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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인간적인, 그래서 아름다운 이야기들...
"너무나 인간적인, 그래서 아름다운 이야기들..." 내용보기
황석영의 소설에는 다른 소설이 주지 못하는 '기(氣)'같은 것이 있다. 이 나라 어디에선가 숨쉬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 그것도 소위말해 밑바닥 인생들을 통해, 그들의 관점에서 풀어가는 그의 소설은 거칠지만 따뜻한 인간적이 매력을 우리에게 선사해 준다. 그의 대표적인 단편들을 모은 소설집 '객지'도 우리에게 잔잔한 즐거움과 생각할 거리들을 던져준다. 이 소설속에 나오는 주인
"너무나 인간적인, 그래서 아름다운 이야기들..." 내용보기
황석영의 소설에는 다른 소설이 주지 못하는 '기(氣)'같은 것이 있다. 이 나라 어디에선가 숨쉬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 그것도 소위말해 밑바닥 인생들을 통해, 그들의 관점에서 풀어가는 그의 소설은 거칠지만 따뜻한 인간적이 매력을 우리에게 선사해 준다. 그의 대표적인 단편들을 모은 소설집 '객지'도 우리에게 잔잔한 즐거움과 생각할 거리들을 던져준다. 이 소설속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밑바닥 인생들이다. 공사판 노동자서부터 떼밀이, 병사, 작부 등등 그렇지만 이들이 풀어가는 각자의 인생들 그리고 그 속에서 전해지는 문제의식과 인간적인 따뜻함은 이 책이 단순히 소설 이상의 무언가를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는 듯 하다. 베트남 전쟁, 광주항쟁, 북한 방문 등 작가로서는 행운이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현대사의 한복판에 서 있었던 작가 황석영. 리얼리즘 문학이 점점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게 현 문학계 풍토이지만 끊임없이 현실속에서 문제를 찾고 그것을 독자들과 나누고자 하는 그의 창작활동은 항상 지속되길 바란다.
m*****0 2002.1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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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황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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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이 우리 문학사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는 실로 대단할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그의 이름보다는 그가 노래하는 삶이 더 좋다. 또 동료들 앞에서 뱀쑈를 선보이며 황구라라 불리우는 그의 모습이 더 좋다. 황석영의 소설을 읽어보면 그의 글들이 정선되고 수정을 거쳐서 고심 끝에 나온 결과물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그러나 우리의 황구라는 친구들에게 농담을 지껄이듯 그렇게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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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이 우리 문학사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는 실로 대단할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그의 이름보다는 그가 노래하는 삶이 더 좋다. 또 동료들 앞에서 뱀쑈를 선보이며 황구라라 불리우는 그의 모습이 더 좋다. 황석영의 소설을 읽어보면 그의 글들이 정선되고 수정을 거쳐서 고심 끝에 나온 결과물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그러나 우리의 황구라는 친구들에게 농담을 지껄이듯 그렇게 소설을 쓴다고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황석영의 글이 천박하다거나 아무 내용도 없는 그런 글이라고 폄하하는 것은 아니다. 전화로 출판사 담당자에게 자신의 소설을 불러주었던 황석영.... 또 지나가던 사람에게 자신의 원고를 맡기고 출판사에 갔다 달라고 부탁했던 황석영... 그런 그의 모습을 볼때, 나는 그의 천진난만함과.... 인생의 깊이를 하는... 무어라 할까.... 동전의 양면을 모두 보이고 있는 그의 인생살이를 엿본다.
d******2 2000.08.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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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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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의 글을 읽으면 삶의 진실에 관해 깨닫게 되는 점이 무수히도 많다. 너무나도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모습이 처음 접해 보는 일처럼 느껴지기도 하기 때문에... 장길산을 읽었을때도 오래된 정원을 읽었을때도 그랬다. 객지를 접했을 때 난 책장을 덮어 버렸다.(그때 내가 무슨 생각으로 책을 읽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몇달뒤 다시 접했을때 아! 그때의 감격이란!! 정말 놀라웠
"잊혀지지 않을..." 내용보기
이 작가의 글을 읽으면 삶의 진실에 관해 깨닫게 되는 점이 무수히도 많다. 너무나도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모습이 처음 접해 보는 일처럼 느껴지기도 하기 때문에... 장길산을 읽었을때도 오래된 정원을 읽었을때도 그랬다. 객지를 접했을 때 난 책장을 덮어 버렸다.(그때 내가 무슨 생각으로 책을 읽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몇달뒤 다시 접했을때 아! 그때의 감격이란!! 정말 놀라웠다. 우리의 삶을 어떻게 하면 그렇게 현실적으로 그려낼 수 있는지 작가의 힘이 놀라웠다. 또한 작가의 글을 읽으면서 느낀건 항상 결말부분에서 충격을 안겨 준다는 것이다. 처음엔 그 사실을 몰라 한참이나 놀란 표정으로 반복해서 읽게 되었었다. 객지나 삼포 가는 길, 한씨연대기는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좋아하는 글로 읽을 때 마다 떨림으로 다가온다. 그건 우리의 모습과 같이 느껴지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우리 시대의 설움과 꿈을 첨예한 현실감으로 포착하여 형상화 하였고, 다음 세대들의 정신적 양식이 될 것이라는 말이 틀림 없다는 것을 읽는 사람 모두 공감 할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집을 나서니까 상가를 알리느라고 달아매놓은 붉은 종이 호롱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잔등의 불빛이 어둠속으로 멀리까지 쫓아왔다. 혜자는 다시 돌아갔다. 동편 하늘에 새벽빛이 부옇게 번졌고, 이층집 지붕이 어둠과 경계를 지으며 하늘속에 윤곽을 드러내고 있었다. 혜자는 종이 등피를 쳐들고 거의 다 타버린 촛불을 껐다. 첫차 시간이 아직 멀었는데도 그애는 역까지 뛰어서 갔다. -한씨연대기- 그때에 기차가 도착했다. 정씨는 발걸음이 내키질 않았다. 그는 마음의 정처를 방금 잃어 버렸던 때문이었다. 어느결에 정씨는 영달이와 똑같은 입장이 되어버렸다.... -삼포가는 길-
s*****5 2001.04.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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客 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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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품이 「森浦 가는 길」 그리고 「客地」이다. 두 작품은 모두 주인공으로 뜨내기 인생의 노동자들을 설정했고 작가는 이들의 삶을 어떤 여과 없이 있는 그대로 묘사했으며, 두 작품 다 내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즈음에 소설이 끝난다. 길이 시작되면 여행은 끝나버리는 것이다. 나머진 독자의 상상에... 그래서 황석영의 소설이 더 빛을 발하는 지 모른
"客 地" 내용보기
황석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품이 「森浦 가는 길」 그리고 「客地」이다. 두 작품은 모두 주인공으로 뜨내기 인생의 노동자들을 설정했고 작가는 이들의 삶을 어떤 여과 없이 있는 그대로 묘사했으며, 두 작품 다 내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즈음에 소설이 끝난다. 길이 시작되면 여행은 끝나버리는 것이다. 나머진 독자의 상상에... 그래서 황석영의 소설이 더 빛을 발하는 지 모른다. 그냥 가볍게 덮어버릴 수 없게 만들어 한 번 더 그들의 인생을 생각하게 하고 감정을 공유하게 하여, 어떤 사회 이론 서적이나 선동 호외보다 읽는 이의 가슴을 더 두드린다. 황석영만큼 인생을 철저히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작가도 없는 것 같다. 삶에 대한 작가의 관점을 놓치고 싶지 않아 가슴으로 읽는 독자가 되고 싶고 좋은 게 좋다가 아닌 있는 그대로 보고 거기서 찾을 수 있는 대안과 희망을 끝없이 갈구하는 독자가 되고 싶다. 객지는 말 그대로 客地에 나와 죽어라 뼈빠지게 일하는 그나마 대우가 좀 더 낫은 공장노동자도 아닌 간척지의 일일 노동자들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하루 종일 일을 해도 숙식비로 떼고 나면 손에 쥐는 것 하나 없고, 거기다 시름과 피곤함을 잊고자 몇 잔 걸치는 술과 담배는 그들의 빚만 눈덩이처럼 키우는 애물에 불과하다. 일을 해서 손에 몇 푼 남는 게 있어야 희망이 보일텐데, 그들에게는 고향을 떠난 객지 생활에서 얻는 보람과 희망이 하나도 없다. 그렇다고 줄 댈 가족도 없고 힘도 돈도 없다. 그러면 세상이라도 좀 깨끗하고 말이 통해야 할 텐데, 중간에 붙어먹는 소장이나 감독자들이 더 앙앙댄다. 그래서 세상은 더 지랄같다. 비슷한 처지면 돕고 사는 것이 인지상정인데, 조금 더 가졌다고 없는 사람을 빨아먹고 기생하고 구분 짓기를 한다. 거기다 쟁의를 위해 봉기하다가도 워낙 밑바닥에서 굴러다닌 신세들이라, 관의 제복만 보면 힘을 쪽 빼버리고 마는 그들이다. 한마디로 가난이 죄가 되어버린 그들이다. 소설 속 동혁과 대위는 의식이 깨어있는 자들이다. 동혁은 이성이 앞서고 대위는 감정이 앞서는 상반된 인물이지만, 이 둘은 부당한 그들의 처지와 대우를 온 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서명을 받고 쟁의를 주도하지만 돌아온 건 몽둥이 찜질과 다이너마이트이다. 당장 이 소설의 결말만 놓고 보면 짐짓 희망을 잃은 듯하다. 소장은 분명 나름대로 머리 굴려 다시 예전의 상태로 돌려놓을 테고, 대위는 시름시름 앓다가 죽어가거나 병신이 될 것이다. 동혁은 잘 모르겠다. 내 생각엔 상상 속의 생각을 실천할 것 같은데... 아무튼 다 죽고 일터는 예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지만, 그렇다고 그들의 죽음이 결코 헛된 것은 아니다. 살아있는 다른 노동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기 때문이다. 세상은 지금 당장 바뀌는 것은 아니다. 의식도 당장 개조가 되는 것이 아니다.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이 의식을 놓아버리지만 않는다면 바뀌는 세상을 조금씩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직도 60년대의 간척지 노동자들과 같은 대우를 받고 있는 이들이 많다. 이 소설을 계기로 열악한 현장에서 일하는 우리나라 노동자와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m******i 2003.05.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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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황석영...." 내용보기
황석영, 정말 대단한 작가다. 그의 글을 읽으면 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 희열을 느낄 수 있다. 그건 왜일까? 삶을 까발리며 노래하는 황석영, 그러나 그에게 삶은 까발릴 수 있을 만큼 손쉬운 상대는 아니다. 폭약을 입에 물고 까칠한 표면을 촉각과 미각으로 느끼며 내일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던 그, 삶의 희망은 그저 빵 한 봉지에 불과할 뿐인 그, 그에게 남은 것은 삶의 진실함
"황석영...." 내용보기
황석영, 정말 대단한 작가다. 그의 글을 읽으면 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 희열을 느낄 수 있다. 그건 왜일까? 삶을 까발리며 노래하는 황석영, 그러나 그에게 삶은 까발릴 수 있을 만큼 손쉬운 상대는 아니다. 폭약을 입에 물고 까칠한 표면을 촉각과 미각으로 느끼며 내일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던 그, 삶의 희망은 그저 빵 한 봉지에 불과할 뿐인 그, 그에게 남은 것은 삶의 진실함뿐이었다. 자기 앞에서 나체인 모습으로 서있는 상대... 그 상대는 우리의 삶이며 작가 황석영의 삶이었다. 그러한 그에게 있어서, 그의 까발리는 듯한 무체와 글들은 우리에게 진실함과 무거움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스런 일일 것이다. 황석영 소설을 읽는 방법은 마지막 반전이나, 마지막 장면을 눈여겨 보는 것이다. 또 그의 작품을 분류하면 대략 세가지로 나뉘는데, 이 세가지는 독자가 직접 찾아보길 바란다.
b***a 2000.07.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