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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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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서 처음 읽었을때 두번째 읽었을때 세번째 읽었을때 읽을때마다 느낌이 다르게 다가왔어요글이 없는 그림책이기에 볼때마다 느낌이 달랐을까요?아픈 엄마와 할머니 그리고 아이의 이야기그림으로만 봐도 아이의 아픔이 느껴집니다.엄마에게 떼쓰고 응석부리고 함께 놀아달라고 얘기하고 싶은나이답답한 아이는 눈물을 흘리며 방으로 들어가서 상상의 여행을떠납니다.여행에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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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서
처음 읽었을때
두번째 읽었을때
세번째 읽었을때
읽을때마다 느낌이 다르게 다가왔어요

글이 없는 그림책이기에
볼때마다 느낌이 달랐을까요?
아픈 엄마와 할머니 그리고
아이의 이야기
그림으로만 봐도
아이의 아픔이 느껴집니다.

엄마에게 떼쓰고 응석부리고
함께 놀아달라고 얘기하고 싶은나이

답답한 아이는 눈물을 흘리며
방으로 들어가서
상상의 여행을떠납니다.
여행에서 돌아온 아이는
아픔을 극복 했을까요?

7살 딸 아이는
엄마에게 줄 선물을 만들기 위해
아이가 여행을 떠났다고 합니다.

11살 둘째는
아픈 엄마에게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서
여행을 떠난 것 같다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엄마가 병이 나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얘기 해요

글이 없기에
책을 읽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부분은
책을 접한 사람들의 마음에 따라
다르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7살 딸 아이는
자기가 쑥쑥 자라면
엄마가 늙어서
자기와 헤어지게 될까봐
무섭고 속상해서
자라기 싫다고 말해요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어린 아이에게 엄마라는 존재는
세상 전부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세상의 전부인 엄마가
아픈 모습을 보면서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을
더 갖고 싶은 아이
엄마와 떨어져 있는
시간을 극복 해야 하는 아이
엄마에거 자신의 마을을
표현하고 싶은 아이
엄마와 함께한 시간속으로
떠난 여행에서
아이는 소중한 것을
기억하고 찾아내서
엄마에게 돌아옵니다.

아이들과 책을 읽으면서
아픔에 대하서
헤어짐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었답니다.



♥좋아서하는그림책연구회 서평이벤트에서 서평단에 선정되어 뜨인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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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2021.10.2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의 시간
"우리의 시간" 내용보기
제목: 우리의 시간   지음: 안데르스 홀메르   출판사: 뜨인돌     제목이 우리들의 시간이 아닌 <우리의 시간>입니다.           이별은 누구나 힘듭니다.   예기치 않은 이별은 후회를 더 많이 만듭니다.   누구나 엄마의 추억이 많고, 그래서 더, 더 애절하지요.     표지속의 아이 이야기입니다.   엄마가...   엄마가......   어느 날 갑자기 많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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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의 시간

 

지음: 안데르스 홀메르

 

출판사: 뜨인돌

 

 

제목이 우리들의 시간이 아닌 <우리의 시간>입니다.

 

 

 

 

 

이별은 누구나 힘듭니다.

 

예기치 않은 이별은 후회를 더 많이 만듭니다.

 

누구나 엄마의 추억이 많고, 그래서 더, 더 애절하지요.

 

 

표지속의 아이 이야기입니다.

 

엄마가...

 

엄마가......

 

어느 날 갑자기 많이 아파서 곧 돌아가실 거라는

 

소식을 들은 아이는 엄청난 충격과 상처를 받아

 

슬프고ㅠㅠ, 당황스럽고ㅠㅠ, 두렵고ㅠㅠ

 

아이는 힘들어 잊지 못해 마음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납니다.

 

 

엄마와의 소중한 시간들을 다시 돌아보며

 

가족과 함께했던 행복한 시간들을 더 많이 모으기 위해

 

아이는 슬픔을 탈속에 숨긴채 무의식의 세계에 들어가 행복한 시간들을

 

모으는데 그 물건들이 아이의 집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그 물건들은

 

녹색 자전거, 대관람차, 기차, 하늘을 수놓은 초록새, 인형, 트럼펫 등입니다.

 

 

할머니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식물에 물을 줍니다.

 

소중한 보물중 하나인 작은 물소가 거대한 물소(앞표지의 물소)가 되어

 

파이프를 입에 물고 신비로운 초록 연기를 피웁니다.

 

이 초록 연기는 할머니가 가꾸던 식물의 초록색과 연관 지어집니다.

 

아이는 초록빛에서 생명력을 느끼고 아픈 엄마를 마주할 용기를 얻습니다.

 

 

작가는 유년기의 상처가 오래 남는 것을 알기에 두려움을 거대한 물소로

 

등장시켜 무의식 속의 아픈 기억과 두려움을 똑바로 마주보게 합니다.

 

유년기의 상처가 오래 남으면 어른이 되어도 힘들기 때문에

 

아이를 통해 외면하려 해도 사라지지 않는 무의식 세계에서 아픔을 꺼내

 

서로 보듬어 주기를 바랍니다.

 

 

이 책은 글이 없는 그림책입니다.

 

아이와 어른 모두 글이 없는 그림책으로 소중한 이와 함께한 추억으로

 

아픔을 받아들이는 자세에 관해 이야기 나누어 보세요.

 

 

그림 속에서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이 책은 다 읽고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읽으면 더 많이 보이고 또 다른 이야기가

 

만들어집니다.

 

 

<우리의 시간>은 글이 없는게 매력이잖아요. 각자의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몇 장 직찍할게요.

 

 

 

 

 

 

 

 

 

출판사와 허니에듀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인 의견으로 쓴 글입니다.

 

 

g*****4 2021.09.1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의 시간
"우리의 시간" 내용보기
[우리의 시간]의 책표지는 한 참 들여다 보게 됩니다. 거대한 들소(bison)로 보이는 동물 앞에 한 소년이 서 있다. 작은 파이프를 물고 있는 들소 앞의 소년은 한 없이 작아 보였다.  초록색 옷을 입은 소년(눈에는 뭔가 눈물이 그렁그렁하 것 것 같다)과 파이프에서 나오는 초록색은  [우리의 시간]이라는 제목의 빨강색과 보색을 이뤄서 더 강렬해 보였다.     이 책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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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시간]의 책표지는 한 참 들여다 보게 됩니다.

거대한 들소(bison)로 보이는 동물 앞에 한 소년이 서 있다.

작은 파이프를 물고 있는 들소 앞의 소년은 한 없이 작아 보였다. 

초록색 옷을 입은 소년(눈에는 뭔가 눈물이 그렁그렁하 것 것 같다)과 파이프에서 나오는 초록색은  [우리의 시간]이라는 제목의 빨강색과 보색을 이뤄서 더 강렬해 보였다.

 


 

이 책의 저자 안데르스 홀메르는 스웨덴 예테보리에 살고 있는 건축가, 예술가 겸 작가라고 한다. [우리의 시간]은 그의 경험을 토대로 만든 첫 글 없는 그림책이라고 한다. 글 없는 그림책을 읽을 때 처음에는 무척 어렵다고만 느껴졌는데 그림책을 알아갈수록 글 없는 그림책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그래서 조금 더 기대가 되기도 했다. 속표지에는 엄마로 보이는 사람이 초록옷이 아이를 들어 올려주고 서로 마주 보며 웃고 있다. 엄마의 원피스가 흰색에 빨강 줄무늬여서 뭔가 제목의 색을 연상시켰다.


 

그리고 이야기의 시작은 속표지의 모습이 그대로 액자에 담겨 있는 집 안이다. 할머니로 보이는 분은 꽃잎이 져 버린 화분에 물을 주고,  소파에 링겔을 맞으며 앉아 있는 엄마가 가운데 보인다. 엄마의 시선을 따라가면 화면의 오른편에는 초록옷의 아이가 책상에 앉아 뭔가를 하고 있다. 한 화면에 시간의 흐름을 알 수 있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아픈 엄마와 이야기를 하다가 아이는 울면서 다른 공간으로 달려간다. 아이가 들어가나 공간의 아이의 방으로 보이는데 책표지에 있던 들소가 보인다. 들소의 시선이 아이로 향하고 있고, 파이프가 그려져 있는 옆서도 있다. 


 

 아이의 앞에 놓여진 곰가면을 쓰고 아이는 상상의 세계로 떠난다. 그 곳 또한 집과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곰가면을 쓰고 곰이 된 아이의 모습이 우울해 보이는 것은 나의 착각인 것일까? 무엇가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같은데 집 안에 있던 물건들이며 식물에게 물을 주는 할머니 또한 등장한다. 책 표지 그대로 거대한 들소와 만나는 아이, 단지 다른 것은 책표지에서는 아이의 모습인데 여기서는 곰으로 변한 아이였다. 모험을 떠나 여러 가지 재료로 만들어 낸 것은 바로 빠알간 잉크. 그 잉크로 아름다운 마음을 표현한다. 그 어떤 색보다 강렬하고 따뜻한 마음의 색. 

 

이별을 준비할 수 있는 것일까? 끝을 알고 있다고 마음이 더 가벼워질 수 없는 일이 아닌가? 이 그림책을 읽고 난 후에 한 참을 울었다. 아픈 엄마의 마음에 공감해서이기도 하고, 아픈 엄마를 바라보는 아이의 마음이 아파게 다가와서기도 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살아가고 있고, 살아갈 것이다. 함께 하는 우리의 시간에 감사하고, 매 순간 감사할 수 있다면. 자꾸만 소소한 일상의 감사함을, 함께 하는 사람에 대한 감사함을 잊을 때 이 그림책을 꺼내 보려고 한다. 

m*********3 2021.10.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기억해줘 우리의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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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없는 그림책  - 우리의 시간 -  원제 Farval - 작별, 고별   이 정보를 접한지는 좀 되었지만 관심이 없었다.  그저 내 기억 속에는 그린과 그린 또 그린의 선(연기)들로 기억되었을 뿐.   시간이 조금 지나고 누군가의 SNS에 이 책이 올라왔을 때 그때 제목이 보였다.  우리의 시간? 거대한 물소와의 시간?  음... 무슨 시간이지?  그치만 역시 관심이 없었다.  그렇게 무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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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없는 그림책  - 우리의 시간 - 
원제 Farval - 작별, 고별

 

이 정보를 접한지는 좀 되었지만 관심이 없었다. 
그저 내 기억 속에는 그린과 그린 또 그린의 선(연기)들로 기억되었을 뿐.  

시간이 조금 지나고 누군가의 SNS에 이 책이 올라왔을 때
그때 제목이 보였다. 
우리의 시간?
거대한 물소와의 시간? 
음... 무슨 시간이지? 
그치만 역시 관심이 없었다. 

그렇게 무관심에서 관심으로 바뀐 건 아마도 계절 탓이 아닐까 싶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면 잠시 멈춰 서서 시간들을 되돌아본다. 
아 그래... 
우리의 시간... 
나의 시간... 그 책이 있었지.
그렇게 서평의 기회로 내게 온 이 책,

 


이 책의 앞면지는 깊고 짙은 연두다. 
페이비에게...
누굴까?
엄마? 
아님 과거 속의 어린 자신?
그리고 작가와 해설자 소개가 있다.
뒷면지엔 책에 대한 해설이 있다.
이 해설이 없었더라면
아이의 여행에 대해 좀 오래 멍때리지 않았을까?
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엄마와 아들의 좋았던 순간들처럼 보이는 속표지.
첫 장에서 모든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담담한듯 화초에 물을 주는 할머니,
머리카락이 없는 엄마, 
고개 숙여 뭔가를 쓰고 있는 아이,
그리고 고양이.
마지막 장에 역시 화초에 물을 주는 할머니.

안데르스 홀메르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만든 첫 글 없는 그림책이라고 한다.
경험을 토대로 했다면 이 작가는 엄마를 어린 나이에 이별을 한 걸까?
그렇게 이해를 하며 이 책을 다시 봤다.
책 밖에 서서 자신의 오래전 시간들을 바라보는 안데르스의 실루엣이 보인다.
어른이 되어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들.
어쩜 작가는 어린 나이에 부모와의 이별을 앞둔 아이들에게 위로를 해주고 싶었던 건 아닐까? 
엄마를 떠나보낼 책 속 아이의 아픔도 아픔이지만
그 시간들을 잘 지나와 어른이 된 작가에게 공감이 되고 마음이 아려온다.

 스웨덴 예테보리에 살고 있는 건축가, 예술가 겸 작가 안데르스 홀메르.
작가에 대한 정보 이 한 줄에 많은 걸 생각하게 해 준다. 


엄마를 보낸지 2년하고도 5개월이 되었다.
이제는 엄마를 생각하면 예전처럼 그렇게 눈물이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시간이 흐르면 그렇게 되는 건가? 
죽음에 대해 담담하게 의연하게... 그러다가도 울컥 목이 메이지만
나의 시간들을 하나 둘 모아야겠다고 생각한다. 
좋았던 것은 좋은 대로
즐거웠던 것은 즐거운 대로,
비록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을 만큼 아팠던 시간들도 지금의 나를 만들었기에
영원한 것은 없지만 
그래도 '우리의 시간'을 기억해주길 바라며.
Try to remember.

* 이 글은 뜨인돌에서 책을 지원받아 쓴 글입니다.
 

j*****o 2021.10.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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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스 홀메르 [우리의 시간]/이현아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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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안데르스 홀메르 / 이현아 .해설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물소가 입에 문 파이프에서 신비로운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에 자꾸만 빠져들게 만듭니다. 어느 미술관에 걸어놓아도 좋을 만큼의 저에게 그런 표지였습니다. 오늘은 아이의 마음속으로 신간 여행을 떠나봅니다. 줄거리.. 평범한 아파트의 내부에 아이의 가족이 보입니다. 표정을 살펴보고
"안데르스 홀메르 [우리의 시간]/이현아 해설" 내용보기

#도서협찬

 

안데르스 홀메르 / 이현아 .해설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물소가 입에 문 파이프에서 신비로운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에 자꾸만 빠져들게

만듭니다. 어느 미술관에 걸어놓아도 좋을 만큼의 저에게 그런 표지였습니다.

오늘은 아이의 마음속으로 신간 여행을 떠나봅니다.

줄거리..

평범한 아파트의 내부에 아이의 가족이 보입니다. 표정을 살펴보고는 저에게

가장 눈에 띄는 액자가 보입니다. 엄마와 아이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남긴

액자. 아픈 엄마를 마주하는 아이는 이내 방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아직은 엄마의

아픔을 인정하기엔 너무 어리고 힘들 것 같습니다. 할머니도 또한 ....

웅크려 앉아 소리 없이 울고 있는 아이의 마음은 어떨까요? 작고 여린 몸과 마음을

꼭 안아주고 싶네요. 아이는 곰의 탈을 쓰고는 현실과는 조금 먼 여행을 떠나는

것 같습니다. 커다란 비행선을 타고 어디로 가는 걸까요? 슬픔을 툴툴 털어버리려고

간다면 좋은 마음으로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아이는 무언가 찾고 있는 것 같아요. 아마 추억을 찾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어딘가 숨겨두었던 나의 즐거운 추억을요. 하나하나 찾으려 가면서 제가

가장 궁금했던 물소가 등장합니다. 표지와는 다르게 탈을 쓴 아이지만

신비롭게 피어나는 초록 연기는 처음부터 끝부분까지 초록이 나오는데 할머니가

키우시는 식물처럼 생명력을 건네받으며 아이도 힘을 얻으며 모아온 추억을

녹여 붉은 잉크를 만들어 엄마에게 줄 편지를 씁니다.

편지를 들고 엄마에게 가는 아이의 모습은 어느 해피엔딩의 영화 보고

저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글이 없는 그림책은 자신만의 감정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더 강한 책이 되는 것 같아요.

<우리의 시간> 을 몇 번을 넘겨보고 넘겨보고 했는지 모릅니다. 처음에는 그림

그대로의 이야기를 그다음에는 친절한 현아 작가님의 해설을 따라 그러고는

저만의 느낌대로... 그러다가 초록 새를 따라 ... 한 번만 보고 만 책이 아니구나.

모든 이가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까지 들게 만듭니다.

#뜨인돌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t*******4 2021.10.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의 시간] 그림책을 읽다
"[우리의 시간] 그림책을 읽다" 내용보기
<그림책을 활용한 죽음 교육> 줌 강의를 듣고 있다. 그래봤자 추석 연휴와 대체공휴일 때문에 제대로 수강을 한 건 한 번뿐이다. 강의를 신청했던 이유는 부모님의 부재에 대해 미리 준비하고 싶었던 마음 때문이었다. 무남독녀 외동딸로 살고 있는 나로서는 필요한 마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러다가 우연히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 카페를 가입하게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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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을 활용한 죽음 교육> 줌 강의를 듣고 있다. 그래봤자 추석 연휴와 대체공휴일 때문에 제대로 수강을 한 건 한 번뿐이다. 강의를 신청했던 이유는 부모님의 부재에 대해 미리 준비하고 싶었던 마음 때문이었다. 무남독녀 외동딸로 살고 있는 나로서는 필요한 마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러다가 우연히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 카페를 가입하게 되었고, 「우리의 시간」 그림책 서평단을 모집한다는 글을 읽고, 내가 듣는 강의와 연관이 있겠구나, 내게 일어날 상황과도 관련이 있겠구나 싶어서 서평단을 신청했다.

사실 「우리의 시간」 그림책에 글이 없다는 건 책을 받고 나서였다. 그림책 사이에 종이 한 장이 끼워져 있었는데 그걸 읽다가 알게 되었다.

글이 없다고? 사실 글 없는 책을 읽어본 적이 거의 없어서 조금 난감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교회에서 전도대상자에게 글 없는 책으로 전도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지만 역시나 내가 해본 적은 없다.)

 


 

 

“아이는 마음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났습니다.”

 

(며칠 전에는 「마음여행」이라는 그림책을 읽었는데 이번엔 마음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그림책이라니. 여행을 하라는 계시인가?)

 

 

내가 알고 있는 회색, 내가 알고 있는 초록색, 내가 알고 있는 갈색, 빨간색. 이 그림책에는 내가 아는 색깔들이 내가 알고 있는 색으로 보이지 않는다. 물을 더 섞었는지 물자국이 흐릿하게 남은 그림을 보면 희석된 느낌과 함께 색감 자체가 주는 우울함이 느껴진다. 그건 어느 정도 그림책에 대한 사전지식이 있어서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유일하게 선명하고, 진하게 그려진 부분이 나온다. 중요함을 강조하듯이.

 

글 없는 책이라고 하니 그림을 더 자세하게 들여다볼 수밖에 없었다. 작은 소품까지 놓치지 않으려고 더 가까이 들여다보았다. 여태 그렇게 자세히 그림책을 본 적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 뒷장으로 넘겼다가 다시 앞장을 들추어보는 일이 잦아서 넘기는 속도는 점점 느려졌다. 그리고 그 하나하나의 소품이 그냥 있던 게 아니라 아이의 상상 속에 하나도 빠짐없이 등장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히어로, 공포, 스릴러, 추리, 미래에 관한 내용은 영화든 책이든 드라마든 선호하지 않는데 이유는 상상력이 부족한 나 자신을 아주 잘 알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의 시간」을 읽으면서는 부족한 내 상상력을 자극할 수밖에 없었다.

자전거, 대관람차, 고양이인지 부엉이인지 모를 인형(나중에 크게 나온 그림을 보니 오소리 아니면 너구리), 토끼인형, 소파 아래 떨어진 카우보이인형, 할머니가 물을 주는 식물과 벽에 붙은 그림까지 전부 아이의 상상 속에선 역할이 있었기 때문에 아이와 엄마의 추억을 가늠해보기 위해 생각하고, 내 추억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아이는 방으로 뛰어들어가 웅크리고 앉아 무슨 생각을 했을까. 책장을 넘긴 순간 살짝 의아했었다.

가면놀이? 인형극? 나만의 역할극? (이현아 님이 쓴 해설을 보고 ‘아~’ 이해했다.)

상상이 시작되었다.

사실 가면을 쓰고, 옷까지 바꾸어 입은 아이가 창문을 열 때는 자살하는 건가 싶은 생각에 그림책에 그런 것까지 나오는 건가 했다. (나 왜 이렇게 극단적이니 -.-)


 

 

 

채집망을 어깨에 걸치고, 하늘을 나는 배에 오르는 아이. 과연 무엇을 잡으러 가는 걸까?


 

 


 

무수히 많은 별이 빛나는 밤하늘에 노란 달을 바라보는 아이와 고양이(가 맞겠지?). 분명 마음의 어두움을 나타내려는 장면일 텐데 난 이 장면이 따듯했다. 아이는 그곳에 앉아서 아마도 엄마와의 수많은 추억을 떠올리지 않았을까?

솜사탕을 사달라고 울었던 기억, 놀이공원에서 봤던 퍼레이드, 대관람차를 탔던 추억. 함께 씨앗을 심었었고, 기차를 타고 여행을 갔었지. 식물을 키우고, 열매를 거두기도 했던 추억들.

 

 

슬픔을 감추기 위해 썼던 가면과 옷을 벗고, 엄마와 마주한 순간. 가장 중요한 사랑이 있다는 것을 깨달은 아이. 엄마가 세상에 없어도 그 사랑과 추억을 기억하며 조금 덜 슬퍼하지 않을까?

 


 

 

 

코로나 때문에 1년 이상 집에 가지도 못해서 전화로만 안부를 주고받던 부모님이, 백신 접종을 다 끝낸 뒤에 내가 사는 곳으로 오셨었다. 가족이 함께 있는 그 자체로 완전함이 느껴졌던 시간이었다.

함께했던 일주일의 시간이 어찌나 빨리 지나갔는지 정말 순식간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나 혼자 출근한 날, (일정 상 같이 출근할 수밖에 없었던 하루가 있었다.) 부모님이 앉아계시던 의자, 함께 걸었던 길을 혼자 걸으며 울컥하는 마음에 눈물을 흘린 기억이 난다. 아마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그 기억을 곱씹으며 또 다시 눈물을 흘릴 것 같다. 그리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과 위했던 시간을 추억하겠지. 그런 추억을 남겨서 다행이다라고 생각도 할 거고.

 

내가 읽고 이해한 「우리의 시간」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것에 대해 준비하는 것을,

기억하고 추억하는 것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을 알려주는 그림책이었다.

그림책 덕분에 잠시 시간 여행을 했다.

YES마니아 : 로얄 y****5 2021.10.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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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함께한 시간, 그리고 우리에게 남은 시간
"우리가 함께한 시간, 그리고 우리에게 남은 시간" 내용보기
'예기치 못한 이별, 아이는 마음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났습니다.' '아이의 마음속에는 엄마와 함께한 추억들이 가득하지요.'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여정, 아이는 엄마를 다시 마주할 수 있을까요?'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 소개글, 그리고 너무나 인상적인 책표지를 보면서  아이의 여정에 동행하고 싶은 마음이 크게 생겨났다. 또, 글 없는 그림책만의 매력을 알기에 얼른
"우리가 함께한 시간, 그리고 우리에게 남은 시간" 내용보기

 

 

'예기치 못한 이별, 아이는 마음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났습니다.'

'아이의 마음속에는 엄마와 함께한 추억들이 가득하지요.'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여정, 아이는 엄마를 다시 마주할 수 있을까요?'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 소개글, 그리고 너무나 인상적인 책표지를 보면서 

아이의 여정에 동행하고 싶은 마음이 크게 생겨났다.

또, 글 없는 그림책만의 매력을 알기에 얼른 읽어보고 싶었던 책, <우리의 시간>.

 

 

아이가 엄마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순간.

 

 

그리고 그 순간이 담겨있는 사진 액자와 대비되게, 많이 아파보이는 엄마와 상심한 표정의 아이.

 

이야기의 시작은 여기서부터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엄마와의 행복한 시간들이 더이상 당연하게 내일도, 내년도 찾아올 것이라고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하는 아이는 얼마나 충격을 크게 받았을까.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을 모두가 언젠가는 겪어야 하겠지만 아이는 너무 어렸고, 또 너무 갑작스러웠을테니..

 

이렇게 자기 방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울고 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아이는 방에 있던 곰의 탈과 옷을 입고 뜰채 하나를 챙겨 방을 벗어나 비행선에 올라탄다.

그리고 나서 이어지는 아이의 여정은 참 신비롭다.

환상 같고 동화 같고 꿈 같은 장면들이 이어지고, 그 길이 외롭지 않도록 고양이와 새들이 항상 함께한다.

그림 속에 (탈을 쓴) 아이의 모습이 드러나기도 하고 어디선가 팔을 뻗어 뜰채로 무언가를 낚으려는 모습만 일부 보이기도 하지만

그 모든 장면에서 아이는 무언가를 한 가지씩 모아간다.

독자인 나는 그 물건들에 담긴 의미와 추억을 다 알 수 없었지만 아이가 엄마와 보냈던, 엄마와 함께했던 시간들을 하나씩 떠올려보는 중이라고 생각하니 아이의 표정이 무척이나 궁금해졌다.

무표정한 탈을 쓰고 있기에 아이의 표정은 읽을 수 없지만 어떤 추억을 마주하는 순간에는 울고 있었을 수도 있고, 어떤 추억은 너무나 즐거웠기에 희미한 웃음이 스쳐갔을 수도 있겠지?

 

 

(탈의 쓰고 있어서 그렇게 보일 수밖에 없지만)

담담한 표정으로 긴 여정을 마치고 돌아온 아이는 모아온 물건들을 가지고 빨간색의 물감을 추출해낸다.

그리고 카드에 그려낸 그림.

글 없는 그림책 답게 카드에도 빨간 하트만 그렸는데, 아이가 이 카드에 어떤 마음을, 어떤 이야기를 담았을지는 독자들마다 다르게 읽어낼 것이다. 그것까지도 이 책의 묘미랄까?

 

 

아이의 여정 한 장면 한 장면을 리뷰에 다 담을 수 없고, 마지막에 아이가 어떻게 엄마에게 돌아가 어떤 모습으로 엄마를 마주할지에 대해서도 여기서 밝힐 수는 없지만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큰 아픔을 피하지 않고 마주했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진 후에 나름의 대답을 가지고 돌아온 아이가 너무나 대견하고 사랑스러웠다는 건 말할 수 있다.

아이가 동행은 있었지만(고양이와 새들) 어쨌든 어른의 도움과 인도가 없이 그 여정을 홀로 다녀온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 아이가 여행했던 모든 순간들이 다 엄마와 함께한 시간들이었기에 혼자였지만 혼자가 아니었을것이다. 어린 시절에 소소하지만 행복했던 추억을 많이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건강하게 마음챙김을 할 수 있다는 글을 어디선가 보았는데, 이 아이도 엄마와 함께한 시간 속에서 이렇게나 행복했던 추억을 많이 찾아내었고 그 덕분에 앞으로 (얼마 남지 않았지만) 엄마와 보낼 수 있는 남은 시간을 잘 보낼 수 있는 힘을 얻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글이 없는 그림책 답게 몇 번을 읽고 또 읽으며 그림을 찬찬히 살펴보다보면 발견할 수 있는 이야기가 풍성하다. 이를테면 아이가 하나씩 모아가던 물건들, 그 여정에서 만났던 인물들이 모두 아이의 집 안에서 배경처럼 있었던 소품들 하나하나와 이어진다거나 하는 디테일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또, 인물의 대사가 없기에 누가 읽느냐에 따라 다르게 상상하고 다르게 듣게 될 인물들의 이야기가 있기에 입체적인 그림책이다. 그러하기에 혼자 읽기 보다는 자녀와 함께, 지인들과 함께 읽고 나누어보길 추천한다.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개인의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2. 출처를 넣어주세요. ex) 234page, 4번 트랙<사랑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의 대사
YES마니아 : 플래티넘 y****2 2021.10.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안데르스 홀메르 [우리의 시간], 슬픔을 마주하는 태도에 대하여
"안데르스 홀메르 [우리의 시간], 슬픔을 마주하는 태도에 대하여" 내용보기
우리는 살면서 언제 어디서나 슬픔을 마주하게 됩니다. 행복해지기 위해 아무리 노력해도 슬픔은 예상치 못하게 우리를 벌컥 찾아옵니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은 그 누구라도 쉽게 견뎌낼 수 없는 슬픔일 겁니다.   안데르스 홀메르의 <우리의 시간>은 엄마의 죽음이라는 아픔을 마주하게 된 어린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작가가 본인의 이야기를 경험으로 쓴 첫 '글 없는
"안데르스 홀메르 [우리의 시간], 슬픔을 마주하는 태도에 대하여" 내용보기

우리는 살면서 언제 어디서나 슬픔을 마주하게 됩니다.

행복해지기 위해 아무리 노력해도 슬픔은 예상치 못하게 우리를 벌컥 찾아옵니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은 그 누구라도 쉽게 견뎌낼 수 없는 슬픔일 겁니다.

 

안데르스 홀메르의 우리의 시간

엄마의 죽음이라는 아픔을 마주하게 된 어린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작가가 본인의 이야기를 경험으로 쓴 첫 '글 없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는 아픈 엄마를 보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자신만의 공간으로 꽁꽁 숨어버립니다.

이 공간에는 아이가 소중히 여기는 물건들이 가득 들어있죠.

 

아이는 혼자 있는 그 공간 안에서 반려묘와 함께 시간 여행을 시작합니다.

하늘을 나는 거대한 비행선에 오르는데요. 이 비행선 어디서 봤다 싶지 않나요 

아이가 혼자 숨은 방 안, 벽 포스터에 그려진 비행선입니다.

이렇게 아이는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것들로 가득 채워진 상상 속 어딘가로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여기엔 물론 엄마와의 추억이 담긴 것들도 가득 들어있겠죠.


 

그 상상 속 어딘가에서 아이는 추억의 조각들을 하나씩 모읍니다.

책을 직접 읽어 보신다면, 비행선 말고도 아이가 소중히 여기는 물건들을

상상 속에서 발견하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빨간 조명, 노란 열매, 다이아몬드 등 추억의 조각들을 가득 모은 아이는……

 

 

추억의 조각들과 자신의 마음을 가득 담아 빨간 하트를 만듭니다.

아이가 만든 이 하트가 어떻게 쓰이며,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는

책을 직접 읽어보시면 더 깊이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엄마와의 이별을 앞둔 아이는 엄마와의 시간, '우리의 시간'을 천천히 곱씹어보며

슬픔을 이겨내고 더 큰 사람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리도 슬픔을 마주할 때 받아들이지 못해 버둥거리기보다는,

소중했던 순간들을 차근차근 되짚고 기억하며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으라는 교훈을 주네요.

어쩌면 아픈 기억들을 가슴 한구석에 품고 살아가야

진정한 행복을 얻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우리의 시간은 오로지 그림으로만 이루어진 만큼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독자가 능동적으로 의미를 창조하도록 하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처음 읽었을 땐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책을 반복해서 읽을수록 의미가 명확해지고 새로워지는 책이니

소장해서 오래오래 꺼내 읽고 싶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개인적 의견을 바탕으로 쓴 서평입니다.

 
i******3 2021.10.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이는 추억의 힘으로 온전히 슬픔을 이겨낸다
"아이는 추억의 힘으로 온전히 슬픔을 이겨낸다" 내용보기
첫 장면 아이의 행복한 표정이 눈에 띄게 밝습니다. 안아주는 엄마도요. 하지만 반전처럼 다음장을 넘기면 아이와 엄마의 표정은 정반대입니다.슬픔에 빠진 아이는 어떻게 자신의 슾픔을 해소하고 밖으로 나올수 있을까요? 아빠 또는 엄마, 누군가의 달래줌과 기분전환의 필터가 필요할진데. 그 모든 과정이 이루어지기 어렵다면 결국 아이는 혼자 힘으로 슬픔을 온전히 느끼고 빠지고 방
"아이는 추억의 힘으로 온전히 슬픔을 이겨낸다" 내용보기
첫 장면 아이의 행복한 표정이 눈에 띄게 밝습니다. 안아주는 엄마도요. 하지만 반전처럼 다음장을 넘기면 아이와 엄마의 표정은 정반대입니다.
슬픔에 빠진 아이는 어떻게 자신의 슾픔을 해소하고 밖으로 나올수 있을까요?
아빠 또는 엄마, 누군가의 달래줌과 기분전환의 필터가 필요할진데. 그 모든 과정이 이루어지기 어렵다면 결국 아이는 혼자 힘으로 슬픔을 온전히 느끼고 빠지고 방법을 찾아 해소하고 밖으로 나와야 합니다.
바로 앞에 놓인 탈이 유일한 동반자이네요
아이는 탈을 쓰고 자신만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상상의 나라 그 속에서 어쩌면 더 치열하게 슬프고 더 깊게 아플 수도 있지만 곳곳에 숨어있는 추억의 물건들이 행복했던 그때의 마음을 전해줍니다.
혼자만의 상상여행을 하고 온 아이는 비행선에서 내려 자기방으로 다시 거실로 나와엄마를 안아줍니다.
추억 속 행복을 마주하고 나면 사랑했던 사람이 그립기 마련입니다.
그림만으로만 구성되어진 그림책은 읽는이의 마음에 따라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글밥이 많은 책과 달리 빠른시간에 읽어버릴 수 있을거라 여기지만 반대로 내용을 이해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런 의미에서 책의 마지막 이현아님의 해설은 무엇보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혹시나 놓치고 지나갈 것들에 다시 짚어보는 방법을 알려주었답니다.
책을 앞에서부터 읽고, 다시 거꾸로 되짚어가며 읽으며 숨어있는 추억의 물건을 찾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나팔도, 우주비행선도, 심지어 작은 꽃도 아이의방과 거실 어딘가에 배치되어 있던 소품이었습니다.
아이는 허황된 세계가 아닌 자기가 속하고 눈에 보이는 상황과 물건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칩니다.
어린시절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현실이 슬프고 이해가 되지 않아 속상할 때, 내 방에 가만히 누워 나만의 상상세계에서는 하고 싶은것도 다하고 못할것도 없습니다. 그러다 잠이들면 꿈속에서 그 여행을 이어갑니다. 잠이 깨고 상상이 멈추고 나면 이전에 속상한 감정들도 해소되었답니다.
한 번, 아니 다섯 번 쯤은 다시 읽어보길 권합니다. 온전히 그림책에 빠져 해설이 아닌 그림을 이해하고 느끼기에 참 좋은 책입니다.
그리고 이현아선생님의 해설을 읽고 나면 '아!'하는 단어가 입밖으로 나옵니다.
아이의 시간속에 우리의시간을 느끼는 순간을 찾아냅니다.
마지막으로 여전히 의문이 남는 것은 할머니와 화분은 또 어떤의미인지 아직은 이해를 못했답니다. 2탄으로 이어질 <그들의 시간?>이란 제목으로 나올법도 하네요.






b****4 2021.09.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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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시간 지음 안데르스 홀메르 스웨덴 예테보리에 살고 있는 건축가, 예술가겸 작가입니다 해설 이현아 12년차 현직교사로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대표입니다               글이 없는 그림책... 그래서 조금더 자세히 자주 봐야하는 그리고 볼때마다 새로운 시선으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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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시간

지음 안데르스 홀메르

스웨덴 예테보리에 살고 있는 건축가, 예술가겸 작가입니다

해설 이현아

12년차 현직교사로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대표입니다


 

 


 

 

 

 

 

글이 없는 그림책... 그래서 조금더 자세히 자주 봐야하는 그리고 볼때마다 새로운 시선으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이야기다.

우리의 시간....

첫장의 그림에서보면 할머니 엄마 아이로 이어지는 한장의 그림으로 시작합니다

할머니는 그림책 내내 시종일관 저 물조리개를 들고 고개를 숙인채 다니는 그림을 계속 보여줍니다

엄마의 머리카락이 다 빠져버리고 수액을 달고 있는 모습을 보면 많이 아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엄마가 공부를 하고 있던 아이를 불러 무언가를 이야기 하고 아이는 방으로 달려 갑니다.

슬픔의 표현이겠지요 ...

 

 


 

아이는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탈속에 자신을 숨깁니다

그리고선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마치 큰배의 하부로 부터 시작하는 여행인데 엄마가 앉아있던 소파

그리고 큰달 ...자전거를 타고 대관람차를 타는 등

집안 곳곳에 있는 사진들의 추억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할머니가 카우던 식물을 지나 물소를 만나게 되고 주인공은 물소를 만나 어느 연구실 같은곳을 가게 되는데

지금까지 만났던 모든것들을 넣었더니...

빨간색 하트가 됩니다

그리고선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게 되는데...

 

 

그리고는 탈을 벗고 엄마를 껴안게 되는데...



아이는 알게 됩니다 엄마는 없어도 엄마와의 시간은 남게 된다는걸....

누군가에게나 아픔의 시간은 있을 수 있겠지요..

그것이 키우던 애완견을 떠나보냈을때부터 주인공처럼 엄마의 아픔을 받아들여야 하는것까지...

얼마전 큰애와 같은해에 태어났던 우리집 개가 세상을 떠나는 사건이 있었다.

물론 나이가 들어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간것이긴 하나

처음 아이들에게 이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난다.

밥먹으면서 라운이가 하늘나라로 갔어 그래서 이제는 우리가 밖엘 나가도 라운이를 볼수는 없어

하지만 라운이는 하늘나라에 잘 갔을거야

그렇게 이야길 했을때 가까운이의 죽음을 경험해본 큰아이와 작은아이는 또 책을 통해서 죽음에 대해서 봤던 지라

다시 보지 못한다고 이해하지만

막내는 계속 묻더라구요 라운이는 하늘나라 갔어? 하구요..

우리도 자꾸 있는것처럼 느껴지고 그곳을 지날때마다 있을것 같이 느끼는건

아마도 보낸 시간이기때문일거에요

주인공이 받아들이기 힘든 아픈 소식이지만 아이는 엄마와의 추억여행을 통해 엄마가 어디를 가는것이 아니라는것

엄마와의 시간이 남는다는것...

흑흑... 그래도 슬픈 이야기였어요

아이와 보면서 이 이야길 하니 아이는 엄마 어디가면 안된다고

절대 옆에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앞으로도 이렇게 크고작은 아픔들을 항상 마주할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 해봅니다

그럴때마다 외면하지 않고 마주하며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피한다고 해서 좋아지는것이 아니라고 이야기 해봅니다

그 곁에서 엄마가 늘 응원하겠노라고요...

그렇게 훈훈하게 우리의 이야기는 마칩니다.

이 책을 보는 내내 우리의 시간이라는 말이 많이 남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우리는 얼굴을 보며 이야기 할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

결국에 남는건 아이와 어떤 시간을 보냈느냐이니까요..

늦은 나이에 아이 셋을 낳아 두 부부가 가장 많이 생각했던것은

우리가 아이들 곁에서 있어줄 시간이 얼마나 될까였고

그래서 무엇보다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주자였어요

그렇게 지금도 우리의 시간은 계속 되어가고 있는것 같네요~

늘 죽음을 마주할때마다 조금 아프네요

하지만 죽음을 생각할때 우리는 또 다른 삶을 살 수 있는게 아닌가 해서

더욱 의미있는 단어인것도 같습니다.

이 책은 이야기는 없지만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이 책은 #허니에듀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공급받아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e*****a 2021.09.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