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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끊이지 않는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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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이런 말처럼 비과학적인 말이 있을까? 적어도 이책을 일었다면 한 번쯤 그런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이책을 통해 우리가 지금 공유하고 있는 과학이 확고부동한 진리라고 생각하는 과학이 얼마나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는가를 알게 된다. 우리가 지금 존경하고 있는 많은 과학자들이 그저 쉽게 발견해서 쉽게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기까지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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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이런 말처럼 비과학적인 말이 있을까? 적어도 이책을 일었다면 한 번쯤 그런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이책을 통해 우리가 지금 공유하고 있는 과학이 확고부동한 진리라고 생각하는 과학이 얼마나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는가를 알게 된다. 우리가 지금 존경하고 있는 많은 과학자들이 그저 쉽게 발견해서 쉽게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기까지의 어려움의 이루말 할 수 없음 뿐만 아니라 그 사실을 인정받기 위해 과학적인 벽 뿐만 아니라 수많은 편견의 벽과 동시에 싸웠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사실만으로 과학이 지금까지 어떤 길을 겪고 왔는가가 명백해진다. 한 때는 절대적인 종교와 싸워야 했고(그 싸움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과학자들 스스로 서로의 약점을 노리며 추잡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런 싸움은 인류가 존재하는 동안 영원히 계속될 것이다. 한 예로 마거릿 미드의 문화결정론이 한 때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또 다시 논쟁에 휩 싸이면서 진실은 미궁에 빠져 들었다. 아니 다윈의 진화론만 해도 그 싸움은 지금까지 끈질기게 계속되고 있다.이런 사실만 보아도 우리가 과학을 지금까지 너무나 잘못 생각해 왔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어째서 이런 논쟁이 계속되는 것일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건 너무 단편적인 것 같다. 오히려 이런 논쟁 덕분에.아니 이런 논쟁을 만드는 인간의 특성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지금의 과학이 존재하고 또 발전할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b*****5 2000.03.2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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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사 속의 대논쟁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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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우르바누스8세 대 갈릴레이 -불공평한 대결 토마스 홉스 / 존 월리스-원과 똑같은 면적의 정사각형 그리기 아이작 뉴턴 / 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 -거인들의 충돌 볼테르 / 니덤 - 자연 발생설 논쟁 찰스 다윈 / 새무얼 윌버포스 - 진화론을 둘러싼 전쟁 월리엄 켈빈 / 지질학자와 생물학자 - 지구의 나이에 관한 논쟁 에드워드 드링커 코프/ 찰스 마시 - 공룡 화석을 둘러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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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우르바누스8세 대 갈릴레이 -불공평한 대결

토마스 홉스 / 존 월리스-원과 똑같은 면적의 정사각형 그리기

아이작 뉴턴 / 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 -거인들의 충돌

볼테르 / 니덤 - 자연 발생설 논쟁

찰스 다윈 / 새무얼 윌버포스 - 진화론을 둘러싼 전쟁

월리엄 켈빈 / 지질학자와 생물학자 - 지구의 나이에 관한 논쟁

에드워드 드링커 코프/ 찰스 마시 - 공룡 화석을 둘러싼

알프레드 베게너 / 모든 사람 - 대륙 이동설을 둘러싼 논쟁

도널드 조핸슨 / 리처드 리키 가족 - 잃어버린 고리

데릭 프리먼 / 마거릿 미드 - 자연이냐 양육이냐

 

 

 

*「종의 기원」-초판(1859년)/마지막판(1872년)

* 과학-종교의 전쟁史

* 진화론 논쟁의 계보

* 지구의 역사

*「대륙과 대양의 기원」,베게너

* 우선권 분쟁

* 전쟁-발견-발명史

 

YES마니아 : 골드 j***t 2012.04.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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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서의 논쟁과 경쟁:진보를 지향한다
"과학에서의 논쟁과 경쟁:진보를 지향한다" 내용보기
이 책에서 소개되는 논쟁들을 몇가지 범주로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다.첫째,당시의 종교적 교리에 위배되어 기독교 지배권력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이유로 논박 당하고 박해 받은 이론둘째, 과학적 사고의 개념이 아예 없었고 과학적 지식의 부재 혹은 지식 축적의 부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논쟁셋째, 권력과 명예를 차지하기 위하여 경쟁하는 과정에서 과학적 진보를 이루게 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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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소개되는 논쟁들을 몇가지 범주로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당시의 종교적 교리에 위배되어 기독교 지배권력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이유로 논박 당하고 박해 받은 이론
둘째, 과학적 사고의 개념이 아예 없었고 과학적 지식의 부재 혹은 지식 축적의 부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논쟁
셋째, 권력과 명예를 차지하기 위하여 경쟁하는 과정에서 과학적 진보를 이루게 한 경우
넷째, 현재까지는 물론 앞으로도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될 논쟁

첫째와 둘째, 종교계와의 날 선 대립을 일으킨 이론들:그러나 증거는 부족하고
갈릴레이의 <천문대화>
는 우회적인 방법으로 '지동설'을 주장하였는데, 이것은 기존의 기독교 지배교리의 근간을 뒤흔드는 심각한 주장으로 인식되어 교황을 포함한 지배권력들의 일방적인 박해를 받은 경우이다. 이것은 논쟁이라 할 수 없는 것이다. 종교계의 일방적인 재판을 받아 유죄냐 무죄냐를 판결 받을 비참한 운명의 기로에 선 이론이라  할 수 있다.

볼테르와 니덤의 논쟁은 과학적 사고와 지식의 부재가 보여주는 대표적인 논쟁이다. 오늘날에는 상식처럼 되어 있는 '발생'에 관한 논쟁인데, 인간은 '배아'속에서 처음부터 인간의 모습을 한 채로 성장한다는 '전성설'은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 터무니 없는 생각이었다. 과학적 지식이 전혀 축적되지 못한 시대의 산물이었을 뿐이다.
  
다윈의 진화론은 갈릴레이의 지동설보다 더욱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인간이 원숭이의 후예라니. 기독교에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었다. 창조론에 따르면 하느님이 자신의 모습을 본 떠 만든 것이 인간인데, 다윈은 인간의 조상이 원숭이로부터 진화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므로 이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기독교의 완전한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갈릴레이의 시대와는 다른 시대 분위기 때문이다. 이제는 합리주의와 계몽주의가 꽃피고 과학이 눈부시게 발전해 나가던 시대였던 것이다.

지구나이에 관한 논쟁도 과학과 종교계의 대결이었다. 천지 창조의 시점을 성서 연구에 기초하여 기원전 4004년으로 못박은 결정은 오랫동안 사실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지질학과 생물학의 발전으로 지구의 나이는 엄청나게 늘어났다. 지구의 지질적 특성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이제까지 인정되어 온 지구의 나이로는 턱도 없는 일이라는 사실을 과학계는 인정하기 시작하였다.  

셋째, 최초 발견자라는 명예를 둘러싼 경쟁들:논쟁이라고 할 수는 없다
미적분학을 발견한 뉴턴과 라이프니츠. 발견은 뉴턴이 먼저였으나 발표는 라이프니츠가 먼저였다. 당시에는 발표를 먼저한 라이프니츠의 손을 들어주었으나 역사는 뉴턴에게 명예를 안겨 주었다. 명예를 차지하기 위한 두 인물의 과도한 경쟁은 영광스러운 명예를 퇴색시키게 하였다.

공룡화석 발견을 둘러 싼 코프 VS 마시의 경우도 지나친 경쟁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경우이다. 비난과 비판이 난무하는 치열한 발굴 경쟁은 한편으로는 과학의 진보를 이루기도 하는 양면성을 보여주었다. 인류의 원시 조상을 찾기 위한 조핸슨 VS 리키 가족의 경우도 비슷한 경우이다. 더 오래된 유인원의 뼈화석을 발굴하기 위한 지속된 경쟁으로 인하여 인류의 조상이 아프리카에서 처음 등장하였으며, 시기는 최대 700만 년 전이었음이 밝혀지기도 하였다. 

넷째, 아직 결론을 내리기에는 성급한 주장들이다
데릭 프리먼과 마거릿 미드의 논쟁
은 인간이 성장해가는 과정에 자연이 개입하는 것과 인간사회의 환경이 영향을 미치는 이른바 '양육'에 관한 논쟁이다. 특이한 것은 오래전에 고인이 된 마거릿 미드가 20세기 초에 발표한 이론에 20세기 후반 데릭 프리먼이 반박하며 내놓은 이론이 서로 부딪치고 있다. 한 인간의 행동에 인간의 환경적 요소가 작용하는 것인가 아니면 자연이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인가하는 것이 이 논쟁의 쟁점이다. 논쟁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과연 결론이 있을 수 있을까? 

역사적으로 수많은 논쟁과 경쟁이 있어왔다. 사상과 철학에서도 있었고, 종교 내부에서도 있었고, 과학에서도 있었다. 이 중에서 과학에서의 논쟁은  비교적 후세에 이루어진 것이다. 과학적 사고가 태동하고 점차적으로 과학적 지식이 축적되어 감에 따라 서로 의견을 달리하는 주장들이 등장하면서 논쟁의 상황은 더욱 가열되었다. 한편으로는 과학적 발견과 주장들이 기존 종교계의 지배 영역을 무너뜨리면서 종교와 충돌하기도 하였다. 과학적 논쟁이 다른 논쟁과 다른 점은 확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확고한 증거를 필요로 하는 과학 이론은 이를 증명할 근거와 풍부한 증거만 있다면 확고부동한 법칙과 이론이 될 수 있었다. 논쟁과 경쟁은 과학의 이러한 법칙성을 확립시키는 과정에서 '정正'의 효과를 보여주었음을 이 책은 말하고 있다.

c******e 2011.05.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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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졌던..그리고 원인모를 과학사에 대해서..
"잊혀졌던..그리고 원인모를 과학사에 대해서.." 내용보기
과학에 대해서 알고 싶은 사람에게 필요한 책이 아닌가 생각한다...과학이라고 하면 흔히 승복의 학문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하지만 아무리 과학이라고 해도 그건 인간이 하는 학문이므로, 그건 옳지 않은 지적이라고 생각한다...인간이란 무엇인가? 욕심을 추구하는 동물이 아닌가? 과학자도 여기에 예외는 될수 없다.. 명예욕...과학자에게 있어서 이것만큼 더 중
"잊혀졌던..그리고 원인모를 과학사에 대해서.." 내용보기
과학에 대해서 알고 싶은 사람에게 필요한 책이 아닌가 생각한다...과학이라고 하면 흔히 승복의 학문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하지만 아무리 과학이라고 해도 그건 인간이 하는 학문이므로, 그건 옳지 않은 지적이라고 생각한다...인간이란 무엇인가? 욕심을 추구하는 동물이 아닌가? 과학자도 여기에 예외는 될수 없다.. 명예욕...과학자에게 있어서 이것만큼 더 중요한건 없을 것이다..무슨 발견을 함으로서 얻게될 명예를 위해서 오늘도 불철주야 과학자들은 노력하고 있다...그런 이야기를 이 책은 담고 있다.. 우리가 잊고 있거나, 생소한 이야기들을 펼쳐가면서, 과학도 우리생활과 그렇게 멀리 있지 않다는 걸 들려준다...오히려 과학이 더 친근하게 느껴질 것이다...(사회생활 = 과학세계) 또한, 어떤 과학적 분위기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 그 분위기가 발생하게 된 동기 같은걸 잘 설명해 준다..과학적 권위를 깨고 읽은 사람이 읽으면 좋을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a***u 2003.05.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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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상식처럼 통용되는 이론들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기까지 이렇게나 커다란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니…
"지금은 상식처럼 통용되는 이론들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기까지 이렇게나 커다란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니…" 내용보기
인문계 고등학교의 문과를 졸업한 후 대학에서는 경제학과를 전공했고 게다가 관심이 있는 학문이라는 것도 문학과 철학 등의 인문학이다보니 과학이라는 것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아 과학적 소양이 전무하다 보니 과학과 관련된 책들은 거의 등안시하고 살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내가 처음 상식으로라도 과학적 지식을 쌓아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은 ‘마이클 클라이튼’의 ‘쥬라기 공
"지금은 상식처럼 통용되는 이론들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기까지 이렇게나 커다란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니…" 내용보기

인문계 고등학교의 문과를 졸업한 후 대학에서는 경제학과를 전공했고 게다가 관심이 있는 학문이라는 것도 문학과 철학 등의 인문학이다보니 과학이라는 것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아 과학적 소양이 전무하다 보니 과학과 관련된 책들은 거의 등안시하고 살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내가 처음 상식으로라도 과학적 지식을 쌓아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은 마이클 클라이튼쥬라기 공원을 읽은 후였던 것으로 기억하며, 작가의 과학적 지식이라는 것이 허무맹랑한 SF 소설을 얼마나 설득력있게 만들 수 있는가를 몸소 체험한 후였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쥬라기 공원을 읽은 것이 벌써 20년도 더 지난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사이 과학 이론 서적을 정독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몇차례 과학이론서를 집어든 경험이 있긴 하지만 늘 몇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고 회사일로도 골치가 아픈데 소중한 개인시간 투자해서 골머리를 썩일 필요가 있나?’라는 변명과 함께 책을 덮었다. 그러다가 정말 오랜만에 과학 관련 서적인 이 책 과학사 속의 대논쟁 10’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정통 과학이론서가 아니라 조금은 쉽게 읽어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요즘 아들놈이 하도 ‘Why?’라는 과학 학습 만화를 읽어대고 있어 아들놈의 뜬금 없는 질문에 뭔가 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한몫 거들었다. 이 책 역시 쉽진 않았지만, 몇가지 이야기들은 내게도 꽤나 흥미로웠다.

 

교황 우르바누스 8 VS. 갈릴레이 (불공평한 대결)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종교재판에서 지동설 포기 서약까지 했음에도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고 내뱉었다는 그 유명한 갈릴레이 갈릴레오와 관련된 이야기들이다. 모든 분들이 알고 계시 듯 종교와 과학의 대결이었으며, 사회 전체와 한 사람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싸움이었다. 성서를 기반으로한 사회에서 어찌 성서의 천문학적 믿음에 의구심을 표현한 개인이 인정될 수 있었겠는가? 다들 알고 있고 짐작할 수 있는 사실들이 정리되어 있지만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 지동설을 최초로 주장한 사람은 학교에서 배웠 듯이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아니다. 물론 기원전의 철학자들 가운데 지동설을 주장한 학자들이 있다고는 하지만 아마도 지동설’, ‘태양 중심설이론을 최초로 제기한 학자는 코페르니쿠스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럼 왜 코페르니쿠스로마 교황청으로부터 갈릴레오 갈릴레이와 같은 탄압을 받지 않은 것일까?

갈릴레이보다 1세기나 앞서 지동설을 주장한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는 학자이기도 했지만 폴란드 카톨릭 교회의 성직자였다고 한다. 그렇기에 코페르니쿠스는 자신의 주장이 말썽을 일을킬 가능성을 예감하고 책의 출간을 수십 년 동안 미뤘고, 병상에서 임종을 기다리고 있을 때가 되서야 그의 저서 천체의 회전에 관하여의 초판본이 그의 손에 전달되었다고 한다. 반면 갈릴레이는 자신의 저서 천문 대화의 출간 전에 카톨릭 교회의 추기경인 벨라르미네추기경으로부터 위험한 길을 걷고 있다는 경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천문 대화의 출간을 밀어 붙였다고 한다. 게다가, ‘코페르니쿠스천체의 회전에 관하여가 읽기 쉽게 잘 포장되지 않았는데 반해 갈릴레이천문 대화는 내용이 단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서술되었으며 게다가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언어인 이탈리아어로 쓰여져, 순식간에 대중의 인기를 끌었으며 카톨릭 교회측이 묵과할 수 없는 정도의 반향을 사회에 불러 일으켰다고 한다. 결국 1632년에 출간된 천문 대화 190년이 흐른 1822년까지도 교회의 금서 목록에서 해제되지 않았다고 한다.

 

다윈의 불도그 VS. 윌버포스 주교 (진화론을 둘러싼 전쟁)

지동설천동설의 대립보다 훨씬 첨예한 종교와 과학의 대립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찰스 다윈종의 기원은 하나님이 아담과 이브를 창조하여 인류가 시작되었다는 성서의 근간을 뒤흔드는 파괴적인 과학 이론이었을 것이다. ‘종의 기원이 출간된 해가 1859년이라고 하니 아마도 갈릴레이지동설로 카톨릭 교회와 맞선1600년대에 비해서 교회의 권위가 그렇게 절대적인 것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서양 문명의 기반을 이루고 있는 성서를 근간부터 뒤흔들었던 과학 이론이니 사회적인 비난이 얼마나 거대한 것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굳이 종교적인 문제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인류가 원숭이의 후손이라는 주장은 지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사회의 일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의 문제가 아니었을 것이다. 심지어 가장 개방적인 나라라고 일컬어지는 미국에서도 테네시 주의 교육자들은 1967년까지도 합법적으로 진화론을 가르칠 수 없었다고 하니 참으로 그 대립이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으며, ‘진화론이라는 과학 이론이 얼마나 이 사회에 파괴적인 이론으로 다가왔는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사실 내 개인적인 견해는 상상할 수도 없을만큼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돌연변이를 통한 진화가 현재의 인류를 만들어 냈다는 진화론도 단지 하나의 가설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물론 창조자가 지구상의 모든 생명들을 설계하고 창조하였다는 창조론보다는 훨씬 논리적이지만 말이다. 나는 사실 이 엄청난 우주에 인류 이외의 지적 생명체가 존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래서, 외계 생명체가 먼 옛날에 지구에 정착했다거나 지구에 생명의 기원이 될 어떤 것을 가져다 놓았을 것이라는 외계 기원설이 훨씬 설득력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사이비 종교의 일원은 아니지만

 

베게너 VS. 모든 사람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과학 과목은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물총 네가지 과목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가 문과를 택한 직접적 이유가 물리화학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서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고, ‘지구과학이라는 과목도 내게는 녹녹하지가 않아 대입 시험을 치를 때는 최종적으로 생물과목을 택했다.

이렇게 과학 과목에는 젬병이었기 때문에 과학 과목 수업시간에 배웠던 것들은 거의 하나도기억나지 않는데도 딱 하나 기억나는 것이 있다면 지구과학시간에 배운 대륙이동설이다. 지도상의 남아메리카 대륙을 잘라다가 아프리카 대륙에 대보면 놀랍게도 딱 들어맞는데, 그것이 대륙이동설을 뒷받침하는 근거라는 것이 선생님의 설명이었다. 과학에 젬병인 내게도 단번에 설명이 되는 이론이었기 때문에 지금은 이름도 생각나지 않지만 당시 교과서처럼 가지고 다니던 지도책에서 남아메리카 대륙을 오려서 아프리카 대륙에 직접 가져다 대본 것이 기억이 나는데 이 대륙이동설도 엄청난 논쟁에 휩싸였다고 한다.

대륙이동설에 대한 학계의 반대 의견들이 서술되어 있긴 하지만 내가 책에 서술된 이론들을 이해할 수가 없어 요약할 도리는 없다. 내가 알게 된 것은 내가 직관적으로 명확한 사실이라고 느낀 대륙이동설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의문들이 남아 있는 이론이라는 것이다.

 

하나의 가설이 모든 증명 과정을 통하여 하나의 이론으로 받아 들여지기까지 이렇게도 많은 논쟁과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사실이, 그리고 내가 불변의 진리라고 믿고 있는 이론들이 아주 최근에서야 학계에서 정설로 받아들여졌다는 사실들이 놀랍다. 그전에 접했던 과학이론서들에 비해서는 매우 재미있게 읽긴 했지만, 조금만 쉽게 그리고 대립 관계가 아닌 대립되는 이론 그 자체를 설명하는데 더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면 나같은 과학의 문외한도 이해할 수 있는 훨씬 더 흥미있는 과학서적이 될 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BOOK : 2015-011-0125)

k******1 2015.03.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