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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에서 꺼낸 콘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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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에서 꺼낸 콘티   이 책은    이 책의 제목은 『쓰레기통에서 꺼낸 콘티』, 광고 관련 책이다.‘콘티’라는 말은 '콘티뉴이티(continuity)'를 줄여서 부르는 말로, 영화나 텔레비전 드라마의 촬영을 위하여 각본을 바탕으로 필요한 모든 사항을 기록한 것을 말한다.   그러니까 광고와 관련하여 '콘티'라는 말은 각본을 바탕으로 한 컷 한 컷 내용을 기록해 놓은 것을 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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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에서 꺼낸 콘티

 

이 책은 

 

이 책의 제목은 쓰레기통에서 꺼낸 콘티, 광고 관련 책이다.

콘티라는 말은 '콘티뉴이티(continuity)'를 줄여서 부르는 말로, 영화나 텔레비전 드라마의 촬영을 위하여 각본을 바탕으로 필요한 모든 사항을 기록한 것을 말한다.

 

그러니까 광고와 관련하여 '콘티'라는 말은 각본을 바탕으로 한 컷 한 컷 내용을 기록해 놓은 것을 말한다.

 

저자는 장원석, 그림도 그리고 글도 썼다.

저자 소개를 보니, 광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경력이 화려하다. 광고와 관련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고, 스마트폰 공익광고,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위메프, 치킨매니아, P&G 위스퍼 등 200여 편이 넘는 CF를 연출했다.

 

이 책의 내용은 

 

그렇게 경력이 화려한 광고 감독이 만든 콘티가 쓰레기통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쓰레기통에 들어갔다는 말은 광고주가 그 콘티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쓰레기통에 들어갔는데, 저자는 그것들을 쓰레기통에서 꺼내 보여주면서, 복기(復棋)를 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의 성격을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이 책은

광고주님에게 팔리지 못하고

쓰레기통으로 사라져간

콘티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13)

 

, 광고인의 애환이 엿보이는 단어가 보인다.

바로 광고주님

광고주라 칭하지 못하고 거기에 자를 붙여 깍듯하게 존경을 표시하고 있다.

게다가 그 글 아래 다음과 같은 글은 덤이다.

광고주님의 보호를 위해 브랜드와 슬로건은 변경하거나 삭제했습니다.>

 

광고주님, 광고주님.

그토록 깍듯하게 자를 붙여야 할 이유가 분명 있을 것이다.

광고 콘티를 채택하느냐 마느냐는 전적으로 광고주의 마음에 달렸으니까 그럴 것이다.

 

광고주가 콘티를 채택하는가 마는가 하는 판단 기준은 좋게 말하면 주관이요, 나쁘게 말하면 멋대로 아닌가 

그런 광고주의 기준에 들지 못해 쓰레기통으로 들어간 작품들이 이 책에 들어있다.

 

그러면 독자들은 여기서 무엇을 봐야 하는가 

비록 여기 실린 작품들이 광고주의 눈에 들지 못해 쓰레기통으로 들어갔지만, 그건 그들의 생각이고 독자들은 그 작품을 만들기까지 수고한 광고인의 생각을 살펴보면 될 것이다.

, 그 작품을 만들어 담았던 생각들, 아이디어를 살펴본다는 말이다.

여기 소개할 만한 콘티들이 많이 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예컨대, 닭갈비 광고. 이 광고 콘티에는 안돼~~” 고뤠?”가 들어간다.

그 광고 콘티가 왜 채택이 되지 않았는지는 다 알 것이다.

이유를 저자가 스스로 말한다. <그 친구들이 아니면 의미가 없는 콘티라고. (42)

 

다시, 이 책은 

 

이 책은 비단 광고계에서 일하는 사람들 외에도 아이디어를 짜내야 하는 독자들에겐 아주 좋은 반면교사의 역할을 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어떤 점이 부족하고 고치는 방향을 어떻게 잡을까 하는 창의력 교재로 사용해도 좋을 것이다,

 

콘티 하나 하나를 곱씹어보면서 거기에 들어있는 생각을 읽어보면서, 더해야 할 것들, 빼야할 것들을 생각해 보는 것도 아이디어 창출을 위한 공부라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이달의 사락 s***h 2019.01.09.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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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에서 꺼낸 콘티》 : 다시 살아난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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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광고계에서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연출한 CF만 200여 편이 넘는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위메프, 치킨매니아 등 아주 다양하다. 콘티는 콘티뉴이티의 약자다. 즉 촬영을 위한 각본 등 모든 사항을 기록한 것을 말한다.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나도 음악이나 글을 쓰는 창작 활동을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즉흥성, 그리고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필요한 광고업계에서 어떤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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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광고계에서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연출한 CF만 200여 편이 넘는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위메프, 치킨매니아 등 아주 다양하다. 콘티는 콘티뉴이티의 약자다. 즉 촬영을 위한 각본 등 모든 사항을 기록한 것을 말한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나도 음악이나 글을 쓰는 창작 활동을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즉흥성, 그리고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필요한 광고업계에서 어떤 식으로 콘티를 짜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주변에 광고 업계에 계신 분들이 없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서 간접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작가는 쓰레기통에서 버린 콘티 중에서 본인이 마음에 들어하는 콘티들을 다시 끄집어내서 이 책을 구성했다. 편안하게 광고를 바라본다는 생각을 하면서 쉽게 읽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아이디어도 받을 수 있었다.

사실 《스코어》라는 책을 통해서도 느꼈지만 창작활동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순수하게 음악가 위주의 음악이 있는가 하면, 대중을 위한 대중음악, 그리고 영화와 감독, 청중을 위한 영화 음악이 있다. 영화음악은 감독과 청중 위주이지만 작곡가도 어느 정도 만족할 수 있으면 베스트다.

그런데, 광고의 콘티는 철저히 광고주의 마음에 들어야 한다.

광고주가 1순위고, 시청자는 그 다음이다. 그렇기 때문에 창작의 고통이 더 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느 정도 내가 좋아하는 광고의 컨셉을 잡으면 편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광고주한테 끌려다니고, 내가 원하는 콘티는 쓰레기통으로 직행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어떤 창작 활동보다 힘들어 보인다.

저자는 콘티를 만들어야 하니, 일단 그림 솜씨가 좋다. 그리고 자신의 캐릭터도 아주 귀엽다. 그런데 귀여우면서 상당히 피곤해 보인다. 삶과 일에 찌든 모습이어서 더 현실성이 있다.

이 책은 가죽클리너, 갱년기약, 냉장고, 닭갈비, 변비약, 아웃도어, 영화관, 와이퍼 등 다양한 광고 중에서 채택이 안 된 콘티를 보여주고, 왜 채택이 안 되었지를 설명한다. 한 마디로 과거를 ‘복기’하는 괴로운 과정이다. 그래도 저자는 이를 해학적으로 풀어낸다.

변비 관련 광고는 ‘강남출장마사지’라는 다소 위험한 소재인대, ‘강남출장 장마사지’를 절묘하게 결합해서, 변비를 해결해준다는 얘기다. 그런데 이 광고를 제작하려고 할 때 사회적으로 안 좋은 일이 발생해서 도저히 광고화 시키지 못했다고 한다. 내가 봐도 상당히 위험수위가 높은 광고이지만 아이디어가 빛난 콘티라고 생각한다.

아웃도어 관련된 콘티 중에서 ‘아직은 두렵지만 당신의 발자국에 내 도전을 맡깁니다.’라는 대사가 마음에 든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콘셉을 여러 번 반복하면서 최적의 솔루션을 찾으려는 저자의 노력이 엿보인다. 이러한 아이디어를 짜내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와이퍼 관련 콘티도 너무 웃긴다. 야외 실습을 가는 날, 학생들이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자, 선생은 “걱정하지 말아요. 와이퍼를 바꾸면 되요”라고 말했고, 학생들은 “또 와이프를 바꾼다구요?” 라고 묻는다. 약간 아재개그같은 느낌은 나지만 그래도 나름대도 재미있는 콘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콘티가 완성되어서 광고로 제작되기 전에 ‘펑크’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많은 사람들이 좌절하고 이를 달래기 위해서 저자는 술을 사 준다고 한다.

“또 취소되었다. 늘상 있는 일이지만 힘이 빠진다. 스케줄이 취소도니 스탭들은 나를 원망하고 나는 그들을 달래느라 술을 마신다. 언제나 젊음인 주 알았는데 이때부터 흰머리가 나기 시작했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써도 편집자에게 어필하지 못하거나 또는 책이 출판되었을 때 독자들에게 외면 받는다면 기분이 어떨까? 그 동안 투자한 시간과 노력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 것이고, 좌절감에 빠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할 줄 아는 것이 글쓰기인데? 저자도 마찬가지로 아무리 좌절해도, 그리고 콘티를 쓰레기통에 버려도, 계속 할 수밖에 없다. 어쨌든 그 중에서 살아나는 콘티가 있기 때문이다.

'실패를 많이 할수록 성공의 확률이 높아진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도 마지막으로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아이디어들이 항상 쓰레기통으로 가는 것은 아니고, 어떤 순간에는 너무나 쉽게 일사천리로 와선이 되고, 촬영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된다고 한다. 이렇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꾸준히 행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고, 해학적인 장면에는 웃음이 나온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콘티 작가님, CF 감독님들이 더욱 대단하게 보일 수 밖에 없다. 나도 나중에 창작의 고통을 해학적으로 풀고 싶은 생각이 든다.

j*******o 2018.12.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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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에서 꺼낸 콘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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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에서 꺼낸 콘티   순수예술가든 상업예술가(디자이너, 광고제작가 등)든 자신이 만든 시안이나 작품은 모두 자식과도 같다는 생각을 가질 겁니다. 기계적으로 찍어내는 작가들도 있긴 하지만 그런 분들은 흔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이성과 함께 감성을 지닌 존재고 자신이 만들어 낸 존재에 대해 애착을 가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쓰레기통에서 꺼낸 콘티를 쓴 필자는 영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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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에서 꺼낸 콘티

 

순수예술가든 상업예술가(디자이너, 광고제작가 등)든 자신이 만든 시안이나 작품은 모두 자식과도 같다는 생각을 가질 겁니다. 기계적으로 찍어내는 작가들도 있긴 하지만 그런 분들은 흔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이성과 함께 감성을 지닌 존재고 자신이 만들어 낸 존재에 대해 애착을 가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쓰레기통에서 꺼낸 콘티를 쓴 필자는 영상광고 감독입니다. 필자가 열심히 만들었지만 광고주에게 채택받지 못한 콘티 중 애착을 느끼고 언젠가 다시 쓰일 것을 기대하는... 그런 콘티들을 엮어 낸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쓰이지 못한 다양한 콘티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괜찮은 거 같은데 아쉽게도 채택되지 못한 콘티. 이건 좀 어려웠겠다. 생각되는 콘티등등 다양한 콘티들을 소개합니다.

 

겪어본 사람은 잘 압니다. 상업예술가들은 어쩔 수 없이 을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디자인이나 광고쪽에서 일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이건 정말 아닌데.. 라고 생각하지만 광고주가 요구하면 그렇게 바꿀 수 밖에 없고

이 책에서도 그런 부분이 아주 잘 나옵니다. 네네. 바꿔드려야죠.. ㅋㅋㅠ -

광고주가 예산이 없다고 하면 그 예산에 맞게 맞춰서 만들어 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파워포인트 디자인 작업을 하다보니 그런 부분. 잘 알게 되더군요. 요즘은 회사내에서 광고물 기획을 진행하면서 경영진이나 대표가 보고 튕기는 경우도 종종 경험하고 있구요.

 

이 책에서 소개한 콘티들을 보면

. 요즘에는 이런식으로 가면 통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것들이 상당수 보입니다.

뭐랄까. 젊잖은 느낌이 아니라 좀 막가는 느낌 

과거엔 통하지 않았겠지만 지금은 그런 것도 잘 먹히니까요.

보다 솔직한 광고에 호응하는 게 요즘 경향인 것으로 보입니다.

 

콘티. 어떻게 짤까에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이 책에서 도움을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광고주에게 버려진 콘티라고 해도 필자의 고심이 들어간 것들 중 하나라는 것은 분명하니까요.

 

u***z 2019.0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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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에서 꺼낸 콘티 -아이디어의 실체를 보여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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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궁궁했다.콘티는 어떻게 짤까?그런데 이번에 아이디어의 실체를 보여준 책인 <쓰레기통에서 꺼낸 콘티 > 를 만났다.비록 광고가 되지 못한 콘티들이지만;;그래도 저자가 버리 못한 안타까운 콘티 작품집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오고갔다.읽으면서 어떤 건 좀 오바다~! 또 어떤 건 괜찮은데... 하는 그런 생각들 말이다.<쓰레기통에서 꺼낸 콘티> 이 책은 광고 CF 감독 지망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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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궁궁했다.

콘티는 어떻게 짤까?

그런데 이번에 아이디어의 실체를 보여준 책인 <쓰레기통에서 꺼낸 콘티 > 를 만났다.

비록 광고가 되지 못한 콘티들이지만;;

그래도 저자가 버리 못한 안타까운 콘티 작품집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오고갔다.

읽으면서 어떤 건 좀 오바다~! 또 어떤 건 괜찮은데... 하는 그런 생각들 말이다.

<쓰레기통에서 꺼낸 콘티> 이 책은 광고 CF 감독 지망생 들이라면 좋은 경험이 되어 줄 만한 책이기도 하다.

때로는 상상력을 자극 하기도 하고, 때로는 틀에 끼워 맞춰서 웃픈 콘티들도 있지만, 광고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또다른 신선함을 가져다 주었다.

책은 콘티를 그대로 가져와서 내용을 보는데 금방 읽을 수 있었다.

그런데, 재차 다시 보게 만드는 건 뭐지? ㅋㅋ

재치있는 것도 광고주의 사정과 어느 정도 매칭이 되어야 성사가 되는 거 같다.

<쓰레기통에서 꺼낸 콘티> 이 책은 광고주에게 팔리지 않은 콘티뿐만 아니라, 제작 취소된 콘티도 있고, 제작하고 남은 콘티들도 있다.

그 중에서 몽블랑 해외촬영 콘티는 '아웃도어'라는 주제인데... 요거 광고에서 본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설레는 도전에도 노련한 경험에도/ 당신이 있어 길은 더 가벼워집니다' 이 문구가 너무나 익숙했다.  

여기에 30개가 넘는 콘티가 들어 갔지만, 끝내 제작 못했던 저자의 아픔이 크게 느껴 졌다.

매 콘티마다 저자의 솔직한 마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데 선배가 보내준 몽블랑 사진을 확~! 뽀개 버릴까 하는 마음에 공감 했으니....ㅎㅎ

?특히, 콘티경쟁에서 탈락한 콘티 중 '동화작가' 편은 처음부터 맘에 들어 왔다.

동화작가 배작가의 비밀에서 시작해서 아이들에게 만들어 줄 동화노트를 만드는 일을 하는 '아이들과 통하는 배작가의 태블릿 노트'라는 콘티인데..

따뜻한 느낌으로 만들면 딱딱한 태블릿 노트에서 사람들의 감동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콘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이게 탈락이라니.. 좀 아쉽긴 하다.

암튼, 광고감독은 전작을 뛰어 남는 무언가를 만들어야 하고, 차별화 전략도 필요하다. 기대치에 못 미쳐 열심히 만든 콘티들이 쓰레기통으로 가지 않으려면 말이다.

확 튀는 콘티로 PT 경쟁해야만 하는 광고감독들의 살아 남으려는 노력들을 느낄 수 있었던 <쓰레기통에서 꺼낸 콘티> ~ 광고쪽 일을 하거나 아니면 좀 더 크리에이티브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가볍게 읽어보면 좋을거 같다. 



 

b****7 2019.0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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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쓰레기통에서 꺼낸 콘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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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바로 현장에서 울고 웃는 광고인들의 이야기이다.”이 책은 광고주들에게 팔리지 못하고 쓰레기통으로 가버린 광고 콘티들을 담은 책입니다.성공하여 제작된 무수한 콘티가 있다. 그리고 그 이면에 여러 이유로 제작되지 못하고 묻혀버린, 더 수많은 콘티가 존재한다. 그런 콘티들을 '쓰레기통에서 꺼내어' 담아낸 책이라니. 발상 자체가 새롭다.제작자 입장에서는 머리를 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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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바로 현장에서 울고 웃는 광고인들의 이야기이다.”

이 책은 광고주들에게 팔리지 못하고 쓰레기통으로 가버린 광고 콘티들을 담은 책입니다.

성공하여 제작된 무수한 콘티가 있다. 그리고 그 이면에 여러 이유로 제작되지 못하고 묻혀버린, 더 수많은 콘티가 존재한다. 그런 콘티들을 '쓰레기통에서 꺼내어' 담아낸 책이라니. 발상 자체가 새롭다.

제작자 입장에서는 머리를 짜내어 힘들게 만든 콘티 하나하나에 대단한 애정이 있지 않을까? 때로는 제작비 부족으로, 때로는 경쟁에 밀려, 때로는 또 다른 여러가지 이유들로 묻혀야만 했던 수많은 콘티들. 이들을 그냥 그대로 방치해두기엔 안타깝지 않았을까. 그런 안타까움에 고심 끝에 살짝 꺼내어 공개한다는 콘티들.

처음에 '광고주의 요청'이 간단하게 나오고 '소개해야 할 제품'이 제시되어 있다. 그리고 책장을 넘기면 여러컷의 그림으로 만들어진 콘티를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그 뒤에 제작되지 못한 이유가 나오는데 그 이유나 뒤에 이어지는 한마디가 센스있어서 그것마저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꽤나 다양한 상품에 대한 콘티들. 쓰레기통으로 버려진 콘티라면서...?!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었다. 나는 tv 돌리던 중이나 혹은 기타 다른 매체들을 통해 광고를 접하는 입장일뿐, 광고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지만, 이 콘티들을 보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 신기하기도 하고. 이런 제품을 이런 방식으로 광고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여러 제품에 대한 콘티를 읽다보면 아.. 이런식으로 콘티가 제작되는구나 싶으면서도 문득 콘티가 이렇게 괜찮은데 쓰레기통 신세라니 대체 다른 경쟁 작품들은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내가 콘티를 짠 것도 아닌데 이런 작품이 묻히다니! 이런 마음까지 든달까. 특히 갱년기약 광고! 제작 취소가 되었다는데 광고로 만들어졌다면 꽤나 많은 사람에게 웃음을 안겨주며 유명세를 타지 않았을까ㅎㅎ

(마지막에는 '쓰레기통으로 안 들어간 콘티'도 하나 나온다.)

읽는 내내 재미있으면서도 이렇게나 많은 콘티들이 쓰레기통으로 가야한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 뭔가, 안타깝게 쓰이지 못한 콘티들을 모아서 주기적으로 출간을 하는 잡지가 있어도 좋을 것 같다. 흠... 아니면 다시 좋은 기회를 만나 활용될 기회를 기다려야 하는 것일까...?

h********2 2019.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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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쓰레기 통에서 꺼낸 콘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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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하다. 이 책은 광고 콘티 모음이다. 그 중에서도 광고주에게 채택되지 못해 쓰레기통에 들어간 콘티들의 모음이다. 이 콘티들이 그냥 버려지는 게 아까워서 엮은 책이다.  광고 회사에서 광고를 제작하기 전에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스토리보드나 콘티를 만들어서 광고주에게 브리핑을 하는데 그때 광고주의 맘을 사로잡지 못하면 그 광고를 엎어지거나 수정되게 된다. 이 책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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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하다. 이 책은 광고 콘티 모음이다. 그 중에서도 광고주에게 채택되지 못해 쓰레기통에 들어간 콘티들의 모음이다. 이 콘티들이 그냥 버려지는 게 아까워서 엮은 책이다.

 

광고 회사에서 광고를 제작하기 전에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스토리보드나 콘티를 만들어서 광고주에게 브리핑을 하는데 그때 광고주의 맘을 사로잡지 못하면 그 광고를 엎어지거나 수정되게 된다. 이 책의 저자인 장원석 감독은 광고전문 감독이다. 이 책을 통해 광고 콘티가 어떻게 그려지는지 알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며 기발함에 놀라고 이런 콘티도 반려될 수 있다는 부분에서도 안타까웠다. 책의 마지막에 소개된 콘티는 우리가 TV에서 자주 봐온, 제작에 성공한 콘티이다. 그 콘티를 보니 순간 반가왔다. . 그 광고를 제작한 감독이구나.

 

이 책은 콘티 이후에 나오는 감독의 코멘트가 더 재미있다. 광고를 만들며 가지고 있던 속마음을 표현하기도 했고, 광고주의 선택에 대한 아쉬움이나, 일을 소개시켜 준 이들에 대한 코멘트가 너무 재미있다. 첫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책날개까지 재미있고 기발한 책이다. 역시 광고감독의 센스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만약 광고제작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앞장에도 쓰여 있지만 광고를 하거나 아는 사람이라면 20년의 노하우가 집약된 이 책을 봐야한다고 적혀 있다. 가볍게 훑어보기 좋은 책이고 재미있고 기발한 부분은 배우고 싶을 정도이다. 광고에 대한 순발력과 센스를 익히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j****9 2019.0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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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에서 꺼낸 콘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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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의 진짜 콘티를 구경하고 싶은 마음에 고른 책이다.오래 전부터 광고계, 영화계에서 통하는 실제 콘티의 완성도와 수준이 궁금했다. 특히나 광고 콘티는 더욱 재기 발랄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맛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다.실제 사용되지 않았다고 해도, 기본기와 가능성을 갖춘 작품일거라고 생각했다.하지만 나의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일까?어떻게 이런 콘티가 (쓰레기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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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의 진짜 콘티를 구경하고 싶은 마음에 고른 책이다.

오래 전부터 광고계, 영화계에서 통하는 실제 콘티의 완성도와 수준이 궁금했다.

특히나 광고 콘티는 더욱 재기 발랄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맛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다.


실제 사용되지 않았다고 해도, 기본기와 가능성을 갖춘 작품일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의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일까?

어떻게 이런 콘티가 (쓰레기통에서 꺼냈다고는 하지만..) 프로의 콘티일 수 있는지 놀라웠다.

재미도 없고, 특유의 서술체가 오래된 광고 카피

(마치 신문이나 잡지 지면에 쓰였을 법한?)보는 기분이었다.


졸라맨 같은 콘티의 캐릭터는 의외로 감정과 행동, 서사를 나타내는데 부족하지 않았고,

그림 구성은 나쁘지 않았는데..

카피와 메인 아이디어가 시대에 뒤떨어진 느낌? 식상하다고 해야 하나..

게다가 불쾌감을 주는 카피도 여러 편이 있었는데...

강남출장마사지 편이라든가, 숙성과 관련된 카피의 치킨 광고들이 그랬다.

재미도 없고 저속해보이기만하는...

일부 아저씨들은 재밌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저자의 세월호와 당시 사회 분위기 탓을 떠나서, 

그런 것이 아니라도 쓰이면 안 좋을 카피...

어떻게 그런 카피를 떠올릴 수 있는지..충격적일 정도이다;

하나같이 쓰레기통에 들어가는 것이 합당한 카피들이었고,

 

이 책을 읽으면서 딱 한 편이 마음에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쓰레기통으로 안 들어간 작품으로

'악역배우'라는 제목의 스마트폰 사용 예절을 다룬 광고였다.

유일하게 허를 찌르는 센스가 있었다고 생각되는 카피였다.


여기에 실린 카피들을 거부한 광고주의 선택은 존중받아 마땅하다고 생각되었다;

선택받지 못한 것을 아까워하지 말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연구해야 한다.

여기서 다시 건질 것은 없어 보인다;

 

냉정한 소비자의 관점에서 눈길을 잡아끌고, 돋보이는 카피가 없었다.

마음을 울리는 광고는 그 자체로 생동감이 있는 것인데 말이다.

 

쓰레기통에 버려진 작품들의 공통점은 식상하고, 일차원적인 아이디어,

전형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멘트들이었다는 것이다.

 

제품의 매력과 차별화된 장점, 성질을 파고들며

유쾌함과 기발함을 겸비한 카피가 눈에 띄지 않았고,

광고주와 소비자 모두에게 어필할 만한 센스도 갖추지 못했다.

 

힘들게 만든 카피가 사장된 것이 마음 아프고 억울할 수 있겠으나..

때론 한 아이디어가 실현되지 않음으로, 

다른 기회와 더 좋은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20년간, 200여편에 달하는 CF를 연출하였고,

다수의 수상경력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다음번에는 실제 사용된 광고 콘티, 수상작들이 책으로 나오면 좋을 것 같다.

저자의 진짜 실력과 노하우를 이 책으로는 가늠할 수 없었다...

분명 알짜배기 카피와 콘티는 실제 광고에 채택되었을 것이고..

난 그것들이 궁금해진다.

저작권 때문에 책으로 나오기 힘들어서, 버려진 B컷이 책으로 소개된 것일까?


그래도 궁금했던 콘티를 구경할 수 있어서 유익하고 감사했던 시간이었다!

저자 감독님의 열정과 수고가 더욱 빛을 발하고, 좋은 광고로 뵙기를 바란다.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좋은 카피를 기대하며... 

 

c*******6 2019.0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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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에서 꺼낸 콘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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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석 감독.이 책을 받고, 그의 이름 석자를 검색할 때까지만 해도 그의 이름은 생소했습니다.책이 광고에 관련한 것임으로, 잘나가는 CF감독인가? 생각해 주로 광고를 뒤적였었죠.그런데, 그의 필모그래피는 이루 말할 수 없는 히트작들과 유명배우들로 점철되어 있었습니다. 최근 마동석 주연의 《성난황소》에서부터, 유아인이 나오는 《버닝》, 강하늘, 김무열 주연의 스릴러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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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석 감독.

이 책을 받고, 그의 이름 석자를 검색할 때까지만 해도 그의 이름은 생소했습니다.

책이 광고에 관련한 것임으로, 잘나가는 CF감독인가? 생각해 주로 광고를 뒤적였었죠.

그런데, 그의 필모그래피는 이루 말할 수 없는 히트작들과 유명배우들로 점철되어 있었습니다.


최근 마동석 주연의 《성난황소》에서부터, 유아인이 나오는 《버닝》, 강하늘, 김무열 주연의 스릴러물인 《기억의 밤》, 조진웅 주연의 《대장 김창수》, '니 내 누군지 아이?'라는 윤계상이 연기한 장첸의 어투가 유행처럼 번졌던 《범죄도시》, 하정우 주연의 《터널》, 하정우 주연의 《허삼관》, 이선균 주연의 《끝까지 간다》, 장혁, 전도연 주연의 《집으로 가는길》, '마, 내가 마~ 너의 서장하고 마~ 밥도 묵고, 사우나도 하고~'란 명대사를 남겼던 《범죄와의 전쟁》, 박해일, 류승룡 주연의 《최종병기 활》, 이준기를 빵 뜨게한 《왕의 남자》까지... 제작과 프로듀서를 담당하여 영화판에서는 잔 뼈가 굵을 대로 굵은 분이시더라고요. 영화에서는 주로 제작과 프로듀서를 담당하였고, 감독으로 활동하시면서 광고도 찍었다는 사실!


책은 작업한 시안들이 어떤 이유로 경쟁에서 밀리고, 광고화 되지 못했는지를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어떤 때는 시국이 안좋아서 자극적인 컨셉을 버려야했기에, 어떤 때는 타겟팅한 모델이 섭외가 안되서, 아이디어 자체의 재미가 부족했거나, 클라이언트 설득을 실패해서 등 등, 이러저러한 이유로 시안들을 접어야했던 상황들을 알려줍니다. 어떤 광고는 30개가 넘는 시안을 제시했는데도 떨어지고 다음을 기약하게 하기도 했네요.


광고란 철저히 상업예술이기에 감독의 감성은 그것에 맞춰져야 합니다. 하지만 개인의 감성과 별개로 모델이 문제를 일으키거나, 나라에 일어난 사건사고, 또는 사회의 분위기에 맞지 않을 때는 만들어진 광고가 폐기될 수도 있다는 것이 신선했습니다. 책을 읽기 전에는 단순히 감독의 역량에 따라서만 일의 완성 여부가 결정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사람의 노력에, 더하기, 운이란 것도 크게 작용해서 그 이외의 것들도 무시 못 할 변수로 어우러져 있는 세계였네요.

책의 말미에 머리가 빠진다는 독백을 하며 각오를 다지는 작가의 말에서 내 작업물들이 빛을 보지 못한대에 대한 안타까운 감정이 읽혔습니다.  '나는 이런 작업도 했어. 열심히 했어! 놀지않았다고!' 라고 외치는 듯한 캐릭터가 사뭇 귀여워 저도 모르게 편을 들어줘버렸네요. 특유의 경쾌한 느낌의 캐릭터라 이모티콘화 해도 재밌을것 같았습니다.



u*****4 2019.0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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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CF감독이 짰던 콘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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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는 유치원 시절 이후 딱히 잘 한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없었다. 내가 봐도 그림 솜씨는 없고, 악필이었기에 직접 뭔가 쓰고 그리는 것을 좋아하진 않았다. 그나마 캘리그래피라 하는 손글씨는 그림으로 접근을 하며 지금까지 꾸준히 쓰고 있는 것으로 위안을 삼고 있을 뿐...콘티도 그림이 들어가 있기에 거리감이 있는 분야였다. 그러나 대학시절 강의 중 광고가 한 과목 있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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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는 유치원 시절 이후 딱히 잘 한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없었다. 내가 봐도 그림 솜씨는 없고, 악필이었기에 직접 뭔가 쓰고 그리는 것을 좋아하진 않았다. 그나마 캘리그래피라 하는 손글씨는 그림으로 접근을 하며 지금까지 꾸준히 쓰고 있는 것으로 위안을 삼고 있을 뿐...

콘티도 그림이 들어가 있기에 거리감이 있는 분야였다. 그러나 대학시절 강의 중 광고가 한 과목 있었기에 어쩔 수 없이 못 그림을 그렸던 기억이 있다. 광고도 형편없이 짰기에 학점은 좋지 않았다. 이후 설마 또 콘티를 그릴 일이 있으려나 했는데 서른이 넘어 들어간 온라인 마케팅 회사에서 편의점 UCC 콘티를 짜야 했던 때가 있었다. 결국 콘티대로 UCC 광고가 만들어졌고, 나름의 추억으로 남게 됐다.

이 책은 제목이 짠해 과거 내 기억들을 떠올리는 것 같았다. '쓰레기통에서 꺼낸'이라는 수식은 결국 뽑히지 않았다는 것이니... 저자의 씁쓸한 기억이겠지만 아이디어를 담고 있기에 후일 내가 생각하는 동영상에 영감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콘티가 아니더라도 글도 공모전에 출품하거나 쓴 이에게조차 버림받아 공개되지 않는 글들도 많음을 떠올려 본다. 

'제작하지 않은 나머지 콘티', '제작 취소된 콘티', '콘티 경쟁에서 떨어진 콘티', '광고주에게 팔리지 않은 콘티' 등 왜 쓰이지 못하고 책에 담겼는지 알 수 있게 각 콘티들에 앞서 적혀 있다. 마지막에 '쓰레기통으로 안 들어간 콘티'가 한 편 있다.

200여 편이 넘는 CF를 연출한 저자에게 얼마나 많은 시련이 있었을까? 아마 이 책에 넣지 못한 콘티들이 더 있을지도 모른다. 빠르게 보고 지나가기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제작자들의 생각을 알 수 있었고, 일이란 것은 끝날 때까지도 모르는 것임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콘티를 짜는 노하우나 실제 CF 감독이 어떤 콘티를 짜는지 알아보고 싶은 이들이라면 참고하며 읽을 만한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마친다.

a******s 2018.12.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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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에서 꺼낸 콘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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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는 일상에서 수많은 광고를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티비에서, 인터넷 속에서, 휴대폰 속에서, 심지어 길 가다 마주치는 전광판에서도. 그런데 광고가 우리의 눈에 비춰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을까요? 이 책 '쓰레기통에서 꺼낸 콘티' 는 우리가 흔히 보던 광고가 아닌, 잔혹한 경쟁과 현실적인 이유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한 광고들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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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우리는 일상에서 수많은 광고를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티비에서, 인터넷 속에서, 휴대폰 속에서, 심지어 길 가다 마주치는 전광판에서도. 그런데 광고가 우리의 눈에 비춰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을까요? 이 책 '쓰레기통에서 꺼낸 콘티' 는 우리가 흔히 보던 광고가 아닌, 잔혹한 경쟁과 현실적인 이유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한 광고들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사실, 광고란 한 가지 아이디어와 컴셉을 내놓고 이것만 두고 보정해가는 건 줄 알았는데 수많은 아이디어와 샘플을 내놓고 고르는 치열한 과정이 있었다니 놀랍기도 합니다. 사실, CF 감독이라는 직업조차 생소하더군요. 그 분들이 여태 얼마나 많은 광고 아이디어를 내고, 수없이 고치고 수없이 경쟁했을지 감히 상상도 가지 않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해 준 광고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어떤 브랜드의 광고일까? 생각하게 됩니다. 콘티 뿐이지만 광고가 그 특징을 잘 잡아 이런 브랜드의 광고였지 않을까? 절로 추측하게 되더군요. 이렇게 찾아가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실제 그 제품의 광고와 이 책의 광고와 비교해보며 어떤 게 달라졌는지 더 확연히 보이기도 하구요. 

 실제로 콘티만 보고도 혹하는 광고도 있었습니다. 책 내에 나오는 태블릿 기능이 너무도 유용하고 재밌어보여 어떤 제품일까 검색까지 해봤답니다. 실제로 보는 광고는 많은 색과 글자들이 덧입혀지고 익숙한 출연진들이 나와 화려한 느낌이었는데 이렇게 콘티로 보니 확실히 제품에 더 집중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눈을 끄는 광고도 중요하지만 말하고자 하는 걸 명확히 보여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게임, 음식, 카드, 보험, 옷 등 수많은 광고들이 있지만 각 분야에 따라 정해진 이미지가 자리잡고 있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게임은 약간 코믹하면서 생동감 있게! 스포츠용품은 광활한 산을 배경으로 활기차게! 그 때문인지 콘티를 볼 때 절로 광고와 나레이션이 눈 앞에 그려지는 듯 싶습니다. 그만큼 전달력 있게 콘티를 잘 짰다는 뜻도 되겠죠? 


 하지만 콘티들마다 설명이 더 추가되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어떤 주제를 잡고 광고를 만들려고 했는지, 쓰려고 했던 유행어에 대한 설명, 광고에 쓰려고 했던 유명인, 채택되지 못한 이유, 아쉬웠던 점과 좋았던 점 등등 광고의 전반적인 상황과 감상에 대한 글이 있었으면 광고를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광고들도 쉬이 세상 밖에 보여지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알고 또 우리가 보지 못한 광고들을 접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CF감독은 다양하고 수많은 아이디어를 낸다는 점에서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실제 우리가 보는 광고는 이렇게 많은 애로사항을 헤치고 나온다니 짧은 광고지만 많은 노력과 수고가 담겨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g******3 2018.12.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