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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나 어떤 물건의 일부분을 보고 전체적인 모습을 연상하고 이름을 알아 맞히는 것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지능발달에 많은 도움을 주는 놀이다. 이 책은 읽어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에게 직접 책의 그림을 보여 주면서 그림 속에 나타난 발자국과 돌물의 신체 일부분을 통해 어떤 동물인지 알아 맞추게 하는 것에 더 주안점을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산양할아버지 집에 놀러 온 아기 토끼가 자고 일어나 보니 없어져 버렸습니다. 걱정이 된 할아버지는 혹시 아기토끼가 잡아 먹힌 것은 아닐까 하며, 눈 밭에 찍힌 발자국을 따라가 보지만 번번히 헛탕을 칩니다. 결국 아기토끼집에 와서 그 사실을 알리려고 보니 아기토끼는 벌써 집에 돌아와 있지 뭡니까... 다행히 아기토끼가 무사히 집에 돌아왔으니 망정이지 산양할아버지의 걱정처럼 만일 혼자 눈 쌓인 산길을 가다가 큰 일을 당했으면 어쩔 뻔했나 하는 걱정도 되었답니다. 우리 아이도 그러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아이기 책을 읽고 스스로 깨닿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저는 이 부분에서 어른에게 이야기도 하지 않고 어디로 가버리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며 해서는 안 된다고 아이에게 짚어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어디론가 가버려서 때로는 미아가 되는 일도 있고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도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니까요... 그리고 보충부분에 선명하게 나와 있는 발자국과 동물 그림을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인상깊은구절] 오소리랑 너구리랑 여우랑 살쾡이랑 족제비였어요. "너희들 아기토끼를 못 봤니?" 산양할아버지가 물었어요. "예, 못 봤어요." 모두 고개를 흔들었어요. "큰일이야, 큰일. 토실이 엄마한테 알려야지." 산양 할아버지는 털썩 주저앉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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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근처에서 볼수 있는 짐승이라고는 도둑 고양이와 동네 강아지, 유치원의 토끼와 닭이 전부인 우리아이들에게 각 동물들의 발 모양을 비교해보고 동물들의 특징을 옅보게 한다는 점에서 색다른 자연 관찰책이라고 할만하다. 물론 동물들의 발자국을 주제로 한 책이 몇권 시중에 나와 있는 것으로 아느데 다른 책들은 아직 읽어보지 못해서 모르겠고 이 책은 좀 어린 유아들에게 알맞는 책인 것 같다. 예를 들어서 한 창 말을 배울 때 읽는 손바닥 크기의 하드커버된 반복문구를 읽던 아이가 조금 커서 읽으면 딱 좋을 만한 책이다.
물론 자연관찰이라는 점에서는 유치원에 다니는 우리아이가 읽어보기에도 무난하고 좋지만 전체 줄거리가 좀 단순하고 긴박감이 떨어져서 그렇게 자주 꺼내어 보는 정도는 아니다. 우리아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책은 매일 꺼내어 읽어달라고 하는 편인데 이 책은 그냥 거기에 끼어서 읽어주면 다 읽고 난 다음 다른 책으로 곧 가져온다. 아주 재미난 책은 읽으면서 말도 많고 웃는라고 정신이 없다.
아이들이 저마다 좋아하는 책이 다들 다르겠지만 좀 활동적인 아이들에게는 정적인 느낌이 드는 책인 것 같다. 그래도 이 책을 읽어 봐서 그런지 토끼발 모양은 어떻고 하면서 갑자기 이웃집 애완 토끼 발을 들어보기도 했다. 아이들이야 뭐든 신기하고 재미있어 하니까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도 될 만하기는 한데 다른 달팽이 시리즈에 비해 재미는 솔직히 덜 한 편이다. 그렇지만 어린 유아들에게는 충분히 긴장감도 느낄만한 정도는 된다. 우리아이가 이제는 좀 이야기도 길고 내용도 다소 복잡해지는 것을 좋아할 나이가 되어서 그렇지 어린 유아들에게는 반복 문구도 좋고 별 무리없이 재미나게 읽을 정도이다. 그림은 불투명 수채화로 우리 전통 민화느낌이 많이 나게 그렸다. [인상깊은구절] "어어, 여기 발자국이 또 있네?" 산양 할아버지는 다른 발자국을 따라갔어요. "아이쿠, 늑대로구나." 산양 할아버지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어요. "너 혹시 아기토끼를 못 봤니?" 산양 할아버지가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어요. "토끼요? 어디 있는데요?" 특대가 침을 흘리면서 되물었어요. "후유, 늑대가 잡아먹지는 않았구나." 산양 할아버지는 마음이 놓였어요. |
| 달팽이 과학동화는 워낙 유명한 책이라 예전부터 읽히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대여를 하게되었어요.. 역시나 아이가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동화적으로 내용이 꾸며져 있어 딱딱하지 않고 도깨비나 동물친구들이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꾸미니 지루하지도 않구요.. 근데 그중에서도 누구 발자국일까를 아이가 고르며 꼭 사달라는거에요.. 책을 읽을때 할아버지 흉내를 내는게 너무 재미있다고.. 온가족이 모인데서 아이가 연극을 하듯 책을 읽는데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이책은 지식과 상식을 주는 과학동화지만 책을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읽기 책으로도 딱 인것 같아요.. 글자수도 적당하고 대화체의 글도 많아 아이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
| 달팽이 과학동화는 아이가 좋아해서 도서관에서 꾸준히 대여해서 읽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동물 이야기를 해 줄때 발자국이 다르다는 것은 설명해 준적이 없는데 이 책 덕분에 동물들은 모두 제각각의 발자국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 줄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시작부분이 재미있습니다. 밖에는 소복소복 흰눈이 내리고 집안에서는 산양 할아버지가 아기토끼에게 옛날 이야기를 해주는 장면이 처음인데요. 빨리 겨울이 되어서 이런 푸근한 느낌을 가졌으면 싶네요. 산양 할아버지가 말없이 집으로 돌아간 아기토끼를 찾기 위하여 눈이 덮인 산속을 헤매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발자국들을 보고 쫓아가서 어떤 동물인가를 예상하는 것이지요. 노루, 늑대, 멧돼지, 여우, 오소리, 너구리, 족제비, 살쾡이 등의 발자국을 보고 각각 구분되는 동물들의 발모양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아이가 작은 것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추리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졌으면 좋겠습니다. 책의 맨 뒷페이지에는 세밀화로 동물들의 모습과 섬세하게 표현된 발자국들이 있습니다. |
| 밤새 눈이 내린 아침이면 부산스레 소란을 떨며 어른들 뒤를 쫓아 뒷산을 올랐던 어릴적 기억이 떠오른다. 뽀드득 뽀드득 눈을 밟으며 산을 오르던 숨가쁜 기억보다 하이얀 눈위에 선명하게 찍혀 있는 동물들의 발자국을 발견하는 가슴 떨리던 그 기억이 더욱 선명하게 남아있다. 가장 많이 만나는게 대나무 자국 같은 새들의 발자국이고, 또 토끼의 발자국도 심심찮게 만날수 있었다. 너무나 깔끔하게 선명한 노루의 발자국을 만나기라도 하면 토끼 몰이를 하다가도 노루 발자국을 따라가기도 했었는데.... 아무도 지나지 않은 깨끗한 눈밭이 보이면 서로의 발자국을 찍으며 자기의 발자국을 확인하던 어릴적 그 동무과 함께 했던 하얀 눈위의 발자국 놀이. 우리 아이들도 작년 겨울엔 귀한 눈을 만나 그 발자국 놀이를 해보았기에 나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부러워하기도 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동물들의 발자국 찾기도 그 때의 그 소중한 기억을 더듬으며 즐기는 듯했으니까..... 이 책을 볼때는 책 속 이야기로 먼저 들어가기 전에 뒷편에 나와 있는 내용을 먼저 훑어본다면 책을 읽으며 아이들이 발자국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배로 만끽하게 해줄수 있을것이다. 동물들의 발자국 찾기 놀이! 꼭 한번 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