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레는 게 커피라서 저자 윤오순님은 에티오피아 커피를 사랑하고 연구하고 매일 마시고 업으로 삼고 있다고 한다.커피의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하지만 요즘들어 커피 애호가가 늘어나고 경치 좋은 곳에는 어김없이 카페가 생겼다.하긴 나도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지만,저자는 커피를 논하는 자리에서는 커피박사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 ![]() ![]() 에티오피아 커피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그는 이곳의 커피를 자세하게 설명한다.최상의 커피를 위해 원두를 직접 테이스팅한다.박사가 그냥 박사가 아니다.그는 이 책에서 커피에 대한 지식들을 설명하고 맛있는 커피 마시기 프로젝트를 소개한다.커피를 연구하다 사업가로 변신을 꾀한다.에티오피아가 아닌 서울에 사업의 둥지를 튼다.커피와의 만남은 이렇게 진행된다.
![]() ![]() ![]()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증권회사로 첫 직장의 생활을 시작한다.고된 업무가 계속되고 회사를 그만두고 학원에서 대학입시를 준비하여 대학을 입학한다.스물넷의 나이에 대학생활을 소개하고 중국 유학 생활을, 일본으로 연수를 다녀온다.배낭 메고 유럽으로 그간의 경험이 사업의 밑거름이 됐다.저자는 공부에 대한 욕심이 많았는지 아님, 역마살이 있는지 일본등 여러나라를 다니면서 견문을 넓혀간다.
![]() ![]() ![]() 발렛샤초가 에티오피아 이름이란다.그 이름이 벨레투 창업한 회사의 이름이 된다.소망이 현실로 에티오피아와의 인연을 소개하고 아라비카 커피의 본고장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최대의 커피 생산국이다.소주보다 못했던 커피가 이제는 뗄 수 없는 절친한 친구가 되었다고 소개한다.에티오피아 커피 투어리즘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 ![]() ![]() 한 우물을 판다는 것의 결정체가 윤오순님이 아닌가 한다.에티오피아 커피를 이토록 찬양하는 전도사가 되고 박사까지, 나도 저자가 소개하는 커피를 마시고 싶다.설레는 게 커피라서...에티오피아 커피업계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커피 박사 윤오순의 오늘도 설레는 일하며 사는 법을 이 책에서 소개한다.
![]() |
|
많은 사람들이 일하다 잠시 쉬는 타임에 마시는 커피. 그 커피를 너무 좋아하여 일본과 영국의 학교를 거쳐 에티오피아의 커피를 매일 마시며 연구했다는 작가의 이야기에 눈길이 갔다. 얼마나 커피를 좋아했으면 현지까지 날아가서 자리를 잡고 '에티오피아 커피 투어리즘'이란 주제로 공부를 했다고 한다. 공부에서 끝나지 않고 에티오피아의 문화유산과 커피 그리고 투어를 접목하여 지역개발을 연계할 방법을 찾기도 했다. 아무리 자신이 좋아하고 즐겨하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을 업으로 삼아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이 가능할까 싶었다. 책을 읽는 내내 작가는 그것을 해냈다. 일본으로 유학을 가서도 지갑사정이 여의치 않아 학업을 포기할 뻔한 적도 있지만 그 때마다 작가의 간절함이 통했는지 장학금도 받고 도움도 많이 받으며 지도교수님의 신뢰를 얻는다. 거기에 더 나아가 영국 엑서터 대학에서도 지도교수님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자신의 학업을 이어간다. 마침내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에티오피아 커피 투어리즘'을 주제로 연구한 박사가 되었다. 코로나19가 아니였다면 서울이 아니라 에티오피아에서 계속 머물면서 커피정보를 나누고 커피를 판매하는 비즈니스 회사를 만들어서 활동을 했을 것이라고 한다. 인생의 기회를 만들고 그 기회를 살리기위해 꾸준히 주변에 도움을 청하고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실제 부딪치면서 얻어내는 저자의 모습은 정말 멋졌다.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나 특기로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계속 활동할 수 있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지 묻고 싶다. 나만해도 역사를 좋아해서 대학도 역사전공을 했지만 결국은 그걸 살리지 못하고 지금은 전혀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대학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하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그 때 부모님한테 딱 1학기만 부탁드려봤지만 거절 당하고 그대로 포기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기회가 와도 잡지못해 놓치고 후회만 하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개척하는 저자의 모습은 보니 그 때의 나도 좀더 용기내서 다른 방법을 찾아봤으면 어땠을지 생각해봤다. 다시 마주한다면 과감하게 내가 좋아하는 것에 모두 투자해보고 끝을 보고 싶다. 내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포기하지말고 그것에 닿을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보자. 모두 해보고도 되지않는다면 최소한 후회는 남지 않을 테니 말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입사를 하고 나서도 고민이 많은 요즘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삶에 대한 태도를 배웠다. 늦은 나이에도 배우고 싶은 것이 있으면 망설이지 않고 떠나서 배우는 자세. 전 세계를 무대로 좋아하는 것을 찾아 나가는 행동력. 매일을 안정적인 comfort zone에 매여있고, 또 도전에도 많은 현실적인 조건들을 따지며 결국 하지 않는 나를 반성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처음에는 커피와 관련된 책인 줄로만 알았다. 저자는 에티오피아에서 커피를 공부해 기존에 에티오피아에 창업을 하려고 했었으나,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한국으로 급히 들어와야했고 서울에 커피전문점을 창업하게 됐다. (나도 책을 너무 인상깊게 읽었다며, 꼭 방문해보려고 한다.) 커피 회사 이름인 '벨레투'는 저자의 에티오피아식 이름, 별명과 같은데 위대함을 넘어서라는 뜻이다. 정말 나도 저자의 인생 이야기를 읽으며 존경스러운 점이 많아서 벨레투라고 불러 드리고 싶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증권회사에 취직했지만, 곧 공부를 하러 다시 학교로 돌아간다. 철학을 공부하다보니 자연스레 중국에 대한 관심이 생기게 되었고, 중국에서 유학생활을 한다. 중국에서 겪은 음식이나 문화, 지역 이야기들이 참 흥미로웠다. 베이징에 10년도 더 전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 때 생각이 많이 났다. 신기하면서 중국만의 정취를 갖고 있는.. 살짝 그리워지기도 했다. 저자는 중국어를 어느정도 익히며 지내다 소수민족과 전통공연에 흠뻑 빠지게 됐다. 한국에 돌아와 공연기획자가 되고 싶었고, 그 길은 석사학위가 가장 빠르다는 것을 알게 되어 한국에서 석사 후 공연기획자로 활동하게 된다. 이후에는 일본에 관심을 갖게 됐는데, 대학교 때 공모전에서 방문하고자 했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며 그때부터 알게 모르게 품어왔던 일본에 살고싶다는 희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동아시아 문화예술 전문가로 활동하고자 하는 목표로 일본 유학에 도전한다. 8개월 연수를 마친 후에 일본에서 더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유학까지 하게 된다. 저자는 이런 과정 속에서, 집에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서 생활비와 학비를 다 마련했다. 이런 경제적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본인이 하고 싶은 공부를 위해 망설임없이 떠날 수 있는 용기와 추진력, 그리고 언어가 통하지 않는 나라에서 꾸준하게 공부하고 포기하지 않았던 점 등 인생에서 배우고 싶은 점이 너무나 많았다. 내가 딱 바라는 커리어, 인생 태도 등이어서 정말 즐겁게 독서했던 것 같다. 교환학생 생활을 해보아서, 초기에 수속이나 서류 정리가 얼마나 힘든지, 뭔가 안풀리는 문제가 있을때 얼마나 당황스러운지(많이 울었다.ㅜㅜ), 말도 안통하는 나라에서 얼마나 외로운지 짧게라도 느껴보았기에.. 공감하며 읽었다. 나도 외국에서 공부하고 싶은 마음,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은 따로 있는 것 같은 갈등과 마음 등으로 길게 고민해왔지만 정작 실천은 하지 못했었다. 저자를 통해 참 용기를 많이 얻었고 내 진로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나에게 설레는 것을 찾아 나도 여정을 떠나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준 이 책에게 참 고맙다. :)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설레는 게 커피라서>입니다.
에피오피아 커피업계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커피박사 윤오순 님의 오늘도 설레는 일하며 사는 법이 부제입니다. 커피에 대한 이야기면서도 + 진짜 설레는 일을 택한 진심의 이야기, 너무 기대되었어요. 함께 읽어볼까요 먼저 작가인 윤오순 님 소개를 잠깐 해야할거 같아요. 윤오순 님은 에피오피아 커피를 사랑하고, 연구하고, 매일마시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는 분으로 '에피오피아 커피 투어리즘'을 주제로 사회학과 지리학을 공부하셨다고 합니다...와우.. 그리고 아프리카 최대 커피 생산국인 에티오피아 곳곳을 누비며 커피전문가가 되었고, 현재 에티오피아 커피 전문 사업체인 (주)벨레추의 대표라고 하시네요.. 여기서 또 한번 WOW!!! 고품질의 에피오피아 커피를 더 많은 사람에게 소개하고, 이를 계기로 커피 마니아들이 에티오피아를 찾게 하는 것이 꿈이라고 하셨는데..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아..에티오피아 커피를 마시고 싶다. 이곳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뿜뿜 들었으니.. 작가님의 마음이 오롯이 느껴졌기 때문이었겠죠?^^ 사실 처음 제목만봤을 때는...어머~ 그저 커피 이야기인가 보다라고 생각했는데 내 가슴을 뛰게하는... 말 그대로 나를 설레게하는게 커피라서 커피였습니다^^ 첫 직장 증권회사를 그만두고 대학에 가서 철학을 공부하고..중국 유학생활을 하고..일본과 영국 유학을 거쳐 마법같은 인연 에티오피아까지..작가님의 인생 발자취를 따라가며 정말 삶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이 가득한 분이라는 걸 느꼈고 누군가는 좋아하는 게 업이 되면 재미없어진다고도 하였지만..윤오순님께는 전~ 혀 적용이 되지 않는 말이라는것도 알았네요^^
책을 읽다보니 맛있는 커피 한잔이 정말 간절해졌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커피한잔, 오늘도 그 행복을 누려야겠어요^^ 커피를 좋아하는 모든 분들, 내 마음을 설레게하는 일을 찾고 있는 모든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덕업일치의 그날까지~! 우리도 할수 있다!! ^^
|
|
커피의 유래 6~7세기경 아프리카의 고대왕국인 아비시니아(에티오피아)가 커피의 기원이라 보고 있다. 문헌상의 최초 기록은 아라비아의 내과 의사인 라제스의 의학서적에서 찾아볼 수 있다.
【칼디의 전설】 6~7세기경 에티오피아의 목동 '칼디'는 자신의 염소들이 풀속의 붉은 열매를 따 먹고는 흥분하여 이리저리 뛰어다니더니 잠을 자지 못하는 광경을 목격한다. 이를 이상히여긴 칼디는 염소를 따라 열매를 따 먹어 보았는데 점점 기분이 상쾌히지고 기운이 넘치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수도원에 가져가니 수도승은 악마의 열매라며 불에 태워버린다. 하지만 열매가 태워지며 나는 그윽한 향기에 매혹되어 그것을 가져다 물에 타 먹어 보았더니 머리가 맑아지고 기운이 나는 것을 느꼈다. 그리하여 수도승은 제자들에게 이 음료를 마시게 하여 졸음을 막았다고 한다.
【오마르의 전설】 1258년 아라비아의 수도승인 오마른는 성지순례를 하던 중 예멘의 모카 마을에 역병이 돌아 난리를 겪고 있는 환자들을 치료해줍니다. 그러다 수호성주 딸의 불치병을 고쳐주고 사랑에 빠졌다는 모함을 받아 오우삽 산으로 추방당하게 됩니다. 굶주리며 산속을 헤매던 그는 붉고 아름다운 열매를 발견하고 먹었으나, 보기와 달리 매우 쓴 맛이 나서 날로 먹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물에 넣어 끓여 마셨는데 신기하게도 온몸의 피로가 풀리고 온종일 힘이 솟는 것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열매의 효능을 가지고 또다시 환자들을 구하게 되고, 그를 추방했던 영주는 뒤늦게 오해한 사실을 뉘우치고 죄를 사하여 다시 마을로 불러들입니다. 또한, 오마르를 위해 암자를 지어주고, 그는 성자로 추대받으며 커피를 전파하게 됩니다.
Coffee의 어원도 위 두 유래에 따라 두 가지로 추정합니다. 처음 발견되었다는 '칼디의 전설'의 지명 에티오피아 카파(Kaffa)라는 견해와, '오마르의 전설'의 기운을 돋우는 것이라는 카와(Kahwa)라는 견해입니다. 그리하여 이 말이 터키를 거쳐 유럽으로 전파되면서(십자군) 여러가지 이름으로 변형됩니다. Kahweh(카와:터키), Kafe(카페:그리스), Cafe(카페:프랑스), caffe(카페:이탈리아), Coffee(커피:영국) 그래서 '커피 카페'라는 말은 '역전 앞'이라는 말과 같습니다. '카페 카페', '커피 커피'가 되겠죠? 카페는 커피를 마시는 장소를 의미하기도 하고, 커피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설레는 게 커피라서』의 저자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일본 히토쓰바시 대학에서 사회학을, 영국 엑서터 대학에서 지리학을 전공했다. 참 공부를 많이 하신 분인데, 박사 논문으로 쓴 것이 에티오피아의 문화유산과 커피 그리고 투어를 지역개발과 연계할 방법이다. 커피의 원산지 에티오피아에서는 국가적으로 유명한 분이라고 한다. 그리고 에티오피아 커피 플랫폼 업체 ㈜벨레투 대표로 있다.
커피의 원산지는 에티오피아이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생산량이 많은 곳은 브라질과 베트남이다. 아라비카의 생산량만 봤을 때는 남미가 세계최대의 산지이다. 콜롬비아 슈프리모, 과테말라 안티구아, 브라질 산토스 같은 이름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실제로 한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커피로, 콜롬비아 슈프리모와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이다. 커피는 자라는 환경에 따라, 품종에 따라 다양한 맛이 나는 열매이다.
본인도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지고 커피 관련 일도 하고 있다. 세계 여러 품종의 커피를 마시고, 맛을 연구한다. 그럼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품종을 꼽으라면 ‘에티오피아 시다모’라 말한다. 귀족적인 맛이 있으면서, 카페인 함량이 낮아 밤에도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커피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산미, 쓴맛, 단맛이 무척이나 조화롭다. 그래서 에티오피아의 커피를 좋아한다.
이슬람이 커피를 즐길 때, 유럽은 와인을 즐겼다. 와인을 즐기는 유럽인들은 거의 항상 취해서 싸우기가 일쑤였다. 그러다 커피가 유행하고 보급된 후 카페가 생기고 토론과 대화의 장이 열렸다. 그래서 유럽인들은 문명적인 선진국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커피의 맛을 즐기는 사람도 많지만, 본인은 가장 중요한 것으로 커피는 대화의 장을 여는 문화적인 음료라는 것이다. 그래서 커피를 마시는 게 설레고, 커피 관련 일을 하는 것이 좋고, 커피라서 행복하다.
|
|
저자는 10년전 영국 유학 당시 <공부 유랑> 이라는 제목으로 중국, 영국, 에티오피아로 이어지는 '3대륙 객국 생활'에 대한 소회를 담은 책을 낸 적이 있다고 한다. 어떤 책인지 궁금하여 찾아보았다. 위 책은 해외에서 공부하고 싶지만 망설이는 사람들, 좀 더 넓은 세상을 만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나름의 용기를 주려고 쓴 책이라고 한다. 저자는 그동안 '에티오피아 커피 투어리즘'을 주제로 영국 엑서터 대학에서 무사히 박사 학위도 마치고 , '연구하는 사람'자리를 내려놓고 '사업하는 사람'으로 옮겨탔다고 한다. 어느 월간지 인터뷰에서 <공부 유랑>에필로그를 언급했고 인터뷰가 끝난 뒤 저자는 그때의 처지와 감성, 걱정 등이 궁금해 그 책을 다시 읽어보게 되고 , 문득 그 책을 읽은 분들한테 저자 인생을 업데이트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이 책은 그런 소소한 목적들이 모여 다시 정리하고 출발하고 싶은 마음에서 기획되었다고 한다. 책은 총 6장으로 1장. 어쩌다 사장, 에티오피아커피클럽 오픈합니다 2장. 공부에 맛들이다 3장. 공짜로 시작한 일본 유학 4장. 길을 잃는 것이 길을 찾는 방법 5장. 자네, 영국에서 공부해보지 않겠나? 6장. 에티오피아, 마법 같은 인연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저자의 직함은 '에티오피아 커피 공급 사슬 전문가'라고 한다. 커피가 생산지에서 소비지로 공급되기까지 여러 단계의 사슬이 존재하기 때문에 쓰는 표현이라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전업 에티오피아 커피 드링커'라는 직함을 쓴다고 한다. 저자는 몇 년 전에 SNS에 '에티오피아커피클럽'이라는 커뮤니티 페이지를 만든 적이 있고, 에티오피아 커피 관련 정보를 여러 나라 언어로 자주 업데이트하며 전 세계 여러 나라의 팔로워들이 생겼다고 한다. 저자가 유학 시절 한국 사람을 만나면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에티오피아 커피 연구해서 밥벌이가 되겠어요?" 라고 하는데 지금까지 저자가 한 공부로 경제적인 자립은 충분히 이뤘다고 한다. 책을 통해 저자의 삶을 알수 있었고 에티오피아 커피 투어리즘 박사학위를 따기?까지의 과정들 , 외국어를 배우는 시간 이라는 장에서 외국어 공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이였다. 저자는 에티오피아 커피 투어리즘을 주제로 연구한 1호 박사라고 한다. 예전에 쓴 공부 유랑이라는 책도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
미국 CQI 공인 큐그레이더(커피감정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저자는 에티오피아 커피를 사랑하고, 연구하며, 마신다. 그녀는 현재 에티오피아 커피 전문점을 오픈해 운영중이고, 많은 이들에게 에티오피아 커피를 알리고 찾게 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단순히 소개글만 봐도 저자는 에티오피아 커피에 대한 사랑이 한껏 느껴진다. 프롤로그 글을 보면 저자는 이미 <공부 유랑>이라는 책을 출간한 이력이 있는데, 유학시절 3개국을 돌면서 쓴 유학일기와 같은 책이라고 한다. 10여년이 지난 지금 다시 읽어보니, 그 책을 읽은 분들한테 자신의 인생을 업데이트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자신의 인생을 업데이트 해주고 싶다고 했던 저자의 의도가 보였다. 나는 이전의 책을 본 적이 없지만, 이 책에서도 충분히 그동안의 유학생활을 알 수 있었다. 중국,일본, 영국의 유학생활기와 그토록 설레하던 커피의 고장 에티오피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에피소드와 수많은 인연들을 담아냈다. 저자는 인복도 운명같은 행운도 타고난 사람 같았다. 그리고 경험이 정말 많은 사람이다. 그 수많은 경험이 결코 우연처럼 일어난 일이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내고 선택한 경험들이다. 물론 자연재해적인 경우만 빼고 말이다. 원래의 목적은 에티오피아에서 커피가게를 차리는 것이라고 했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가 생기면서 무산되었고 어쩔 수 없이 급히 돌아온 한국에서 결국 커피클럽을 오픈하게 되었다. 계획보다는 행동이 먼저인 저자는 앞으로도 어떤 일들을 계획없이 또 행동할 지 모른다. 다만 그녀가 하는 일이 여태껏 그래왔듯이 행운이 깃든 것처럼 잘 풀리길 바란다. 이 책은 커피에 관련된 책이긴 하나, 커피 전문서적은 아니다. 도입부를 읽을 때만 해도 커피에 관한 전문용어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당혹스러웠는데, 읽다보니 자신이 어쩌다 커피를 만났고, 커피와 사랑에 빠지며 설레이는 직업을 선택했는지 이야기한다. 내가 어느 순간부터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는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마 중학교 다닐쯤 이였을 것 같은데, 이상하게도 시험기간되면 꼭 마셔야지만 공부가 잘 될 것 같고 잠을 쫓아내 줄 것 같아서 접했던 것 같다. 그 당시에 마셨던 자판기 커피와 캔커피가 처음으로 마셨던 커피인데, 커피 입문자에겐 가장 쉬운 커피가 아니였나 싶다. 인스턴트 커피. 씁쓸하면서 달달한 맛이 어우러져 은근 중독성이 강한 음료이다. 나는 커피를 좋아하지만, 커피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현재 내가 집에서 마시고 있는 시판용 커피 역시 분쇄(일명 알갱이커피)로 아메리카노를 타서 마신다. 에티오피아 프리미엄 원두라고 되어있는 이 커피의 제품 뒷면을 보면 에티오피아산 15% 커피원두가 들어있단다. 나머지는 인스턴트 커피97%. 고로 나는 제대로 된 커피를 즐기고 있는게 아닌셈이다. 요즘은 홈카페라고 해서 직접 그라인더해서 핸드드립으로 마시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기도 했는데, 그만큼 커피에 대해 진심인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다. 물론 이 책에서 제대로 된 커피 고르는 법이 나와있는건 아니지만, 저자가 하는 일들을 원두를 고르고, 로스팅,그라인딩, 블랜딩, 커핑 등 다양한 과정들을 거쳐 탄생한 커피를 맛보지 않아서 어떤 맛인지 모르겠으나 혹 서울에 가게 된다면 꼭 그녀가 운영한다는 커피클럽에 가봐야겠다. 자신이 관심가는 것에 사랑에 빠지고 그 일을 직업으로 삼는다는 것은 언제 생각해도 늘 설레는 일이다. 내 주변에도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나부터 다양한 경험을 가져야겠지 싶은 생각이 든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
|
너무나도 멋진 인생에 박수를 쳐 드리고 싶다!!! 새벽 4시. 매일의 루틴인 필사와 감사일기를 끝내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중간에 덮어버릴 수 없어 단숨에 읽고는 그 여운을 계속 간직하고 싶어 작가님의 인스타를 찾아갔다. 멋지게 살아주셔서 감사하고, 멋지게 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싶어서... 웃는 표정도 멋지시다!!! 피드를 보며 그 어떤 걸로도 꾸미지 않았음에도 흰머리 마저도 고귀해 보였다. 가슴 설레는 일을 찾고 싶은 분,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설렘을 다시 찾고 싶은 분, 셀렘이 어떤 느낌인지 느껴보고 싶은 분, 반드시 답을 찾을 수 있는 책이다!
번역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인연이 된 에티오피아. 운명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듯 하다. 한국보다 에티오피아에서 더 유명한 윤오순 작가님. 커피를 얼마나 좋아하길래 커피만 봐도 설렌다는 말일까? 제목을 보고 지레 짐작했다. 이번참에 커피 공부나 해볼까? 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인생 공부를 하게 될줄 몰랐다. 사람이나 책이나 절~~대 겉만 보면 안된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사람을 만나면 만날수록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1장을 볼땐 사실 어느 돈 많은 부잣집 따님께서 운이 좋아 커피사업을 시작 하셨나보다 싶었다. 그.런.데. 2장 첫 시작부터 내가 친 방어벽을 무너뜨렸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대학에 가지 않고 직장생활을 시작하셨다고. (나랑 똑같네...) 4년여를 열심히 일했지만 회의감이 들어 24살에 대학을 가기로 맘 먹었고 회사를 바로 그만두고 이화여대 철학과에 입학하셨다. (난 24살에 결혼을 하기로 맘 먹었는데... 여기서 차이점이 시작되는구나...) 그렇게 뒤늦게 시작한 공부를 중국, 일본, 영국을 거쳐 박사까지 해내셨고 당당하게 에티오피아 커피의 1인자가 되었다. 작가님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끈기에 매 순간 감동하며 책을 읽었다.
살아 있는 증인이다. 꿈을 어떻게 실현해 나가는지 몸으로 직접 보여주셨다. 그리고 나도 이 책을 읽는 사이 그것을 직접 경험해 보는 신기한 일이 생겼다. 올해 초 목표가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 취득하는 것이었다. 도시농업관리사는 농업관련 국가자격증과 도시농업관리사 교육 80 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농업관련 국가자격증은 연초부터 준비해서 5월에 최종취득했는데 도시농업관리사 교육을 받으려니 비용도 비싸고 일정을 놓쳐 마음만 어쩌나...하고 있었다. 그런데 궁하면 통하는 걸까?! 집근처 농업기술센터에서 무료로 10월부터 진행되는 과정에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한다. 내가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꿈이었던가? (나도 인지하지 못했다..ㅎ) 올해 초 막연히 계획했던 일이었는데 이렇게 순조롭게 풀리는 것을 보니 꿈이었나보다.
작가님도 꿈이 이루어지는 경험이 반복되어 힘들어도 하나씩, 한 단계씩 해내신 것이라고 생각된다. 처음부터 설레는 일은 없는 것 같다. 두렵지만 한 번 해보고, 성공하면 그 기쁨으로 한 발 더 나가 보는 것, 실패하면 경험이 하나 더 늘어나니 다음 한 발은 실수를 하나 줄일 수 있는 것 아닐까? 나는 아이를 몸도 마음도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게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아이들이 뭘 좋아하는지 관찰하게 됐고 도와줄수 있는 부모로 조금씩 변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나는? 정작 나 자신은 아직도 헤매고 있는 모습이다. 내 적성에 맞는 일이 뭘까? 내가 잘하는 일이 뭘까? 내가 좋아하는 일이 뭘까? 원래 중은 제 머리 못 깎는거야하며 참...찾기 어렵다고만 생각했다. 윤오순 작가님의 글을 읽으며 생각이 바뀌었다. 어려운 건 맞지만 하나씩 시도하다 보면 어느 새 꿈에 도착해 있다는 것을. 뭐든 해보자! 생각을 바꾸니 내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아~ 설레임~ 이 느낌이구나!
|
|
최근에 제목부터 나의 이목을 잡은 책이 있다. 바로 <설레는 게 커피라서>이다. 책 제목만 보면 커피에 대한 이야기인가? 싶을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은 저자의 자전적인 삶의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이다.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커피'를 찾아 에티오피아까지 갔으며, 에티오피아 커피 업계의 유명 인사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옆에서 이야기하듯 풀어쓰고 있어 편하게 읽기 좋다.
그래서 이 책은 '커피'에 대한 책이라기보다는 커피 이야기가 나오는, 한 사람이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다루는 책에 가깝다.
저자인 윤오순은 에티오피아 '커피업계의 유명인사' 혹은 '에티오피아 커피 전문가'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분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이 여성의 이야기라서 읽어 보고 싶었던 것도 있었는데, 실제로도 저자는 자신의 성취에 대해 '벽, 경계, 규정 등이 통쾌하게 무너졌다.'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래서 나는 성공한 여성들의 이야기가 좋다. 실제로도 이 책을 읽으며 삶에 대한 저자의 태도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책의 앞부분에는 저자가 '왜 이 책을 쓰게 되었는가'에 대한 까닭이 쓰여 있다. 저자는 이미 책 한 권을 낸 적이 있었는데, 그때보다 나이가 먹기도 했고 그만큼 삶도 달라져서 자신의 인생을 업데이트해 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쓰게 되었다고 한다.
이야기는 2019년 12월부터 시작한다. 부제를 굳이 읽어 보지 않더라도 '2019년 12월'이라는 날짜를 보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예상할 수 있었다. 여기에 붙여진 부제는 '2019년 12월, 팬데믹이 우리를 찾아오기 전'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는 어마어마했지만, 특히 해외를 무대로 활동하는 사람들의 발을 묶어 두었다. 나만 해도 매년 2번 이상 해외여행을 갔었는데 그 이후로 해외여행을 못 가고 있으니 향수병 비슷한 게 날 정도인데, 해외에서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던 사람은 어떻겠는가. 커피 연구를 위해 저자는 에티오피아를 찾았지만 곧 찾아온 팬데믹 상황 때문에 다시 국내로 돌아와야 했다.
이야기 중간중간 재밌었던 부분은, 커피에 대한 이야기들이었다. 커피가 주요 주제는 아니지만 확실히 커피에 대한 전문가의 이야기는 재미있고 또 훙미로웠다. 특히 커피 샘플을 평가하는 '커핑'이라는 것을 새로 알게 되어서 정말 신기했다!
저자는 커피 전문가로 일하기 전에 여러 가지 공부나 활동을 했던 경험이 있는데, 클래식 공연기획자로 일했던 적도 있다고 한다. 저자가 '이렇게 살다 죽어도 좋겠다 싶을 만큼 황홀한 순간'을 언급하는데, 바로 그때가 연주자들의 리허설을 들을 때와 커피 향이 방을 채울 때라고 한다. 이 부분을 보고 나도 유심히 생각해 보았다. 과연 나에게도 '이렇게 살다 죽어도 좋겠다 싶을 만큼 황홀한 순간'이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런 경험을 손에 꼽기가 어려웠다. 앞으로는 이 책의 문구를 떠올리며 내가 좋아하는 것을 생활 속에서 유심히 찾아봐야겠다.
무엇이든 열심히 하고 또 도전하는 저자의 대학 시절도 나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는 게 또 놀라운 점이었다. 바로 그 이유가 '뚜렷한 목표'가 없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맞는 말인 것 같다. 나 역시 대학교를 다니며 공부를 열심히 했고 학점도 꽤 괜찮았지만 당시의 나는 목표 없이 그저 학교와 집을 왔다갔다 하는 것에 그쳤던 것 같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참 아쉬운 일이다. 그때의 나도 좋아하는 것을 찾았다면 참 좋았을 텐데.
저자는 유학을 세 나라로 가는데 중국와 일본, 영국이다. 보통 유학을 가려면 그 나라의 언어를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저자는 언어도 잘 모른 채 유학을 갔다고 한다. 그 도전정신도 부럽고 '가서 공부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자신감도 대단해 보였다. 물론 가서 힘든 일도 많았지만(책에 그런 내용이 많이 나온다.) 이때 경험하고 배운 것들은 평생 삶의 토대가 되지 않았을까.
저자의 삶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왜 에티오피아 커피에 빠지게 되었는지도 알 수 있게 된다. 에티오피아는 사실 커피원두나 국제원조나 기부 관련 광고에서만 봤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나라인지 몰랐다. 에티오피아 커피를 연구하는 전문가답게 저자는 에티오피아에 대해 설명해 준다.
여러 나라를 유학하며 공부를 하고 박사 과정을 마친 저자의 말이 참 인상적이다.
'좋아하는 건 좋아하는 것으로 남겨 두어야 한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의 삶의 행보를 보다 보면, 그 말도 틀렸음을 알 수 있다. 일명 '덕업일치'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꿈을 찾아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가는 저자의 태도가 부러우면서도 본받고 싶을 정도다.
하지만 그 전에 먼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것이 먼저이지 않을까?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 가볍게 쓴 책에서 오랜만에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