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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기행 . "키워드로 읽는 탐라학 개론"이라는 부제가 붙은 <제주기행>. 늘 느끼는 바이지만 대단한 필력이 아닐 수 없다. 방대한 자료와 박식함과 현장의 생생함과 간결하고 힘이 있는 문체를 접하노라면, 자연히 책을 읽는 즐거움에 빠지게 된다. 제주의 바람을 얘기하면서 보너스처럼 세계사속의 바람을 얘기하고.. 다시 제주로 이끈다. 튼실한 내공 없이는 불가능한 일일 터이다. 10여년전, 어느 유명 일간지에 우리나라 8대 글쟁이라는 기획물에도 소개가 됐던만큼.. 믿고보는 작가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다. 제주에 관심이 많은 만큼, 제주를 이야기한, 많은 책을 접했다. 수많은 책중에 '백미'라 할수 있겠다. 지금, 제주는 많은 이들이 모이는 곳이다. 급속도로 상품화되고 있고, 소비되고 있다. 하지만, 그전에 사람이 살고 있었다. 제주는 어딜가나 아름답다. 어딜가나 있는게 또 있다. 문화와 역사라 일컬어지는 '사람들의 흔적'이 바로 그것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제주의 진면목을 볼수 있었고.. 그러기에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 현기영 선생이 추천사를 보자 “청년 시절부터 제주도와 인연을 맺어온 주강현 교수가 그 사랑의 결실로서 처음으로 제주에 관한 책을 내게 되었다. 그의 시선은 바람, 돌, 곶자왈 등 모질지만 특이한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제주의 자연과 그 배후에 숨 쉬고 있는 험하고 고단했던 역사에 날카롭게 꽂혀 있다. 놀랍다. 제주도 곳곳을 누비며 착실히 발품을 판 내력이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 그래. 맞다.. 책전체에 전류처럼 흐르고 있던 건.. 제주와 사람에 대한 사랑과 애착이다. 주강현 작가님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 . 목차 1. 바람의 섬 ? 물마루 너머 바람 타는 섬 2. 화산의 섬 ? 하로산또를 모독하지 마라 3. 돌담의 섬 ? 세계 농업유산에 빛나는 돌담 4. 여자의 섬 ? 정말 남자보다 여자가 많을까 5. 귤의 섬 ? 원한의 과일에서 꿈의 과일로 6. 곶자왈과 숲과 물의 섬 ? 곶과 자왈이 만나 숲을 이루다 7. 잠녀의 섬 ? 해녀 한명이 사라지면 박물관 하나가 사라진다 8. 흑조의 섬 ? 쿠로시오가 가져온 자연과 문명의 선물들 9. 돌챙이의 섬 ? 제주의 혼이 깃든 미학의 압권은 돌문화 10. 테우리의 섬 ? 조랑말은 아무나 키우는 게 아니다 11. 표류의 섬 ? 조선시대에 베트남에 간 사연은 12. 신들의 섬 ? 에게해에는 올림포스, 제주도에는 본향당 13. 해금과 유배의 섬 ? 바다에 뜬 감옥을 만들지니 14. 삼춘의 섬 ? 이 당 저당 궨당이 최고 15. 우영팟의 섬 ? 장수를 원하는 이들, 제주도로 가라 16. 탐라와 몽골의 섬 ? 잃어버린 왕국을 찾아서 17. 장두의 섬 ? 탐라의 독립을 허하라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