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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서는 미래세대라고 불리우는 이들과 베이비부머세대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나는 미래세대이고 우리 부모님 세대는 베이비부머 세대인데 확실히 현저하게 다른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이들이 보여주고 있는 미래세대와 비슷한지 고민해보면서 읽은 구절이다.
2부에서는 서울 청년들이 왜 3포하는지로 시작한다. 변화하는 사회에 어떤 식으로 적응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3부 마음: 현실에 어떤 마음으로 대응하는가 미래세대의 현 시점, 그리고 그들이 형성하는 문화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미래 세대가 어떻게 희망을 만들어가는지를 살펴봤다.
사실상 우리 세대는 어느 한 순간 삐끗하면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는 세대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경쟁을 강요하고 경쟁에 익숙한 세대이기 때문이다.
나는 과연 어떤 식의 삶을 살아가게 될지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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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서울을 잘 모르겠다. 너무 익숙한 곳이라 일상생활을 하느라 바빠서 오히려 관광객들보다 서울을 더 알지 못할 때가 있다. 어렸을 때의 생활권은 너무 좁았고, 좀 더 커서 돌아다니며 접한 서울은 동네마다 분위기가 달랐다. 그리고 서울은 언제나 공사중이며, 아직도 매일매일 변하고 발전하고 있다. 그래서 '서울의 미래세대' 라는 제목을 보고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다. 그리고 책을 쓴 지은이 소개를 보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름만 대면 다 아는 명문대학교의 인문, 사회, 정치 관련 학과 교수님들이 책 집필에 참여했다. 읽기 전부터 대학교 교재로 써도 될 정도의 보고서 형식일 것 같고, 어려운 내용일 것 같지만, 읽어보고 싶어졌다. 청년을 넘어 미래세대를 생각하면 만들어진 책이었다. 현재의 서울과 한국에 대한 연구와 성찰을 통해 어떻게 하면 미래의 젊은이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인지 살펴본 책이었다. 덕분에 서울청년지원센터에서 접했던 정책들도 더 넓은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신문과 뉴스에서 접하던 서울의 다양한 면모를 책 한권에 담아 보다 깊숙이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서울연구원이 있다는 것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서울연구원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미처 책에 담지 못한 수많은 연구보고서와 정책리포트들이 공개되어 있었다. 특히 서울인포그래픽스의 각종 통계자료들이 눈에 들어왔다. 더 나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애쓴 결과를 보니 나도 더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동참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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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을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참 무거운 책이다.
교수와 학자들에 의해 씌여진 350페이지 가까운 중량감이 있는 책이어서도 그렇고, 그 내용이 나 개인적으로는 무척 우울하게 다가왔기 때문에 무거운 책이다.
이 책의 출간의도는 '미래세대'(청년의 의미와 혼용 사용됨)에 관한 이해 수준을 높이려는 데에 있다고 한다.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출간의도는 나에게는 충분히 성취되었다고 보여진다. 차라리 약간은 놀라면서 읽었다. 아~~ 현재 상황이 이렇구나~~ 내가 참 청년세대와 이렇게나 멀어져 있고, 내 사는데에만 정신이 없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 20대가 있었다. 1990년대가 내 20대였다. 서울에서 격변의 짧은 대학생활, 그리고 강화도 군대생활, 그리고 최하층 생활 그리고 30대 초반에 잠깐 번듯한 창업활동을 하였으나 이내 폭망하고 고향으로 귀향한 이후 서울은 내게 그저 힘들었고 괴로운 기억만 많은 차가운 도시의 기억으로 남아있다.
가진 것 없고 아는 사람 없고 꿈과 희망도 가지기 힘든 20대 청년에게 1990년대에도 서울은 그렇게 거대하고 어두컴컴하고 나를 배제하는 것 같은 장애물로 가득찬 도시로 느껴졌었다.
지금의 20대에게도 여전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낀다. 나처럼 지방에서 자라 생경하게 서울에 간 이방인같은 존재가 아니라 서울에서 태어나서 자란 서울 토박이 청년이라고 하더라도, 부모의 재력과 능력으로 앞길을 이끌어주는 게 아닌, 일반 서민층 청년에게는 연애, 결혼, 출산도 버겁고 꿈을 꾸기도 버겁고 번듯한 취업도 어렵고 또 평생의 노동임금으로 서울에서 집 한 채 사기를 소망하기도 어려운 현실 앞에 '막막함' '분노' '혐오' 이런 감정을 느끼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다고 생각된다.
비록 이 책이 미래세대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자 하는 출간의도가 있었지만, 내가 더 궁금한 건 그렇다면 위 문장처럼 앞으로 이들에게 어떤 기회 구조, 자원 배분과 교육 조건을 제공할 것인가 하는 대안 부분이다.
물론, 이 문제는 향후 우리사회의 개혁의 방향과도 일맥상통할 것이다. 기본소득제, 청년수당, 기본적 보편서비스제도 등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고 더 나은 일상 성취를 추진할 수 있게끔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주는 시스템.
시장에 맡기는 것에 절대 반대다. 국가가 전면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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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바쁘게 살아가며, 때로는 치열한 경쟁이나 삶 자체에 지쳐, 많은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는 요즘 세대들, 이에 대한 이해와 공감은 미래 한국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행되어야 하는 필수조건일 것이다. 하지만 갈수록 먹고 살기 힘든 사회의 현실이나 사람들의 지나친 경쟁주의, 이로 인한 이기심의 만연과 개인주의적 성향의 강화, 여기에 더해지는 다양한 계층과 세대의 갈등과 대립의 모습들까지, 현재의 우리 사회를 표현하는 다양한 용어가 존재하지만, 세대라는 용어만큼 누구나 쉽게 이해하며 공감하는 키워드도 없을 것이다.
이 책도 이런 관점에서 미래세대들을 언급하며 저자는 미래에 대한 위험성과 경고, 그리고 이어지는 변화의 필요성을 바탕으로 사회문제를 바라보며 새로운 세대를 이해하는 자세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어떤 관점에서는 도시인문학, 자체적인 느낌을 잘 해석한 책으로 볼 수 있다.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도시에서 일하며 일정한 생활 수준과 환경을 영위하고 싶은 것은 누구나 공감하는 기본권과도 같지만, 지금은 현실은 그렇지 못하며, 오히려 갈수록 심해지는 다양한 분야와 경제의 양극화, 불평등 현상으로 인해 미래세대들이 꿈을 포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안타까운 현실을 표현하고 있는듯 하다.
오히려 꿈조차 사치가 되었고, 현실조차도 포기하며 살아가는 세대들에게 기존의 기성세대들은 어떤 메시지를 제공할 수 있는지, 그리고 특정 세대를 지칭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적 힘과 기득권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이 주는 느낌을 어떨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는 점에서 다소 먹먹한 감정도 느낄 것이다. 하지만 다양한 사회문제나 갈등적 요소가 있다면, 그 해결방안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서로가 상생하려는 자세와 타협적 메시지, 대화와 협력을 통해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는 과제가 우선일 것이다. 서로에 대한 불신과 혐오가 가득한 오늘의 모습에서 책이 주는 의미가 현실적이며, 관련 주제와 문제에 대해 우리가 어떤 형태로 접근하며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이에 대해서도 판단하게 한다.
이 문제가 과연 서울 만의 문제일까? 거의 대한민국 모든 곳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며 미래세대들을 위한 실질적이면서도 구체적인 해결방안, 지원과 도움이 만연하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며 새로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론은 무엇인지, <서울의 미래세대> 를 통해 생각해 보자. 기본적인 생존과 권리마저 힘든 세상에서 언제까지 외면하거나 무시할 수도 없는 현실문제에 대한 접근과 조언, 단순한 관심이더라도 해당 문제에 대해 생각하며 되돌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책이 갖는 자체적인 상징성이 존재하며,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사회문제나 사회학적으로도 연결지어 생각해 보자. 다음세대, 미래세대를 통해 풀어내는 사회학 및 도시인문학적 가치를 만나볼 수 있어서,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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