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봉초 4학년 최 상철 파스칼은 수업에도 별로 참관하지 않는 소년이다. 어느날, 그가 지각하였을 때 선생님은 그를 혼냈다. 결국 파스칼의 입에서 파스칼의 맘에도 없는 소리가 나왔다. "저희 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그 말을 통해 파스칼은 끊임없이 괴로워 한다. 거기다가 선생님의 전화가 집에 찾아오자 또다른 거짓말을 한다. 프랑수아의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전화를 하려했는데 착각한 것이라고 말이다. 결국 파스칼은 계속 괴로워하다가 사실이 밝혀지자 파스칼은 마음의 평온을 얻는다. 여기에 나오는 파스칼이 불쌍하다고 생각된다. 마음에도 없는 말이 마음대로 튀어나오면 이미 상황수습이 반쯤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것을 통해 내 마음에 되새겨지는 말이 생각난다. ''말은 위대하다.'' 말 하나만으로도 백만대군을 물러나게 할 수도 있고, 다 실패한 교역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으며 거의 성공한 것을 한순간에 실패로 만들 수도 있다. 파스칼의 실수를 통해서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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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굉장히 무서운 무기가 될 수도 있다......!!!!" 이 책은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우리 어른들도 새기고 느끼고 또 반성해야 함을 깨닫게 해준다. 아이들은 물론이거니와 우리 어른들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거짓말'이라는 단어는 어쩌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여겨지는 실용어 일지도 모르겠다. 비겁하게도 상황 모면을 위해 우리는 참으로 얼마나 많은 거짓말들을 남발했을까? 그런데 오늘 파스칼은 참으로 너무나 엄청난 거짓말로 곤경에 빠지게 된다. 서문에서 적어냈듯이 파스칼의 거짓말은 실로 엄청난 무기가 되어 있었다. 언제 부터인가 파스칼은 선생님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아이이다. 언제나 습관처럼 지각을 하고, 또 그리 넉넉치 못한 집안 사정은 선생님으로 부터 파스칼을 자연스럽게 기준 이하로 여기게 만든것은 아닐까 하는 또다른 주제를 만들어 내게 만든다. 파스칼의 거짓말도 문제이거니와 아이들의 순수함과 청순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선생님이 만들어 놓은 잣대를 아이들을 판단하고 마치 자신의 물건이나 장난감인양 뜻대로 휘두르려 하는 것 말이다. 어쨌든 오늘도 지각한 선생님은 비난 이하의 비난을 듣게 되고 결국 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엄마가 돌아가셨다'라는 엄청난 거짓말을 하게된다. 거짓말은 또다른 거짓말을 낳게되고, 또 한가지 거짓말을 하면 그 거짓말을 감추기 위해 10가지 거짓말을 하게 된다더니 파스칼은 자신이 의도하지도 않았던 일이 파국으로 치닫자 말할수 없는 자괴감에 빠져든다. 그러면서 파스칼은 참으로 허탈함 속에서 많은 독백들을 풀어 내는데 그 심리묘사가 참으로 너무나도 치밀하도록 사실적이고 마치 경험에서 우러나온 듯 리얼해서 읽고있는 내 자신조차도 찔림을 어찌할 바 모르게끔 그렇게 찬찬히 자세하게 적어내고 있다. 아무런 생각없이 내뱉었던 거짓말로 인해, 더 큰 거짓말을 하게되고 파스칼은 정말이지 기적을 바랄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책을 통해, 자신이 저지른 실수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함에 우리 아이들 등줄기에 땀꾀나 날듯하다. 그러면서 아마도 자신이 행여라도 저질러 놓은 실수가 있다면 한걸음에 달려가 부모님께 고백하지 않고는 못결딜 만큼 거짓말에 대한 결과는 참으로 아이들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큰 짐임을 알게된다. 그렇지만 지혜롭고 순전하게 파스칼은 그 결과를 받아들이고 그 과정이 아이들로 하여금, 책을 읽고있는 내내 가슴조였던 마음을 시원스럽게 풀어지게 해주지 않을까? 또한 무심코 내뱉었던 '죽음'이란 단어를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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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이책, 꼭 우리 아이들이 읽어야 할 필독서입니다. 물론 책 속에는 조금은 편향적인 선생님의 불공평한 처우도 문제입니다만, 너무나 큰 실수를 한 파스칼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받게될 충격과 두려움 또 반성은 너무나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 아이는 이 그림책을 읽고는, 얼른 이 엄마에게 얘기합니다. "엄마, 저는요~ 엄마한테 거짓말 한거 하나도 없어요!"^^ 지각을 밥먹듯하고 늘 무언가 부족해 뵈는 파스칼은 어느날도 역시나 지각을 하게되고, 언제나 그랬듯이 선생님의 질타는 시작되는데 오늘은 그 정도가 사실 너무나 지나치네요. 그래서 그 너무나 지나친 질타를 받아들이기 싫었던 파스칼은 그만 엄마가 돌아가셔서 늦었다고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일을 어쩝니까? 그토록 엄청난 거짓말이 길게갈리 없잖아요. 그 엄청난 거짓말은 또다른 누군가를 죽이고 맙니다. 바로 친구의 부모님도 그 한마디로 죽이게 되는 것이지요. 이제는 더이상 풀수도 없에 엉켜버린 실타래 같은 이 문제를 놓고 파스칼은 너무나 몸부림치며 괴로워 하지만 해결점은 결국 사실을 있는 그대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수 밖에요. 휴~~저도 이 그림책을 읽고는 얼마나 가슴조렸었는지요. 저역시도 어린시절 이같지는 않아도 비슷한 경험이 있기에 조심스럽게 아이에게 건내주었던 책이랍니다. 너무너무 사실적인 표현에 100%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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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파스칼이 거짓말을 해서 일어난 일이 적혀 있는 책이다. 파스칼은 아침자습 시간에 선생님이 왜 겁먹은 표정이냐고 묻자 엄마가 돌아가셨다고 말해 버렸다. 그 때부터 사건은 터졌다.
파스칼이 집에 돌아가자 전화벨이 울렸다. 선생님이 참 안 되었다고 말했다. 파스칼은 이번엔 프랑수와와 자기네 집 전화가 헷갈렸을 것이라고 했다. 나라면 그때라도 고백을 했을텐데 말이다.
그 다음 날에 학교에 엄마가 데리러 왔다. 그렇게 되어서 파스칼은 결국 고백을 하고야 말았다.
이 책은 거짓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파스칼 처럼 거짓말을 했다가는 엄청난 사건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인상깊은구절] 파스칼 엄마는 심장암으로 돌아가실 뻔했는데 자동차 사고로 마리가 깨져서 죽은 어떤 여자의 심장을 이식해서 살아났다고. 어쩌면 심장 이식 수술 때문에 마음이 변해서 파스칼 아빠 말고 딴 사람을 좋아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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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이 지각에 대한 선생님의 추궁에 "어제 엄마가 돌아가셨어요."라고 대답한 것은 별다른 의미를 가진 것이 아니었다. 다만 무심결에 입에서 나온 말이었을 뿐. 그러나 그 말이 가진 무게는 엄청난 것이어서 선생님과 반 아이들 모두의 행동에 영향을 주게된다. 그 거짓말을 엄마가 아시는걸 막기 위해서 이번에는 단짝친구 프랑수와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거짓말을 또 하게 된다.
말도 안 되는 엄청난 거짓말의 무게에 스스로 짓눌린 파스칼은 어떻게든 이 상황에서 도망치고 싶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방법은 없다. 더구나 파스칼은 깊게 생각하기를 싫어하는 아이였다. 저녁이 되면 '내일이 되면 잘 해야지.'라는 결심을 하곤 했지만 언제나 아침이 되면 모든게 갑자기 뭐가 뭔지 모르게 되어 버리고 언제나와 똑같은 하루가 되어 버리는 것이었다. 자신이 무슨 문제가 있는지 모르는 가엾은 파스칼. 그가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이란 없었다.
이 책은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 3단계로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파스칼의 실수와 그 결과, 또한 파스칼의 심리상태를 따라가면서 자신의 생각과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결국 위기모면을 위한 거짓말은 스스로를 괴롭게 하고 곧 들통나 버리고 말 뿐이며 정직만이 최선의 해결책임을 자연스럽게 말해주고 있다. [인상깊은구절] 파스칼은 할 수 없이 학교에 가게 되었다. 그런데 학교에 들어서자, 좀 괜찮아지는 것 같기도 했다. 매도 일찍 맞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스칼은 소매를 걷어붙였다. 좀 머뭇머뭇거리던 프랑수와가 파스칼 쪽으로 다가왔다. "안녕." "안녕." 둘은 잠시 아무 말도 안 하고 신발만 내려다보고 있었다. 발끝으로 땅바닥의 흙을 짓이겨 파내면서. 그러다가 프랑수아가 말했다. "근데, 너네 엄마 안 돌아가셨더라?" 그래서 파스칼이 대답했다. "응, 사실은 아니야." 그러고 보니 간단한 문제였다. 사실은 엄마가 돌아가신 게 아니라고 하면 그만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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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겁결에 한 거짓말이 얽키고 또 얽히는 과정을 보고 있노라면, 당혹스러움과 함께 가슴이 좀 답답해 온다. 그래서 이 책을 손에 들고서 이걸 아이에게 권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조금 망설였다.
주인공 파스칼의 태도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게으름을 피우고, 지각에 대한 변명으로 엉뚱한 거짓말을 하고, 거짓말을 무마하려고 또 거짓말을 하고... 게다가 끝까지 진지한 반성은 안하는 것처럼 보인다.
행여나 이 책을 읽을 아이가 이런 파스칼의 겉모습만 휙휙 읽고는 '거짓말도 할 수 있지 뭐' 라고 쉽게 생각하면 어쩌나 하는 정말 노파심이 저절로 들게 하는 책이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면, 내 아이도 게으르다. 내 아이도 사소하게 거짓말을 한다. 나도 파스칼의 엄마처럼 적당히(?) 그 거짓말을 용서한다. 그러다 보면 상황은 다소 싱겁게 마무리되고, 아이는 심각하게 반성문을 썼든, 은근 슬쩍 넘어갔든 간에, 얼마후에는 또 비슷한 잘못을 저지르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은 아이에게 "파스칼은 정말 문제다, 그치?" 라고 답이 빤한 질문을 하면, "응. 하지만 파스칼도 정직하게 말하지 못해서 가슴이 두근두근거렸잖아. 그 애도 속으로는 걱정을 많이 했다니까" 라고 답하는 아이를 보게 될 것이다. 아이들도 안다. 거짓말이 나쁘다는 것을. 왜냐하면 좋은 일, 제대로 한 일은 '가슴이 두근거리고 저절로 걱정이 되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부모를 비롯한 어른 마음에는 어쩐지 미심쩍은 구석이 남기 마련이므로, 이 책은 아이와 함께 읽고, 일고 난 뒤에 가볍게라도 책 내용을 집고 넘어가는 성의를 보여야 할 것 같다. 어디까지나 노파심으로... [인상깊은구절] 수업 시간 내내 선생님은 파스칼에게 한 번도 말을 시키지 않으셨다. 파스칼 자리가 있는 줄 쪽으로는 한 번도 지나가지 않으셨다. 파스칼을 잘 쳐다보지도 못하셨다. 늘 이러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파스칼은 마음이 편치는 못했다. 내가 무슨 말을 한 거지 하고 생각할 때마다 답답하고 더운 거 같았다. 배도 아픈 것 같고, 다리에 쥐가 나는 것도 같았다. 선생님께 다시 말씀드리고 싶었다. '선생님, 말이 잘못 나왔어요. 사실은 엄마가 돌아가신 게 아니에요'. 하고 손을 들려고 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손이 바윗덩어리만큼이나 무겁게 느껴지는 게 꿈쩍도 할 수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