뜻함'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성 등 쉽고 평이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글들이다.

50. 40과도 많이 다르고 60과도 많이 다르다. 20대, 30대, 40대도 자기에게 주어진 10년의 시간이 참 소중하고 중요한 시기라고 절절하게 느끼겠지만, 50대에 이르러 앞으로 10년은 향후 60 이후의 30년 정도를 좌우할 것이 분명하기에 나 개인적으로는 더욱 더 절실하게 '잘 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저자가 지나온 시간에 대한 인정을 강조하는데, 나 역시 지나온 시간에 대해서는, '뭐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고, 큰 불만은 없다' 정도로 가슴에 새기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는 단순히 열심히 사는 것이 아닌, '지혜' '현명', '삶의 격' 이런 측면에서의 성취와 또 좀 더 일상이 즐거워지는 데 집중하고 싶다. 지난 시절 정말 참 얕은 사고를 하면서도 그걸 숨기기 위해 너무 심각한 척 하며 살아온 것이 아닌가 하는 반성이 든다.

편한 마음으로 가볍게 읽은 수 있는 책이다.

g*****a 2020.07.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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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나를 인정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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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괜찮은 글쓰기에 대한 책이 있을까 싶어 도서관에 갔었다. 글쓰기 관련서들이 꽂혀있는 서가를 둘러보다가 마땅한 책이 없어 그냥 오긴 했는 데 한 번 들춰 본 책들 중에 양 은우 작가가 쓴 책이 있었다. 집에 와서 이 책 '50, 나를 인정할 시간'을 읽으려고 책을 집었는 데 저자를 보니 도서관에서 보고온 글쓰기 저자와 이름이 같았다. 같은 저자의 작품인가 싶어 찾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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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괜찮은 글쓰기에 대한 책이 있을까 싶어 도서관에 갔었다. 글쓰기 관련서들이 꽂혀있는 서가를 둘러보다가 마땅한 책이 없어 그냥 오긴 했는 데 한 번 들춰 본 책들 중에 양 은우 작가가 쓴 책이 있었다. 집에 와서 이 책 '50, 나를 인정할 시간'을 읽으려고 책을 집었는 데 저자를 보니 도서관에서 보고온 글쓰기 저자와 이름이 같았다. 같은 저자의 작품인가 싶어 찾아보니 맞았다. 이 책을 쓴 양 은우 작가는 뇌과학 관련 서, 기획 관련 서, 글쓰기에 관련 서등 다양한 분야에서 책을 출간 한 중견 작가였다. 작가 본인이 이 책 ' 50, 나를 인정할 시간'의 본문에서 표현한 대로 옮기자면 작가로서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벌써 열 두권의 책을 출간한 중견작가이며 베스트셀러나 스테디 셀러 작가를 꿈꾸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사실 예전에 나는 에세이집을 거의 읽지 않았다. 에세이는 뭐랄까? 좀 시시하다는 생각을 했다. 깊이있는 인문학적 지식을 다루지도 전문적인 내용을 담지도 않은 책이라 읽으나 마나라고 생각해서 기피했었는 데 요즈음 이런저런 이유로 에세이집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특히 에세이를 읽을 때마다 가장 크게 드는 생각은 어떻게 하면 이렇게 쉽고 편한 글에 메시지까지 담아 글을 쓸 수 있을까? 이다.

책을 읽을 때마다 나도 에세이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나름 글의 형식을 갖춰 써 보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다. 특히 이 책 ' 50, 나를 인정할 시간' 의 글들처럼 큰 이슈없이 생각나는 데로 편안하게 써 내려간듯 싶지만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으며 나름 짜임새 있는 글 구성에 감탄을 하게 된다.

저자의 연배가 나랑 비슷해서 초반 글에서 묘사한 어릴 적 이야기들에 많은 공감이 갔다. 특히 오십에 간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애뜻함과 반려견 이슬이에 대한 글들은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같은 경험과 동시대를 살며 쌓아온 감성을 가지고 나는 왜 이런 글을 쓸 수 없을까하는 아쉬움이 드는 대목이다.

물론 나는 작가가 아니고 전문적인 글 쓰기 훈련이나 코칭을 받은 적이 없는 맨바닥 수준이니 작가처럼 잘 쓰는 게 오히려 이상하겠지만 작가도 본문가운데 자신은 글을 잘 쓴다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학창 시절에도 글쓰고 책 읽는 것이 그닥 쉽고 좋지많은 않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노력했다는 문자에선 사실 나름 반성이 되었다.

여전히 의심스럽기는 하지만 어쩌면 글쓰기는 내가 가진 재능인지도 모른다. 다만 그것을 미처 모르고 있었을 뿐, 그러다 우연히 책을 쓰게 되었고 뒤늦게 숨겨진 재능을 발견한 것인지도 모른다. 만일 그렇다면 재능은 평생을 두고 언제든 나타나고, 발견될 수 있는 것인가 보다

50,나를 인정할 시간 중에서

정말 그럴까? 재능은 평생을 두고 언제든 나타나고 발견될 수 있는 것일까? 만약 그 말이 맞다면 나도 아직 희망은 있다. 하지만 어떻게 노력을 해야 발현이 될런지 , 아무래도 이 분의 글쓰기 관련 책도 마저 읽어봐야 할 듯하다


s****a 2020.07.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