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전한 그리스도인 - 김진혁 횃불트리니티대학의 김진혁교수님께서 우리에게 기독교 변증가로 너무나 유명한 C.S. 루이스에 대해 쓰신 책이다. 과거 영국 유학시절 우연한 기회로 C.S. 루이스의 생가에서 지내게 되었고(정말 부럽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고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청어람armc와 ivp가 함께 주최한 북토크를 신청했는데 참가자로 선정되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2부분으로 나누어 있다. 1부는 C.S 루이스의 삶에 대해 정리한다. 저자는 C.S 루이스의 삶을 C.S 루이스가 기독교를 버리게 된 여정과 다시 기독교로 돌아오게 된 여정으로 나누어 이야기한다. C.S 루이스는 신앙의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그가 어려움을 겪을 때 열심히 기도를 했지만 응답을 받지 못했고 이는 기독교로부터 멀어지는 단초를 제공한다. 그리고 성장하고 교육을 받으면서 점점 기독교와 멀어진다. 그러나 우연히 읽게 된 책(판타스테스)과 친구들의 조언을 통해 신을 인정하고 결국 기독교로 돌아온다. 이 책의 2부에서 저자는 C.S 루이스의 기독교를 상상력-신화, 이성-도덕법, 신앙-성경으로 설명한다. C.S 루이스는 기독교가 신화적 모습인 상상력을 회복해야 한다 이야기하고, 윤리를 위해 이성을 사용해야 함을 이야기한다. 또한 신앙의 기초로 성경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설명한다. 실제로 C.S 루이스는 상상력의 힘을 통해 기독교로 돌아올수 있었다. 그가 허황된 신화라고 폄하했던 기독교의 이야기를 상상력을 통해 사고를 확장하여 읽어낼 때 그 안에서 기독교의 참된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 이야기한다. 또한 인간은 도덕법을 통해 이성을 찾음으로써 하나님의 뜻에 맞는 삶을 살아낼 수 있다. 그리고 성경을 읽어내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 이야기하고 있는 바를 읽어낼 때 바른 신앙을 가질 수 있다. 이러한 C.S 루이스의 기독교는 계몽시대를 지나면서 탈주술화된 기독교를 다시 재주술화 함으로써 기독교의 기본을 다시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난 솔직히 C.S 루이스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훌륭한 작가라고 생각하지만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나니아 연대기를 재미있게 읽었고, 기독교 책을 읽기 시작한 초기에 읽었던 순전한 기독교는 기독교 책을 탐독하게 만드는데 일조했다. 그래도 읽어본 C.S 루이스 책을 세어보니 5권이나 읽었다. 단일 작가로써는 꽤 많이 읽은 듯하다. 그런데 읽은 책들을 생각해보면 기독교 변증가라는 타이틀에 비해 논리적으로 변증한 책은 얼마 없었다. 순전한 기독교 뿐인듯 하다. 그 외에 내가 읽은 책은 판타지로 각색되거나 감정을 솔직히 드러내는 에세이같은 책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니 변증가로 알려진 C.S 루이스의 진면목은 오히려 그런 문학작품 속에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성을 통해 논증하기보다는 상상력을 자극함으로써 기독교의 진리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책의 순서가 C.S 루이스의 생애를 먼저 이야기하고 신학을 이야기하는데 여기엔 저자의 의도가 있다는 이야기를 청어람armc에서 열린 북토크 때 저자이신 김진혁 교수님께서 이야기해 주셨다. 그것은 신학을 살아낸다고 이야기하는 기존의 통념을 뒤집어 삶을 통해 신학이 형성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렇게 형성된 신학은 다시 삶을 변화시켜야 한다. 다시 삶을 변화시키지 못하는 신학은 죽은 신학이라는 생각을 한다. 주님도 그대로 살아내셨다. 개인적으로 신앙-성경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좋았다. 성경을 읽는 것(look at)이 아닌 성경과 함께 읽는 것(look along)이라는 이야기가 확 와 닿았다. 요즘(뿐이 아니라 최근 수십년간 계속된) 한국 기독교의 근본주의적인 성경 해석을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성경과 함께 읽는 것을 잃어버린 것은 아닐까... 그것은 주님을 향한 바른 신앙일 수 없다. 성경을 향한 신앙일 뿐이다. 성경을 향한 신앙과 주님을 향한 신앙은 다르다. C.S 루이스를 좋아하는/좋아하던 지인들이 이 책을 읽고 루이스를 다시 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려온다. 그만큼 이 책은 독자를 C.S 루이스로 인도하는데 탁월하다는 것이 아닐까 한다. C.S 루이스를 잘 모르는 내 생각에는 이 책을 읽고 나니 C.S 루이스에 대한 큰 그림이 그려지는 듯하다. C.S 루이스의 어떤 책을 더 읽어볼까 고민하게 된다. #2020년 #독서 #독서감상 #기독교 #김진혁 #ivp #cs루이스 #성경 #상상력 #판타지 #청어람armc #이성 #신앙 ![]() |
| 순전한 그리스도인은 워낙 잘알려진 c s 루이스의 저서로서 기독교의대한 그의 일반적인 생각을 살펴볼 수 있는 저서라 할 수 있다. 무신자에서 우신자로서 거듭남으로써 기존의 무신론자로서 지니고 있었던 생각과 유신론자로서 가진 그의 생각을 잘 살펴볼 수 있는 책이 바로 이 순전한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그의 책을 통하여 그리스도인이란 어떤 사람인지 또한 어떠한 생각을 지닐 수 있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었는데, 김진혁교수가 이 책을 어떻게 읽었고 또한 이책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장점들을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 놓았다. 루이스가 가지고 있었던 기존의 생각들이 무엇이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
| 이 책은 교회에서 추천해 주셔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C.S. 루이스는 내게 <나나아 연대기>의 작가였는데 읽은 후 루이스는 나의 신앙관에 많은 도전과 도움이 된 작가이자 멘토가 되었다. 상상력을 가지고 성경을 읽어 나가는 것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사람이 기록한 말씀이다보니 불완전함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읽는 것) 내 삶에서도 계획하고 바라는 데로 일이 진행되지 않을 때 조차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다리고 종국에는 승리하는 인생임을 확인하고 안심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의 삶의 여정에서도 순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을 가게 되길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