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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기장 속 영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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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나를 영화광이라고 한다. 영화 보는 것을 그만큼 즐기기도 하고, 자주 보기도 하고, 또 많이 보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는 2016년을 <1일 1 영화의 해>로 정해두고 하루에 최소 한 영화를 보기도 했었다. 일과 영화보기를 병행하느라 잠이 참 부족했던 한 해였지만, 그 어느 때보다 시청각적인 자극을 많이 받으며 다양한 영감을 받았던 해였다. 그때 1년의 습관이 몸에 베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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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나를 영화광이라고 한다. 영화 보는 것을 그만큼 즐기기도 하고, 자주 보기도 하고, 또 많이 보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는 2016년을 <1일 1 영화의 해>로 정해두고 하루에 최소 한 영화를 보기도 했었다. 일과 영화보기를 병행하느라 잠이 참 부족했던 한 해였지만, 그 어느 때보다 시청각적인 자극을 많이 받으며 다양한 영감을 받았던 해였다. 그때 1년의 습관이 몸에 베였는지 그 뒤로도 꾸준히 영화를 보기 시작했고, Netflix와 같은 다양한 OTT 서비스가 생기면서 시간이 나면 영화를 보는 것은 자연스레 내 삶의 일부분이 되었다.

 

챌린지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도 나는 주말에 영화를 본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영화의 OST를 찾아 듣는 것인데, 청각이 유달리 예민하고 음악을 좋아하는 내가 디깅 할 수밖에 없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한스 짐머부터 히사이시 조 까지 그들의 음악을 들으면 영화의 한 장면 한 장면이 생생하게 생각난다. 신기하다. 음악에 따라 천차만별로 바뀌는 영화의 분위기를 볼 때마다 감탄한다. 웅장한 장면에는 반드시 그에 걸맞은 음악이 나와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웅장할 "뻔"했던 장면에서 그치니 말이다. 이 정도면 영화음악이 영화에 미치는 영항이 가히 신비스럽기까지 하다. 그래서 나는 영화를 만드는 분들 중에서도 영화음악을 만드는 분들을 존경한다. 청각이 주는 힘. 음악이 주는 분위기, 냄새, 그 감정까지 느낄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김원중의 <내 일기장 속 영화음악>은 나를 영화의 세계로, 음악의 세계로 흠뻑 빠지게 했다. 책을 읽는 내내, 작가가 느꼈던 감정을 마치 그의 일기장을 훔쳐보듯 공유할 수 있었고, 내가 몰랐던 영화에 대해서도 알게 되면서, 덕분에 2021년 연말까지 볼 영화 리스트도 촘촘하게 다 짜 놓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책은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첫걸음 편: 방송에서 자주 만날 수 있었던 영화음악 10

2부: 올스타 편: 영화음악 팬들이 사랑한 20세기 영화음악 

3부: 고수 편: 익숙하지만 영화음악인지 모르는 곡, 조금은 가려진 곡 10

 

책에서는 영화 제목과 개봉 날짜, 그리고 만들어진 나라 이름을 시작으로 각 영화 속에서 좋았던 곡들을 한곡 내지는 세곡까지 추천해준다. 또한, 영화의 줄거리부터 작가가 이 영화와 음악을 선택한 이유, 그리고 작곡가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그래서 영화음악에 대한 비하인드와 영화만 봤으면 잘 몰랐을 부분까지 배울 수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즐겁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이 책은 한번 읽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처음엔 텍스트를 한 글자 한 글자 음미해서 읽자. 그리고 두 번째는 유튜브를 통해 한 곡 한 곡 씩 천천히 들어보면서 읽자. 그리고 세 번째에는 이 책에 나와 있는 수많은 영화들 중 아직 보지 못한 영화를 골라서 보자. 이 책은 바로 그런 책이다. 한번 읽고 마는 그런 책이 아니라, 영화와 음악, 그리고 텍스트가 공존하기 때문에 몇 번이고 읽어도 질리지 않는 그런 마법 같은 책. 

 

영화와 음악을 사랑한다면 반드시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따라서, 영화광들에겐 적극적인 추천을, 영화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분들껜 영화음악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시간으로 만들 수 있으니 기꺼이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다.

h**********l 2021.1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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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꺼내는 방법 [내 일기장 속 영화음악]
"추억을 꺼내는 방법 [내 일기장 속 영화음악]" 내용보기
우리가 사진을 담는 행위, 혹은 지난 빛바랜 사진을 뒤척이는 이유는 본질적 측면에서는 단순하고 분명하다. 훗날 혹은 현재 잊혀져 갈 만한, 잊혀지는 두려움에 대한 대비, 사람과 시간과 공간에 대한 ‘추억’의 연결고리를 찾고자 하는 것이 그 행위의 설명이 될 것이다. 무엇으로 찍었는지, 잘 찍은 사진이거나 초점이 나간 사진이거나 흔들린 사진이란 평가는 그 본질적 기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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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진을 담는 행위, 혹은 지난 빛바랜 사진을 뒤척이는 이유는 본질적 측면에서는 단순하고 분명하다. 훗날 혹은 현재 잊혀져 갈 만한, 잊혀지는 두려움에 대한 대비, 사람과 시간과 공간에 대한 ‘추억’의 연결고리를 찾고자 하는 것이 그 행위의 설명이 될 것이다. 무엇으로 찍었는지, 잘 찍은 사진이거나 초점이 나간 사진이거나 흔들린 사진이란 평가는 그 본질적 기능에 빚댈 이유가 되지 못한다.

.

영화는 어떠한가, 영화는 그 ‘추억’ 혹은 ‘지우고 싶은 몹쓸 기억’을 가리지 않고 강제적 부름에 사진보다 훨씬 더 자극적이고 때론 잔인할 만큼 갑자기 훅 다가오기도 한다. 생각치 못한 CF음악을 통해서, 드라마의 배경에서, 그 기억속 음악을 통해 첫 사랑, 첫 눈, 그리고 누가볼까 혼자 눈물을 찔끔거렸던 기억, 그 울움을 숨기고자 침을 꼴깍 꼴깍 넘기고 그 소리를 숨기고자 들남숨이 엊갈려 숨통의 고통을 느꼈던 기억까지 있지 않은가…나의 영화에 대한 기억은 아름다움과 또 그 아름다움의 별리에 대한 아픔과 때론 두근거리는 설레임과 벅찬 순간이었다. 그리고 그 감동은 영화음악을 통해 배가된다. 벌써 30여년이 흐렀지만, 난 아직도 론하워드 감독의 ‘분노의 역류’에서 커트러셀이 화염속에 추락의 위험에 빠진 동료의 손을 가까스로 잡고 한 대사 ‘네가 가면, 우리도 간다(You go, we go)’ 는 장면을 잊지 못한다. 그리고 그 비장함이 그대로 녹인 위대한 현역 작곡가 ‘한스 짐머’를 처음으로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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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도 한참 시간이 흐르고 ‘혼자 영화보기’를 즐기는 시간도 꽤 있었다. 그 때 영화관을 나서면 스산한 바깥의 공기와 시간의 공허를 느끼는 적도 있었지만, 그 공허도 잠깐의 영화속 사유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  [질 들뢰즈]의 ‘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것이다’란 말을 빌지 않더라도 이미 우리네 삶은 영화이며, 영화가 곧 삶인 것이다. 삶은 모든 것을 경험하기엔 너무나 짧기에 우리는 책 혹은 영화를 경유해서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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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 맞이를 할 무렵, 나의 잊혀질 추억을 잠깐 잠깐 꺼낼 수 있는 아주 소중한 책을 만났다. ‘내 일기장 속 영화음악’..어딘가 많이 익숙한 제목. 나와 비슷한 세대이며 영화 보는 것을 즐기던 사람들이면 알 수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정든 님 #정은임의 영화음악 이란 프로그램, 나에겐 2-30대 추운겨울의 화롯불 같은 프로그램이었다. 그때 가장 좋아했던 코너가 영화평론가 ‘정성일’교수님이 출연하시는 코너와 청취자들의 영화와 얽힌 사연으로 한시간을 편성한 ‘내 일기장 속 영화음악’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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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테이프를 찾아 라디오 녹음을 했던 프롤로그부터, ‘디어헌터’,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으로 유명해진 ‘러브 어페어’, 모든 남자 꼬맹이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존위릴엄스 ‘슈퍼맨’주제곡, 영화 스팅의 ‘Easy Winner’ 등 우리가 자주 접했던 곡 10곡을 소개로 시작한다. 2부에서는 영화음악 팬들이 사랑할 만한 33곡과 3부에서는 영화음악인지 모르고 들었을 법한 곡15곡을 소개하고 있다. 물론 메인테마 곡외에도 같이 들으면 좋을 곡도 함께 소개하고 있으며, 가사와 번역도 수록해서 읽는 재미가 솔솔하다.

. 사랑을 위하여(Dying young), My girl, 커다란 함박웃음이 인상깊었던 줄리아 로버츠 출세작 ‘귀여운 여인’….그리고 늘 가슴이 쿵하고 내려 앉는 정은임 영화음악의 오프닝 시그널 음악 마크노플러의 ‘Wild theme’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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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는 킹스크로스역 9와 3/4의 기차역을 통해 마법학교 ‘호그와트’로 들어갔다면, 나는 한달여간 이 책의 이곳 저곳을 살피며, 내 추억속으로 한장 한장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런 추억으로 통하는 책장속 숨겨진 문같은 책을 집필해준 김원중작가님과 꿈공장플러스출판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늘 영화의 뒤에서 그 배경으로 감동을 주는 ‘영화음악’의 소중함, 그 커넥트, 내 책상위에서 한동안 친한 추억속 친구로 함께 있을 듯하다.

 

#내일기장속영화음악 #김원중작가 #영화 #영화음악책추천 #힐링에세이 #김원중작가 #꿈공장플러스 #정은임의영화음악 #정영음

c***0 2021.1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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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기장 속 영화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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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기장 속 영화음악   작가는 이 책을 구상하고 나오기까지...   3년 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3백 페이지가 안 되는 책에서 3부 로 나뉘어 진   김원중 작가의 색바랜 일기장 영화의 음악을 다같이 즐기자.   1부는 방송에서 자주 만날 수 있었던 영화 10곡 2부는 영화음악 팬들이 사랑한 20세기 영화음악 33곡 3부는 익숙하지만 영화음악인지 모르는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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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기장 속 영화음악

 

작가는 이 책을 구상하고 나오기까지...

 

3년 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3백 페이지가 안 되는 책에서

3부 로 나뉘어 진

 

김원중 작가의

색바랜 일기장

영화의 음악을

다같이 즐기자.

 

1부는 방송에서 자주 만날 수 있었던 영화 10

2부는 영화음악 팬들이 사랑한 20세기 영화음악 33

3부는 익숙하지만 영화음악인지 모르는 곡, 조금은 가려진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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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헌터 (The Deer Hunter, 1978)

Cavatina(1970) - 스탠리 마이어스 Stanley Myers

영화의 배경은 베트남전이다.

전쟁은 끝났지만,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한

젊은이들의 이야기다.

영화를 보면 러시안룰렛이라는

무서운 게임에 대해 처음 알게 된다.

(책에 없는 이야기... 영화에서 모티브가 된 러시안룰렛게임은 미육사 교과서에 기록된 한국인 영웅 임종덕씨의 이야기이다. ‘임종덕씨가 베트남전에서 포로가 되어 실제 권총이 든 방아쇠를 베트남 군인에게 쏴 갈기고 탈출한 이야기로 미국에서는 유명한 일화이다.)

 

키드 (The Kid, 1921)

His Morning Promenade(1921) - 찰리 채플린 Charlie Chaplin

쿠건 법은 미국에서 1939년에 제정된 아역배우 보호법이다.

아역배우가 벌어들인 수입의 15%를 신탁관리를 통해 성인이 될 때까지 부모 마음대로 쓰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이 법이 만들어진 계기가 바로 당시 아역배우인 재키 쿠컨의 영화 키드때문이다.

 

스탠 바이 미 (Stand By Me, 1986)

Lollipop(1958)- 더 코데츠 The Chordettes

스탠 바이 미는 영화 팬은 물론 영화평론가들로부터 20세기 최고의 로드무비(장소의 이동을 따라가며 이야기가 진행되는 영화)중 하나로 극찬을 받는다.

아역배우 중 미남 리버 피닉스약물남용으로 인해 심장마비로 24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다.

 

라스트 콘서트 (Dedicato A Una Stella, 1976)

St. Michel(1976)- 스텔비오 치프라아니 Stelvio Ciprani

예전 아날로그 영화필름에는 사운드 트랙이란 부분이 있었는데 여기에 배우들의 목소리, 효과음, 음악들이 같이 들어가게 된다. 과거에는 목소리가 담긴 트랙, 효과음이 담긴 트랙, 배경음악이 담긴 트랙이 별도로 존재하고 이를 엮은 사운드트랙과 영상을 합쳐서 상영했다.

 

비버리 힐스 캅 (Beverly Hills Cop, 1984)

Axel F(1984)- 헤롤드 팰터마이어 Harold Faltermeyer

도입부가 아주 익숙한 이곡. Axel F. 영화 속 주인공 엑셀 폴리 Axel Foley를 따서 명명한 것 같은데, 작곡가는 애초에 바나나 테마라고 부르려고 했다고 한다. 영화를 보면 엑셀 폴리역의 에디머피가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자동차 배기구에 바나나를 넣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에 쓰려고 만들었기 때문이라 한다.

 

더 그레이티스트 (The Greatest, 1977)

Greatest Love of All(1977)- 조지 벤슨 George Benson

자전거 도둑을 혼내주고 싶어 복싱을 배운 소년은 훗날 조국인 미국에 금메달을 안겨준다. 하지만 여전한 인종차별에 실망한 계기로 이슬람 신자로 개종한다. <무하마드 알리... 알리는 흑인을 차별하는 베트남사람 보다는 미국 사람들과 싸우고 싶다며 월남전 징집을 거부한다. 이 때문에 세계 챔피언 벨트를 반납하고 선수자격도 상실한다. 3년간 법정싸움 끝에 선수자격을 회복하지만 어느덧 나이 32살의 노장 선수가 된다. 이때 성사된 매치가 24살의 핵 주먹 조지 포먼과의 대결까지 내용인 담긴 영화다.

 

영화를 좋아해

영화음악을 접하고

언젠가부터

영화음악을 먼저 찾는

작가의 첫 번째 이야기

 

58곡의

내일기장속영화음악

s*****6 2021.10.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추억이 새록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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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기장 속 영화음악>은 영화가 좋아서 영화음악에 빠진 김원중 작가님이 영화 속 음악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책이에요.p.24 Love Affair뉴욕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생각나는 영화에요.이 영화는 이탈리아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음악을 담당했다고 해요.시네마천국으로 기억되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이라니 다시 영화를 찾아보고 싶어지네요.p.75 You 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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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기장 속 영화음악>은 영화가 좋아서 영화음악에 빠진 김원중 작가님이 영화 속 음악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책이에요.

p.24 Love Affair
뉴욕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생각나는 영화에요.
이 영화는 이탈리아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음악을 담당했다고 해요.
시네마천국으로 기억되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이라니 다시 영화를 찾아보고 싶어지네요.

p.75 You call it love
우리 초등학교 때 쓰던 책받침 기억하세요?^^
그 책받침에 그려진 소피 마르소가 나오는 You call it love, 영화는 안 봤어도 노래는 기억나요.

p.186 The Family Man
니콜라스케이지가 출연한 따뜻한 영화죠.
이 영화에 나오는 La La means I love you 를 니콜라스케이지가 불렀는데, 마이클잭슨이 잭슨파이브 시절 부르기도 한 곡이래요.
비교해서 들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이 외에도 영화 비하인드, 음악감독의 삶, 리메이크한 영화 비교 등이 나와 있어요.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책 읽으면서 예전 추억 새록새록 떠올릴 수 있을 거에요^^





m*****t 2021.10.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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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사랑하는 영화음악은 어떤 음악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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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기장속영화음악 #김원중작가님 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재미 쏠쏠했습니다.1991년에 영화음악이란게 있구나~를 깨달았고 그때 공테이프에 처음 녹음한 #제임스잉그램 노래#디씨코믹스 의 그 디씨가 디텍티브 코미디의 줄임말이란 사실 이 책덕분에 알았네요.#007알못 이 책 통해 #007시리즈 영화음악가 알게 되었고요.#존베리 #영화음악가 는 아하테이크온미 음악영화에서도 살짝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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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기장속영화음악 #김원중작가님 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재미 쏠쏠했습니다.

1991년에 영화음악이란게 있구나~를 깨달았고 그때 공테이프에 처음 녹음한 #제임스잉그램 노래

#디씨코믹스 의 그 디씨가 디텍티브 코미디의 줄임말이란 사실 이 책덕분에 알았네요.

#007알못 이 책 통해 #007시리즈 영화음악가 알게 되었고요.#존베리 #영화음악가 는 아하테이크온미 음악영화에서도 살짝 나왔었답니다.

#조일수아나운서님 은 모르겠는데 #정은임아나운서님 은 잘 알죠.
#한국영화 #찬실이는복도많지에서 #정성일영화평론가님 나와서 #영화이야기 하는거 공테이프에 녹음해서 찬실이가 듣는 장면이 나오는데요.그 #심야라디오 가 #정은임의영화음악 프로그램이었죠.
#MBC라디오 에 복귀하셨을때 간간히 #라디오 들었던 기억이 나서 그 때가 그리웠네요.
김원중작가님이 #정은임 님이 #디제이 했을 때 이야기 뭉클해졌어요.

20세기의 영화음악들 이야기하는데 대부분이 외국영화들이라 그 부분이 너무 아쉬웠어요.

영화축제 임권택감독님 영화에서 음악을 담당한 김수철가수이자 영화음악가가 있어서 참 반가웠어요.

이 책은 김원중작가님의 학창시절위주의 영화음악모음인 듯.또 영화음악으로 책 내시면 20대청춘이었던 시절부터 또 영화음악 썰 풀어주셔야죠?
한국영화의 음악들도 엄청 데이터 많이 모아놓으셨을 듯 해요.
제 짐작 맞죠?

저는 빠른77년생으로 용띠들과 학교 같이 다닌 이무기띠에요ㅋ
95년때 그 이후부터 남포동으로 교회친구랑 영화보러 자주 댕겼죠.동구 초량동 살아서 버스 타면 남포동으로 금방 갔었는데요.
처음 부산국제영화제때 남포동이 메인이었는데 그 이후 해운대구쪽에 재개발 광풍 불고 해서 부산에서 젤 비싼 동네가 되고 영화제도 해운대쪽으로 이동해 가버렸네요.

교회친구도 나도 성가대를 곧잘 섰던터라 영화에서 음악을 무척 중요시했던 기억이 납니다.영화보고나서 이야기도 많이 나눴었고요.
1997년에 #이보다더좋을순없다 영화를 그 친구와 너무 잘 봤었고 그 친구가 또 보러갔었다고 이야기한 것도 기억나요.
그때는 엔차관람이란 개념도 없었을 땐데 내 친구는 참 많이 앞서간 친구였죠.
니콜라스케이지 나온 #콘에어 도 그때 같이 봤었는데 친구야~요즘도 극장에 영화보러 가고 있니?

김원중작가님의 내일기장속영화음악 책이 서랍장 깊숙하게 쑤셔놓았던 내가 사랑한 영화음악들을 계속 떠올리게 만드셨어요.
책~책~~책임져~~~

토요일 오전10시에는 영화보러 출발해야하는데 새벽2시 #엠비씨에프엠영화음악김세윤입니다 를 꼭 듣고 자고 싶은 #영화음악덕후 입니다.

영화음악이란게 그 선율들이 그 영화를 본 그 시절로 바로 데려다주는 특급열차네요^^♡

#영화음악추천 #내가사랑한영화음악 #꿈공장플러스 #책추천
o********5 2021.10.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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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기장 속 영화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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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시절, 나의 일기장 속엔 팝송 가사가 가지런히 써내려가 있었다. 지금처럼 가사를 쉽게 적을 수 없어, 몇 번이고 카세트 테이프를 듣고 앞으로 돌려 다시 듣고 가사를 지우고 쓰고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우웃~!! 추억 돋는다~!!   내 일기장 속 영화음악, 이 책을 받아 보고, 앞면의 영화포스터를 보는 순간 심장이 두근두근 심장아~ 나대지마~!! 지금까지 잊고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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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시절, 나의 일기장 속엔 팝송 가사가 가지런히 써내려가 있었다.

지금처럼 가사를 쉽게 적을 수 없어,

몇 번이고 카세트 테이프를 듣고 앞으로 돌려 다시 듣고 가사를 지우고 쓰고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우웃~!! 추억 돋는다~!!

 

내 일기장 속 영화음악, 이 책을 받아 보고,

앞면의 영화포스터를 보는 순간 심장이 두근두근

심장아~ 나대지마~!!

지금까지 잊고만 지냈던 추억의 old 영화,

그리고 추억의 팝송 명곡 안에 들어 있는 영화 속 OST

그 때의 기억으로 여행을 떠나본다.

 

많은 영화 중 드라마나 멜로의 장르를 좋아한다.

당시 어리고 아름다운 얼굴이 빛나던 소피마르소에게 헤드셋을 끼워주며 발라드 음악을 들려주어 가슴 설레게 했던 영화, 라붐 속 영화음악 _ Reality

소피마르소의 또 다른 유명한 영화 음악 _ You call it Love

저자가 소개하는 글에는 추억이 서려 있다.

당시 책받침 속 그리고 엽서 속 소피마르소의 신비스러웠던 얼굴이 기억난다.

 

리차드 기어와 줄리아 로버츠 영화 Pretty Woman

멋진 신사 리차드 기어의 살짝 미소 띤 얼굴이 떠오르는

피아노 치는 뒷모습이 사랑스러웠던 영화 음악 _ Fallen

 

한국 영화 축제 속 OST_ 꽃의 동화 (김수철)

이 영화는 아직 보진 못했지만, 흘러 나오는 음악은 소금, 대금 가야금의 합주로 이루어지는 곡이라고 한다.

잔잔하니 아름다운 선율을 느낄 수 있다.

 

방학이 되면 비디오 가게에서 추억도 떠오른다.

그 동안 보고 싶었던 영화 목록 중 한 두 편의 비디오 테잎을 빌리고,

가슴 설레이며 검은 봉지를 흔들며 들고 온다.

까만 비디오 기계에 테잎을 꾹 눌러 넣으면 시작된다.

친한 동네 친구와 함께 깔깔대며, 오~~ 추임새도 넣어가며, 훌쩍 몰라 눈물을 훔치기도 했던 그 시절,

영화는 화면과 음악이 함께 해야 더욱 더 빛이 나는 것 같다.

소개되는 한구절 한구절이 모두 추억이다.

책 안에는 많은 추억의 영화를 만나 볼 수 있다.

영화를 소개해 함께 음악도 함께 소개 받을 수 있고,

또한 제작의 현장과 좋은 가사 가수의 잘 몰랐던 배경의 이야기까지 모두 접할 수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내가 보면서 기억에 남는 영화 OST를 찾아가며 다시 들어보았다.

명장면이 하나씩 떠오르면 선선해진 가을날 깊은 감성에 빠져 들게 했다.

아직 접하지 않았던 영화음악도 하나씩 찾아 가며 듣고 있다.

레트로 감성의 LP턴테이블도 몇 달전 구매해서 먼지만 쌓여가고 있는데,

집안 구석에 처박혀 있던 LP판을 꺼내 턴테이블 위에 올려 놓는다.

커피 한잔과 음악도 함께 들어본다.

 

이 가을날 멋진 나날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꿈공장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o********3 2021.10.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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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기장 속 영화음악
"내 일기장 속 영화음악" 내용보기
20세기 영화를 보고, 영화음악을 들은 세대들이라면  <내 일기장 속 영화음악>이 반가울 겁니다.  보았거나 들었던 영화와 영화음악이 가득이기 때문이죠.  첫걸음/올스타/고수로 나눠 총 59편의 영화음악을 소개합니다.  그럼 내용을 볼게요.     1부에선 방송에서 자주 만날 수 있었던 영화음악을 알려줍니다.  CF나 드라마 등에서 매일 만날 수 있습니다.
"내 일기장 속 영화음악" 내용보기

 

 

 


 

20세기 영화를 보고, 영화음악을 들은 세대들이라면 

<내 일기장 속 영화음악>이 반가울 겁니다. 

보았거나 들었던 영화와 영화음악이 가득이기 때문이죠. 

첫걸음/올스타/고수로 나눠 총 59편의 영화음악을 소개합니다. 

그럼 내용을 볼게요.

 


 

1부에선 방송에서 자주 만날 수 있었던 영화음악을 알려줍니다. 

CF나 드라마 등에서 매일 만날 수 있습니다. 

어디서 분명히 들은 적 있고, 익히 알고 있는 음악, 

대중매체를 통해 자주 만날 수 있었던 곡들 가운데 10곡을 소개합니다. 

방송에선 길어야 20초 정도 들을 수 있으니, 

책에서 알려준 곡명으로 곡 전체를 들으며 추억에 빠지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영화 제목과 같은 영화음악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와 미래를 여행하는 영화인데요, 

영화에 나온 미래 2015년이 벌써 지나갔습니다. 

87년도 개봉작으로 이때만 해도 2015년은 정말 머나먼 미래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2015년을 넘어 2021년이 되었어요. 

예전에 꿈꿨던 미래도시와 지금의 모습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인간의 상상이 정말 돋보이는 영화이고, 영화음악입니다.

 


 

2부는 영화음악팬들이 사랑한 20세기 영화음악인데요, 

오전, 오후로 파트를 나눠 아침, 오전과 저녁, 밤에 어울릴만한 영화음악을 보여줍니다.

 

아침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거나, 반대로 하루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그 아침에 어울릴만한 영화음악 17곡 중에서 

"마이 걸"은 기억에 남은 영화입니다. 

솔직히 영화음악은 이번에 찾아서 들었는데요, 

영화에 등장한 맥컬리 컬킨의 인기로 보게 되었지만 

여자 역인 안나 클럼스키의 연기에 반했습니다. 

이 영화에 나온 음악은 "귀여운 여인", "도망자", "킹콩" 등 

유명한 영화에서 음악감독으로 일한 제임스 뉴튼 하워드입니다. 

이 곡이 마음에 들었다면 저자의 추천하는 다른 곡도 함께 들어보면 좋습니다.

고전 중의 고전인 "귀여운 여인", 신데렐라 스토리를 비판하지만, 

그래도 이런 유의 영화와 소설이 만들어진다는 것은 

사람들 속에 환상이 있다는 이야기겠죠. 

이 영화에서 인기를 얻은 줄리아 로버츠, 더불어 

신사의 전형 리처드 기어의 케미가 너무나 잘 어우러진 영화입니다. 

함께 소개한 영화음악을 들으니 그때의 추억이 떠오르며, 

리처드 기어 같은 동화 속 왕자님이 어디 없나 두리번거리게 되네요.

 

3부는 익숙하지만 영화음악인지 모르는 15개의 곡을 소개합니다. 

널리 알려졌지만 희한하게도 그 이름이 무엇인지 

누가 부르고 만들었는지 모르는 곡도 있죠. 

조금은 낯설지만 정말 좋은 곡들을 들으며 함께 수록된 영화 소개를 읽으며 

미개봉된 영화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990년대를 보낸 사람들이라면 기억하실 겁니다. 

공테이프를 꽂아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면 

정확히 맞춰 녹음 버튼을 눌렀죠. 

그렇게 모은 10여 개의 곡을 친구나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선물을 주었습니다. 

그때의 노래라면 대중가요나 팝, 그리고 영화음악이었습니다. 

<내 일기장 속 영화음악>에서 잠시 잊었던 그때의 영화음악을 소환해 

90년대의 기억이 떠올리게 합니다. 

추억은 떠올려서 좋은 거죠, 

철없지만 청춘이라서 행복했던 그때 그 시절의 

영화와 영화음악 속으로 추억여행 떠나봅시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e***4 2021.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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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 다방에 다녀온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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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기장 속 영화음악 - 김원중 지음 제목처럼 이 책에는 주옥같은 영화음악들이 가득하다.영화를 보지 않았어도, 누구나 들어도 좋은 음악만 엄선했다고 하니 얼마나 믿음직스러운지.거기에, 곡이 마음에 들었을 때 함께 들으면 좋을 음악도 소개해주고 있어 더 좋다.마치 DJ가 영화음악을 하나하나 소개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번 주말에는 오랜만에 '귀여운 여인'을 봐야겠다.도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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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기장 속 영화음악
- 김원중 지음

제목처럼 이 책에는 주옥같은 영화음악들이 가득하다.
영화를 보지 않았어도, 누구나 들어도 좋은 음악만 엄선했다고 하니 얼마나 믿음직스러운지.
거기에, 곡이 마음에 들었을 때 함께 들으면 좋을 음악도 소개해주고 있어 더 좋다.
마치 DJ가 영화음악을 하나하나 소개해주는 것 같은 느낌.
이번 주말에는 오랜만에 '귀여운 여인'을 봐야겠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내일기장속영화음악 #김원중 #영화음악추천 #꿈공장플러스



m****b 2021.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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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기장 속 영화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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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옛 추억 속으로 빠져들었다. 사실 이 책을 만나기 전부터 내 어린 시절 즐겨보던 영화들이 그리워 한 두편씩 찾아보곤 했다. 신작 영화가 쏟아지고 있음에도 왜 그리도 과거 속 영화들 속을 어슬렁거리고 있었는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보는 내내 힐링되는 기분이 들었다. 예전엔 OST가 수록된 음반을 따로 수집하기도 하였지만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더블 카세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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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옛 추억 속으로 빠져들었다. 사실 이 책을 만나기 전부터 내 어린 시절 즐겨보던 영화들이 그리워 한 두편씩 찾아보곤 했다. 신작 영화가 쏟아지고 있음에도 왜 그리도 과거 속 영화들 속을 어슬렁거리고 있었는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보는 내내 힐링되는 기분이 들었다.

예전엔 OST가 수록된 음반을 따로 수집하기도 하였지만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더블 카세트에 복사하여 듣곤 하였다. 영화음악의 경우 영화를 못보았어도 음악이 좋아 즐겨 들었던 경우도 있고, 그 음악이 좋아 영화를 찾아보는 경우도 있었다. 요즘엔 그런 열정따윈 보일 틈이 없었다. 생각해 보면 지금이 그 때보다 더 여유로운 듯 한데 아마도 열정이 식은 것 같다.

 

이 책을 처음 받았을 때 책에서 나는 향이 과거를 소화시켜주는 것 같았다. 부록으로 나눠준 책갈피 냄새인지 책 냄새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정말 그리운 냄새였다. TV방영으로  자주 볼 수 있었지만 아빠가 비디오 녹화를 해 주셔서 돌려 보았던 슈퍼맨을 비롯, 남편이 여전히 음악과 영화를 애타게 찾고 있는 유 콜 잇 러브, 제목만 보아도 떠오르는 반가운 영화 음악들이 다수 포함된 이 책들의 목차를 보는 것도 행복이었다.

나와 비슷한 시대를 살아온 작가의 프롤로그를 읽을 때도 무척 공감이 갔다.

먼지 쌓인 일기장을 털어낼 수 있는 작가가 부러운 생각도 들었다. 기록을 좋아했던 나는 어릴 때부터 참 많은 기록을 남겼었는데 결혼하고 오면서 나의 기록들을 모두 버렸던 기억이 난다. 그 안에 담겨진 내용이 무가치할지라도 요즘 부쩍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정작 요즘엔 기록에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데, 나의 이 시간들이 어제가 되어 그리워질 날을 떠올려 보니 아이가 곁에 있어도 그립다고 말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핀잔주었던 그 말 뜻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시대가 좋아져 온라인 검색으로 음악을 찾아 들을 수 있어 다행이라 작가는 말하였지만 QR코드의 편리함에 익숙한지라 그 부분이 참 아쉽게 느껴졌다. 음악을 틀어놓고 해당 영화 설명을 읽을 수 있다면 더욱 큰 행복이었을텐데 그러한 호사로움을 느끼기엔 약간의 수고로움을 필요로 했다. 하지만 직접 찾아서 들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음을 작가는 미리 말해 주었다.

선곡의 워너칙과 이글을 쓰는 시점을 10~20대의 마음으로 전하려고 노력하였던 작가의 마음이 이 책을 읽는 내내 설렘을 더하게 해 주었던 것 같다.

 

알듯 알듯한 영화 <러브 어페어>가 저누도 궁금했다. 보았던 것 같은데 음악을 떠올려 보려 해도 떠오르지 않고, 내용을 생각해도 기억나지 않았다. 그런데 음악을 들어보니 모든 것이 떠올랐고, 찾아보니 영화도 볼 수 있어 그 시간이 너무도 좋았다.

피아니스트 스콧 조플린의 음악을 좋아해서 한동안 애정하여 들었었는데 부끄럽게도 그 분이 19세기 사람이란 것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다. 'Easy Winners'이 장학퀴즈 시그널 음악이었다는 것이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영화 음악 대부분 검색해 보면 낯익은 곡들이라 반가웠다.

반가운 영화와 반가운 영화 음악도 많았지만 제목만 익숙하거나 생소한 영화나 영화 음악들을 찾아 보는 것도 즐거웠다.

책은 두껍지 않은 분량에 가독성이 있지만 제대로 한껏 추억을 누리고 싶다면 몰아치듯 읽어내리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직접 영화도 찾아 보고, 영화 속 음악도 다시 감상하고 싶다.

아이의 학교 음악 모둠 활동이 영화음악 조사하는 것이었는데, 학창 시절을 그것도 수업시간을 그리워 할 날이 내게 올 줄은 정말 몰랐다.

내가 살았던 시절의 것들이 벌써 고전이 되었다는 기분은 살짝 서글프지만 고전이라는 이름의 이것들을 나의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이 책을 통해 마련하고 싶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l********9 2021.10.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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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기장 속 영화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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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기장 속 영화음악   김원중 (지음) | 꿈공장플러스(펴냄)         '음악' 없이 살 수 있을까? 음악 관련 교양서를 읽으며 늘 하는 생각이다. 10월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더웠는데 어제오늘 오랜만에 비가 왔다. 비와 함께 음악을 들으며 읽었던 이 책은 나를 90년대로 데려가 주었다. 아~ 나의 학창 시절을 함께 한 영화음악이 지금의 10대, 20대에게는 고전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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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기장 속 영화음악


 

김원중 (지음) | 꿈공장플러스(펴냄)

 

 

 

 

'음악' 없이 살 수 있을까? 음악 관련 교양서를 읽으며 늘 하는 생각이다. 10월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더웠는데 어제오늘 오랜만에 비가 왔다. 비와 함께 음악을 들으며 읽었던 이 책은 나를 90년대로 데려가 주었다. 아~ 나의 학창 시절을 함께 한 영화음악이 지금의 10대, 20대에게는 고전이 되었다는 사실도 낯설게 다가왔다^^ 책의 저자 김원중 님과 나는 비슷한 시기에 학창시절을 보낸 것 같다. 경험들이 비슷했다. 다만 저자와 나의 차이점은? 저자는 음악이나 영화를 통해 인문교양이 상당히 풍부하신 분이고 나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 비슷한 시대에 학창 시절을 보낸 이들의 경험을 들어보면 나는 그야말로 틀 안에 있었던 사람 같다.

 

 

책에 소개된 영화음악은 유명한 작품들 위주였다. 영화로 본 작품을 포스트잇으로 표시해봤는데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도대체 영화도 안 보고 뭐하고 살았던걸까!ㅎㅎ 이 책에 소개된 영화음악에는 저자 나름의 룰이 있었는데 저자는 영화로 보지 않고 음악만 들어도 좋은 작품을 골랐다고 한다. 음악만으로도 좋은 영화음악 그것이 포인트다! 저자와 비슷한 시대를 경험한 이들이 지금 영화나 방송의 감독이나 PD로 한창 활동하기에 그들이 어릴때 들은 음악들이 요즘 방송에서 매체에서 배경음악으로 자주 나온다. 가끔 예능 프로그램을 봐도 반가운 배경음악들이 있다.

 

 

영화를 많이 보지 않았지만 기억에 남는 몇 작품을 꼽아 보자면 빽 투 터 퓨쳐(Back to The Future), 늑대와 춤을(Dance with the Walves) , 연인(L’ Amant), 귀여운 여인(Pretty Woman) 등의 영화는 지금도 그 장면이 떠오른다. 성인이 된 후에 이런 영화들이 원작 소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책을 통해 다시 만나면 정말 새롭다. 저자는 자신이 아끼는 곡을 책의 3부에 따로 소개했다. 이 음악들은 내게도 생소해서 유튜브로 찾아보았다.

 

 

 

책의 에필로그에 언급된 21세기 마지막 날을 따라 읽으며 나도 잊고 있던 1999년 12월 31일을 떠올려봤다. 그 때는 2000년이 오지 않을 것 같았는데 정말 이대로 죽을 것만 같은 회색빛 나의 이십 대. 치열하게 살아내고 나니 오늘날 내가 있다. 책은 비슷한 시대를 살아온 나뿐만 아니라 오늘날 청소년기를 보내는 독자들에게도 충분히 위로가 될 책이다. 책을 통해 이 책의 부제처럼 '20세기 영화음악이 당신의 인생 음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행히 나는 고등학교 때 쓴 일기장을 아직 가지고 있다. 오랜만에 그 시절 일기장을 꺼내본다. 타임머신을 타는 기분이었다. 내게 추억을 소환해 준 책 고맙습니다^^

 

 

 

 

출판사 지원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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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락 r******7 2021.10.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