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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군에게 정착후 처음으로 보내는 편지형식으로 쓴 글이다. 이효석은 일제시대 활동하다 해방을 보기 전에 생을 마감한 작가 답지 않게 시대의 어두운 측면보다는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느낌과 여유로운 삶에서 오는 감상적인 느낌이 가득하다
이 시대에 소설에서 영문 이니셜로 시작해 누군가를 지칭한다는것 자체가 비범한 것은 아닐 것이다.
이 글 속의 R은 아마도 러시아 근방의 어느 도시에서 일을 하고 있는듯 러시아를 연상케 하는 단어들이 나온다 이를 퉁쳐 북국이라고 하는데 이 시기에 일자를 찾아 다른 나라로 떠도는 사람들이 많았으니 특이한 설정은 아닐것이다.
편지의 글 형식을 빌어 누구에게 보내는 양식의 소설은 지금에서야 그리 특이하지는 않지만 이 시대에는 꽤나 파격적인 형식의 글이 였을 것이다.
이러한 참신한 시도와 이국적 느낌이 물씬 나는 이효석의 소설은 다시 읽어 봐도 좋을 것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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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꿈에서 출판한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중 북극사신 관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