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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 더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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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듯한 방바닥에 무릎 베개를 하고 누워서 긴긴 겨울밤 날새는줄 모르고 이야기를 듣고 싶다...그러고 싶으면 이 책의 작가 박정애님이 훌륭한 이야기꾼이 되어줄거다..그것도 그냥 그렇게 재미만 있는 이야기더냐...이 세상의 반쪽 - 우리 할머니, 어머니, 누나, 동생들의 눈물과 아픔이 폼잡지 않고 스르르 내맘속에 들어온다. 페미니즘이며 여권 신장이며 다소 딱딱한 말로 표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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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듯한 방바닥에 무릎 베개를 하고 누워서 긴긴 겨울밤 날새는줄 모르고 이야기를 듣고 싶다...그러고 싶으면 이 책의 작가 박정애님이 훌륭한 이야기꾼이 되어줄거다..그것도 그냥 그렇게 재미만 있는 이야기더냐...이 세상의 반쪽 - 우리 할머니, 어머니, 누나, 동생들의 눈물과 아픔이 폼잡지 않고 스르르 내맘속에 들어온다. 페미니즘이며 여권 신장이며 다소 딱딱한 말로 표현하기 보다는 우리 나라 여인들의 아픈 모습을 독자스스로 느끼게끔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여성의 권리를 위한 어떤 사회과학 서적보다도 이런 훌륭한 소설 한편의 영향력이 더욱 크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남자들이 이런 소설을 얼마나 읽느냐 하는 문제다. 가깝게는 아빠, 오빠, 남동생, 학교에서 남자선배, 직장에서 남자동료, 남자 상사들에게 이 소설의 존재를 널리 알릴지어다. 여성들이여......
l*****l 2001.1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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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 그 지긋지긋, 끈끈한 끈
"모녀, 그 지긋지긋, 끈끈한 끈" 내용보기
에덴의 서쪽이라는 제목때문에 근사한 양풍(?)의 이야기를 상상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섯살이 되어서야 똥님이라는 이름을 얻어가진 어머니와 그녀보다 일곱살이나 어린 바람둥이 난봉꾼 사이에서 태어난 딸 하윤지가 이 이야기의 축을 이루고 있다. 한 조그만 산골 마을에서 실제로 일어났다는 사건을 토대로 작가의 상상력과 토속미 넘치는 언어들이 어울려 우리가 공감할
"모녀, 그 지긋지긋, 끈끈한 끈" 내용보기
에덴의 서쪽이라는 제목때문에 근사한 양풍(?)의 이야기를 상상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섯살이 되어서야 똥님이라는 이름을 얻어가진 어머니와 그녀보다 일곱살이나 어린 바람둥이 난봉꾼 사이에서 태어난 딸 하윤지가 이 이야기의 축을 이루고 있다. 한 조그만 산골 마을에서 실제로 일어났다는 사건을 토대로 작가의 상상력과 토속미 넘치는 언어들이 어울려 우리가 공감할 수 있고 함께 눈물과 웃음을 자아낼 수 있는 소설로 탄생한 것이다. 많이 배우지도 못하고 많은 것을 경험하지 못한 똥님은 인테리 동서를 통해 세상과 만나 당시로는 상상도 하기 힘든 가출을 감행한다. 실연의 고통을 견디다 못해 죽은 동서의 아들을 친자식으로 보듬어 기르고, 난봉꾼 남편과 자기를 꼭 빼닯은 딸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모성의 극치를 보여주는 똥님. 엄마를 경멸하면서도 결국은 어머니의 길을 선택하는 윤지의 모습은 우리가 진정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가르쳐주는 것 같다. 진정한 페미니즘은 출산, 육아를 거부하여 여성해방을 이루는 것이 아니고 생명을 가진 모든 것을 소중히 여기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 내가 가진 것을 함께 나누는 것임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i****3 2005.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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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를 장식했던 여성들의 모습
"한 시대를 장식했던 여성들의 모습" 내용보기
그리 멀지 않는 60-70년대의 모습이지만 지금 느끼기에는 생소한 여성들의 모습을 그려냈다. 가난한 농부의 딸로 태어나 집안 형편 상 마치 물물교환 처럼 밭 몇 마지기와 딸을 바꾼 후, 그 딸(주인공)의 삶과 그녀의 딸의 삶이 이 책 속에서 펼쳐진다. 21세기인 요즘의 여성상이 아닌 역사 한 컷으로 머물러 버린 모습. 그런 모습을 끄집어 내어 이젠 잃어버린 모습을 세상에 알려주고자
"한 시대를 장식했던 여성들의 모습" 내용보기
그리 멀지 않는 60-70년대의 모습이지만 지금 느끼기에는 생소한 여성들의 모습을 그려냈다. 가난한 농부의 딸로 태어나 집안 형편 상 마치 물물교환 처럼 밭 몇 마지기와 딸을 바꾼 후, 그 딸(주인공)의 삶과 그녀의 딸의 삶이 이 책 속에서 펼쳐진다. 21세기인 요즘의 여성상이 아닌 역사 한 컷으로 머물러 버린 모습. 그런 모습을 끄집어 내어 이젠 잃어버린 모습을 세상에 알려주고자 했던 작가, 박정애씨. 무심코 읽어버리기엔 약간의 아픔이 마음에 느껴지는 진솔하게 그려낸 책이다. 비록 나는 아니지만 우리 어머니 세대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책이다. 책 속에서 작가는 말한다. 간절하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이루어지게 되어 있다고, 이렇게 살았으면 하고 간절히 바라는 삶이 있다면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이젠 쓰러져가는 여성의 강한 모습을 강렬하게 때로는 구수하게 그려낸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딸들을 낳기 전 까지 나는 줄곧 어머니와 내가 질적으로 다른 종류의 인간이라고 생각했다. 어머니가 벌어온 밥을 먹고 어머니가 걸레질한 방에 누우면서도 저 밝은 인식의 광채를 나우지 못한 어머니를 나는 여전히 어둡고 습한 동굴 속에서 나오지 못한 관대하고 참을 성 많은 곰이라고 생각했다. 받을 것을 생각하지 않고 베풀며, 눈에는 눈, 이빨에는 이빨로 대등하지 않는 그 숩성은 원시성과 무지의 다른 이름이기도 했다.
5***1 2003.08.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