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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만 구경만 해도 좋을 여행--- [여행-생각하고 싶어서 떠난 핀란드 여행]
"부럽지만 구경만 해도 좋을 여행--- [여행-생각하고 싶어서 떠난 핀란드 여행]" 내용보기
2017년 6월, 2018년 8월, 2019년 12월, 작가는 세 번의 핀란드 여행을 기록으로 남겼다. 한 곳을 3년 동안 세 번 가 보는 일, 그것도 비행기로 12시간을 날아가야만 닿을 수 있는 곳을 가는 일은 예사로운 계획과 실행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으리라 생각된다. 그만큼 그곳이 좋았을 수도 있고, 뭔지는 모르지만 뭔가 생각을 해야 해서 꼭 그곳에 가야만 했을 수도 있고, 직업상 그곳을 배경
"부럽지만 구경만 해도 좋을 여행--- [여행-생각하고 싶어서 떠난 핀란드 여행]" 내용보기

2017년 6월, 2018년 8월, 2019년 12월, 작가는 세 번의 핀란드 여행을 기록으로 남겼다. 한 곳을 3년 동안 세 번 가 보는 일, 그것도 비행기로 12시간을 날아가야만 닿을 수 있는 곳을 가는 일은 예사로운 계획과 실행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으리라 생각된다. 그만큼 그곳이 좋았을 수도 있고, 뭔지는 모르지만 뭔가 생각을 해야 해서 꼭 그곳에 가야만 했을 수도 있고, 직업상 그곳을 배경으로 작품을 만들어야 했을 수도 있고, 등등 이유야 여러 가지이겠지만 이런 여행 은근히 부럽다고 여기면서 읽었다. 

 

이렇게 여행을 하려면, 한 곳을 삼 년에 걸쳐 세 번씩이나 하는 여행, 무엇보다 돈이 있어야 할 것이고(아무리 일주일 남짓이라고 해도 핀란드 여행비가 결코 싸지는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시간도 있어야 할 것이며, 가서 해 보고 싶은 일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 조건을 다 맞추고 사는, 이렇게 보이는 작가의 삶이 그래서 잠깐 부러웠던 것 같다. 부러움 잠깐만으로도 나로서는 충분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여행지이든 아니든 내 집을 떠나서 일주일 정도 머물며 노닐고 싶은 곳이 내게 있나 생각해 보았다. 그것도 해마다 한 차례씩 세 번 이상 해 볼 만큼 매력을 가진 곳으로. 글쎄,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없다. 멀리 비행기를 타야 닿을 수 있는 외국 땅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우리나라의 어느 지역이라도 좋으니 가 볼 만한 곳을 한번 찾아 보자 싶었으나 끝내 접고 말았다. 코로나 19탓만은 아니다. 내 성향 탓이 더 크겠다. 몸을 움직이는 것보다 책을 붙잡고 몸 편히 마음만 둥실 떠도는 게 훨씬 좋은 거다. 아마 나이가 들수록 이 증상은 더 심해질 것만 같은데.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글이라 맹목적인 호감으로 보았다. 이렇게 여행하고 글을 쓰기까지 작가가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이해할 만큼은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배겅지식 없는 작가의 글이었다면 틀림없이 나는 삐죽거렸을 것 같다. 무슨 시나몬 롤 먹겠다고 12시간 비행기를 타고 헬싱키까지 가느냐면서. 그곳에서도 미술관 잠깐 들렀다가 내내 돌아다니면서맛있는 것 찾아 먹었다는 이야기만 하고 있으니.

 

헬싱키, 예전에는 가 보고 싶었던 곳으로 품고 있었는데, 이제는 지운 곳이다. 남의 이야기 듣는 것만으로 만족하자 여긴다. 이 책도 이런 내 마음을 만족시키는 데에 충분했고. 그나저나 여행지에서 먹고 싶은 게 이렇게 많을 수도 있나, 사소한 궁금증은 남는다.

 

편집의 의도였겠지만 사진을 앞쪽에 모아놓았다. 글과 섞여 있지 않아서 처음에는 막막하고 답답하다 싶었는데 글을 읽는 동안 알았다. 이 방법도 깔끔하구나. 사진으로 인해 글을 향한 시선이 흩어지는 순간이 생기지 않았다. 대신 작가의 소박하고 다정한 그림이 군데군데 자리를 채워 주고 있어 내게는 더 좋았던 셈이다.  

YES마니아 : 로얄 j***6 2021.09.30.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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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고 싶어서 떠난 핀란드 여행] 일 년에 한 번씩, 핀란드에 가다
"[생각하고 싶어서 떠난 핀란드 여행] 일 년에 한 번씩, 핀란드에 가다" 내용보기
마스다 미리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해마다 한 번씩 총 3회에 걸쳐 핀란드를 여행한 기록을 담은 책이다. 한 번도 가본 적 없지만 영화 <카모메 식당>을 보고 언젠가 한 번은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나라인 핀란드 여행기라서 좋았고, 마스다 미리의 에세이답게 문장은 단정하고 내용은 다정해서 읽는 내내 편안했다.    여행기답게 어디에서 묵고, 무엇을 보고, 어떤 음식
"[생각하고 싶어서 떠난 핀란드 여행] 일 년에 한 번씩, 핀란드에 가다" 내용보기


 

마스다 미리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해마다 한 번씩 총 3회에 걸쳐 핀란드를 여행한 기록을 담은 책이다. 한 번도 가본 적 없지만 영화 <카모메 식당>을 보고 언젠가 한 번은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나라인 핀란드 여행기라서 좋았고, 마스다 미리의 에세이답게 문장은 단정하고 내용은 다정해서 읽는 내내 편안했다. 

 

여행기답게 어디에서 묵고, 무엇을 보고, 어떤 음식을 먹고 마셨는지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특히 음식 이야기가 많은데, 핀란드는 유제품이 특히 맛있고 시나몬롤 같은 빵도 맛있다고. 트램을 타면 헬싱키 도심은 물론 근교도 수월하게 여행할 수 있고, 항구에서 배를 타면 에스토니아를 비롯한 발트 3국도 쉽게 갈 수 있는 듯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배를 타고 에스토니아 탈린에 2번 갔는데, 2번 다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고. 

 

이런 대목도 있었다. "세계 '남녀평등 순위'라는 것이 있는데 2017년 일본은 114위, 핀란드는 3위다. 헬싱키 거리를 걸으면서 뭔가 주눅 들었다. 대체, 일본에서 왔다고 하면, 어떻게들 생각할까." (115쪽)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한 성 격차지수를 인용한 듯한데, 같은 조사에서 한국은 118위다. 대체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어떻게들 생각할까.

이달의 사락 j****y 2021.12.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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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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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가고싶다. 경비가 있어도 시간이 있어도 바이러스가 천지라 갈 수가 없다. 이런 세상을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현실이 되어버렸다.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떠나고 싶은데 내가 좋아하는 작가 마스다 미리의 새 책이 나왔다. 그것도 핀란드 여행이라니!!빵순이인 내가 마스다 미리 작가를 좋아하는데, 게다가 핀란드 여행을 가는 내용이라니 안볼수가 없었다. <생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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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가고싶다.

경비가 있어도 시간이 있어도 바이러스가 천지라 갈 수가 없다. 이런 세상을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현실이 되어버렸다.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떠나고 싶은데 내가 좋아하는 작가 마스다 미리의 새 책이 나왔다. 그것도 핀란드 여행이라니!!

빵순이인 내가 마스다 미리 작가를 좋아하는데, 게다가 핀란드 여행을 가는 내용이라니 안볼수가 없었다.

<생각하고 싶어서 떠난 핀란드 여행> 은 빵을 좋아하고, 마스다 미리 작가를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하는 독자님들에게 추천한다



s********7 2021.09.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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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여행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내용보기
이번에도 만화려니 했다가 앗 에세이구나 싶었다. 이 작가의 책은 가끔 헷갈린다. 책소개를 자세히 읽는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터라 펼쳤을때 그림보다 글씨가 더 많으면 장르를 착각했구나 깨닫게 된다. 무튼 한마디로 작가의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을 느낄수있는 소소한 여행기지만, 마스다 미리를 좋아하고, 빵을 좋아하고ㅡ개인적으로 작가가 좋아한다는 시나몬 롤은 취향이 아니지
"여행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내용보기
이번에도 만화려니 했다가 앗 에세이구나 싶었다. 이 작가의 책은 가끔 헷갈린다. 책소개를 자세히 읽는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터라 펼쳤을때 그림보다 글씨가 더 많으면 장르를 착각했구나 깨닫게 된다. 무튼 한마디로 작가의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을 느낄수있는 소소한 여행기지만, 마스다 미리를 좋아하고, 빵을 좋아하고ㅡ개인적으로 작가가 좋아한다는 시나몬 롤은 취향이 아니지만ㅡ핀란드에 관심이 있다면, 뭐 이 중 하나라도 해당이 되면 부담없이 여행 기분을 내며 읽기에 좋은 책이다. 나는 몰랐는데, 여행을 가자 라고 마음을 먹으면 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삶을 동경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집안에만 있기에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면 한번쯤 손에 들고 읽어도 좋다. 읽고 있으면 따끈따끈한 빵 냄새가 날지도 모르겠다.
h***1 2021.09.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