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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후퇴하는 정의, 정의가 종잇조각보다 무가치해져가는 시대를 살아가며 읽는 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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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25번째책 정의론과 대화하기 -목광수 지음 책의 내용이 무엇인지 모르고 접했을 때, 마이클 센델의 - 정의란 무엇인가의 '공리주의' 에 대한 연장선상의 이야기 인줄로만 알았다. 나의 착각이었다. 이 책은 롤스의 무지의 베일이라는 원칙하에 사람들은 사회의 빈곤층을 소외시키지 않는 분배원칙을 선택한다는 공정으로서의 정의를 주장하는, 정의론에 관한 이야기이다. 더 나아가 정의론이 한국사회에 던지는 8가지 질문에 대한 책이다. 1장. 교육 : 민주주의적 평등을 실현하는가? 2장. 차등 원칙 : 기본소득은 정당화 될 수 있는가? 3장. 기후변화 : 세대 간 정의는 이루어지고 있는가? 4장. 이상론과 비이상론 : 만연한 부정의를 어떻게 제거할 것인가? 5장. 주거정책 : 재산소유 민주주의는 어떻게 주거의 통제력을 가지는가? 6장. 가족정책 : 양육자와 아이의 관계는 정의로운가? 7장. 자존감 : 자존감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 8장. 인간관과 사회관 : 어떻게 합당한 다원주의 사회를 이룰 것인가? 정의론이 현재 한국사회 주요 이슈에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이 흥미로웠는데, 나는 이번 정부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파트 5장이 특히 그랬다. 한국 사회에서 부동산(아파트 가격)과 교육(대학입시) 은 한국사회 구성원의 욕망과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민감한 영역이라 사실상 해결이 쉽지 않다고 꼬집는 설명도 정말 현실적이다. 7장의 자존감 파트는 '갑질'이 만연해 있는 현대사회, 폭언이나 폭력으로 자존감 상실을 경험하는 서비스 종사자들, 감정 노동자들의 대한 이야기등..정의론에서 자존감의 의미는 어떤 것인지 다루는 부분도 좋았다. 처음에는 마냥 어렵게 느껴졌는데, 롤즈의 정의론에 대한 부분을 읽어보고 현 한국 사회의 문제에 대해 고민해 보며 읽으니 뒤로 갈수록 재미있게 읽힌다. 선거를 앞두고 있는 이 시점에 읽어보면 더 없이 좋을 듯 하다. pick 먼저 <정의론>은 우리 사회가 추구할 정의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고 대화를 건넨다. 효율성이 높은 사회를 추구하라는 신자유주의 사회 분위기에 걸맞은 정의를 추구할 것인지, 아니면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중시하는 정의를 추구할 것인지, 아니면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추구할 것인지를 고민해 보라고 한다. 특히 2015년부터 회자하는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 등의 수저 계급론에 대해 <정의론>은 자연적 우연성과 사회적 우연성 개념을 통해 우리 사회가 어떻게 이러한 논의에 대처해야 할지를 정의하는 이름으로 고민해 보라고 말한다. 시대적 화두가 되어 버린 '공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우리가 추구할 공정이 무엇인지, 이와 관련해 실력주의를 어떻게 볼지를 곰곰이 따져 보라고 말한다. p-345 저도 '공정'에 대해 항상 진지하게 고민해 보겠습니다. 텍스트큐브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좋은책 감사합니다. #2월독서일기장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단 #텍스트큐브 #정의론과대화하기 #목광수 #독서기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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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롤즈의 '정의론'은 학창 시절부터 참 익숙하게 들어왔던 책인데, 한번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목광수 교수님의 '정의론과 대화하기'를 꼭 한 번 읽어보고 싶었다. 부제 '정의론이 한국 사회에 던지는 8가지 질문'처럼 우리 사회의 교육, 차등 원칙, 기후변화, 이상론과 비이상론, 주거 정책, 가족 정책, 자존감, 인간관과 사회관을 책 안에서 다루고 있다. 이 중 요즘 가장 대두되고 있는 이슈인 교육, 기본소득, 기후변화, 주거정책, 가족 정책, 자존감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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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론과 대화하기』
목광수(지음) | 텍스트큐브(펴냄)
존 롤즈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정의론》출간 50주년 기념으로 탄생한 이 책! 너무 궁금했던 책인데 이번에 텍큐단으로 읽게 되어 기쁘다. 정의론에 대하여 그 딱딱한 '이론'과 우리가 사는 '현실'의 여러 가지 문제를 연결해 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석학들의 인생 책이라는 《정의론》!! 전 세계 28개 언어로 번역된 20세기의 고전 중의 고전! 한평생 '정의'라는 단일 주제를 연구한 존 롤즈. 매우 신사적이었던 분, 학자들이나 제자를 만날 때 꼭 메모지를 들고 있었다는 존 롤즈의 삶에서 정의를 엿본다. 어떤 차등이 도덕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가에 대해 절차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면 불평등이나 차등도 정당화될 수 있다는 존 롤즈의 이론을 오늘날 관점에서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까?
책 초반은 목광수 교수가 존 롤즈와의 가상 인터뷰 형식으로 되어 있다. 책의 제목처럼^^ 존 롤즈의 정의론을 오늘날 한국 사회의 여덟 가지 주제로 재구성하여 해석한다. 정의론이 인기있었던 이유에 대해 베트남 전쟁 파병이나 민권 운동과 같은 10세기 중반의 사회적 환경을 꼽는다. 윤리학이나 정치철학이 사회적 필요에 의해 실제로 기여하기를 바란다는 철학자들의 믿음처럼....
「정의론」의 정의의 원칙인 공정으로서의 정의(Justice as fairness)는 제1원칙인 자유의 원칙, 제2원칙인 공정한 기회균등의 원칙과 차등 원칙, 제2원칙의 조건으로서의 정의로운 저축의 원칙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 사회의 눈높이에 맞춘 주제들.... 민주주의 과연 평등을 위한 교육인가?, 기본 소득은 정당화될 수 있는가? 기후변화와 세대 간 정의 문제, 만연한 부정의 문제, 주거정책, 가족 정책, 자존감 논란, 다원주의 등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한 여덟 가지 주제를 통해 존 롤즈의 정의론에 다가서는 부담감을 줄여주는 점 눈에 띈다. 이런 '중재자' 역할을 하는 '여덟 개의 주제'가 없었다면 정의론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멀게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다.
여덟 개의 주제들은 우선순위를 정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한 사안이지만 특히 7장의 자존감에 대해 남다른 공감이 형성된다. 갑질, 흙 수저, 헬 조선 등의 절망적인 단어가 대유행하는 것처럼 MZ 세대의 절망감은 자존감 상실로 이어진다. 자존감이라는 주제에 있어다욱 정의론에 주목할 수 밖에 없다. 롤즈는 "자존감 없이는 어떤 것도 할 만한 가치가 없으며, 자존감의 사회적 토대가 가장 중요한 기본 재화라고 천명한다."
정치 철학자의 역할은 뭘까? 그들은 사회를 진단해야 한다. 철학에 대해 잘 모르는 나조차도 의아할만큼 철학자의 영역은 좁아지고 있다. 대신, 정치가, 법조인, 의사, 언론인이 나와서 사회를 마구 재단한다. 과연 그들의 진단이 옳기만 할까? 이미 충분히 연구된 존 롤즈의 정의론에 대해 또 '롤즈 타령'이냐고 비아냥대는 한국의 학계에 대하여 목광수 교수는 이 시대에도 역시 정의론이라고 화답하듯 이 책을 써 내려갔다. 일본보다 더 빨리 정의론을 번역하여 국내에 들어왔지만 너무 빨리 진 꽃처럼 져버렸다는 롤즈의 책.
정의론과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정의로운 사회로 나아갈 것이다. 다가오는 2022 대선을 맞이하여 참 의미 있는 책이다. 과연 우리의 정책들이 정의를 향하고 있는지? 요즘처럼 정의와 불공정에 대해 많이 회자된 시대가 또 있었는지? 정치철학의 영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우리가 각자 처한 현실에 맞는 '정의'를 위한 책. 그 가치를 깨닫고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이다.
텍스트cube 서평단 자격으로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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