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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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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전에는 여행을 가고 싶다면 자유롭게 갈 수 있었지만 코로나19가 한창 심했을 시기에는 일부 나라의 경우 사람들의 이동을 막기 위해 도시를 봉쇄하기도 했었네요. 지금은 국내 여행은 비교적 자유롭지만 해외 여행에는 아직 많은 제약이 따르는데 대학생들의 배낭 여행, 퇴사 후 잠시 쉬는 동안의 여행,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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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전에는 여행을 가고 싶다면 자유롭게 갈 수 있었지만 코로나19가 한창 심했을 시기에는 일부 나라의 경우 사람들의 이동을 막기 위해 도시를 봉쇄하기도 했었네요. 지금은 국내 여행은 비교적 자유롭지만 해외 여행에는 아직 많은 제약이 따르는데 대학생들의 배낭 여행, 퇴사 후 잠시 쉬는 동안의 여행,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세계 여행 등 언제 자유롭게 다닐 수 있었는지 꿈만 같습니다. 그중에 세계 여행은 현재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나야 하기 때문에 결심하기 쉽지 않은데 다녀온 사람들의 책을 읽으면서 어떤 사람들인지 무척 대단하게 느꼈었네요.

 

분명 세계 여행을 다녀오면 세상을 보는 시각이나 경험의 정도가 이전과는 다를 것입니다. 그러면 삶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세계 여행 이후의 삶에 대한 책은 거의 읽어보지 못했었는데 다들 잘 살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무슨 일을 하고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세계 여행은 끝났다' 는 세계 여행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남편과 함께 1년여에 이르는 긴 기간 동안 세계를 여행하였고 귀국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호캉스를 하면서 휴양하려고 하였으나 조카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예정보다 1주일 정도 일찍 귀국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네요. 그동안 오래 여행을 해서인지 돌아와서도 마치 우리나라가 여행지인 것처럼 제3자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는데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면서 서로 개인적인 부분까지 간섭을 하는 것에 당황하기도 하고, 살고 있는 동네인 창동을 보면서 마치 페루 쿠스코에 있는 것처럼 느끼기도 합니다. 그동안 익숙했던 것도 새롭게 보여지나봐요.

 

세계 여행은 그동안 모든 돈으로 다녀왔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통장이 텅장이 되어가는 것을 보면서 이력서를 쓰고 면접을 봅니다. 부부 모두 회사에 얽매여 일하는 것을 싫어하고 놀 수 있으면 놀고 싶어하지만요. 이전에 그렇게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그만두고 싶었던 일이지만 세계 여행을 다녀온 이후에 다시 시작한 것을 보면 삶을 위해서 어쩔 수 없나봐요. 그러면서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모두 회사를 다니는 것을 보며 놀라기도 하네요.

 

하지만 인생의 재미를 포기할 수는 없기 때문인지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일일찻집을 열었던 것처럼 갔다온 이후에는 우리 동네에 세계 여행자가 산다는 주제로 소규모 발표 자리를 만들어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즐기기도 합니다. 해외 여행의 문턱이 많이 낮아진 만큼 세계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도 많은데 골목을 걸으면서 자주 마주쳤던 사람이 세계 여행자라는 것을 알게 되면 신기하면서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이런 기획을 할때는 일할 때보다 더 아이디어가 샘솟고 적극적이 되는데 부부가 같은 성향을 가진 것을 보면 부럽네요.

 

부부는 가능하다면 한 명이 일하는 동안 한 명은 쉬고, 조만간 다시 세계 여행을 떠나자는 약속을 했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당장은 어려워졌는데 그만큼 다음 더 알차게 준비하고 있겠죠? 세계 여행을 다녀온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하지 않은 뒷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이달의 사락 p***s 2021.10.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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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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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세이를 읽고 또다른 여행에세이를 집어들었다. 세계여행에 대한 꿈에 부풀어있는데 '세계여행은 끝났다'라니. 사실 여행은 하나의 이벤트처럼 일상에서의 특별함이고 여행이 끝나면 또다시 예전과 같은 일상이 반복되고 있음을 떠올린다면 '세계여행은 끝났다'라는 말에서 왠지 모를 하나의 종결을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솔직히 그 종결의 느낌보다 저자가 체험한 세계여행의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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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세이를 읽고 또다른 여행에세이를 집어들었다. 세계여행에 대한 꿈에 부풀어있는데 '세계여행은 끝났다'라니. 사실 여행은 하나의 이벤트처럼 일상에서의 특별함이고 여행이 끝나면 또다시 예전과 같은 일상이 반복되고 있음을 떠올린다면 '세계여행은 끝났다'라는 말에서 왠지 모를 하나의 종결을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솔직히 그 종결의 느낌보다 저자가 체험한 세계여행의 이야기가 궁금해 그저 책을 펼쳤을 뿐이었고 수많은 여행이야기가 담겨있을 것이라는 내 예상과는 달리 이야기는 여행의 끝에서 시작하고 있다.

 

이 책은 2017년 6월부터 1년간 세계여행을 떠났던 부부가 예정보다 조금 일찍 여행을 끝내게 되고 한국으로 돌아온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의 표현대로 '여행에세이 외전'이라 할 수 있는 이 이야기들은 2019년에 출판이 되었었고 코로나로 강제여행금지 상태처럼 되어버린 지금 개정판이 나온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오히려 여행이 조금 더 자유롭던-기회가 된다면 떠날 수 있었던- 시기보다 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금지당하는 지금 이 이야기들은 더 빛을 발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여행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있지만 여행이 끝난 후 새로운 일상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쉬운것이 아니라 생각하기에 더더욱 그렇다. 

"여행이 나를 변화시켜 줄 거란 기대는 애초에 없었다. 내 변화가 꼭 여행 중에 일어나야 한다는 집착도 없었다. 그럼에도 나는 조금씩 달라졌고, 더 분명해졌다."

 

그날의 기록,이라는 꼭지로 여행이야기를 하고는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여행이 끝나고 한국에서의 나날들에 대한 적응과 변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대부분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떠난다거나 취업하기 전에 시간을 내어 떠나는 여행이야기의 시작이었지만 이 책은 오히려 여행이 끝나고 일상의 적응을 위해 몸부림치는, 이야기들이 담겨있는데 그것이 좋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좋은 날이 다 가면 다른 좋은 날이 온다'라는 말이 딱 떠오르게 되는것과 같달까.

여행지에서의 추억과 일상의 풍경이 교차되면서 나오는 이야기에는 나의 기억들도 떠오르고 이들 부부가 기획했던 '우리동네에 세계여행자가 산다'의 이야기는 실제 우리동네에서 이벤트처럼 이루어진다면 나 역시 흥미를 가질 것 같았다. 

세계여행은 끝났지만 모든 여행이 다 끝난것은 아니다. 언제 여행을 떠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이제 체력이 예전같지 않아 힘든 여행을 떠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늘 준비를 하고 있다가 기회가 왔다 싶으면 바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 

"어떤 여행은 삶을 대하는 태도를 바꿔주고, 세계여행은 뼛속까지 자리잡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기회를 준다"(207)는 말에 동감하며 여행이 끝나고 또 다른 일상이 시작되는 건 그 다음의 여행을 위한 치열한 휴지기이고, 그 다음의 여행이 시작되는 것은 조금은 특별하고 새롭게 시작될 일상을 위한 치열한 도전기라는 생각을 해 본다. 

 

 

 

 

 

 

 

 

 

 

r***2 2021.10.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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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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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학생때부터 지금까지 방학이나 시간이 날때마다 해외여행을 갈 정도로 여행 가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나의 인생 버킷리스트의 1번은 '세계여행가기' 이다. 그 밑에 아주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을 가서 어떤 것을 할 것인지 정리되어 있는데, 이런 나에게 눈에 확 들어온 책이 있었다.   '세계 여행은 끝났다'라는 책이였다. 여행을 좋아하는 만큼, 여행을 가지 못할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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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학생때부터 지금까지 방학이나 시간이 날때마다 해외여행을 갈 정도로 여행 가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나의 인생 버킷리스트의 1번은 '세계여행가기' 이다. 그 밑에 아주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을 가서 어떤 것을 할 것인지 정리되어 있는데, 이런 나에게 눈에 확 들어온 책이 있었다.

 

'세계 여행은 끝났다'라는 책이였다.

여행을 좋아하는 만큼, 여행을 가지 못할때 다른 사람들이 적은 여행에세이를 읽거나, 다른 사람들이 찍은 여행영상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는데. 반짝이고 빛나는 세계여행 후의 일상에 대해서는 한번도 궁금해 하지않았던 것 같다.

그 순간을 온전히 즐기는 그들이 부러우면서도, 다시 돌아왔을 때 일상에 적응해야 하는 것이 막막하고 무서워 세계여행이라는 커다란 용기를 내지 못한 나에게 '세계여행 이후의 삶은 어떨까?' 궁금한게 만드는 제목이였다.

 

뭐랄까. 에세이라서 그런지,

세계여행을 다녀온 동네 언니의 비밀일기장을 몰래 읽는 기분이 들었다.

시시콜콜하면서도 솔직하게 세계여행 이후의 일상들을 담담하게 적어 내려 간 것 같았다.

여행 이후에 여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 속에서 아직도 유영하고 싶은 저자의 바램이 살며시 보이기도 했고.

일상으로 다시 돌아와, 길거리에 바삐 거니는 행인들처럼 다시 평범한 일상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보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여행의 전과 달라진 적이 있다면.

그런 남들과 비슷한 일상을 보내면서도. 여행을 다니는 것 처럼 일상에서 특별한 순간순간을 모으려고 노력하는 점.

사람들이 하는 다양한 선택을 존중해주는 법을 배운 점 인 것 같다.

아-! 나도 여행가고싶다!

 

#컬처블룸서평단 #컬처블룸 #세계여행은끝났다 #김소망 #꿈꾸는인생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w******3 2021.10.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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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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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장기간 떠나는 해외여행을 부러워했다. 나도 하고 싶다고. 지금 손에 쥔 것을 놓고 홀연히 떠나는 당신들의 용기가 참 멋있다고. 하지만 나의 발목을 무겁게 잡던 것은 다녀와서 무엇을 해야 하나? 뭘 하며 먹고살아야 하나?에 대한 고민이었다.   <세계 여행은 끝났다>는 여행을 다녀온 뒤 후일담을 담은 에세이다. 나처럼 여행 에세이인 줄 알고 읽은 사람이 많을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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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장기간 떠나는 해외여행을 부러워했다. 나도 하고 싶다고. 지금 손에 쥔 것을 놓고 홀연히 떠나는 당신들의 용기가 참 멋있다고.

하지만 나의 발목을 무겁게 잡던 것은 다녀와서 무엇을 해야 하나? 뭘 하며 먹고살아야 하나?에 대한 고민이었다.

 

<세계 여행은 끝났다>는 여행을 다녀온 뒤 후일담을 담은 에세이다. 나처럼 여행 에세이인 줄 알고 읽은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저자는 회사를 그만두고 1년 동안 세계여행을 다녀왔다. 이 책에서는 귀국 후 만난 사람들과의 안부, 구글맵과 부킹닷컴 그리고 여행 관련 오픈 채팅방 나가기 등 핸드폰 정리, 터키에서 만난 중국인 친구가 한국에 와서 가이드 한 이야기, 취직 과정 등에 대해 담았다.

 

주로 자신의 일상을 새롭게 마주하는 데 있어 느낀 감정이나 생각들을 정리하는 내용이라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는 건 아니라서 그런지, 내용이 어렵지 않아 공감 가는 부분도 있고 나름의 소소한 에피소드들도 있어 가독성이 좋았다. 하지만 조금 더 현실적인 부분에 대한 정보를 디테일하게 언급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

 

저자가 1년 동안 다녀온 여행지 중에서는 내가 다녀온 여행지와 겹치는 부분이 꽤 있어서 반가웠다. 남미 쿠스코, 터키 카파도키아, 이집트의 경우 수요가 많은 여행지가 아니라서 더 반가웠고, 이곳들을 다녀온 여행기는 얼마나 재미있을까 기대되었다.

 

여행에 일기장으로 쓰일 노트, 귀국 후 환영파티 때 촛불 들고 에피소드 이야기하기는 책에서 저자가 경험한 일 중 하나인데 이 부분은 나중에 나도 해보고 싶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r******3 2021.10.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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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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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세이인 줄로만 알았던 책이, 알고보니 여행하지 않는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는 약 2년간 발이 묶여있다. 한국 사람들이 워낙 여행을 좋아하다보니 여행 문화가 발달해있는 우리나라에서, 이런 시기는 정말 힘들게 다가온다. 세계 여행 이후의 한국에서의 삶을 담은 이 책은 팬데믹 시기에 딱 읽기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    남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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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세이인 줄로만 알았던 책이, 알고보니 여행하지 않는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는 약 2년간 발이 묶여있다. 한국 사람들이 워낙 여행을 좋아하다보니 여행 문화가 발달해있는 우리나라에서, 이런 시기는 정말 힘들게 다가온다. 세계 여행 이후의 한국에서의 삶을 담은 이 책은 팬데믹 시기에 딱 읽기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 

 

남편분인 창연과 함께 긴 세계일주를 끝내고, 저자는 친척의 아이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귀국한다. 귀국행 비행기에서, 승무원의 반복된 친절한 안내에도 결코 의자뒤 테이블을 접지 않는 아주머니의 태도를 보며 한국에 온 것을 실감한다. 그 이후로 한국에서의 삶과 고민, 에피소드들을 담담하게 풀어나간다.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느끼는 상처를 주지 않도록 늘 노력해야하는 사람 간 관계의 어려움(여행에서 잠깐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와는 정말 다르다.)이라든가, 생계를 위해 취업이나 책 출판에 대한 압박을 느껴보기도 하고, 남편과 함께 동네에서부터 작은 강연을 준비해 다시금 추억과 여행을 가고싶다는 동기부여를 새겨보기도 한다. 한국 지하철 내 자리 싸움에서 느끼는 어떤 답답함, 친구 결혼식에서 듣는 사회적 시선이 담긴 말들에 대한 짜증들은 여행에서 돌아온 일상과 삶에서 누구나 한번쯤 느껴보았던 감정들이라 공감이 된다. 

 

사실 한국에 살며 좋은 점도 참 많다. 또, 여행에서는 그 나라 그 도시에서의 좋은 점들만 돌아보고 오기 때문에, 그리고 추억하며 점점 장밋빛 기억이 되어버리는 경향도 있기 때문에 어디든 감히 비교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책을 읽으며 느꼈던 몇 가지 부분들은 정말 우리가 고쳐나갔으면 하는 것들이 많았다. 예를 들면, 너무도 당연하게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을 때 '너 살빠졌다!' 하고 몸매에 대한 평가를 한다는 것 등.. 나도 여행과 해외에서 잠깐 거주해보면서 느꼈던 큰 장점이 바로 자유분방함과 외모에 대한 기준과 압박이 없었다는 점이다. 

 

이런 생각들에 공감을 하며, 또 동시에 행복한 삶에 짧던 길던 여행은 큰 부분이고, 어서 빨리 다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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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세계여행은끝났다 #김소망 #꿈꾸는인생출판사 #책콩 #책콩리뷰단

h****0 2021.10.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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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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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은 끝났다 .   아~!! 여행가기 딱 좋은 날씨다 여행가고 싶다.   보통 여행에세이를 보는 이유는 세계 여러 곳의 여행지가 어떠한지 나도 그 곳을 가보고 싶다라는 대리 만족 여행으로 시작을 한다.   하지만, 이 책은 실제 여행을 하며 여행지의 이야기를 쓰는 건 아니다. 여행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잠깐의 여행이 아닌 1년의 긴 여행은 끝나고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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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은 끝났다 .

 

아~!! 여행가기 딱 좋은 날씨다

여행가고 싶다.

 

보통 여행에세이를 보는 이유는 세계 여러 곳의 여행지가 어떠한지 나도 그 곳을 가보고 싶다라는 대리 만족 여행으로 시작을 한다.

 

하지만, 이 책은 실제 여행을 하며 여행지의 이야기를 쓰는 건 아니다.

여행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잠깐의 여행이 아닌 1년의 긴 여행은 끝나고

다시 일상생활의 삶을 보여주는 새로운 관점으로 쓰여진 내용이 무척 신선했다.

 

세계여행은 한 번쯤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아이가 성인이 되면 일주일이라도 가야지 하는 생각은 예전부터 계획을 하고 있다.

 

나에게 여행이라는 것은 그런 것 같다.

그냥 천천히 걸어도 되고, 마음껏 웃어도 되고, 그리고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시간

그런데 만일, 일년이라는 시간을 남편과 함께 여행을 다닌다면

저런 마음을 갖고 생활할 수 있을까.

그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 왔을 때 지금과 같은 생활을 할 수 있을까,

이러한 생각을 해보게 된다.

 

저자의 부부는 짧은 기간이 아닌 일 년 정도의 세계여행을 다녀왔다.

볼리비아의 우유니 사막, 터키의 카파도키아 등 앞 장의 몇장을 사진을 보며

참 아름다운 곳을 눈으로 마음 속으로 저장해 왔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최선을 다해 늦게 돌아오고 싶었던 한국,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일생은 시작된다.

하루 종일 에어컨 없이 살고 있는 집안에서 버티지 않기 위해 밤의 산책

방학역의 모습을 보며 남미의 도시들을 떠올리고 추억도 한다.

 

일상 생활의 유지를 위해 부부는 모두 각자의 취업을 선택하게 된다.

저자가 선택하고 싶은 회사, 회사가 선택하고 싶은 사람,

서로에게 좋은 선택으로 취업생활을 하게 된다.

 

p125.1년만의 서울 지하철

옆구리 살이 튀어나오도록

몸에 딱 붙는 폴라 티를 입고 나왔는데

예전만큼 신경 쓰이지 않네.

수치스럽지가 않아.

 

난 이 문구가 왜 이렇게 부러울까,

어느 곳이든 남의 외모를 평가하고 신경쓰이는 한국의 모습이 조금은 변했으면 좋겠다.

외모 지상주의가 아닌,

각자의 개성을 존중해주는 그런 모습,

한국에서 살다 외국에서 살고 있는 지인이 잠시 한국에 들러 말했던 내용 중

‘캐나다는 무슨 옷을 입든, 헤어스타일이 어떠하든 신경 쓰지 않거든, 난 그 모습이 좋더라고‘

라고 말했던 기억이 났다,

그리고 저자의 소탈한 모습도 볼 수 있어 잠시 언급해 보았다.

 

p198. 여행을 떠나기 전 시아버지의 “너는 지금 도피하는 거다” 라는 말에 그런 게 아니라고 큰 소리로 반박했던 창연이, 여행 도중 “이게 도피라는 걸 인정한다” 라도 내게 얘기했던 것처럼. 나는 여행이 끝나는 날까지 ‘도피가 뭐가 나빠. 넌 그래도 돼. 그런데 난 도피한게 아니야’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잘 모르겠다. 정말 단 1%도 아닌 것인지 만약 도피가 맞다면 우리 영혼이 조금은 가난해지는 것인지.

 

저자의 도피가 아닌 여행이라고 말하는,

그리고 여행은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는 문구도 마음에 쏙 들어온다.

 

나에게 여행은, 적어도 내가 세상을 넓게 바라보는 시각은 달라진다고 믿는다.

부럽기만 했던 세계여행, 그리고 여행 후 일상 생활에 적응 하고 있는 부부의 이야기가 너무나 재미있다.

후속작으로 코로나가 끝나고 다시 여행을 시작하는 이야기도 나왔으면 좋겠다.

<세계 여행은 끝났다> 이 책은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은 우리들, 우리 주변에 가까운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이다.

조만간, 다시 여행을 할 수 있는 좋은 날이 오길 기대하며 마지막 장을 읽어본다.

 

 

[꿈꾸는인생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o********3 2021.10.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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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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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서 건 2년동안 해외 여행을 갈 생각은 엄두도 못내고 있는 요즘 대리만족이라도 하려고 책을 집어 들었다. 뭐니뭐니해도 간접경험으로 책 만한것이 없는것 같다.   이 책은 저자가 남편과 일 년동안 세계를 돌아다닌 여행 기록 에세이가 아니고, 저자가 좋아한 순간이 끝난 이후를  이야기 한 '여행 에세이 외전'이라고 부를 수 있겠다.   보통의 여행 관련 책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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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서 건 2년동안 해외 여행을 갈 생각은

엄두도 못내고 있는 요즘 대리만족이라도 하려고

책을 집어 들었다.

뭐니뭐니해도 간접경험으로 책 만한것이 없는것 같다.

 

이 책은 저자가 남편과 일 년동안 세계를 돌아다닌

여행 기록 에세이가 아니고, 저자가 좋아한 순간이 끝난 이후를 

이야기 한 '여행 에세이 외전'이라고 부를 수 있겠다.

 

보통의 여행 관련 책이라고 하면 여행을 다녔던 곳을 기록한 것일진데

다른 책들과 달라서 더욱 관심있게 보내 되었다.

 

1년이란 장기 여행은 어찌보면 여행이라기보다는

어느 정도 일상의 연속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사실 외국에서 여행을 한다는것은 정말 완벽한 비일상의 행동들일게다.

 

책을 읽으며 여행을 끝마치고  이들 부부의 소소한 일상 속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삶의 모습이 변화되어가는 것들을

솔직담백하게 쓴 글들에 정감이 갔다.

 

세계여행 1년 만의 한국은 그들에게 분명한 현실이었을 것이다.

이제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것과 인간관계가 시작되었다는 것으로

취직 걱정으로 우울함이 터지는 장면이 때론 안쓰러운 마음까지 들었다.

 

여행가기전 본의아니게 '여행후원'의 불미스러웠던 일까지

진솔하게 풀어가는 모습도,

가끔은 사람들의 방향 틀린 성실함이 지긋지긋하다는 말에도

 공감을 할 수 있었고, 여행을 다녀와서 고마운 지인들을

한 명씩 만나는 장면은 저자의 고운 마음이 고스란히

나타나는 대목이었다.

 

'좋은 날 다 가면 다른 좋은 날이 온다'는 저자의 말처럼

즐겁게 생활하다 보면 더 기분 좋은 일들이 우리 생활속에

오리라는 긍정적인 생각들을 많이 해 준 책이었다.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포스팅한 글입니다=

p*****e 2021.10.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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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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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행에세이 외전’이라고 소개합니다. 이 책은 여행을 끝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와서 적응하는 소소한 이야기들입니다. 이 책을 쓰기 전에 경험한 여행은 2017년 6월부터 2018년 6월까지 만 1년 동안의 여행입니다.   여행을 함께 떠난 이 책 주인공 커플은 지금은 다시 이 책의 저자는 출판 마케터로, 그 남편은 언론사 유튜브 PD로 복직하여 살고 있습니다. 이 부부는 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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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행에세이 외전이라고 소개합니다.

이 책은 여행을 끝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와서 적응하는 소소한 이야기들입니다. 이 책을 쓰기 전에 경험한 여행은 20176월부터 20186월까지 만 1년 동안의 여행입니다.

 

여행을 함께 떠난 이 책 주인공 커플은 지금은 다시 이 책의 저자는 출판 마케터로, 그 남편은 언론사 유튜브 PD로 복직하여 살고 있습니다. 이 부부는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쓰고, 1년 동안을 해외 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1년동안의 여행도 여행이지만, 잘 다니던 직장을 여행을 하기 위해서 사표를 냈다는 것은 대단한 용기가 없으면 할 수 없는 모험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이 책은 여행을 마치는 시점부터 기산해 볼 때 3년이 경과했습니다.

 

결국, 여행 후 3년 동안 일어났던 일상 중 230일의 기록을 담았습니다.

보통의 여행 관련 책들은 여행을 다니거나 다녀와서 쓴 여행기록인 반면, 이 책은 여행을 다녀온 후의 일상의 얘기들이나 에피소드들이기에 기존에 시중에 나와 있는 책들과는 구별이 됩니다.

 

전체적인 책의 내용은 여행을 통해서 성장하고 깊어진 인생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갔다오면 생각과 삶의 모습이 변화하기 마련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지금이라도 여행이 가능하다면 가고 싶은데, 앞으로 여행은 지금까지와는 다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로 출입과 활동이 제한되고 엄중할 때입니다.

이렇게 되다보니, 안 가던 사람도 더 여행을 하고 싶은 충동이 있고, 해외 여행을 갈 형편이 되지 못하는 사람들도 국내여행이라도 훌쩍 떠나서 바람이라도 쏘이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여행의 유익을 여행이 가르쳐 준 건 즐거운 일은 스스로 찾아내서 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말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집을 떠나면 개고생이라는 속담처럼, 일단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자신의 의식주는 자신이 해결해야만 합니다.

 

아무도 도와 줄 사람도 없고, 도움을 요청할 사람도 없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가 다 스스로가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꼭 즐겁지 않는 일일지라도 해야만 합니다.

그런 중에 즐거운 일을 찾아 한다면 더 즐겁고 기분이 좋아지리라 상상해 봅니다.

 

 

비행기가 환경 오염에 최악임을 알면서도, 해외여행 갈 생각을 멈출 수 없다고 하니, 해외 여행은 그만큼 중독성이 강한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고, 해외 여행을 나갈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h*******0 2021.09.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세계 여행은 끝났다
"세계 여행은 끝났다" 내용보기
20대 솔로가 아닌 30대의 부부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세계여행을 떠나기는 더 많은 고민이 있었을텐데 실행한 이 부부의 모습이 참 멋지고 부러웠다. 책은 1년간의 세계여행을 마치고 돌아 온 여행 후의 이야기.여행하며 깨달은 감정이나 변화를 느끼며 일상에 담담하게 적응해나가는 현실적인 글이었는데 중간중간 여행기와 1년만의 한국에서 느낀점들도 있고 참 재미있게 읽었다.
"세계 여행은 끝났다" 내용보기
20대 솔로가 아닌 30대의 부부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세계여행을 떠나기는 더 많은 고민이 있었을텐데 실행한 이 부부의 모습이 참 멋지고 부러웠다.
책은 1년간의 세계여행을 마치고 돌아 온 여행 후의 이야기.
여행하며 깨달은 감정이나 변화를 느끼며 일상에 담담하게 적응해나가는 현실적인 글이었는데 중간중간 여행기와 1년만의 한국에서 느낀점들도 있고 참 재미있게 읽었다.
요런 책들은 정말 빨리 읽어버리기가 아까운 느낌 ^^
책을 덮은 후 여행의 설레임이 떠오르는 걸 보면 여행 후의 이야기라기 보다 다시 여행을 꿈꾸며 시작하는 일상같다.
여행은 여행대로 일상은 일상대로 의미가 있고, 나의 오늘이 꽤 괜찮을 수 있다는 사실을 여행이 끝나고서 더욱 발견하고 있다는 말 정말 핵공감
나는 비록 세계여행의 꿈을 이룰 수는 없겠지만 작가님이 다시 떠난다면 응원하고 싶다.
그리고 코로나가 종식되고 <세계여행은 다시 시작되었다> 편도 써 주시면 좋겠다ㅋ
책을 읽으며 세계여행을 하는 대리만족의 기분도 좋으니까

일 년 동안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세계 여행을 가지 않아도 짜릿한 일들은 얼마든지 일어났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지 않아도 생각의 폭이 넓어질 만한 일들은 발생했다. 그리고 정말 모든 사람이 일 년 동안 매우 성실하게 살았더라. 우리를 포함해서. 성실함이란 모든 능력을 끌어올려 가시적으로 뭔가를 이루어 내는 사람에게만 어울라는 단어가 아니었다. 고민과 불안, 시도와 실패와 관련된 말이었다. P112

같이 밥을 먹고 현관 밖으로 배웅을 나갔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마침 아무도 없길래 나는 두 발을 어깨너비보다 넓게 벌리고 한 팔을 힘차게 흔들었다.
"잘 다녀와!"
옆집에 시끄러울까 봐 입만 크게 벙긋벙긋 벌리고 작게 속삭였다. 창연 역시 입을 크게 벌리곤 작은 소리로 "알겠어!" 속삭였다.
창연이 지옥철에 오르는 게 아니라는 걸 둘 다 알고 있다. 사람들은 종종 우리에게 "이제 좋은 시절 다 지났네, 얼른 현실로 돌아와야지?"라고 얘기하지만 좋은 게 좋지만은 않았던 것처럼 이 또한 나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P179

여행 전까지만 해도 삼십대 중반은 새로운 도전을 하기엔 좀 위험한 나이라고 생각했다. 여행 이후에는 '이제 고작 삼십 대 중반이다'라는 쪽으로 살짝 기울었다. 사십 대 중반에 여행을 했더라도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P170

여행이 가르쳐 준 건 즐거운 일은 스스로 찾아내서 해야 한다는 점이다. 용기를 갖고 좀 더 과감한 시도들을 해야 이제껏 보지 못했던 걸 볼 가능성이라도 생긴다. 나는 세계 여행을 다녀온 집순이이자, 안 해 본 걸 과감하게 시도하는 것에서 재미를 느끼는 집순이가 되었다. P206
o*****o 2021.09.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좋은 날 다 가면 다른 좋은 날이 온다
"좋은 날 다 가면 다른 좋은 날이 온다" 내용보기
세계 여행은 끝났다- 좋은 날 다 가면 다른 좋은 날이 온다- '여자와 남자는 행복하게 여행했습니다', 그 이후 이야기● 여행이 가르쳐 준 대로 사는 시간이다. 삶에 회피 할 수 있는 건 없고, 저녁까진 울겠지만 밤에는 웃을 수도 있다는 걸 기억하면 덜 슬프고, 증오보다 사랑으로 걷는다. 내 일상은 고작 나만 알아차릴 정도의 아름다움을 덧입었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첫번째 프롤
"좋은 날 다 가면 다른 좋은 날이 온다" 내용보기
세계 여행은 끝났다

- 좋은 날 다 가면 다른 좋은 날이 온다
- '여자와 남자는 행복하게 여행했습니다', 그 이후 이야기

● 여행이 가르쳐 준 대로 사는 시간이다.
삶에 회피 할 수 있는 건 없고, 저녁까진 울겠지만 밤에는 웃을 수도 있다는 걸 기억하면 덜 슬프고, 증오보다 사랑으로 걷는다. 내 일상은 고작 나만 알아차릴 정도의 아름다움을 덧입었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첫번째 프롤로그)

● 이야기는 누구에게나 다 있더라. 일 년 동안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세계 여행을 가지 않아도 짜릿한 일들은 얼마든지 일어났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지 않아도 생각의 폭이 넓어질 만한 일들은 발생했다. 그리고 정말 모든 사람이 일 년 동안 매우 성실하게 살았더라. 우리를 포함해서. (P.112)

● 저도 한때 '1년정도 세계여행하고 싶다'라고 생각한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저는 일을 그만둘 용기도 또 나홀로 말도 안 통하는 다른나라에 가서 당당하게 다닐 자신도 없었죠.
하던 일을 그만두고 1년간 남편과 세계여행을 했었던 작가님의 용기가 참 멋집니다.
하지만 이책은 작가님의 여행이야기가 담겨있는 여행에세이가 아닌 여행 그 이후의 이야기이입니다.
세계 여행에서 돌아왔지만 이들에겐 거창한 일이 일어나진 않지요. 여행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일상에서 현실과 맞닥뜨리게 되고 재취업을 위해 노력할 수 밖에 없죠.
좋은 날 가면 다른 좋은 날이 온다고 믿으며 여행이 가르쳐준 삶에 잘 적응해 나아가는 이들 부부는 언젠가 다시 최소한의 짐만 메고 세계여행 하기를 꿈꾸게 됩니다.
m******6 2021.09.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