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적으로 이원복교수님의 글과 그림을 좋아한다. 그래서 그의 이름만 보고 덜컥 사버렸다. 그는 책임제작을 했을 뿐이고 실제작업은 그의 제자들이 했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래도 왠지 믿음이 갔기 때문이다. 책을 받아서 첫 장을 넘겼을 때... 대학생들의 작품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조잡한 그래픽에 놀라움을 느꼈다. 서너장쯤 넘겼을 때에는 그 발상의 안일함과 유치함에 감탄했다. ex) 기원전 194년에 위만이 고조선을 장악했다는 내용을 이렇게 표현했다. ---> 위만이 새롭게 일(=1)궈(=9)낸(=4) 고조선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이런 식이다....-_-; 그리고 열장쯤 넘긴 후에... 그냥 덮어버렸다. |
| 이 책은 이원복 교수가 세계의 역사 (물론 한국의 역사도 포함됨)를 한권의 책에 모두 실어놓은 역사 만화입니다. 기원전 3000년경부터 1998년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왼쪽면에는 세계의 역사, 오른쪽면에는 그 연대에 엇비슷한 우리의 역사를 싣고 있습니다. 물론 세계의 역사를 한권으로 묶어놓았으므로 자세한 내용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그 흐름을 파악하는데는 어떤 책보다도 훌륭하다고 봅니다. 또 하나 이 책의 별미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책윗면마다 연도와 사건을 큰 글씨로 적고 있는데 그 밑에 모든 사람들이 암기하기 싶도록 재미있게 표현되어있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예를 들어 "기원전 2333년경 단군왕검의 고조선 개국"이란 큰 제목밑에 "이산(23)저산(3) 모든산(3)의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라"하는 문구가 있습니다. 즉 2333년에 일어난 사건이란 것이지요. 어때요 정말 외우기 쉽겠지요 자세한 역사를 따로 책을 구입해 읽어야 하겠지만 정말 괜찮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